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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 Chicken (크레이지 치킨) 간단한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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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8 19: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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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ssal Arena를 구입하면서 사실 별 생각없이 함께 주문을 했던 Crazy Chicken에 대한 간단한 소감을 써보렵니다.
라벤스부르거의 Fun for 2 시리즈의 하나. 크레이지 치킨!!
사진은 제가 게임을 할 당시 디카가 없던터라 다이브다이스의 사진을 씁니다요~
생각없이 주문했던 게임에 대한 소감을 왜 귀찮게스리 쓰냐구요?
의외의 느낌에 재미있어서지요~
총평을 미리 하자면.. 취향에 따라 평이 갈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Schotten-Totten(쇼텐토텐)을 즐겁게 플레이하신 분이라면
Crazy Chicken을 추천! 드립니다.
저 역시 쇼텐토텐을 무척 즐겁게 플레이했으며,
아쉽게도 무수한 연패에 좌절하여 홧김에 팔아버렸고,
후회에 후회를 하면서 새로 재판된 Battle Line이 입고되기를 기다리던차에
크레이지 치킨을 하게되어 더 재미있지않았을까.. 싶습니다.
일단 내용물을 구경해보자면..
보시는바와 같이 2인용 카드게임으로 카드가 전부입니다.
6,7,8,9,12,14,16,18,20이 쓰여져있는 카드가 숫자의 장수만큼 있습니다.
카드상의 치킨은 왜 있냐구요?
그냥 그림일 뿐입니다.
움.. 그럼 게임제목은 왜 크레이지 치킨?
그림이 치킨이라서 그랬을 뿐, 사실 게임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더군요.
룰은 정말 무척 간단하지만 다이브다이스에서 제공되는 "공식한글룰"이 있으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구요.
쇼텐토텐에서는 경계석을 두사람 사이에 두고, 족보의 우열에 따라 경계석을 먹게되지요.
크레이지 치킨에서는 카드로 세트를 만들어서 내려놓게됩니다.
한번에 1종류만, 최소 2장이상의 세트를 만들어야하지요.
그리고 공격과 방어의 개념이 있습니다.
이미 나 또는 상대방에 같은 종류의 카드세트가 있는 경우에는
그 세트의 카드장수보다 더 많은 장수를 내려놔야하지요.
예컨데, 상대방이 12카드 4장을 미리 내려놓았다면,
나는 12카드를 내려놓고싶으면 적어도 5장을 한꺼번에 내려놓아야합니다.
그러면 상대방의 12카드 4장은 버려지게되지요.
내가 미리 12카드 4장을 내려놓은 경우라도 다시 12카드를 내려놓으려면
최소 5장을 내려놔야하며, 이미 내려진 카드에 더해지는 것이 아니라
기존카드는 버려지게됩니다.
보다 직접적으로 상호작용이 일어나게되는 것이지요.
카드를 버릴때 앞면이 보이게 버리며,
가져갈때도 버려진 더미에서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더미는 각각 2종류. 선택의 폭도 넓지요.
또한 나도 카드를 세트로 모으고, 상대방도 카드를 모으기때문에
이미 세트로 등록된 카드를 배경으로,
어떤 카드를 버리고, 가져오게 되느냐에 있어서 치열한 심리전이 벌어집니다.
또한 역심리전을 수행해야하지요.
아주 간단한 룰때문에 익히기가 쉽고, 또한 응용이 쉬어서 플레이가 아주 풍부하게 되더군요.
딱 쇼텐토텐에 제가 반하게된 요소가 그대로 있습니다.
(족보가 없어서 좀 더 간단하다면 간단하달까..?)
승부는?
세트로 놓여진 카드의 숫자로 결정납니다.
내가 12카드 3장, 16카드 6장, 6카드 4장 일때..
카드의 숫자를 쭉~ 더해서 12+16+6.
결국 높은 숫자는 점수도 크지만, 상대방도 모으기 편해서 쉽게 공격받습니다.
내가 공격당해서 한세트를 버리게 될경우 점수는 단순히 잃는 것이 아니라
잃는 점수의 2배가 나게되지요. 상대방이 그 점수를 획득하는 셈이니까요.
처음 한판은 아주 신중하게..
6은 최소 3장, 14는 적어도 6~7장씩 모아가면서 기본을 착실히 다지면서
플레이를 했더랬죠.
그다음판은 변화를 줘서 빨리빨리 등록하는 것을 목표로 2~3장만 되면
세트를 만들어서 진행시켰습니다.
제가 점수를 빨리 먹는 만큼, 상대방과의 공방이 치열해서 아주 스피디한 게임이 되더군요.
결국 그렇게 한판한판 하다보니 2시간 가까이 크레이지..만 했더랬죠.
종료조건이 일방 6세트, 혹은 쌍방의 세트를 합쳐서 9세트,
아니면 덱1개가 다 떨어질때 입니다.
따라서 한쪽의 세트가 3~4세트 넘어가기 전에 공격을 하지않으면
전세역전이 힘들기때문에 초반부터 치열하게 접전을 벌여야하는 상호작용이 강한 게임이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전략45, 운40, 심리15 정도의 배분이랄까요?
운의 요소가 상당한만큼, 그리고 상대방에 따라 게임의 양상이 많이 바뀝니다.
쇼텐토텐에 만족하신 분이라면 틀림없이 크레이지 치킨에서도 만만치않은 즐거움을 이끌어내시리라 생각되구요.
2인용의 가벼운 카드게임이고, 필요공간도 무척 작습니다.
걸~과 커피숍같은 곳에서도 부담없이 한판! 이 가능하구요.
별 생각없이 주문한 게임에게서 그 쏠쏠한 재미를 느껴서 만족한 느낌으로 간단하게 써봤습니다.
하루만 늦게 주문했으면 크레이지 대신 보나파르테..를 주문했을텐데
이것도 이 게임과의 인연이 아닐까..
라벤스부르거의 Fun for 2 시리즈의 하나. 크레이지 치킨!!
사진은 제가 게임을 할 당시 디카가 없던터라 다이브다이스의 사진을 씁니다요~
생각없이 주문했던 게임에 대한 소감을 왜 귀찮게스리 쓰냐구요?
의외의 느낌에 재미있어서지요~
총평을 미리 하자면.. 취향에 따라 평이 갈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Schotten-Totten(쇼텐토텐)을 즐겁게 플레이하신 분이라면
Crazy Chicken을 추천! 드립니다.
저 역시 쇼텐토텐을 무척 즐겁게 플레이했으며,
아쉽게도 무수한 연패에 좌절하여 홧김에 팔아버렸고,
후회에 후회를 하면서 새로 재판된 Battle Line이 입고되기를 기다리던차에
크레이지 치킨을 하게되어 더 재미있지않았을까.. 싶습니다.
일단 내용물을 구경해보자면..
보시는바와 같이 2인용 카드게임으로 카드가 전부입니다.
6,7,8,9,12,14,16,18,20이 쓰여져있는 카드가 숫자의 장수만큼 있습니다.
카드상의 치킨은 왜 있냐구요?
그냥 그림일 뿐입니다.
움.. 그럼 게임제목은 왜 크레이지 치킨?
그림이 치킨이라서 그랬을 뿐, 사실 게임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더군요.
룰은 정말 무척 간단하지만 다이브다이스에서 제공되는 "공식한글룰"이 있으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구요.
쇼텐토텐에서는 경계석을 두사람 사이에 두고, 족보의 우열에 따라 경계석을 먹게되지요.
크레이지 치킨에서는 카드로 세트를 만들어서 내려놓게됩니다.
한번에 1종류만, 최소 2장이상의 세트를 만들어야하지요.
그리고 공격과 방어의 개념이 있습니다.
이미 나 또는 상대방에 같은 종류의 카드세트가 있는 경우에는
그 세트의 카드장수보다 더 많은 장수를 내려놔야하지요.
예컨데, 상대방이 12카드 4장을 미리 내려놓았다면,
나는 12카드를 내려놓고싶으면 적어도 5장을 한꺼번에 내려놓아야합니다.
그러면 상대방의 12카드 4장은 버려지게되지요.
내가 미리 12카드 4장을 내려놓은 경우라도 다시 12카드를 내려놓으려면
최소 5장을 내려놔야하며, 이미 내려진 카드에 더해지는 것이 아니라
기존카드는 버려지게됩니다.
보다 직접적으로 상호작용이 일어나게되는 것이지요.
카드를 버릴때 앞면이 보이게 버리며,
가져갈때도 버려진 더미에서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더미는 각각 2종류. 선택의 폭도 넓지요.
또한 나도 카드를 세트로 모으고, 상대방도 카드를 모으기때문에
이미 세트로 등록된 카드를 배경으로,
어떤 카드를 버리고, 가져오게 되느냐에 있어서 치열한 심리전이 벌어집니다.
또한 역심리전을 수행해야하지요.
아주 간단한 룰때문에 익히기가 쉽고, 또한 응용이 쉬어서 플레이가 아주 풍부하게 되더군요.
딱 쇼텐토텐에 제가 반하게된 요소가 그대로 있습니다.
(족보가 없어서 좀 더 간단하다면 간단하달까..?)
승부는?
세트로 놓여진 카드의 숫자로 결정납니다.
내가 12카드 3장, 16카드 6장, 6카드 4장 일때..
카드의 숫자를 쭉~ 더해서 12+16+6.
결국 높은 숫자는 점수도 크지만, 상대방도 모으기 편해서 쉽게 공격받습니다.
내가 공격당해서 한세트를 버리게 될경우 점수는 단순히 잃는 것이 아니라
잃는 점수의 2배가 나게되지요. 상대방이 그 점수를 획득하는 셈이니까요.
처음 한판은 아주 신중하게..
6은 최소 3장, 14는 적어도 6~7장씩 모아가면서 기본을 착실히 다지면서
플레이를 했더랬죠.
그다음판은 변화를 줘서 빨리빨리 등록하는 것을 목표로 2~3장만 되면
세트를 만들어서 진행시켰습니다.
제가 점수를 빨리 먹는 만큼, 상대방과의 공방이 치열해서 아주 스피디한 게임이 되더군요.
결국 그렇게 한판한판 하다보니 2시간 가까이 크레이지..만 했더랬죠.
종료조건이 일방 6세트, 혹은 쌍방의 세트를 합쳐서 9세트,
아니면 덱1개가 다 떨어질때 입니다.
따라서 한쪽의 세트가 3~4세트 넘어가기 전에 공격을 하지않으면
전세역전이 힘들기때문에 초반부터 치열하게 접전을 벌여야하는 상호작용이 강한 게임이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전략45, 운40, 심리15 정도의 배분이랄까요?
운의 요소가 상당한만큼, 그리고 상대방에 따라 게임의 양상이 많이 바뀝니다.
쇼텐토텐에 만족하신 분이라면 틀림없이 크레이지 치킨에서도 만만치않은 즐거움을 이끌어내시리라 생각되구요.
2인용의 가벼운 카드게임이고, 필요공간도 무척 작습니다.
걸~과 커피숍같은 곳에서도 부담없이 한판! 이 가능하구요.
별 생각없이 주문한 게임에게서 그 쏠쏠한 재미를 느껴서 만족한 느낌으로 간단하게 써봤습니다.
하루만 늦게 주문했으면 크레이지 대신 보나파르테..를 주문했을텐데
이것도 이 게임과의 인연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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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버튼으로 손이 가려는 것을 억지로 참고 있습니다.
셋 콜렉션..제가 무지 좋아하는 장르입죠. (티츄, 갱포 제외)
뭔가 물건이 도 들어와야 같이 지를텐데....쩝
맛난 감상,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 -
디자이너가 Michael Schacht인 것을 보고 조금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 하긴 컬러레또도 있군요.
게임 자체는 짧고 심플하고 깔끔한 편이죠. -
ㅋㅋㅋ 카드 캐릭이 재미있게 생겨 게임을 더 즐겁게 해주는거 같네요..
한번 해보고 싶네요..^^* -
아~
또 이렇게 불을 지르시는군요~
myludien님은 방화범~ 흑~ -
으윽~ 취향을 좀 탈 것 같은 게임이라 선뜻 구입하실정도로 추천드리기는 좀 뭐한데요..
카페가셔서 게임있으면 함 해보세요~
날굴님이 말씀하셨듯이 짧고 깔끔해서 여러판 하게되더라구요~ -
카드만 있는 게임인데 2만원이 넘으니, 선뜻 구입하기에는 좀 부담스럽네요. 그냥 쇼텐토텐이나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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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인 가격은 쇼텐토텐보다 비싸지요.
그런데, 쇼텐토텐처럼 옆으로 빼는 얇은 박스가 아니라
보난자같이 튼실한 박스와 트레이가 갖춰져 있어서 그 가격이 된 듯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가격면에서의 경쟁력은 쇼텐토텐과 동급..정도이언데요. -
보난자 있으시면 크레이지 치킨 할 수 있어요.
어차피 그림은 의미없는거고
보난자 그림도 이쁘니까
단 갯수가 좀 안맞는면이 있는데
22번콩을 7번이라 생각하시고 7장만 사용하시면 됩니다. -
호호호 전에 2판해보구 지는 바람에 다시 하지 않던 게임인데,
그때의 심리전이 생각나 흐뭇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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