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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보물상자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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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1 20: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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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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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사실 6인이상 참석모임은 이번이 처음) 모임을 가져봤네요.
거리나 시간의 문제로 적은인원이 될 줄 알았지만
예상보다는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좋았답니다 ^^
참석하신 분들
:Death4444님, 지크님, Maker님, Shade님, 케이건드라카님
이실두르님, kky_20th님, 사과여왕님
+ 파뿌리님, 심쓴, 저(잎새)
11시에 시작예정이었지만 훨씬 일찍 오신 데스님과 지크님이
파뿌리님과 구석에서 뭔가를 의논하더니
Web of Power를 슬그머니 꺼내와 게임을 시작합니다. (ㅡㅡ;)
결과는 물론 예전에 어이없이 당했다고 투덜대며 설명하신
파뿌리님이 승... (두분이 또 그냥 당했죠 ^^)
아직도 시간이 좀 남았기에 저와 심쓴도 합류해서
(손님은 안보냐 ㅡㅡ;)
통기아키를 시작합니다.
싱글 싱글 웃으면서 파도가 넘실거리는 바다에
다른 사람들의 배를 밀어 수장시킴이 계속되더니
역시 엉겹결에 심쓴이 승리했습니다.
(데스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재난영화를 찍죠....)
11시가 다 되어가는데 추가인원이 없기에 ㅡ.ㅜ 좌절하다가
누군가 슬그머니 꺼내온 고스트체이스를 시작합니다.
가위, 바위, 보! 에 의해 결정된 데스님이 귀신역할
중간에 메이커님과 쉐이드님이 도착하셔서
게임중인지라 간단한 제르츠를 시작하십니다만 곧 접으시길래 (ㅡㅡ;)
크니지아씨의 스톤핸지를 넘겨드립니다.
(쇼텐토텐 느낌의 게임이죠)
두분이 진진하게 각종 전략을 논하시는 사이 ㅡㅡㅋ
(그사이 여러가지 수를 연구하셨더군요)
한쪽에선 데스님을 두번죽이는데 성공합니다.
3번째 동물판에서 결국 욕심을 부린 데스님이 잡혔죠...
(오늘 일진 안좋다니까요)
스톤헨지도 끝나고 드뎌 메인코스를 뭘로 할까 궁리합니다.
투표 끝에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ㅡㅡ;) 6인 룬바운드를 시작하기로 합니다.
AOS로 알려진 마틴씨의 환타지를 배경으로 한 모험(?)게임으로
복잡한RPG를 재밌게 단순화 시킨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6인은 좀 많더군요 ^^
시작플레이어쪽이 너무 강해서
강북과 강남 으로 나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물론 중간중간 몹들을 너무 쉽게본 여러 영웅들이 줄줄이 묻히는
상황도 벌어졌지만 대부분의 조우나 퀘스트가 어렵진 않았으며
시간관계상 게임 승리조건을 변경시켜 (드래곤룬스톤 2개로)
게임은 좀 일찍 마무리 합니다.
메이커님이 잘나가는 영웅쪽... (청담동파) 였으며
턴 진행상 가장 마지막에 앉으신 쉐이드님이 가장 빈곤한 영웅이 되어
(의정부파) 진했했었고
(종로, 여의도파도 위세를 떨쳤습니다만...)
데스님은 여전히 렙에 맞지 않는 몹을 잡으러가서 도시로 실려오시는
역할을 계속하셨습니다 ㅡㅡㅋ
결국 게임은 4원짜리 사기아이템인 거울을 잘 사용한
파뿌리님 승 ㅡㅡㅋ (상급 규칙이 올라오면 더 재밌을듯 하지만,
지금 규칙도 충분히 재밋는 편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 여담이지만 데스님은 리뷰를 쓰는 지금 다시 오셔서 다른 2분과 함께
복수를 수행 하시고 있는데요 .... 별로 상황은 좋지 않은듯 하네요
룬바운드가 중반쯤 진행되었을때
케이건님과 일행분들 총 4분이 새로 오셨습니다 (2시 30분경 ㅡㅡ;)
식사를 하시고 오신상태고 룬바운드팀은 게임종료시 식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일단 이분들끼리 고아를 시작하십니다.
(노인장 고아 였습니다만 재밌게 하셨습니다
시간의 압박없이 즐기는 것도 괜찮지요 ^^)
그사이 룬바운드를 끝낸 분들은
컵라면과 밥 + 김치로 출출한 배를 채우는데
식사가 과했던지 모두 집중력 저하현상을 보입니다.... ㅡㅡ;
결국 쉽고 간단한 재미있는... 게임을 찾으시던 분들은
일단 폴링을 시작합니다 (덕분에 제가 딜링 하느라 잠이 깨죠)
15~20분간 한바탕 난리를 치고난 뒤에
(사진은 제가 딜링하느라 못 찍었습니다)
아직도 고아는 중반도 접어들지 못한지라
(끝나가는줄 알았더니 A단계가 끝나가는 것이더군요.....)
다시 좀더 액션이 있는 난리게임 Wheedle을 시작하죠
피트의 개선된 버전인데 약간 더 어렵습니다 ^^
(사진은 한판 끝내는 순간)
*쉐이드님이 이때 오늘의 일정 덕에 일찍 들어가십니다.
아직도 고아팀 진전이 없자 다시 6인 카나스타를 시작합니다
OB vb YB로 전의를 불태운 두팀은
(이 게임도 몰입하느라 사진을....)
제 심각한 자폭으로 YB의 승리로 끝나고 맙니다.
(아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ㅠ.ㅠ)
드디어 고아가 끝이 나자(사과여왕님 승... 약간 이상한 분위기의 승리),
파뿌리님도 귀가하시고 9인이 남게 됩니다.
케이건님의 일행분들은 white lotus를 하시고 싶어 하셔서
참가를 희망하신 케이건님 일행과 지크님, 데스님은 white lotus를 시작,
남은 저와 메이커님, 심쓴은 white lotus를 조금 봐 드리다가
조금 간단해 보이는 (이게 오판임이 곧 들어납니다만) 라구나를 시작합니다.
white lotus역시 마틴씨 게임으로 중국을 배경으로한 영향력, 협상게임이죠
(리뷰는 love)holic님이 전에 올려주셨었죠)
황제가 무척 괴로워하는 이전 플레이가 반복되었고
최고령자인 지크님은 집에 돌아가시면서도 다굴은 싫어~~ 를 연발하셨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디자이너의 룰로 한번 해 볼 생각입니다만 ㅡㅡㅋ
게임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되었고
결국 사과여왕님이 여제(!)로 등극하면서 끝나게 됩니다.
한편 쉽게본 라구나는 실상 리코셋을 넘는 수준임을 깨달은 3인은
악!악! 거리면서 플레이... 역시 헤메던 심쓴이 승리합니다.
(오늘은 정상적인 플레이어가 전혀 힘을 못쓴 하루였던듯 합니다.)
대략 마무리 된 시간은 7시 30분경 ㅡ_ㅡ;
처음 모임 인지라 부족한 점은 많았겠지만
모두 즐거운 시간 되셨으리라 믿으면서
다음 모임을 기약해 봅니다.
(정모는 아닌지라 또 땡기는 때 공지 올리겠습니다 ^^)
- 토요일에 손님 받으면서 쓴 글인지라 두서가 없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거리나 시간의 문제로 적은인원이 될 줄 알았지만
예상보다는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좋았답니다 ^^
참석하신 분들
:Death4444님, 지크님, Maker님, Shade님, 케이건드라카님
이실두르님, kky_20th님, 사과여왕님
+ 파뿌리님, 심쓴, 저(잎새)
11시에 시작예정이었지만 훨씬 일찍 오신 데스님과 지크님이
파뿌리님과 구석에서 뭔가를 의논하더니
Web of Power를 슬그머니 꺼내와 게임을 시작합니다. (ㅡㅡ;)
결과는 물론 예전에 어이없이 당했다고 투덜대며 설명하신
파뿌리님이 승... (두분이 또 그냥 당했죠 ^^)
아직도 시간이 좀 남았기에 저와 심쓴도 합류해서
(손님은 안보냐 ㅡㅡ;)
통기아키를 시작합니다.
싱글 싱글 웃으면서 파도가 넘실거리는 바다에
다른 사람들의 배를 밀어 수장시킴이 계속되더니
역시 엉겹결에 심쓴이 승리했습니다.
(데스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재난영화를 찍죠....)
11시가 다 되어가는데 추가인원이 없기에 ㅡ.ㅜ 좌절하다가
누군가 슬그머니 꺼내온 고스트체이스를 시작합니다.
가위, 바위, 보! 에 의해 결정된 데스님이 귀신역할
중간에 메이커님과 쉐이드님이 도착하셔서
게임중인지라 간단한 제르츠를 시작하십니다만 곧 접으시길래 (ㅡㅡ;)
크니지아씨의 스톤핸지를 넘겨드립니다.
(쇼텐토텐 느낌의 게임이죠)
두분이 진진하게 각종 전략을 논하시는 사이 ㅡㅡㅋ
(그사이 여러가지 수를 연구하셨더군요)
한쪽에선 데스님을 두번죽이는데 성공합니다.
3번째 동물판에서 결국 욕심을 부린 데스님이 잡혔죠...
(오늘 일진 안좋다니까요)
스톤헨지도 끝나고 드뎌 메인코스를 뭘로 할까 궁리합니다.
투표 끝에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ㅡㅡ;) 6인 룬바운드를 시작하기로 합니다.
AOS로 알려진 마틴씨의 환타지를 배경으로 한 모험(?)게임으로
복잡한RPG를 재밌게 단순화 시킨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6인은 좀 많더군요 ^^
시작플레이어쪽이 너무 강해서
강북과 강남 으로 나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물론 중간중간 몹들을 너무 쉽게본 여러 영웅들이 줄줄이 묻히는
상황도 벌어졌지만 대부분의 조우나 퀘스트가 어렵진 않았으며
시간관계상 게임 승리조건을 변경시켜 (드래곤룬스톤 2개로)
게임은 좀 일찍 마무리 합니다.
메이커님이 잘나가는 영웅쪽... (청담동파) 였으며
턴 진행상 가장 마지막에 앉으신 쉐이드님이 가장 빈곤한 영웅이 되어
(의정부파) 진했했었고
(종로, 여의도파도 위세를 떨쳤습니다만...)
데스님은 여전히 렙에 맞지 않는 몹을 잡으러가서 도시로 실려오시는
역할을 계속하셨습니다 ㅡㅡㅋ
결국 게임은 4원짜리 사기아이템인 거울을 잘 사용한
파뿌리님 승 ㅡㅡㅋ (상급 규칙이 올라오면 더 재밌을듯 하지만,
지금 규칙도 충분히 재밋는 편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 여담이지만 데스님은 리뷰를 쓰는 지금 다시 오셔서 다른 2분과 함께
복수를 수행 하시고 있는데요 .... 별로 상황은 좋지 않은듯 하네요
룬바운드가 중반쯤 진행되었을때
케이건님과 일행분들 총 4분이 새로 오셨습니다 (2시 30분경 ㅡㅡ;)
식사를 하시고 오신상태고 룬바운드팀은 게임종료시 식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일단 이분들끼리 고아를 시작하십니다.
(노인장 고아 였습니다만 재밌게 하셨습니다
시간의 압박없이 즐기는 것도 괜찮지요 ^^)
그사이 룬바운드를 끝낸 분들은
컵라면과 밥 + 김치로 출출한 배를 채우는데
식사가 과했던지 모두 집중력 저하현상을 보입니다.... ㅡㅡ;
결국 쉽고 간단한 재미있는... 게임을 찾으시던 분들은
일단 폴링을 시작합니다 (덕분에 제가 딜링 하느라 잠이 깨죠)
15~20분간 한바탕 난리를 치고난 뒤에
(사진은 제가 딜링하느라 못 찍었습니다)
아직도 고아는 중반도 접어들지 못한지라
(끝나가는줄 알았더니 A단계가 끝나가는 것이더군요.....)
다시 좀더 액션이 있는 난리게임 Wheedle을 시작하죠
피트의 개선된 버전인데 약간 더 어렵습니다 ^^
(사진은 한판 끝내는 순간)
*쉐이드님이 이때 오늘의 일정 덕에 일찍 들어가십니다.
아직도 고아팀 진전이 없자 다시 6인 카나스타를 시작합니다
OB vb YB로 전의를 불태운 두팀은
(이 게임도 몰입하느라 사진을....)
제 심각한 자폭으로 YB의 승리로 끝나고 맙니다.
(아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ㅠ.ㅠ)
드디어 고아가 끝이 나자(사과여왕님 승... 약간 이상한 분위기의 승리),
파뿌리님도 귀가하시고 9인이 남게 됩니다.
케이건님의 일행분들은 white lotus를 하시고 싶어 하셔서
참가를 희망하신 케이건님 일행과 지크님, 데스님은 white lotus를 시작,
남은 저와 메이커님, 심쓴은 white lotus를 조금 봐 드리다가
조금 간단해 보이는 (이게 오판임이 곧 들어납니다만) 라구나를 시작합니다.
white lotus역시 마틴씨 게임으로 중국을 배경으로한 영향력, 협상게임이죠
(리뷰는 love)holic님이 전에 올려주셨었죠)
황제가 무척 괴로워하는 이전 플레이가 반복되었고
최고령자인 지크님은 집에 돌아가시면서도 다굴은 싫어~~ 를 연발하셨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디자이너의 룰로 한번 해 볼 생각입니다만 ㅡㅡㅋ
게임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되었고
결국 사과여왕님이 여제(!)로 등극하면서 끝나게 됩니다.
한편 쉽게본 라구나는 실상 리코셋을 넘는 수준임을 깨달은 3인은
악!악! 거리면서 플레이... 역시 헤메던 심쓴이 승리합니다.
(오늘은 정상적인 플레이어가 전혀 힘을 못쓴 하루였던듯 합니다.)
대략 마무리 된 시간은 7시 30분경 ㅡ_ㅡ;
처음 모임 인지라 부족한 점은 많았겠지만
모두 즐거운 시간 되셨으리라 믿으면서
다음 모임을 기약해 봅니다.
(정모는 아닌지라 또 땡기는 때 공지 올리겠습니다 ^^)
- 토요일에 손님 받으면서 쓴 글인지라 두서가 없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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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런 모임 말인데요 학생은 참가하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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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r님과 데쓰님은 매주목 모임 오시고
보물상자에 가셨네요 두 탕이나 뛰시고 피곤하시겠네요 ㅎㅎ
앞으로 보물상자 모임이 더욱 잘되서
인천에서도 많은 모임, 인원이 되면 좋겠씁니다. -
가고싶었는데 그날 일이있어서 못갔네요 다음날 결혼식을 가야되서~~밤샘은...무리였다는 이런 말도안되는 핑계를...에잇....다음주에 시간내서 또 놀러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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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어 보이네요~ 오만가지 신기한 게임이 많아서 정말 부러워요~ ㅠㅠ
모쪼록 모임 잘 되셔서 인천뿐만이 아니라 전국 구석구석에 보드게이머들의 모임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잎새님 파이팅!! -
아는 게임이 하나도 없다는...
너무 신기한 게임이 많아용. ^O^
한번 가보고 싶은데 길치라...ㅡㅡ;;
활발한 모임이 되기를 바랍니다. -
오옷.. 후기 올라왔네요!!! 백화의난 사진이 왜 저렇게 나왔어여.. 저런 분위기 아니였는데 ㅋ_ㅋ
고아는.. 다들 처음해보는 게임이라.. 장고를 안한다고 한건데 어쩌다보니.. ㅎ.ㅎ;;
Wheedle 너무 재밌어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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