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펑그리얌입니다. (__)
정말 오랜만에 여행기 올립니다.

요즘 귀가하면 하는 짓이 카드 프로텍터 쒸우기입니다. ㅡㅡ;;
그짓 한시간 반 정도 하면 온 몸에 힘이 빠져 리뷰 올릴 힘도 없군요. ㅡㅡa

암튼 이번에 소개해 드릴 게임은 그 유명한 '크니지아' 박사의 'MONEY'입니다.

가볼까요? 흐흐흐....

MONEY

모든 이미지의 출처는 '다이브다이스'임을 밝힙니다.


<기 본>

디자이너 : Reiner Knizia
발행년도 : 1999년
게임인원 : 3명 ~ 5명
게임시간 : 20분 ~ 30분
게임배경 : 입찰


<개 요>

자본주의가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국가들은 서로 발전하여 우위를 점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때 중요한 요소의 하나로 떠 오른것이 바로 '환전'입니다.
환전을 통해 제 시기에 잘 입찰을 할 경우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있게 되었답니다.

여러분은 지금부터 각각 환전 전문가가 되어 최고의 이익을 남겨야 합니다.


<준 비>



게임은 7종류의 화폐(각 9장씩), 6장의 금화카드, 5장의 속임수 카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플레이어는 카드를 잘 석어서 6장의 화폐카드화 1장의 속임수 카드를 받아옵니다.
(인원이 5인에서 줄어들때마다 한종류의 화폐카드를 빼고 게임합니다.)

남은 카드는 테이블 중앙에 쌓아둔 후 좌우 양쪽으로 4장씩 펼쳐놓습니다.




<시 작>

준비가 끝나면 지금부터 모든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카드중에서 필요없는 카드들을 동시에 비공개 입찰한 후 같이 펼쳐 돈을 가장 많이 입찰한 플레이어부터 원하는 한 부분의 카드를 모두 가져오고 그 자리에 자신이 낸 카드를 펼쳐 놓습니다.

이런 식으로 모든 플레이어가 카드를 교환하면 카드가 빈 만큰 덱에서 보충을 하여 양쪽 카드가 4장이 되도록 다시 펼쳐놓은 후 입찰을 또 하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하여 덱의 카드가 떨어지는 순간 게임이 끝나게 됩니다.

요기까지 아무리 오래 걸려도 30분정도면 게임이 끝나게 됩니다.
(친구들과 4판 연속으로 돌렸는데 마지막 게임은 15분만에 끝나더군요.)

일찰시 카드 갯수는 제한이 없지만 적당히 써야지만 다음 입찰에도 상위권에 들 수 있겠죠?
속임수 카드를 입찰시 사용할 수 있지만 이 카드만 입찰할 수는 없습니다.


<점 수>

본인에게 필요한 화폐인지 어떻게 알까요?
각 화폐는 20(3장), 30(3장), 40,50,60(각1장씩) = 총 9장이 있습니다.
점수는 같은 종류의 카드를 마~니 모아서 화폐의 숫자를 더하여 구하게 됩니다.
이 게임은 승점이 나는 방법이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1) 한 종류의 화폐 200점 이상 만들기
종료시 환전하여 점수를 계산하게 되는데..
환전비용으로 기본 100이 들게 됩니다.
만약 플레이어가 달러 20,30,40을 모았다면 (20+30+40)-100 = -10이 되게 됩니다.

점수계산 특징은 마이너스 점수가 나게 되면 그냥 0점으로 처리를 한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하면 자신에게 필요없는 카드더라도 타인의 세트견제를 위해 들고 있더라도 부담이 없게 됩니다.

만약 플레이어가 40,50,60,30,30... 요렇게 가지고 있다면...
40+50+60+30+30 = 210 점이 되는데요. 200점을 넘겼기 때문에 그 점수 그대로 플레이어가 가져가게 됩니다.
40,50,60의 화폐를 가지고 있다면... (40+50+60) = 150 - 100(환전비용) = 50점을 가져가게 됩니다.

2) 세트 만들기...
세트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ㄱ> 20 or 30 카드 세장 모으기 :
(20+20+20) -100 = -40 (마이너스이므로 0점처리) -> 0 + 100 (세트보너스) = 100점이 되게 됩니다.
결론은 세트를 만들게 되면 100점이란 이야기죠.
ㄴ> 한 종류의 카드 모두 모으기
한 종류의 화폐 9장을 다 모을 시, 이 경우는 그냥 합계에 상관없이 500점을 받게 됩니다.

조합하여 사용하기
세트를 완성하여 500점 받으면 다 이길줄 아시겠지만 하다 보면 더 높은 점수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

A종류 : 20+30+30+40+50+60 = 230 (200이 넘었으므로 모두 점수)
B종류 : 20+20+20+40+50+60 = 210 + 세트보너스 100 = 310

점수가 복합적으로 계산이 되기에 이렇게 되면 540점으로 세트완성보다 높은 점수로 승리를 하게 되죠. ^^


<재 미>

1) 아주 짧은 플레이타임 (흥미진진하게 다섯번 정도 돌려도 두시간이 안 걸립니다.)
2) 입찰시 두근거림 (원하는 카드가 앞에 있는데 돈이 없어서 뺏길때의 아쉬움은 크답니다. ^^)
3) 세트완성 (의외로 완성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4) 세트포기의 아쉬움 (타인이 자기보다 많이 모았다는 것을 감지했을 때 과감히 포기하여 다른것을 만들어야 하지요. ^^)
5) 누구나 할 수 있는 간결하고 깔끔한 룰 (설명 10분, 입찰 두번이면 다 깨우칩니다. 한번 끝나면 모두들 전문가가 되어 있답니다.)
6) 속임수 카드의 사용
(모든 플레이어들이 한장씩 받아 사용하게 됩니다. 이 카드를 사용함으로 화폐 갯수를 입찰시 속일 수 있습니다. ^^)


<참 고>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최상급에 속하는 게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친구들 세명과 외식 후 편의점 앞 식탁에서 한시간 반동안 돌렸는데 짜릿하더군요. ^^;
모두들 더 돌리자고 이야기하는데 11시 30분이 넘어서 아쉽게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슬슬 제 친구들도 보드게임의 세상으로 들어오고 있답니다...흐흐흐;;
저는 이 게임을 [화정 잔머리 모임'에서 처음 접하고 바로 구매했다지요. ^^a

'버그보이'님의 룰북다운 -> 요기

10,000원 쓰러 가기 -> 요기 으흐흐흐;;;


이상 펑그리얌의 '초보 보드여행기'였습니다. (__)

Money~~~~버럭버럭

보드게임 무한정 사고 싶당...ㅡㅜ;;

p.s. 좋은 게임을 소개시켜주신 '수호이'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