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금욜 - 화정 잔머리 밤샘 게임후기

참가한 분들:
집념님,펑그리얌님,태후태후님,유란님,사장님,수호이

일산이나 능곡,수색,원당,벽제에 계시는 분들은 함 참여해보세요..정말로 잼납니다..^^
보드게임을 몰라도, 알아도, 상관 없구요. 나이가 있으셔도 상관 없습니다.

티켓투서울 할려고 맵을 가지고 갔는데, 집념님이 기차카드를 안가져오시는 바람에...ㅋㅋ
다음에는 티켓투서울 서울rule 로 해보아요 ^^


돌아간 게임:
Hive, new england , dingo , Edel Stein & Reich , Concerto Grosso, Too Many Cooks , 펑켄슐렉 크레용 버전..

◆ new england [플레이시간: 50분]

미국을 개척하라...
4개 가문이 미국을 개척하러 들어갑니다. 가장 많은 개발을 한 집안이 승리하게 되죠..
땅따먹기 게임입니다.

개척을 하려면 농지나 토지 타일이 있어야 하구요. 개발을 하려면 개발카드를 가져와야 합니다.
개발카드에 있는 토지나 농지등이 있다면 바로 개발이 가능하고, 승점을 먹습니다...ㅋㅋ


우선 개발카드를 몇장을 펼칠지 결정하고, 타일을 펼쳐놓구요. 선 부터 경매를 합니다.
1-10까지 숫자 중에 하나를 집어와야 하구요. 가장 높은 수를 집은 사람 부터 개발을 하게 됩니다.
10을 집을 경우에 가장 먼저 하게 되지만, 개발카드나 토지타일을 살 경우에 1개당 10원을 내야 합니다.
1을 집을 경우는 1원만 내면 되구요.

초반에는 보통 4가 선이 지만, 나중에 가면 10까지 가지요..ㅋㅋㅋ

선부터 2개의 개발카드나 토지타일을 가져와서 개발을 하거나, 타일을 보드판 위에 놓습니다.
개발을 하면 바로 개발카드에 쓰여진 승점을 받구요.
모두 끝났으면 4실링의 수입이 생깁니다..자동으로...
그렇게 해서 개발카드나 타일이 모두 쓰여지면 게임을 끝이나고, 승점의 합이 가장 높은 가문이 승리하는 게임이지요.

알란문 게임 답게 룰이 깔끔하구요. 군더더기는 별로 없습니다.
수입을 바로 4원 받는 다거나..하는 부분의 처리는 디자이너의 작업을 쉽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ㅋㅋ
전략게임인가? 나름대로 전략이 필요하지만, 거의 딴지용 게임이죠.. ^^

땅 타일을 놓거나, 창고에 쓸모없는 개발 카드를 넣는 것도 등등...

태후태후님 승리.



◆ dingo [플레이시간: 10분]
같은 동물 5장을 모아야 하는 게임.
모두 모으면 딩고를 외치고, 가운데 손을 올려야 하구요. 가장 늦게 올리면 꼴지..

동물 Pit 라고 생각하면 되죠..^^

◆ Edel Stein & Reich [플레이시간: 30분]
보석경매로 가장 많은 돈을 벌어야 하는 가위바위보 게임입니다.

가위바위보 게임의 핵심은 역시 동시에 펼때의 느낌이죠..
나 혼자 인증서를 폈을 경우의 쾌감...ㅋㅋㅋ

이런 느낌은 mausen 이나 랜드운터,아델 등에서도 느낄 수 있슴다..



◆ Concerto Grosso [플레이시간: 10분]

장르: 카드게임, 관찰/ 따라하기 ,스피드 리액션 장르, 음악 테마

카드를 1장씩 펼쳐서, 지휘자가 나오면 일어났다가 앉고,
드럼맨이 나오면 두손을 위로 올리고, 가수는 두 귀를 막고,
마지막것은 손뼉을 치면 되지요..

위 4개 카드가 아닌데, 행동을 할 경우에 펼쳐진 카드는 모두 가져가야 함...ㅎㅎ

잼나긴 하지만 5% 정도 부족한 감이 없지않아요...ㅋㅋ

◆ Too Many Cooks [플레이시간: 30분]
요리를 만들어야 하고, 요리를 잘 만들려면 트릭테이킹 게임을 잘 해야 합니다. 선의 색을 따르고, 10이 넘어가면 먹어가죠..

트릭테이킹과 로보 77의 결합...ㅋㅋㅋ

우선 메뉴를 5장 받고, 각자 카드를 10장 씩 받구요.
10장 카드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메뉴 5장 중에 1장 선택하고, 게임을 합니다.

선이 낸 색 카드를 무조건 내야 하며, 없을 경우만 다른 색을 내야 합니다.
선이 낸 색 가장 높은 카드가 먹어가는 것이 아니라, 숫자의 합이 10이 넘어가면 먹어가게 되죠..

특수카드는 0번인 끌어오르는 카드 정도..숫자 합을 0으로 만들어 줍니다..ㅋㅋ
다작 + 대작 + 게임디자이너 라이너 크니지아 작 !

제가 이겼답니다...^^


일러스트 정말 쥑입니다...ㅎㅎ


◆ 펑켄슐렉 크레용 버전 [파워 그리드]- 3시간30분
집념님, 펑그리얌님은 가시고, 4명이서 4인플로 크레용 버전을 돌렸습니다.
태후태후님,유란님,사장님,수호이 이렇게요..ㅋㅋ

룰은 파워그리드를 따르고, 맵만 펑켄슐렉으로 했습니다.
이렇게 했을 경우 전력선 연결 부분에서의 전략이 파워그리드 보다는 늘어나게 되네요...^^

큰 맵을 뽑아서, 카탄 긴작대기나 nuggets의 작대기를 사용해서 길을 연결하면 파워그리드 이상의 재미가있을 것 같습니다.

총 돌아간 시간은 3시간30분 이 넘구요.

유란님이 초반부터 쭈욱 달리시다가, 나중에도 1등을 했네요.
적절한 딴지와 적절한 전략이 어울어진 올해 나온 최고의 대작게임이지 않을까 합니다.
(펑켄은 2001년작이지요..)
고아 보다 개인적으로 좋은것 같습니다.

룰이 쉬운것 같으나, 시세차익과 대용량 발전, 보통 얻게 되는 수익 등을 계산하여야 하구요.
보통의 경우 마지막에 160-180원 정도가 남아야 승리하게 되지요..
평균 수익은 60-70원 정도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