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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보드여행기] Carolus Magnus (카를러스 마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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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3 19: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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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4 펑그리얌
Carolus Magnus
무단도용이므로 지웁니다.
제가 꿈에도 그리던 샤를마뉴(?)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총알이 딸리는 관계로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상태가 아주 좋더군요. ^^;
제가 이 게임을 처음 접한 곳은 인천엽합모임 2회차 '타이쿤'에서 였습니다.
'라인하르트'님께서 권해주셨었죠.
당시 4인 팀플을 하면서 필이 꽃혔던 게임이었죠. 대단했었습니다. ^^;
뭐 대부분의 게이머들께서 다 해보셨겠지만 나름대로 저처럼 않해보신 초보분들도 많으실 것이 다다이스의 리뷰만으로 구입의지가 않나시는 분을 위해 궁금증 해소용으로 올려봅니다.
-- 구성물 --
영토를 나타내는 보드 -15개
성 - 흰색,검은색,회색, 각 10개
5가지 색상과 왕관이 표시된 주사위 -4개
턴 순서표시 토근 -검은색, 흰색, 회색, 각색 번호 및에 줄 그려진것, 각 5개 (총 30개)
영향력표시 보드 -4개
영향력 표시 마커 (보통 기사라고 하더군요) -5가지 색상, 각 4개씩
팔라딘 (쫄병이라고 하더군요) -5가지색상, 총 200개
메뉴얼 -1개
주머니 -2개
-- 승 리 --
이기는 방법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1) 자신의 성 10개를 타 플레이어보다 먼저 세운 플레이어가 이긴다.
2) 영토를 합쳐서 4개 미만이 남을 때 끝나며 영토의 갯수가 많은 플레이어가 이긴다.
-- 2인용 --
<기본 셋팅>
기본 셋팅은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습니다.
영토 보드 15개를 둥글게 놓습니다. 가운데에는 팔라딘들을 놓아두시고 자신의 성과 토큰 5개(1~5숫자), 영향력 보드, 색상별 팔라딘 3개씩을 가지면 기본 준비가 끝납니다.
![](http://hompy-img.dreamwiz.com/IMAGE/fungry/f00002/f23/cm_player.jpg")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받은 총 15개의 팔라딘을 무작위로 각 보드위에 올려 놓습니다.
저는 플레이시 각 영토에 하나씩만 (2인용이니 총 합하면 각 영토에 2개씩 올라가겠죠.^^) 내려놓고 합니다.
그후 각자 주사위를 7번 굴려서 표시된 색상의 팔라딘을 하나씩 총 7개를 가져와 영향력 보드 왼쪽에 놓아둡니다.
주사위에는 총 5가지 색상 + 왕관 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왕관이 나올 시에는 원하는 색상의 팔라딘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주사위는 4개가 들어있으나 2인용일 시 3개만 사용합니다.
여기까지가 게임준비의 끝입니다. 무지 복잡하죠? ^^;;
<시작>
-원래 왕이 놓여진 타일에는 팔라딘이 올려져 있어야 하는데 먼저 놓아서 패스 ^^;-
플레이어들은 협의하에 왕을 보드 중 하나에 올려 놓습니다.
시작은 나이어린 플레이어부터 하는데, 정당하게 가위바위보로 하셔도 됩니다.
시작은 타 게임들과 차별화되어 있습니다. 이 게임에서의 시작은 다섯개의 토큰 중 하나를 먼저내려놓을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됩니다.
가장 적은 숫자를 낸 플레이어가 실제 게임의 선이 됩니다.
숫자는 선을 정하는 것 뿐만 아니라 왕이 이동할 수 있는 거리도 나타냅니다.
만약 토큰의 숫자가 '3'이라면 왕은 영토 보드를 3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죠.
또한 가장 적은 수의 토큰을 낸 플레이어는 다음 토큰 비딩시 가장 먼저 낼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됩니다.
실제 순서가 정해진 후 할 수 있는 액션은 아래와 같습니다.
1) 7개의 팔라딘 중 3개를 사용하기
-영향력 보드 오른쪽에 놓을 수도 있고, 영토 보드 위에 올려놓을 수도 있습니다.
3개 다 사용하시는 것이 좋으며 서로의 영향력 보드를 비교해 팔라딘 수가 많은 플레이어는 표시돈 곳에 자신의 기사를 올려놓습니다.
이 기사는 자신의 영향력을 표시하는 것으로 성을 세울 시 가장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2) 왕 이동시키기
-움직이는 칸은 자신이 내어놓은 토큰 숫 내에서 이동해야 합니다.
3을 냈다면 1,2,3칸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이동할 수 있습니다.
3) 성 세우기
-왕을 이동시킨 자리에만 성을 세울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지역에 자신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팔라딘의 수가 타플레이어나 중립의 팔라딘보다 많아야만 성을 세울 수 있습니다.
4) 주사위 굴리기
-3개를 사용했으므로 3개를 다시 보충합니다.
이렇게 해서 두 플레이어가 자신의 액션을 다 취하면 토큰 비딩부터 다시 시작하며 승리 요건이 갖추어 질 때까지 게임은 진행됩니다.
토큰 5개를 다 사용했다면 5개를 다시 사용합니다.
한번 사용한 토큰은 5개를 다 사용할 때까지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 감 상 --
2인용,4인용 둘다 흠잡을 데가 없는 게임이군요.
4인용시 두명씩 팀플로 하는데 팀원끼리의 토큰 비딩부터 생각할 것이 참 많습니다. (2인용도 마찬가지)
어머님과 2인용으로 5게임, 친구들과 4인용 팀플레이로 3번 해 보았는데 갈수록 거세지는 어머님과 친구들의 견제로 전승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팔라딘의 적절한 사용과, 팔라딘 배치와 상대방의 왕 이동 칸수에 따른 비딩토큰의 결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사위빨이라는 이야기가 있는것 같지만 운영으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아무리 주사위가 좋게 나와도 적절한 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절대 이길 수 없답니다.
물론 동등한 실력의 플레이어들이 대전을 하게 되면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주사위의 운이 한 플레이어에게만 가는 것이 아니지 안습니까? ^^;
개임내내 하나의 동작도 놓칠 수 없으며 잘못된 팔라딘의 배치도 바로 승패를 갈라놓습니다.
깔끔한 구성물과 재미, 가격이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머리가 아플거 같지만 의외로 그렇지 안답니다.
자신의 성이 세워진 영토가 서로 근접했을 때 두개의 영토를 합쳐서 하나로 마드는 그 기분은 참 묘하더군요.
남의 영토를 빼앗아 올 때는 더 묘하겠죠? ^^;
후반으로 갈수록 지루한 큐빅(=팔라딘) 갯수 싸움이라고 평가절하 하시는 분들도 계시나, 이 게임의 장점은 그 모든 것을 충분히 누를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번씩 해 보시길 강력추천하며, 소장전에 꼭 해보고 사시길 바랍니다.
않맞는 게임은 누구에게나 있으니까요...^^
이상 리뷰인지 메뉴얼 탐독인지 구분이 않가는 펑그리얌의 초보 보드여행기를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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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잘 읽었습니다.
첫 시도때 룰설명을 하는 도중에 지겹다는 반응과,
(제가 동료들에게 설명을 했죠..쿨럭~)
인터페이스의 불편함, (설명부족으로 인한)룰의 애매함때문에,
게임 시작후 5분만에 접은 이후로 다시 하자고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답니다.
티칼, 로얄터프 이후 3번째로 멤버를 탔던 게임...
다른 멤버들과 언젠가 다시 한번 꼭 도전해 보고 싶은 게임입니다.
펑그리얌님의 후기를 읽으니 더욱더 그런 생각이 드네요. ^^ -
^^ 정말 좋은 게임입니다. 특히나 2인플에서도 치열함을 느낄수 있는 몇 안되는 게임이져...3인플, 4인플 모두 색다른 즐거움을 주구여...저두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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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잘 읽었습니다.
무엇보다 저도 처음에는 룰을 잘 몰랐는데, 친구들의 도움으로 4인플에 도전... 진짜 피튀기는 혈전을 벌였지요. 3인플이 괜찮다고 하셨는데, 해보니 4인용 2:2 팀플이 더 재미있더군요. ^^
도메인하고 엘 그란데를 해봐야 하는데, 할 친구들이 시간이 없어하니...묵히고 있는중... 머~~ 한글판 AOS 나 메모와44는 그림의 떡이라는... 돈이..돈만 있다면....꼭 살려고 합니다. -
샤를 마뉴 무조건 원츄. 멤버를 타도 할 수 없음. 그냥 원츄. 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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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력 게임의 대작 엘그란데와 산마르코 때문에 카를러스..를 포기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도 왜그랬나 싶네요.
2인일때도 잘 돌아가는 영향력게임이 그만한 것이 없는데..
카를러스.. 다시 구하고싶어요~ -
제 선호순위 5위안에 드는 게임입니다. (물론 이건 리플레이성과 플레이 타임, 그리고 플레이어 수의 압박에서의 자유도 등이 고려되었을 때 의 순위죠 ^^)
2인플, 3인플, 4인플 모두 나름의 맛이 있죠...
운과 전략이 적절하게 개입되게 만든 시스템도 좋고 개인적인 주관이긴 하지만 컴포넌트도 깔끔하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별루 흠을 잡을 부분이 보이지 않는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그나저나 펑그리얌님 여행기에 등장하는 게임들이 묘하게 제가 좋아하는 게임들뿐이네요 ^^ -
제가 용기가 없어서 명작이라고 소문난 것들 외에는 구입구려를 못하고 있답니다. ^^;
유명한 게임들은 플레이해보니 왜 유명한지를 알게 되더군요. -
펑그리얌님 글보고. 무조건 질렀습니다.. 매뉴얼만 뽑아 놓은 상태고 제품은 오늘 도착하는데..아직 매뉴얼만으로는 게임방법을 숙지하기가 어렵더군요.. 주말에 후배들과 하기로 했는데..무작정 보드껨방가서 스탭분 졸라서 배워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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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제 글을 보시고 지르시는 분이 계시다니...ㅜㅜ..감격의 눈물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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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 작은 에러가 있어서...말씀드리겠습니다.
처음 셋팅에서 팔라딘은 각자 받는게 아닙니다.
즉, 한 영토에는 한 개의 팔라딘만 배치를 하는거죠
인원수에 상관없이..
셋팅 부분의 원문입니다.(출처는 geek이고요^^)
Pick up 15 cubes from the centre - 3 of each colour - and enter them at random, 1 on each territory
그럼 좋은 하루 되시고, 재미난 게임 즐기시길~ -
아..그 부분은 제가 글을 애미하게 적어서 그렇습니다. ^^;
팔라딘을 각 색상별로 3개씩 가져와서 (총 15개), 자신도 보지않고 (주먹에 쥐고) 각 영토에 하나씩 올려놓습니다.
이런식으로 각 플레이어가 놓게 되면 2인용이면 영토에 각각 2개씩 올라가겠죠. :)
물론 보지 않고 내려놓으므로 겹치는 색상이 나오기도 합니다. -
그게 아니라...2인이든 3인이든 4인이든
영토에 팰러딘은 무작위로 1개만 올리고 시작합니다.
한 영토에 한 개의 팰러딘만..확인부탁드려요~ -
흑, 제가 지금까지 에러플레이를 했군요. --a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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