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athan입니다. (__)

리뷰를 너무 자주 올리는것같긴 하지만... 아무튼...

오늘의 게임은 주황색의 파스텔톤(?)의 박스가 너무 이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인 픽 피크닉(Pick Picknic)입니다!!

이게임 처음 했을때 낚시하다 대어를 덥석!!낚은느낌이였습니다.

이 게임과 랜드운터를 통해 저의 취향은 딴지, 눈치싸움, 협상이라는걸 알게된 게임이기도 하죠.

이게임은 스테판도라의 게임이구요~ Zoch사에서 나온 게임입니다.

92년작인 같은 작가의 라찌아의 리메이크판이구요.

들리기로는 보다 더 먹이사슬이 복잡해졌다고 하는군요.

구성물에는 먼저 많은 카드들(숫자가 있는 새와 여우카드, -2카드가 종류별로 6색)과 더 많은 큐브들(잃어버리지 마세요~), 곡식먹는 타일들과 주사위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색감이 너무 이뻐요.


색이 너무 이쁜 박스.. 사진은 다이브다이스의 상품소개란과 리뷰에서 퍼왔습니다.


정리가 깔끔히 되죠. 지퍼백까지.. 으흐흐..

세팅

게임은 우선 6개의 타일을 가운데에 놓습니다.

둥그렇게 놓든 옆으로 쫙 놓든 상관은 없죠..

동그랗게 놓는거는 라찌아스타일이라는데 저는 갠적으로 이거를 더 선호합니다.


바로 이게 라찌아스타일이죠.. ㅎㅎ

그다음에는 카드를 5장씩 받구요. 수많은 큐브더미에서 한뭉치를 집어서(안보고) 각 타일에 하나씩만 놓습니다(역시 안보고 매 라운드(턴?)마다..).

Let`s play~!

이제 본격적으로 플레이가 시작됩니다.

게임이 시작하면 대박이 날 장소를 자~알 살핀뒤..

카드 한장을 음흉한 표정을 곁들여 쓰~윽 놓는것입니다.(2~3인용에서는 두장씩, 4,6인용의 기분을 즐길 수 있죠.)

이제 모든 플레이어가 카드를 놓고 하나둘셋!(뭐 영어로 원투쓰리하심 할말 없다만.. ^^;)하고 다 펼치는것입니다.

그다음에 색깔에 맞는 타일에 갔다댑니다.

만약 거기에 카드를 낸 사람이 자기 혼자라면 만약에 새카드를 플레이했으면 거기있는 곡식(큐브)들을 다 가져갑니다.

만약에 여우카드면 꽝나는거죠.. ㅎㅎ

만약에 새카드를 두명 이상이 냈으면 협상에 들어갑니다. 곡식을 어떻게 분배할지..

뭐 내가 더 높은숫자니까 니가 조금 먹어라.. 이렇게 될수도 있구요.

그러고서 협상으로 끝을 보면 착한어린이~가 되는거죠.. ㅋㅋ

그러다 끝을 못보면 이제 주사위가 등장합니다.

주사위는 개인적으로 목재라서 좋군요.. 흐흐..(뭐냐!! 이웃음은!!)

주사위를 던진뒤 그 숫자에 자기가 낸 카드의 숫자를 더합니다.

그래서 이긴사람이 모든 곡식을 꿀꺽~ 삼키는거죠.

그리고 변수인 -2카드가 있습니다.

이놈의 그림을 보면 끙아~를 하고 튀는새가 보이는데...

혼자있으면 모든 곡식을 먹지만 여러명이 있으면 협상없이 자기 혼자 초록색을 하나 먹고 그야말로 날릅니다...(용어가 과격한점... (__) )

이제 여우를 설명드려야겠죠?

아주아주 음흉한 표정의 여우는 새를 먹습니다. 아주 냉정한 먹이사슬이죠.

만약에 여우를 낸곳에 새가 없다면... 꽝나는거죠.. 곡식은 안먹거든요.

그리고 여우가 여러명이라면... 여우는 잔인해서 협상이 없어요. 바로 주사위배틀이죠.

솔직히 새들을 놓고 나누기위해 협상을한다.. 넘 잔인하네요.. 끄억~

아무튼 주사위배틀은 새들과 똑같이 한다음에 새들을 가져갑니다. 그때 그 새들은 곡식을 하나도 못먹고요.

여기서 잠깐!!!

여우가 떴을때 -2카드를 내면 어떻게 될까요?

-2가 꽤나 영악한가봅니다... 여우를 피해 몰래 녹색곡식을 똑같이 하나 먹습니다.

그러고서는 여우에게 -2점을 안겨주는.. 무시무시한 새죠.. ㅎㅎ

아무튼 한 턴? 라운드?가 끝나면 카드를 한장씩 받아서 5장을 채웁니다(2-3인용시에 2장).

이렇게 한턴이 진행되구요.

한턴이 끝나면 다시 큐브를 한곳에 하나씩 놓습니다.

이렇게 하다가 곡식이 쌓이면!! 재밌는상황이 연출되는데요..

솔직히 이게 이게임의 묘미입니다.

곡식이 많으면 새가 모이죠. 새가 모이면 여우도 모이죠.

바로 이래서 눈치싸움이 치열해집니다.

곡식이 가장 많은데 새를 한다고 여우가 자기를 삼키니까 두번째로 좋은데다가 카드를 놓고, 여우는 또 생각 많이 해서 많은데는 안할것같으니 두번째로 좋은곳에다가 놓자.. 이런 생각이 끊임없이 반복됩니다.

그러다가 결국 어부지리로 이기는 플레이어도 있죠.


바로 이것입니다!! 대박의 꿈이 현실이 되는... 흐흐..

게임의 장/단점

이게임은 재밌죠.. 일단..

그리고 머리 전혀 안쓸것같지만 눈치싸움 치열합니다... 정말로...

어느정도 장고도 나올수있는 게임이기는 하죠..(이게 곧바로 단점으로도 가네요.. ㅎㅎ)

그리고 그림 너무 이쁘구요~ 일러스트 넘 맘에드네요.. 누가그렸는지.. 색감도 맘에들고..

큐브와 주사위 모두 목재로 만들어졌구요.

카드질이 조금 그렇지만 귀여운 일러스트로 용서가 됩니다..

지금 막 찾아봤는게 그림을 Doris여사가 그렸네요.. 역시... 쌍트그림도 넘 맘에드는데.. ㅎㅎ

그리고 크기가 작아서 휴대가 간편하구요. 카드게임의 장점이죠.. ㅎㅎ

그리고 약하지만 협상의 재미도 있습니다.

여러가지가 섞여서 굉장히 재밌습니다. 눈치싸움과 협상.. 그리고 약간의 운이 있어 초보자들에게도 굉장히 쉽죠.

단점을 쓰자면... 그다지 쓸게 없는데..

굳이 꼽자면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장고가 가능하다는것이죠.. 전 갠적으로 장고를 즐기지 않아서 단점에 썼지만 이걸 좋아하시는 분도 있으시더군요..

대부분 눈치싸움이 그런것같습니다. 뭐 에델이나 마야나...

아무튼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구요~ 가격도 싸니(다다 가격이 제가 살때보다 2처넌 내렸네요..)꼭 사서 해보세요~

지난번에 리뷰쓴 7인의 현자도 그렇고 이거랑 다음번에 리뷰쓸 랜드운터 모두 가격대비 성능 최고입니다!!

꼭 한번 플레이 해보셔야할게임... 픽피크닉입니다.


너무나 귀여운 일러스트...

어서 사세요~ 18,000원 쓰러가기~

Ora et labora


p.s 1 사진 출처는 다다이스의 상품소개란과 야나기님의 리뷰입니다.

p.s 2 다음 리뷰는 랜드운터입니다. 저의 파보리테(favorite.. ㅋㅋ)게임이죠.. ㅎㅎ

p.s 3 긴글 읽어주신것 감사드리고 멋진 룰북으로 이게임 소개해주신 구텐탁님께 감사의말씀 드립니다. (__)

p.s 4 다다이스의 판매도 도와줘야한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펑님의 아이디어를 빌렸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