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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18금 게임 JUN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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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2 12: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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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토요모임때 먼 길을 와 주신 알비님 덕에 '준타' 를 해 봤드랬죠.
간단하게 결론부터 말하면... 더러운(!) 게임이더군요. 게임 아이디어도 시스템도... 음모와 협잡의 진수! 가 바로 이 게임에 있습니다.
일단 상황은...'바나나 공화국'(속어죠. 군부독재등의 독재국가를 의미하는... 아닌가?) 같은 가상의 나라의 실세들이 되어 게임끝날때깢 얼마나 많은 돈을 스위스은행틱한 은행에 짱 박는가 하는 게임입니다. 벌써 아이디어 자체가 냄새나지 않습니까? 흠흠... 우리나라 옛적에 높으신 분들은 이미 다 해 보셨는지도...
일단 컴포넌트는... 후집니다. 종이 딱지 잔뜩에다 조잡한 보드, 그리고 니주구리한 지폐... 하지만 컴포넌트 후져도 됩니다. 오히려 어느 정도 컴포넌트 후줄근한 게 이 게임에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원래 음흉한 게임이라...
- 각자의 플레이어가 투표를 하고 한 면의 대통령을 선출하면 게임이 시작됩니다.
- 먼저 내각구성이 있습니다.
대통령을 맡은 플레이어가 수상, 1군사령관, 2군사령관, 3군 사령관, 공군사령관, 해군사령관 을 임명합니다. (즉, 플레이어들에게 직책 카드를 나누어 주는 거죠.)
- 그리고 예산집행
지폐는 1,2,3 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폐가 있고 뒷면이 똑같습니다. 즉 뒤만 봐서는 얼마짜리인지 모르는 거죠. 이 지페를 8장 대통령이 위에서부터 가져갑니다. 최소8에서 최대 24까지의 돈을 대통령이 보유하게 되죠. 그리고 그 돈을 대통령이 분배합니다. 예를 들면
"이번에 15원이 들어왔는데... 수상2. 각 군 사령관 2, 해군, 공군 사령관 1,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5먹을께. 이번 예산은 이거닷!" 하는 거죠. 근데 재밌는 점은 다른 사람들은 총액이 얼마인지 모르기 때문에 대통령이 구라를 쳐도 모른다는 거죠. 다만 의심할 뿐...
이렇게 대통령이 예산을 공개하면 각 플레이어들은 그 에산을 집행할 지 아니면 거부할 지 투표를 합니다. 이 때 플레이어들은 단순히 한 표씩 있는 것이 아니라 정치카드로 자신의 지지세력을 표방하는 카드를 플레잉해서 투표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일회용인 보트 카드와 상시용인 인플루엔시 카드가 있더군요 ^^ - 크리스챤, 노동자, 급진주의자, 사회주의자, 농민, 학생 등등 많은 세력이 등장합니다.)
투표결과 예산집행안이 가결되면 그대로 돈 나누고 (그러니까 이게 비자금 나눠먹기 인 거죠.) 예산집행이 종료됩니다.
거부되면... 예산집행권이 수상에게 넘어가서 한 번 더 예산을 짭니다. 이 때도 거부되면... 예산전체를 대통령이 다 먹죠. (대통령이 다 먹으면 대통령이 좋을 거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면... 불만세력이 많으면 쿠데타가 나거든요.)
- 그리고 활동 페이즈.
각각의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무슨 활동을 할 지 비밀리에 칩을 뒤집어 놓습니다. 이 때 은행을 선택한 플레이어는 은행에 비자금을 짱박거나, 아니면 짱박힌 비자금을 꺼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군사령부에 간 플레이어는 쿠데타를 일으킬 수 있죠. 그 외에 나이트클럽이나 자택등의 장소는 암 것두 안 하겠다는 뜻입니다. 왜 암 것두 안 하게 되냐면... 바로 다음 페이즈가 암살 페이즈라서 암살을 피하기 위해서죠 ^^
- 드뎌 암살페이즈.
수상이 비밀경찰을 동원해 암살을 시도합니다. 그리고 다른 플레이어들은 정치카드를 사용하여 암살자를 고용하고 암살을 시도합니다. 암살 방법은 순번대로 암살장소와 대상을 지목합니다. 물론 누가 어디 있는지는 모두 모르는 상태로요. 예를들면...
"난 비밀경찰을 이용, 은행에 있는 2군 사령관을 암살할거야!"
라고 무조건 찍어서 선언하는 것입니다. 다른 플레이어들도 암살자를 고용할 수 있는 카드가 있다면 암살을 시도할 수 있죠.
그리고 모두 활동 페이즈때 고른 칩을 뒤집습니다. 그리고 암살당한 플레이어는... 보유중인 현금을 (은행에 짱 박은 거 말고 지금 가지고 있는 것.) 암살성공한 플레이어에게 모두 뺏기고(!) 남은 턴 전체를 쉽니다.
단 한 명이라도 암살당한 사람이 나타나면... 사회가 '안정상태' 에서 '불안정상태' 가 됩니다.
- 그리고 쿠데타 페이즈
누군가가 군사령부에 있어서 쿠데타를 실행하기로 하거나 사회가 '불안정상태' 이면 - 즉 누군가가 암살당했거나 혹은 정치카드를 사용하여 소요사태(학생 데모, 노동자 스트라이크 등등... ) 를 일으키면 '불안정상태' 가 됩니다. - 쿠데타를 시도합니다. 물론 쿠데타가 없으면 다시 내각구성 페이즈로 돌아가죠.
쿠데타가 일어나면... 첫 턴 동안 대통령을 제외한 다른 플레이어들은 휘하 병력을 움직일지 그렇지 않을지 결정합니다. 이 첫 턴에 병력을 이동하거나 발포를 결정하면... '혁명군(^^)' 이 됩니다. 그리고 움직이지 않으면 '정부군' 이 되는거죠. 이렇게 '혁명군' 과 '정부군' 이 결정되면 처음 혁명군이 된 '반란의 수괴(!!!)' 로 부터 병력이동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치열한 내전이 발생하죠. 내전결과 '반란군 or 혁명군(다들 자기 부르기 나름이라...)' 으로 구성된 '준타' 가 설립됩니다. 그리고 '준타' 에서 차기 대통령을 뽑습니다. 그리고 선출된 차기 대통령이 한 명을 처형합니다. 즉 차기 대통령이 준타를 구성했던 반란군을 처형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정부군이 이기면... 최초 쿠데타를 시작했던 '반란의 수괴' 가 처형됩니다.
쿠데타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하면...
각 군 사령관은 6개의 병력 토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군 사령관은 공수부대 병력 한 개랑, 세 번의 공습을 시도 할 수 있습니다. 해군 사령관은 해병대 병력 한 개랑, 매 턴당 한 번의 함포사격을 할 수 있죠. 즉 군사력은 각 군 사령관이 막강한 셈입니다. 대통령은 직할 수비대 병력 4개를 보유합니다. 수상은... 병력이 없죠.
이상의 차례 반복하여 지폐가 일정정도 소모되면 게임이 끝납니다.
이 게임의 재미는 첫 번째 예산분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모두들 총액을 모르는 상태에서 혼자만 총액을 아는 상태에서 예산을 분배할 권한은 지닌 대통령은 생각외로 그 권력이 막강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쿠데타가 나죠. 여기서 첫 번째 합종연횡이 발생합니다. 대통령으로서는 쿠데타가 나도 이길 수만 있으면 대통령이 유지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을 다 만족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즉 각 군 사령관들에게는 많이 떼 주고 수상은 왕따시키는 등의 플레이가 가능하죠. 바로 이 것 때문에 협잡과 협박, 사기와 기만, 각종 음모술수및 합종연횡이 발생합니다.
두 번째 재미는 암살입니다. 예산집행때 한 몫 챙기더라도 은행에 가서 비자금을 짱 박지 않으면 언제 다 날려버릴 지 모르게 때문에(암살당한다거나, 처형당하면 다 날리죠 ^^) 모두들 은행에 가고 싶어합니다. 이것을 뒤집어 말하면 은행에 가면 암살 당하기 쉽다는 뜻도 되죠^^ 이렇게 적당히 암살을 피해 적절한 타이밍에 은행을 찾아가 비자금을 짱 박는 타이밍 눈치 싸움이 점입가경 장난 아닙니다. 이 때 수상이 은행가기는 제일 쉽죠. 왜냐면 자신이 비밀 경찰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인데 그래도 혹시 다른 사람이 정치카드를 사용 암살자를 고용하여 암살을 시도할 수도 있기 대문에 마냥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비밀경찰을 쥐고 있는 것은 암살 페이즈때 큰 힘이 됩니다. 왜냐면 암살자를 고용하는 것이 밥 먹듯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세 번째 재미는 역시 쿠데타죠 ^^
예산집행때 아무리 대통령이 돈 많이 떼주며 달래놓았어도 쿠데타 해 버리면 그만이거든요. 게다가 쿠데타 진행및 완료시 언제라도 자신이 정부군인지 혁명군이지 맘대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전황에 따라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하는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이게 또 재미가 쏠쏠할 듯 하죠? 골 때린다니까요.
음... 틱톡 토요 모임때는 4인 플레이여서 진짜 합종연횡적인 측면은 적었지만 7인 꽉 채운다면 장난 아닐 것 같습니다. 언제 7명 모아서 함 해 보고 싶어요. 해 볼 기회가 그리 많은 게임은 아니지만 퐁당주사위 회원 여러분들도 언제 기회가 생긴다면 꼭 해보시길 권합니다. 강추협잡 게임이자 제가 해 본 보드게임중 대상연령 최고령 게임 본격 18금 정치 협잡 게임 'JUNTA' 였습니다.
간단하게 결론부터 말하면... 더러운(!) 게임이더군요. 게임 아이디어도 시스템도... 음모와 협잡의 진수! 가 바로 이 게임에 있습니다.
일단 상황은...'바나나 공화국'(속어죠. 군부독재등의 독재국가를 의미하는... 아닌가?) 같은 가상의 나라의 실세들이 되어 게임끝날때깢 얼마나 많은 돈을 스위스은행틱한 은행에 짱 박는가 하는 게임입니다. 벌써 아이디어 자체가 냄새나지 않습니까? 흠흠... 우리나라 옛적에 높으신 분들은 이미 다 해 보셨는지도...
일단 컴포넌트는... 후집니다. 종이 딱지 잔뜩에다 조잡한 보드, 그리고 니주구리한 지폐... 하지만 컴포넌트 후져도 됩니다. 오히려 어느 정도 컴포넌트 후줄근한 게 이 게임에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원래 음흉한 게임이라...
- 각자의 플레이어가 투표를 하고 한 면의 대통령을 선출하면 게임이 시작됩니다.
- 먼저 내각구성이 있습니다.
대통령을 맡은 플레이어가 수상, 1군사령관, 2군사령관, 3군 사령관, 공군사령관, 해군사령관 을 임명합니다. (즉, 플레이어들에게 직책 카드를 나누어 주는 거죠.)
- 그리고 예산집행
지폐는 1,2,3 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폐가 있고 뒷면이 똑같습니다. 즉 뒤만 봐서는 얼마짜리인지 모르는 거죠. 이 지페를 8장 대통령이 위에서부터 가져갑니다. 최소8에서 최대 24까지의 돈을 대통령이 보유하게 되죠. 그리고 그 돈을 대통령이 분배합니다. 예를 들면
"이번에 15원이 들어왔는데... 수상2. 각 군 사령관 2, 해군, 공군 사령관 1,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5먹을께. 이번 예산은 이거닷!" 하는 거죠. 근데 재밌는 점은 다른 사람들은 총액이 얼마인지 모르기 때문에 대통령이 구라를 쳐도 모른다는 거죠. 다만 의심할 뿐...
이렇게 대통령이 예산을 공개하면 각 플레이어들은 그 에산을 집행할 지 아니면 거부할 지 투표를 합니다. 이 때 플레이어들은 단순히 한 표씩 있는 것이 아니라 정치카드로 자신의 지지세력을 표방하는 카드를 플레잉해서 투표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일회용인 보트 카드와 상시용인 인플루엔시 카드가 있더군요 ^^ - 크리스챤, 노동자, 급진주의자, 사회주의자, 농민, 학생 등등 많은 세력이 등장합니다.)
투표결과 예산집행안이 가결되면 그대로 돈 나누고 (그러니까 이게 비자금 나눠먹기 인 거죠.) 예산집행이 종료됩니다.
거부되면... 예산집행권이 수상에게 넘어가서 한 번 더 예산을 짭니다. 이 때도 거부되면... 예산전체를 대통령이 다 먹죠. (대통령이 다 먹으면 대통령이 좋을 거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면... 불만세력이 많으면 쿠데타가 나거든요.)
- 그리고 활동 페이즈.
각각의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무슨 활동을 할 지 비밀리에 칩을 뒤집어 놓습니다. 이 때 은행을 선택한 플레이어는 은행에 비자금을 짱박거나, 아니면 짱박힌 비자금을 꺼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군사령부에 간 플레이어는 쿠데타를 일으킬 수 있죠. 그 외에 나이트클럽이나 자택등의 장소는 암 것두 안 하겠다는 뜻입니다. 왜 암 것두 안 하게 되냐면... 바로 다음 페이즈가 암살 페이즈라서 암살을 피하기 위해서죠 ^^
- 드뎌 암살페이즈.
수상이 비밀경찰을 동원해 암살을 시도합니다. 그리고 다른 플레이어들은 정치카드를 사용하여 암살자를 고용하고 암살을 시도합니다. 암살 방법은 순번대로 암살장소와 대상을 지목합니다. 물론 누가 어디 있는지는 모두 모르는 상태로요. 예를들면...
"난 비밀경찰을 이용, 은행에 있는 2군 사령관을 암살할거야!"
라고 무조건 찍어서 선언하는 것입니다. 다른 플레이어들도 암살자를 고용할 수 있는 카드가 있다면 암살을 시도할 수 있죠.
그리고 모두 활동 페이즈때 고른 칩을 뒤집습니다. 그리고 암살당한 플레이어는... 보유중인 현금을 (은행에 짱 박은 거 말고 지금 가지고 있는 것.) 암살성공한 플레이어에게 모두 뺏기고(!) 남은 턴 전체를 쉽니다.
단 한 명이라도 암살당한 사람이 나타나면... 사회가 '안정상태' 에서 '불안정상태' 가 됩니다.
- 그리고 쿠데타 페이즈
누군가가 군사령부에 있어서 쿠데타를 실행하기로 하거나 사회가 '불안정상태' 이면 - 즉 누군가가 암살당했거나 혹은 정치카드를 사용하여 소요사태(학생 데모, 노동자 스트라이크 등등... ) 를 일으키면 '불안정상태' 가 됩니다. - 쿠데타를 시도합니다. 물론 쿠데타가 없으면 다시 내각구성 페이즈로 돌아가죠.
쿠데타가 일어나면... 첫 턴 동안 대통령을 제외한 다른 플레이어들은 휘하 병력을 움직일지 그렇지 않을지 결정합니다. 이 첫 턴에 병력을 이동하거나 발포를 결정하면... '혁명군(^^)' 이 됩니다. 그리고 움직이지 않으면 '정부군' 이 되는거죠. 이렇게 '혁명군' 과 '정부군' 이 결정되면 처음 혁명군이 된 '반란의 수괴(!!!)' 로 부터 병력이동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치열한 내전이 발생하죠. 내전결과 '반란군 or 혁명군(다들 자기 부르기 나름이라...)' 으로 구성된 '준타' 가 설립됩니다. 그리고 '준타' 에서 차기 대통령을 뽑습니다. 그리고 선출된 차기 대통령이 한 명을 처형합니다. 즉 차기 대통령이 준타를 구성했던 반란군을 처형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정부군이 이기면... 최초 쿠데타를 시작했던 '반란의 수괴' 가 처형됩니다.
쿠데타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하면...
각 군 사령관은 6개의 병력 토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군 사령관은 공수부대 병력 한 개랑, 세 번의 공습을 시도 할 수 있습니다. 해군 사령관은 해병대 병력 한 개랑, 매 턴당 한 번의 함포사격을 할 수 있죠. 즉 군사력은 각 군 사령관이 막강한 셈입니다. 대통령은 직할 수비대 병력 4개를 보유합니다. 수상은... 병력이 없죠.
이상의 차례 반복하여 지폐가 일정정도 소모되면 게임이 끝납니다.
이 게임의 재미는 첫 번째 예산분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모두들 총액을 모르는 상태에서 혼자만 총액을 아는 상태에서 예산을 분배할 권한은 지닌 대통령은 생각외로 그 권력이 막강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쿠데타가 나죠. 여기서 첫 번째 합종연횡이 발생합니다. 대통령으로서는 쿠데타가 나도 이길 수만 있으면 대통령이 유지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을 다 만족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즉 각 군 사령관들에게는 많이 떼 주고 수상은 왕따시키는 등의 플레이가 가능하죠. 바로 이 것 때문에 협잡과 협박, 사기와 기만, 각종 음모술수및 합종연횡이 발생합니다.
두 번째 재미는 암살입니다. 예산집행때 한 몫 챙기더라도 은행에 가서 비자금을 짱 박지 않으면 언제 다 날려버릴 지 모르게 때문에(암살당한다거나, 처형당하면 다 날리죠 ^^) 모두들 은행에 가고 싶어합니다. 이것을 뒤집어 말하면 은행에 가면 암살 당하기 쉽다는 뜻도 되죠^^ 이렇게 적당히 암살을 피해 적절한 타이밍에 은행을 찾아가 비자금을 짱 박는 타이밍 눈치 싸움이 점입가경 장난 아닙니다. 이 때 수상이 은행가기는 제일 쉽죠. 왜냐면 자신이 비밀 경찰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인데 그래도 혹시 다른 사람이 정치카드를 사용 암살자를 고용하여 암살을 시도할 수도 있기 대문에 마냥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비밀경찰을 쥐고 있는 것은 암살 페이즈때 큰 힘이 됩니다. 왜냐면 암살자를 고용하는 것이 밥 먹듯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세 번째 재미는 역시 쿠데타죠 ^^
예산집행때 아무리 대통령이 돈 많이 떼주며 달래놓았어도 쿠데타 해 버리면 그만이거든요. 게다가 쿠데타 진행및 완료시 언제라도 자신이 정부군인지 혁명군이지 맘대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전황에 따라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하는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이게 또 재미가 쏠쏠할 듯 하죠? 골 때린다니까요.
음... 틱톡 토요 모임때는 4인 플레이여서 진짜 합종연횡적인 측면은 적었지만 7인 꽉 채운다면 장난 아닐 것 같습니다. 언제 7명 모아서 함 해 보고 싶어요. 해 볼 기회가 그리 많은 게임은 아니지만 퐁당주사위 회원 여러분들도 언제 기회가 생긴다면 꼭 해보시길 권합니다. 강추협잡 게임이자 제가 해 본 보드게임중 대상연령 최고령 게임 본격 18금 정치 협잡 게임 'JUNTA'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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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훗~ 리뷰만 읽어도 기대가 되네요.
어두침침한 지하실에서 백열등하나만 켜놓고, 한손에는 위스키병을 든채, 담배연기를 뿜어내며 즐기는 모습이 연상되요..^^ -
흠..제게는 너무 부담스러운 게임이군요.
룰 숙지도 않될것 같은 수준높은 게임일 듯..
리뷰 잘 보았습니다. ^^ -
알비군이 원하던 문제의 그 게임임... 드디어 돌려보셨구만요? 에헴~ 이런거 어때요? 제가 대전에서 6명 모아놓을께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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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이 문제가 아니라 구매가 문제이지요. :) 구하기 어려운 게임이니 말입니다. 후훗.
리뷰 잘 보았습니다. 로망- 만 드높아지겠군요. ^^; -
와~ 플레이시간이 4시간으로 되어있내요..
4시간동안의 음모와 협작..~~ 후기를 쓴다면
정말 시대소설이 될듯싶은데요..(모래시계나..무궁화;;) -
베르드님...위..위스키 들고 오시면 제가 자리 한번 마련해 보도록 하죠~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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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southern comfort 라도 괜찮으시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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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저번에... 잼나다고 했자나요~ ^^ 근데 전 아직 제대로 플레이를 못해봤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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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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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런님 가지고 계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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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냐...Junta....제꺼는 주인 잘못만나서... 방어디 깊숙히 쳐박혀져 있을텐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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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님 넘기실 생각은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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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형... 한번 검은 수염이랑 함께 노리터에 가지고 갔었는데요... 금요일에 한번??? 근데 앞으로 한 2주간은 수련회 준비때문에 정말 꼼짝 못할 수도 있겠는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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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은 경찰병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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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어판 준타 컴포넌트가 구림 영문판은 어쩌라고요
ㅜ___________ㅜ -
준타 정말 해보고 싶어요오오 ;ㅁ;
예전부터 노렸던 건데, 이것저것 압박이 워낙 센지라 그냥 멍하게 있다지요.
영문판 준타의 컴포넌트는, 딱 졸리게임 수준이지요 뭐.-_-a
정말, 준타는 재판되었으면 좋겠어요. 깔끔한 컴포넌트와 음험한 일러스트, 플라스틱 칩, 두툼한(AOR수준의)보드...
아아아아 ;ㅁ; 핸드메이드 해버릴까 [라기엔 손재주 제로.] -
에... 그때 한번도 예산안이 부결된적이 없어서=.=;; 설명을 제가 잘못드렸나... 예산안이 부결되면 수상이 다시 예산안을 짜는게 아니라 그냥 부결됐지만 억지로 예산안대로 집행해버리는거죠. 이런식으로 대통령과 수상 둘이서 가뿐하게 먹어치울 수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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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룰은 제대로 알고 있었는데 쓰다가 잘못 나가버린 거라우~ 수상이 그냥 집행한다는 걸로 정확히 설명하셨으니 걱정 마시오, 알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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