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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ssal Arena(콜로셜 아레나) 간단한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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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1 0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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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초신상
전광석화처럼 발매되자마자 Colossal Arena를 입고해주신 다이브다이스 운영진께 감사의 멘트로 소감을 시작하렵니다~
2~5인 게임인데, 2인이서 2회 플레이 후에 쓰는 간략한 소감이라는 것을
염두해주셨으면 하구요.
그래도 흥미진진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일단 게임박스부터 띄워봅니다~
(사진은 박스사진은 다이브다이스에서 띄워옵니다.)
사진에서 여러괴물들이 속된말로 피터지게 싸우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12마리의 괴물중에 8마리의 괴물을 뽑아서
큰 경기장에 던져놓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서로 살기위해 속된말로 피터지게 싸우게 되겠지요. 서로 살아나려구..
5라운드에 걸쳐서 1라운드마다 1마리씩 죽어나가게 됩니다.
(그 라운드의 전투에서 가장 카드의 숫자-힘이 작은 녀석이 죽습니다.)
마지막에는 결국 괴물 3마리만 남게되지요.
그러면 플레이어는 무엇을 하는 것이냐?
괴물에게 돈을 걸게 됩니다. (게임상에서는 bet token을 쓰게되지요.)
버뜨.. 5라운드를 마치고 살아남은 괴물에게 걸린 돈만 계산이 됩니다.
따라서 살아날만한 괴물에게 돈을 걸어야하지요.
그러면.. 얍삽하게 마지막 라운드까지 기다렸다가 돈을 걸면..?
문제는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베팅에 따르는 돈 액수가 줄어듭니다.
1라운드에서 돈을 걸면 4골드의 효과가 있지만, 갈수록 줄어들여서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돈을 걸어도 거나마나 0골드.
따라서 미리미리 될성푸른 괴물을 찍어서 베팅을 해야하지요.
또한 다른 플레이어가 돈을 건 괴물은 밟아야지요.
내가 돈을 걸어놓은 괴물은 살려내야하지요.
이것만 있으면 게임은 무척 단순하야.. 재판이 될정도로 평이 좋았겠습니까?
플레이의 시점에서 어느 괴물에게 돈을 가장 많이 걸어놓은 플레이어는 'backer'가 됩니다.
소위 후원자.. 비스무리하게 되지요.
후원자는 그 괴물의 카드를 플레이하게 될때 그 괴물의 '특수능력'을 사용하게됩니다.
각각의 괴물은 자신만의 특수능력이 있습니다.
어느하나 치명적이지 않은 특수능력이 없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후원하는 괴물들의 특수능력을 조합하면
상상이상의 파급효과를 가져오게 되더군요.
그리고, 그 특수능력을 방해하는 카드.. spectator카드가 있습니다.
이녀석을 잘 활용하면 또한 가공할만한 딴지가 걸리게됩니다.
게임의 줄거리는 일단 위와 같습니다.
(글의 말미에 제 게임사진을 보면서 설명을 덧붙이기로 하구요.)
일단 간략하게나마 사진상에 나와있는 괴물들의 특수능력을 소개하다보면
대충 괴물들의 활용에 대한 감이 오실 듯 합니다.
(제가 딱 2판만 해본 상태라 특수능력 콤보 설명까지는 불가능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설명]
Daimon(Wealth) 위쪽줄 제일 왼쪽의 괴물.
이 녀석은 현재 전투가 행해지고 있는 라운드 뿐만이 아니라 이전 라운드에도
괴물에게 배팅이 안된 곳이 있다면 베팅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돈과 관계되는 녀석인데요. 이 녀석이 Colossus와 결합하면
엄청난 효과를 가져오게됩니다.
쓸모없이 베팅한 토큰을 Colossus로 가져와서 Daimon을 이용해서
중요한 곳에 한방!에 베팅할 수 있지요.
웅? 둘중에 이미 죽은 녀석이 있다구요?
그러면 Seraphim을 이용하면 됩니다.
Seraphim 녀석은 죽은 녀석의 특수능력을 쓰게해주니까요.
버뜨.. 이 콤보를 이용하려면 그 괴물들의 backer가 되어야지요.
이거 힘듭니다..
Titan(Steal) 위쪽줄 왼쪽에서 두번째 녀석.
쓰여진 특수능력 그대로 특정 플레이어의 손에 있는 카드 중에 3장을 가져와
보고서는 1장을 고를 수 있게 해줍니다.
상대방이 카드드로우하면서 회심의 미소를 지을때..
나는 Titan을 이용해서 상대방의 그 카드를 가져와줍니다. 움흐흐..
Troll(Regeneration) Titan 옆에 녀석.
활용을 잘 못해본 캐릭터입니다. 이미 벌어진 전투라인에 놓여진
Troll 카드를 가져올 수 있게 해줍니다.
말하자면 부활(재생?)의 능력이지요.
Amazon(Scouting) 위쪽줄 제일 오른쪽 녀석.
초보에게는 최고의 캐릭터였습니다. 덱에서 카드 3장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역시 내공이 안될때는 머리수로 밀다보면 가끔 좋은 카드가 들어오기도 하니까요.
전략이 없으면 카드장수로!!
Seraphim(Clarion Call) 아랫줄 제일 왼쪽녀석.
가공할만 합니다.. 일단 능력은 죽은 괴물들의 능력을 쓸 수 있게해줍니다.
바꿔말하면 죽은녀석들의 능력을 때때마다 '골라가면서' 쓸 수 있습니다.
죽은녀석들은 시간이 갈수록 늘어만갑니다. (대박이죠..)
아직 초보라서 저는 이녀석과의 몇몇가지 콤보를 많이 활용했지요.
Colossus(Endurance) Seraphim 옆녀석.
이미 배팅해놓은 토큰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이미 죽은녀석에게 배팅한 것두요.
따라서 종료시 점수계산은 '돈'에 의해 좌우된다는 점을 고려할때
이녀석의 잠재능력을 간과할 수 없지요.
이녀석이 아까 설명했던 Daimon과 결합되면.. 흠~
Gorgon(Stone Gaze) Colossus 옆녀석.
특정플레이어에게 아직죽지않은 녀석의 카드를 1장 요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있다면 줘야하지요.
카드덱만 바라보고 원하는 카드가 나오기를 기다리기보다는 더 확률을 높일 수가 있습니다.
별로 활용을 잘 못해본 녀석이라.. 뭐라 멘트를 달 것이 없네요.
Unicorn(Teleportation) 아래쪽줄 제일 오른쪽녀석.
나름대로 강력한 캐릭터였습니다. 하나의 괴물에 있어서 이미 놓여진 카드를
두개 바꿔치기 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지원하는 괴물카드중에 이미 좋은 것을 써버렸다면?
약간 허접한 카드를 내려놓고, Unicorn의 능력을 쓰면 서로 바꿔치기 할 수 있지요.
일순간에 전세역전이 가능합니다.
또 만약에 상대방이 내가 후원하는 괴물을 죽이기 위해서 안좋은 카드를 놓았다면..?
역시 Unicorn의 능력으로 이미 놓여져있던 같은 괴물의 좋은 카드로 바꿔치기하면 되지요.
이것 말고도 다른 괴물들이 여럿 있는데요.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간단하게 플레이 사진을 올리면서
끝내렵니다.
2인플의 중간 상황입니다.
첫플레이때는 5개 토큰중 4~5개를 1라운드에서 배팅해버리는 우를 범했습니다.
1라운드에 베팅하면 토큰1개당 4골드이지만..
문제는 내가 배팅한 녀석이 끝까지 다 살아남을리 만무하다는 것이죠.
2회플레이때 해보니 최대 3개를 넘으면 효율적이지 못한 것 같더군요.
오히려 눈치를 보면서 살아남을 녀석에게 배팅을 하면서,
실속있는 녀석의 backer가 되는 것이 더 좋을 듯.
그리고, secret 베팅이 있습니다.
이녀석은 5골드짜리인데.. 초보플레이다보니 시도를 못해봤네요.
사진을 보면 제일 윗줄은 캐릭터 카드를 놓는 곳입니다.
그 다음부터 아랫줄이 1라운드, 그 다음줄이 2라운드.. 이렇게 진행됩니다.
5라운드가 진행되면 게임이 끝나게 되지요.
(아니면 덱이 다 떨어지면 즉시 종료.)
한라운드에서는 여러번의 턴이 반복됩니다.
라운드의 종료조건은 살아있는 모든 괴물들에게 카드가 놓여지고,
제일 파워가 낮은 카드가 있는 괴물이 존재하면 바로 전투는 끝나고,
그 제일 약한 녀석이 죽게되지요.
그 전까지는 각종 괴물카드가 난무하면서 내 괴물은 좋은 카드를,
다른 플레이어의 괴물에는 딴지를 걸게됩니다.
(카드위에 카드를 덮어쓸 수 있으니까요.)
사진에서는 왼쪽에서 5번째인 Colossus는 1라운드에서 죽습니다.
그 오른쪽의 Unicorn은 2라운드, 제일왼쪽의 Titan은 3라운드에서 죽었네요.
왼쪽 2번째의 Troll은 중간에 카드란이 비어있지요?
트롤의 캐릭터능력이 이미 벌어진 전투라운드의 자신의 카드를 가져올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그 능력이 써서 그랬지요.
제일 오른쪽 Amazon을 보면 4번째에는 아마존이 아니라 왠 곰이 있습니다.
Ursa(우루사~?)라는 녀석인데요. 일종의 spectator카드입니다.
이녀석을 놓게되면 그 다음에 캐릭터카드를 플레이해도 특수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능력 즉, Void Power를 가지고 있습니다.
Ursa밑에도 다른 spectator카드가 플레이되어 있는 모습이구요.
일단 이정도로 간단한 소감을 마치구요.
룰북이나, 자세한 후기보다는 2인플로 첫플레이의 소감을 올리는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아! 그리구 게임에서 처음에 설명을 들을때 여자친구가 혼동된다던 점이..
베팅한 괴물과, 자신이 내려놓은 괴물의 카드와는 별개입니다.
내가 Unicorn에 베팅을 하더라도, 카드는 다른 괴물의 카드를 내려놓을 수 있지요.
예컨데, 상대방이 지원하는 괴물에게 힘1짜리 카드를 붙여서 그 라운드에서
탈락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이미 내려놓은 카드에 덮어써서 카드를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내가 키우는 괴물에게 8짜리 카드를 붙여서 어떻게든 살려보려는
괴물에게 상대방이 0짜리 카드를 붙이면.. 것도 가능하답니다.
그러나, 베팅과 카드플레이가 일치되면!!
다시 말해서 내가 베팅해서 지원을 하고있는 괴물의 카드를 내가 내려놓게되면!!
바로 특수능력!이 발동합니다.
따라서 괴물의 특수능력은 약방의 감초처럼 장풍쏘듯이 펑!펑! 쓸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의 묘미는 바로 베팅과, 카드플레이, 특수능력의 3박자가
모두 갖춰진 플레이가 되어야 살아난다는데 있습니다.
어느하나가 빠지면 게임이 영~ 심심하다고 느끼 실 수 있답니다.
의외로 쉽사리 저평가될 수 있을지도 모를 위험성이 있는 부분이지요.
이 게임에 대한 제 인상을 말한다면..
대박!! 입니다. (프..)
마치 시타델을 했을 때의 느낌이랄까요?
2~5인플에 2인플이면 왠지 시원섭섭한 느낌일테데 전혀 그런 느낌이 없습니다.
사람이 많아지면 아찔~한 상상이 들정도니까요.
카드게임이라는 생각이 안들정도로 한눈에 들어오는 간단한 게임이 아니구요.
재판되기 전에도 boardgamegeek에서 그렇게도 평이 좋을만 하군.. 하는 느낌.
다만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캐릭터의 능력이 파악이 되어야
게임에 탄력을 받게되는 점이 좀 걸리지만
영어는 시타델보다더 간단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같이 했던 여자친구는 "어렵다. 그런데 재미있다."라고 하더군요.
처음 접했을때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재/미/있/습/니/다/
2~5인 게임인데, 2인이서 2회 플레이 후에 쓰는 간략한 소감이라는 것을
염두해주셨으면 하구요.
그래도 흥미진진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일단 게임박스부터 띄워봅니다~
(사진은 박스사진은 다이브다이스에서 띄워옵니다.)
사진에서 여러괴물들이 속된말로 피터지게 싸우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12마리의 괴물중에 8마리의 괴물을 뽑아서
큰 경기장에 던져놓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서로 살기위해 속된말로 피터지게 싸우게 되겠지요. 서로 살아나려구..
5라운드에 걸쳐서 1라운드마다 1마리씩 죽어나가게 됩니다.
(그 라운드의 전투에서 가장 카드의 숫자-힘이 작은 녀석이 죽습니다.)
마지막에는 결국 괴물 3마리만 남게되지요.
그러면 플레이어는 무엇을 하는 것이냐?
괴물에게 돈을 걸게 됩니다. (게임상에서는 bet token을 쓰게되지요.)
버뜨.. 5라운드를 마치고 살아남은 괴물에게 걸린 돈만 계산이 됩니다.
따라서 살아날만한 괴물에게 돈을 걸어야하지요.
그러면.. 얍삽하게 마지막 라운드까지 기다렸다가 돈을 걸면..?
문제는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베팅에 따르는 돈 액수가 줄어듭니다.
1라운드에서 돈을 걸면 4골드의 효과가 있지만, 갈수록 줄어들여서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돈을 걸어도 거나마나 0골드.
따라서 미리미리 될성푸른 괴물을 찍어서 베팅을 해야하지요.
또한 다른 플레이어가 돈을 건 괴물은 밟아야지요.
내가 돈을 걸어놓은 괴물은 살려내야하지요.
이것만 있으면 게임은 무척 단순하야.. 재판이 될정도로 평이 좋았겠습니까?
플레이의 시점에서 어느 괴물에게 돈을 가장 많이 걸어놓은 플레이어는 'backer'가 됩니다.
소위 후원자.. 비스무리하게 되지요.
후원자는 그 괴물의 카드를 플레이하게 될때 그 괴물의 '특수능력'을 사용하게됩니다.
각각의 괴물은 자신만의 특수능력이 있습니다.
어느하나 치명적이지 않은 특수능력이 없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후원하는 괴물들의 특수능력을 조합하면
상상이상의 파급효과를 가져오게 되더군요.
그리고, 그 특수능력을 방해하는 카드.. spectator카드가 있습니다.
이녀석을 잘 활용하면 또한 가공할만한 딴지가 걸리게됩니다.
게임의 줄거리는 일단 위와 같습니다.
(글의 말미에 제 게임사진을 보면서 설명을 덧붙이기로 하구요.)
일단 간략하게나마 사진상에 나와있는 괴물들의 특수능력을 소개하다보면
대충 괴물들의 활용에 대한 감이 오실 듯 합니다.
(제가 딱 2판만 해본 상태라 특수능력 콤보 설명까지는 불가능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설명]
Daimon(Wealth) 위쪽줄 제일 왼쪽의 괴물.
이 녀석은 현재 전투가 행해지고 있는 라운드 뿐만이 아니라 이전 라운드에도
괴물에게 배팅이 안된 곳이 있다면 베팅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돈과 관계되는 녀석인데요. 이 녀석이 Colossus와 결합하면
엄청난 효과를 가져오게됩니다.
쓸모없이 베팅한 토큰을 Colossus로 가져와서 Daimon을 이용해서
중요한 곳에 한방!에 베팅할 수 있지요.
웅? 둘중에 이미 죽은 녀석이 있다구요?
그러면 Seraphim을 이용하면 됩니다.
Seraphim 녀석은 죽은 녀석의 특수능력을 쓰게해주니까요.
버뜨.. 이 콤보를 이용하려면 그 괴물들의 backer가 되어야지요.
이거 힘듭니다..
Titan(Steal) 위쪽줄 왼쪽에서 두번째 녀석.
쓰여진 특수능력 그대로 특정 플레이어의 손에 있는 카드 중에 3장을 가져와
보고서는 1장을 고를 수 있게 해줍니다.
상대방이 카드드로우하면서 회심의 미소를 지을때..
나는 Titan을 이용해서 상대방의 그 카드를 가져와줍니다. 움흐흐..
Troll(Regeneration) Titan 옆에 녀석.
활용을 잘 못해본 캐릭터입니다. 이미 벌어진 전투라인에 놓여진
Troll 카드를 가져올 수 있게 해줍니다.
말하자면 부활(재생?)의 능력이지요.
Amazon(Scouting) 위쪽줄 제일 오른쪽 녀석.
초보에게는 최고의 캐릭터였습니다. 덱에서 카드 3장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역시 내공이 안될때는 머리수로 밀다보면 가끔 좋은 카드가 들어오기도 하니까요.
전략이 없으면 카드장수로!!
Seraphim(Clarion Call) 아랫줄 제일 왼쪽녀석.
가공할만 합니다.. 일단 능력은 죽은 괴물들의 능력을 쓸 수 있게해줍니다.
바꿔말하면 죽은녀석들의 능력을 때때마다 '골라가면서' 쓸 수 있습니다.
죽은녀석들은 시간이 갈수록 늘어만갑니다. (대박이죠..)
아직 초보라서 저는 이녀석과의 몇몇가지 콤보를 많이 활용했지요.
Colossus(Endurance) Seraphim 옆녀석.
이미 배팅해놓은 토큰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이미 죽은녀석에게 배팅한 것두요.
따라서 종료시 점수계산은 '돈'에 의해 좌우된다는 점을 고려할때
이녀석의 잠재능력을 간과할 수 없지요.
이녀석이 아까 설명했던 Daimon과 결합되면.. 흠~
Gorgon(Stone Gaze) Colossus 옆녀석.
특정플레이어에게 아직죽지않은 녀석의 카드를 1장 요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있다면 줘야하지요.
카드덱만 바라보고 원하는 카드가 나오기를 기다리기보다는 더 확률을 높일 수가 있습니다.
별로 활용을 잘 못해본 녀석이라.. 뭐라 멘트를 달 것이 없네요.
Unicorn(Teleportation) 아래쪽줄 제일 오른쪽녀석.
나름대로 강력한 캐릭터였습니다. 하나의 괴물에 있어서 이미 놓여진 카드를
두개 바꿔치기 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지원하는 괴물카드중에 이미 좋은 것을 써버렸다면?
약간 허접한 카드를 내려놓고, Unicorn의 능력을 쓰면 서로 바꿔치기 할 수 있지요.
일순간에 전세역전이 가능합니다.
또 만약에 상대방이 내가 후원하는 괴물을 죽이기 위해서 안좋은 카드를 놓았다면..?
역시 Unicorn의 능력으로 이미 놓여져있던 같은 괴물의 좋은 카드로 바꿔치기하면 되지요.
이것 말고도 다른 괴물들이 여럿 있는데요.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간단하게 플레이 사진을 올리면서
끝내렵니다.
2인플의 중간 상황입니다.
첫플레이때는 5개 토큰중 4~5개를 1라운드에서 배팅해버리는 우를 범했습니다.
1라운드에 베팅하면 토큰1개당 4골드이지만..
문제는 내가 배팅한 녀석이 끝까지 다 살아남을리 만무하다는 것이죠.
2회플레이때 해보니 최대 3개를 넘으면 효율적이지 못한 것 같더군요.
오히려 눈치를 보면서 살아남을 녀석에게 배팅을 하면서,
실속있는 녀석의 backer가 되는 것이 더 좋을 듯.
그리고, secret 베팅이 있습니다.
이녀석은 5골드짜리인데.. 초보플레이다보니 시도를 못해봤네요.
사진을 보면 제일 윗줄은 캐릭터 카드를 놓는 곳입니다.
그 다음부터 아랫줄이 1라운드, 그 다음줄이 2라운드.. 이렇게 진행됩니다.
5라운드가 진행되면 게임이 끝나게 되지요.
(아니면 덱이 다 떨어지면 즉시 종료.)
한라운드에서는 여러번의 턴이 반복됩니다.
라운드의 종료조건은 살아있는 모든 괴물들에게 카드가 놓여지고,
제일 파워가 낮은 카드가 있는 괴물이 존재하면 바로 전투는 끝나고,
그 제일 약한 녀석이 죽게되지요.
그 전까지는 각종 괴물카드가 난무하면서 내 괴물은 좋은 카드를,
다른 플레이어의 괴물에는 딴지를 걸게됩니다.
(카드위에 카드를 덮어쓸 수 있으니까요.)
사진에서는 왼쪽에서 5번째인 Colossus는 1라운드에서 죽습니다.
그 오른쪽의 Unicorn은 2라운드, 제일왼쪽의 Titan은 3라운드에서 죽었네요.
왼쪽 2번째의 Troll은 중간에 카드란이 비어있지요?
트롤의 캐릭터능력이 이미 벌어진 전투라운드의 자신의 카드를 가져올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그 능력이 써서 그랬지요.
제일 오른쪽 Amazon을 보면 4번째에는 아마존이 아니라 왠 곰이 있습니다.
Ursa(우루사~?)라는 녀석인데요. 일종의 spectator카드입니다.
이녀석을 놓게되면 그 다음에 캐릭터카드를 플레이해도 특수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능력 즉, Void Power를 가지고 있습니다.
Ursa밑에도 다른 spectator카드가 플레이되어 있는 모습이구요.
일단 이정도로 간단한 소감을 마치구요.
룰북이나, 자세한 후기보다는 2인플로 첫플레이의 소감을 올리는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아! 그리구 게임에서 처음에 설명을 들을때 여자친구가 혼동된다던 점이..
베팅한 괴물과, 자신이 내려놓은 괴물의 카드와는 별개입니다.
내가 Unicorn에 베팅을 하더라도, 카드는 다른 괴물의 카드를 내려놓을 수 있지요.
예컨데, 상대방이 지원하는 괴물에게 힘1짜리 카드를 붙여서 그 라운드에서
탈락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이미 내려놓은 카드에 덮어써서 카드를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내가 키우는 괴물에게 8짜리 카드를 붙여서 어떻게든 살려보려는
괴물에게 상대방이 0짜리 카드를 붙이면.. 것도 가능하답니다.
그러나, 베팅과 카드플레이가 일치되면!!
다시 말해서 내가 베팅해서 지원을 하고있는 괴물의 카드를 내가 내려놓게되면!!
바로 특수능력!이 발동합니다.
따라서 괴물의 특수능력은 약방의 감초처럼 장풍쏘듯이 펑!펑! 쓸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의 묘미는 바로 베팅과, 카드플레이, 특수능력의 3박자가
모두 갖춰진 플레이가 되어야 살아난다는데 있습니다.
어느하나가 빠지면 게임이 영~ 심심하다고 느끼 실 수 있답니다.
의외로 쉽사리 저평가될 수 있을지도 모를 위험성이 있는 부분이지요.
이 게임에 대한 제 인상을 말한다면..
대박!! 입니다. (프..)
마치 시타델을 했을 때의 느낌이랄까요?
2~5인플에 2인플이면 왠지 시원섭섭한 느낌일테데 전혀 그런 느낌이 없습니다.
사람이 많아지면 아찔~한 상상이 들정도니까요.
카드게임이라는 생각이 안들정도로 한눈에 들어오는 간단한 게임이 아니구요.
재판되기 전에도 boardgamegeek에서 그렇게도 평이 좋을만 하군.. 하는 느낌.
다만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캐릭터의 능력이 파악이 되어야
게임에 탄력을 받게되는 점이 좀 걸리지만
영어는 시타델보다더 간단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같이 했던 여자친구는 "어렵다. 그런데 재미있다."라고 하더군요.
처음 접했을때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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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사진크기를 맞추려했는데, 수정을 하면 왠 비밀번호(?)를 놓으라고 하네요. 사이트 비밀번호도 아닌 것 같구.. 불편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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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감사합니다...^^
예상대로 재미있군요..재미없을 거라는 후기를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재미있어 보일 줄이야.... 통장계좌에 돈이...ㅜㅜ -
오...제가 대박게임을 구입했군요.
대박 후기 잘 보았습니다. :)
게임에 대한 감은 어느정도 잡게 되었네요.
멋진 카드 설명 잘 보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__) -
후후 글을 읽는 사이에 리플이 막.. ^^ 저도 매우 기대했던 게임인지라.. 타이탄이 데체 뭐길래 인기가 좋지?? 라는 생각으로 기다려왔던 후기... ^^ 감사합니다.
-
자기전에 다시한번 들리길 잘한듯하군요 (정말 잘한걸까 --;;)
수고하셨고요.. 구매 결정입니다 ^^ -
펑그리얌님. 메일 감사합니다~
덕분에 내용도 좀 추가하고, 사진도 크기 수정했습니다.
세세한 도움 감사드려요~ -
정말 딱..원하던 카드게임이네요
-
ㅎㅎ 멋진 후기 감사드립니다~
-
진짜 사고싶다.. ㅠ.ㅠ 마우스가 부들부들.. 가슴이 팔딱팔딱.. 두눈은 번쩍번쩍.. 돈은 바이바이..
진짜 사고싶어요~ 사고싶다.. ㅠ.ㅠ 진짜 재밌겠네요..
아 또 제 스타일이네요.. 딴지게임.. ㅋㅋ
특히 전 2인플이 재밌는 딴지게임을 찾았었거든요.. ㅎㅎ -
루디엔님이 기억하실진 모르겠지만,
루디엔님의 리뷰덕분에 도메인,메디나,등등을
구입한 사람입니다.
다 구입을 망설이고 있던 찰나에,
2인플도 괜찮다는 리뷰들에 혹했었죠.
그리고 또 한번. 콜로셜 아레나 구입을
망설이던 찰나에 2인플도 괜찮다는 리뷰로
또한번 불을 지르게 되는군요.
마침 라재판 라찌아도 구입하려는 참이었으니,
둘다 구입하면 딱 좋겠군요.
흠. 그럼 4만7천원인데,
분명 3천원 아낄려고 다른 게임을 하나 더 지르겠지 -_-;
그냥 드래곤 마스터를 껴줄까..;; -
시크릿베팅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그것을 못해보셨데요..
게임의 승패는 주로 거기서 갈립니다.
다음에는 반드시 해보셔요.. -
sjanu님.. 으윽.. 구입하신 게임이 재미없으셨으면 어쪄죠? (글쩍글쩍..)
저도 많은 분들이 올려주신 자료와 리뷰덕분에 혹~해서 구입많이 하고있어요~
코른님.. 흑~ 첫플레이때는 정말 버벅되다가, 두번째플레이를 끝내고 나니까 왜 시크릿베팅을 안했는지 정말 후회되더라구요.
두번째에 겨우 게임에 대한 감이 쬐금 잡히더라구요.
다음에는 꼭 시도해서 승부를!! -
'myludien'님, 트라이어스에 이은 멋진 룰북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이미지 파일 보내드릴 수도...ㅡㅡa) -
윽~ 저는 능력이 모자라서 생각도 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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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 크니지아씨답게 판타지적인 테마와 실제 플레이와의 상관관계는 전혀 없었지만 게임 자체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플레이 인원수에 따른 Variant가 존재하지 않아서 2인플과 다인플의 차이는 생각보다 클 수 있죠. 전략성이라면 2인이고 다인의 경우에는 줄서기와 눈치보기 게임이 되죠;
시크릿 비딩은 하지 않으면 자신의 획득점수를 모두에게 Open하는것과 같으므로 전략적으로 매우 불리해집니다. 기본적으로 하나씩 하는 것이 좋아 보이더군요.
마지막으로 Spectator카드는 아무 몬스터에게나 놓을 수 있는 카드라는 '조커'의 역할이 그 괴물의 특수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역할보다 훨씬 강해보여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특수능력의 경우, 콜로서스와 유니콘이 상당히 강해보이더군요 :) 트롤의 능력은 일단 손으로 가져오고 그 다음에 플레이하는것까지 두번의 턴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뒤로 갈수록 턴 순서가 중요해져서 약간 꺼려지게 되더라구요.
ps. 전혀 간단한 소감이 아니군요 :)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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