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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토) 수원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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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27 00: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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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키니
25일의 수원 모임은, 총 8명정도 참석한 모임이었고요.
제가 아직 오신 분들의 성함이나 닉네임을 잘 몰라서 나열하지 않겠습니다. ^^
돌아간 게임목록: Carolus Magnus, The Princes of Florence, Puerto Rico, Fifth Avenue, Ave Caesar, Giganten,
Goa, Samurai, Jenga, Set
* Carolus Magnus (샤를마뉴)
처음에 저와 whlheart님 두명이 했던 게임입니다. 약간 일찍 도착했을 때에, kadmoss님께서는 알바하시느라 아직 바쁠 시간이어서, 두명이서 할 게임을 찾다가 샤를마뉴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처음 해보는 게임이었고, whlheart님의 설명을 듣고 플레이 했습니다.
자신의 영향력 확장과, 세력확장이라는 두 가지의 모순된 액션을, 주어진 세 번의 배치를 통해 적절히 조화해야 한다는 점이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서로 대화하며 웃고 떠드는 점이 없어 약간은 조용하지만 열심히 생각해야 하는... 마치 푸에르토 리코의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게임이었고, 2인플에도 충분한 전략성이 묻어있던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전략뿐만 아니라 주사위운도 따라줘야 하더군요.
제가 검정색이었는데, 처음 해본 플레이치고 결과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후 게임에서 whlheart님께서는 저만 원망하시던데... -_-a 본의가 아니었습니다.)
* Ave Caesar (아베 씨저)
샤를마뉴 플레이 도중에 덩크슛님과 그 친구분이 오셔서, 총 4명이서 아베 씨저를 플레이하였습니다.
레이싱 게임으로써, 웃고 즐기기에 정말 좋은 수작이더군요. 모든 플레이어들이 똑같은 조건을 갖지만, 그 똑같은 조건 속에서 얼마나 운영을 잘 하는가에 따라 승패가 종이 한장 차이로 갈리게 됩니다.
제가 본의 아니게 제 다음 차례이신 whlheart님을 계속 견제하게 되어, 결국 저와 같이 둘이서 공동 꼴찌를 하는 비운을 맞이했습니다.
* The Princes of Florence (플로렌스의 제후)
kadmoss님께서는 다른 테이블에서 까페 사장님과, 새로 알바로 고용되신 분과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자세히는 못 봤지만, 시저 & 클레오파트라 같은 게임이 돌아가더군요.)
그래서 저희는 계속 네명이 게임을 했는데... 이번에 고른 게임은 플로렌스의 제후 였습니다.
저 말고는 모두들 처음 해보시는 거라서, 플로렌스 왕초보인 제가 설명을 해야 했었습니다.
(룰은 다 알고 있었지만, 제가 얼마나 플로렌스를 못 하는지는 불과 이틀 전의 광명 모임에 있었던 분들은 다 아실듯.)
그래도 어찌어찌 설명이 되었는지, 20분정도만에 플레이가 시작되었고, 결국 저는 실수 연발에 연거푸 작품을 못 하는 사태가 발생, 3등을 했습니다. 덩크슛님 친구분께서 1등을 하셨습니다.
사진이 없군요. 놓쳐서 아쉬운... ^^;
* Fifth Avenue (5번가)
까페 사장님 등이 들어가셔서, kadmoss님이 드디어 합류. 그리고 한 분이 더 오셔서 총 6명이 되었습니다. 3-3으로 테이블을 나누어 게임을 골랐습니다.
제가 있던 테이블은 제가 가져온 게임인 '5번가'를, 다른 테이블에서는 '기간텐'이 돌아갔습니다.
저도 기간텐을 해보고 싶었지만, (2주 전의 첫 정모에서도 저는 제노아를 하느라 기간텐 못 했죠.) 5번가 3인플도 매우 돌려보고 싶어서 5번가를 택했습니다.
이 게임은 결국 커미셔너 놀음입니다.
커미셔너의 이동을 적절히 컨트롤하여, 자신이 점수 계산을 실행할 부지에 커미셔너를 이동시키는 가장 기초적인 전략부터, 상점 타일을 이용하여 상대의 주전력 부지를 건설 중지 시켜버리는 전략까지... 풍부한 전략성이 있습니다.
저는 중앙 부지에 큰 세력권을 쌓아두었는데, 그 세력이 건설 중지 당함으로써 망했고, 결국엔 한 색깔의 카드를 착실히 모아서 중앙 부지를 건설 중지 실행해버리신 분께서 1등 하셨습니다. ㅡㅜ
다다에서 5번가 다인플이 재미 없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경매를 의도적으로 빨리빨리 진행해버리면 드라이함도 사라지고 스피디한 플레이가 되더군요. 충분히 재미있고, 추천할 만 합니다. 게다가 전략성도 충분하고.
1등하신 분께서는, 지금까지 해본 게임중에 제일 재밌는 게임이 5번가라고 하시더군요.
아쉬운 점은, 이거 역시 제대로된 사진이...-_-
* Giganten (기간텐)
* Jenga (젠가), Set (셋)
아무래도 5번가 플레이타임이 기간텐 플레이타임보다 짧아서, 기간텐이 끝날때까지 젠가를 했습니다.
역시 젠가도 고난도 전략게임이라는...(후다닥~)
Set은 언제 돌아갔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여튼 돌아갔습니다. (무책임) Set은 수원 모임의 빼놓을 수 없는 게임...-_-
* Goa (고아), Puerto Rico (푸에르토 리코)
5번가-기간텐 플레이중에 뒤늦게 오신 한 분과, kadmoss님의 친구분... 총 2명이 합류.
5번가-기간텐 이 끝나고, 고아-리코 조합이 시작되었습니다. (각각 4인플)
저는 고아를 했는데요, 고아 역시 제가 설명을 해야 했습니다. (초보에게 설명 들으시면 나중에 곤란하실텐데~)
점수 타일을 약간 긁어모은 제가 1등을 했는데, 1등을 하고도 왜 1등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라는 아주 희한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 Fifth Avenue (5번가), Samurai (사무라이), Carolus Magnus (샤를마뉴)
아까 5번가를 하지 않았던 멤버들이 (5번가가 제일 재미있다는 분께서는 다시 참가.) 5번가를 다시 돌렸습니다. 5번가를 가지고갔던 저는 나름대로 기뻤다는. (제 게임이 두번이나..)
그 때 저는 다른 두분과 사무라이를 플레이했습니다.
5번가 셋팅장면. 검정색 카드를 제외한 카드들은 이후에 공개덱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사무라이... 룰이 간단하면서도 시종일관 계산을 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타일 운이라는 요소가 약간 작용하지만, 장고에 장고를 거듭하게 하는 머리아픈 게임.
쓸데없이 투구만 많이 먹은 저는 2등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샤를마뉴가 한번 더 돌아갈 뻔 했으나, 시간의 압박으로 중간에 접었습니다. ^^
이렇게 해서 아침 8시 반쯤에 모임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정말 즐거웠고요, 다음 주에 또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제가 아직 오신 분들의 성함이나 닉네임을 잘 몰라서 나열하지 않겠습니다. ^^
돌아간 게임목록: Carolus Magnus, The Princes of Florence, Puerto Rico, Fifth Avenue, Ave Caesar, Giganten,
Goa, Samurai, Jenga, Set
* Carolus Magnus (샤를마뉴)
처음에 저와 whlheart님 두명이 했던 게임입니다. 약간 일찍 도착했을 때에, kadmoss님께서는 알바하시느라 아직 바쁠 시간이어서, 두명이서 할 게임을 찾다가 샤를마뉴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처음 해보는 게임이었고, whlheart님의 설명을 듣고 플레이 했습니다.
자신의 영향력 확장과, 세력확장이라는 두 가지의 모순된 액션을, 주어진 세 번의 배치를 통해 적절히 조화해야 한다는 점이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서로 대화하며 웃고 떠드는 점이 없어 약간은 조용하지만 열심히 생각해야 하는... 마치 푸에르토 리코의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게임이었고, 2인플에도 충분한 전략성이 묻어있던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전략뿐만 아니라 주사위운도 따라줘야 하더군요.
제가 검정색이었는데, 처음 해본 플레이치고 결과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후 게임에서 whlheart님께서는 저만 원망하시던데... -_-a 본의가 아니었습니다.)
* Ave Caesar (아베 씨저)
샤를마뉴 플레이 도중에 덩크슛님과 그 친구분이 오셔서, 총 4명이서 아베 씨저를 플레이하였습니다.
레이싱 게임으로써, 웃고 즐기기에 정말 좋은 수작이더군요. 모든 플레이어들이 똑같은 조건을 갖지만, 그 똑같은 조건 속에서 얼마나 운영을 잘 하는가에 따라 승패가 종이 한장 차이로 갈리게 됩니다.
제가 본의 아니게 제 다음 차례이신 whlheart님을 계속 견제하게 되어, 결국 저와 같이 둘이서 공동 꼴찌를 하는 비운을 맞이했습니다.
* The Princes of Florence (플로렌스의 제후)
kadmoss님께서는 다른 테이블에서 까페 사장님과, 새로 알바로 고용되신 분과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자세히는 못 봤지만, 시저 & 클레오파트라 같은 게임이 돌아가더군요.)
그래서 저희는 계속 네명이 게임을 했는데... 이번에 고른 게임은 플로렌스의 제후 였습니다.
저 말고는 모두들 처음 해보시는 거라서, 플로렌스 왕초보인 제가 설명을 해야 했었습니다.
(룰은 다 알고 있었지만, 제가 얼마나 플로렌스를 못 하는지는 불과 이틀 전의 광명 모임에 있었던 분들은 다 아실듯.)
그래도 어찌어찌 설명이 되었는지, 20분정도만에 플레이가 시작되었고, 결국 저는 실수 연발에 연거푸 작품을 못 하는 사태가 발생, 3등을 했습니다. 덩크슛님 친구분께서 1등을 하셨습니다.
사진이 없군요. 놓쳐서 아쉬운... ^^;
* Fifth Avenue (5번가)
까페 사장님 등이 들어가셔서, kadmoss님이 드디어 합류. 그리고 한 분이 더 오셔서 총 6명이 되었습니다. 3-3으로 테이블을 나누어 게임을 골랐습니다.
제가 있던 테이블은 제가 가져온 게임인 '5번가'를, 다른 테이블에서는 '기간텐'이 돌아갔습니다.
저도 기간텐을 해보고 싶었지만, (2주 전의 첫 정모에서도 저는 제노아를 하느라 기간텐 못 했죠.) 5번가 3인플도 매우 돌려보고 싶어서 5번가를 택했습니다.
이 게임은 결국 커미셔너 놀음입니다.
커미셔너의 이동을 적절히 컨트롤하여, 자신이 점수 계산을 실행할 부지에 커미셔너를 이동시키는 가장 기초적인 전략부터, 상점 타일을 이용하여 상대의 주전력 부지를 건설 중지 시켜버리는 전략까지... 풍부한 전략성이 있습니다.
저는 중앙 부지에 큰 세력권을 쌓아두었는데, 그 세력이 건설 중지 당함으로써 망했고, 결국엔 한 색깔의 카드를 착실히 모아서 중앙 부지를 건설 중지 실행해버리신 분께서 1등 하셨습니다. ㅡㅜ
다다에서 5번가 다인플이 재미 없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경매를 의도적으로 빨리빨리 진행해버리면 드라이함도 사라지고 스피디한 플레이가 되더군요. 충분히 재미있고, 추천할 만 합니다. 게다가 전략성도 충분하고.
1등하신 분께서는, 지금까지 해본 게임중에 제일 재밌는 게임이 5번가라고 하시더군요.
아쉬운 점은, 이거 역시 제대로된 사진이...-_-
* Giganten (기간텐)
* Jenga (젠가), Set (셋)
아무래도 5번가 플레이타임이 기간텐 플레이타임보다 짧아서, 기간텐이 끝날때까지 젠가를 했습니다.
역시 젠가도 고난도 전략게임이라는...(후다닥~)
Set은 언제 돌아갔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여튼 돌아갔습니다. (무책임) Set은 수원 모임의 빼놓을 수 없는 게임...-_-
* Goa (고아), Puerto Rico (푸에르토 리코)
5번가-기간텐 플레이중에 뒤늦게 오신 한 분과, kadmoss님의 친구분... 총 2명이 합류.
5번가-기간텐 이 끝나고, 고아-리코 조합이 시작되었습니다. (각각 4인플)
저는 고아를 했는데요, 고아 역시 제가 설명을 해야 했습니다. (초보에게 설명 들으시면 나중에 곤란하실텐데~)
점수 타일을 약간 긁어모은 제가 1등을 했는데, 1등을 하고도 왜 1등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라는 아주 희한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 Fifth Avenue (5번가), Samurai (사무라이), Carolus Magnus (샤를마뉴)
아까 5번가를 하지 않았던 멤버들이 (5번가가 제일 재미있다는 분께서는 다시 참가.) 5번가를 다시 돌렸습니다. 5번가를 가지고갔던 저는 나름대로 기뻤다는. (제 게임이 두번이나..)
그 때 저는 다른 두분과 사무라이를 플레이했습니다.
5번가 셋팅장면. 검정색 카드를 제외한 카드들은 이후에 공개덱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사무라이... 룰이 간단하면서도 시종일관 계산을 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타일 운이라는 요소가 약간 작용하지만, 장고에 장고를 거듭하게 하는 머리아픈 게임.
쓸데없이 투구만 많이 먹은 저는 2등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샤를마뉴가 한번 더 돌아갈 뻔 했으나, 시간의 압박으로 중간에 접었습니다. ^^
이렇게 해서 아침 8시 반쯤에 모임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정말 즐거웠고요, 다음 주에 또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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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5번가, 사야겠군요. (쿨럭!)
평이 다들 좋으시니 말입니다. :) 물론 경매요소를 확! 줄인다는 가정하에 말이지만요. 흠.
요즘 발렌슈타인도 자꾸 끌리는데... 워오브더링, 발렌, 5... 에 히어로스케이프(맞나?) 까지 하면.... 다음 달에도 쪽박이군요. (털석!)
후기 잘 읽었습니다. :) 싸무라이, 멋지요. 히히. -
사무라이.. 제가 설명했지만 꼴찌를 했죠. 샤를마뉴는 아침에 졸면서해서 죄송.. 졸음과 몸 상태가 안좋긴 했지만 진짜 원없이 게임해봐서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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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5번가는 경매가 많이 진행되기는 합니다. 경매가 줄여지면 플레이 타임도 많이 줄어들지도 모를 정도라고 생각되는군요.
아뭏든~~ 전 아베 시저에 점수를 많이 주고 싶군요.^^ -
제가 넘 늦었죠... ㅋㅋㅋ 이번 모임에는 몇가지 못한거 같네여
그래도 리코하고 5번가를 해봐서 잼났다는....
다음 모임도 기대해 봅니당.. -
전너무졸려서 마지막에5번가설명듣다가 gg치고 나와서 뻗엇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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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크슛 친구입니다.모임같은 것인지는 모르고 그냥 야간에도 하는 카페려니 생각해서 갔습니다.
일단 소감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좋았습니다.첫 어색함을 [아베 씨저]로 웃으면 날리고 이어지는 전략게임.친구들과 가면 하고 싶으나 못하는 게임들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죠.(아베 씨저 뒤 게임으로 이어 나온 게임설명에 영어의 압박은 땀을 좀 흘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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