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즈 입니다. 소감 게시판에는 처음 올려보는군요..

심심하기도 해서 다다이스에 글을 올려볼까 했는데.. 마침 이런글이 있다면 재미 있을것 같아서 올려 봅니다. 보드게임 알바들은 어떤게임을 많이 할까?
마냥 어려운 리코나 플로렌스 카탄등등의 게임을 할까?
물론 그런 게임도 많이 합니다만 간단한 내기나 시간이 많이 없을때는 그런 게임등을 하기는 어렵겠죠. 그래서 간단한 게임중에 특히나 알바들끼리 자주 하게되는 게임들이 어떤것이 있는지 이 게임들에는 어떠한 매력이 숨어 있는지 몇자 적어 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적어 봅니다.

(서두가 조금 길었군요 ^^;;;)

처음 소개하고 싶은 게임은 Rat a tat Cat 입니다.

"0"에서 "9"번까지의 숫자가 적혀 있는 카드에 고양이와 쥐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0번에 가까울수록 고양이고 9번으로 갈수록 쥐가 그려져 있죠. 처음에 4장의 카드를 받고 시작하고 그 4장의 카드를 가장 작은 숫자로 만들어야 하는 게임 입니다.

(뭐 메뉴얼 만든는게 아니니 간단하게만 형식을 이야기 하고..)

상자에 붙어 있더군요. "Toy award" "Mensa Select" 이렇게 단순한 게임이 왜 이렇게 뭔가를 받았는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게임을 점점 더 하다보니그 궁금증이 풀리더군요. Rat a tat Cat은 사람의 순간 기억력이 얼마나 나쁜지 알게 해주고.. 특수 카드가 절묘할때 나와 게임을 끝내고자 하는 사람을 좌절 시킬때의 그 쾌감.. 점점 숫자가 더해져 갈수록 느껴지는 최저 숫자를 기록하겠다는 투지.. 좋은 카드를 바꾼다고 했는데 더 좋은 카드가 나한테서 나왔을때의 황당함.. 상대편을 죽이기 위해 게임 시작하자 마자 게임을 끝내서 상대편을 패배의 구렁텅이로 빠뜨릴때의 쾌감.. 그러다가 자신만 망하는 좌절감.. 이런것들을 종종 느끼게 해줍니다.

물론.. 게임을 하다보면 그냥 밍밍하게 게임이 진행 될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게임이 한 10분정도 진행되다보면 손님들은 바꿔달라기 일수죠. 하지만 이 게임의 재미를 아는 저희들은 그런 경우가 나오길 기다리면서 하는거죠.

어떤 게임이든 그 게임의 재미를 알고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되기만 한다면 상당히 재미있어집니다. 저희는 Rat a tat Cat이 그런 재미있는 상황을 많이 연출되는 게임중의 하나로 생각하며 상당히 자주.. 재미있게 게임을 즐긴답니다. 혹시 쉽고 간단하고 두고두고 즐길만한 게임을 찾는 다면 이 게임을 한번 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혹시 구하기 어렵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여기 다다이스에서 파는 비버반데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Rat a tat Cat의 리메이크 작품이거든요. 게임은 완전 똑같습니다. 혹은 그것도 부담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룰만 구해서 트럼프로 하시면 어느정도는 비슷하게 진행 하실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
그럼 시간나는 데로 한 10탄정도까지 단순하지만 단순하지 않은 게임들에 대해 소감들을 적어 볼까 합니다.
다음편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