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첫 번째 게임이 끝났습니다.

간단히 소감을 써보자면

기존의 '뱅!' 식의 플레이("나 부관이야~")로는
보안관 편이 너무 유리합니다.

닷지 시티에 추가된 카드 중
녹색 장착 카드가 꽤 많습니다.
따라서 보안관은 소심한 무법자와 변절자들을 비웃으며
장착 카드를 줄줄이 모으게 됩니다.


[예상 시나리오]

무법자들이 궐기를 하고 보안관을 공격합니다.
공격 받는 보안관은 도움을 청하고 부관들이 나섭니다.
이렇게 되면
보안관+부관 vs 무법자+변절자
로 편이 갈리게 됩니다.

보안관과 부관들은 신변이 노출이 되지만
변절자들은 무법자들 사이에 숨게 되죠.

아이템으로 무장한 보안관과 부관은
무법자들 잡아내는데 주력을 해야합니다.
변절자들만 남는다면 보안관이 살아남을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변절자는 외로운 역할입니다. 변절자들끼리도 같은 편이 아닙니다.)

이러면서 게임의 균형이 맞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어리둥절합니다.
몇 번 더 해봐야지 감이 잡힐 것 같습니다.


아, 닷지 시티의 새 카드들이 추가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뱅!'과 '미스드' 카드의 수가 부족합니다.
첫 게임에 '빌리 더 키드'가 있었으나
자신의 특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뱅!에서 천대받던 '개틀링'과 '인디언' 카드가 엄청난 힘을 발휘합니다.
예전엔 대다수가 '뱅!' 카드로 목숨을 구제했으나
닷지 시티에선 반 정도가 생명을 잃었습니다.


자, 이제 두 번째 게임에 들어갑니다.
더욱 산만해진 뱅... ㅡo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