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펑님이 정보를 흘려(?) 구매하게 된 아틸라입니다.

나온지 좀 시간이 지나서 처음에 즐기셨던 분들은 많이 즐기셨으리라 생각하는데요.
그래도 꿋꿋이 올립니다. ^^

Attila


디자이너 : Karl-Heinz Schmiel
인원 : 2-5인
제작년도 : 2000
시간 : 45분

이 게임은 서유럽의 민족 이동을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배경은 제가 잘몰라서요. -_-;;)
각 플레이어는 6가지 색상의 부족들을 여러지방으로 이동시키며 자신의 영향력을 높여야 합니다.

<<게임목적 >>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각 부족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여 7세기가 종료될 때 가장 많은 점수를 얻으면 승리합니다.

<<구성물>>


게임보드, 점수판, 매뉴얼, 카드, 평화칩(타일), 액션타일, 점수마커용 큐브 그리고 엄청나게(?) 많은 종족마커가 들어있습니다.

<<타일 설명>>


타일은 위와 같이 5종류가 있습니다.
평화타일은 분쟁이 끝났을 시에 그 지역에 평화가 찾아오는 것을 나타내는 타일입니다.
그리고 라운드를 종료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플레이어 타일은 자신의 색을 나타내는 타일이구요.
나머지 3개의 타일들은 액션타일입니다.
이 액션타일은 모든 플레이어가 하나씩 가지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턴중 아무때나 위의 타일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하면 타일은 반납합니다.)

더블턴은 자신의 턴을 한번 더 하게 해주는 타일입니다.
트레이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중 필요없는 카드를 버리고 같은 수의 카드를 더미로부터 가져오게 해줍니다. (유일하게 카드를 버릴 수 있는 방법이죠)
영향력2칸 타일은 점수판에서 원하는 종족의 영향력을 2칸 올리거나 두 종족의 영향력을 한칸씩 올리게 해줍니다.

<<게임 준비>>


플레이어는 6장의 카드, 영향력 타일 3개, 자신의 플레이어 타일을 받습니다.
점수마커는 점수판 옆에 놓아두고 한 개씩은 보드의 0번 칸에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평화타일을 위에서부터 1,2,3,4개를 올려놓습니다.
(4세기부터 7세기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7세기가 끝나면 게임이 종료가 됩니다.)

<<게임시작>>

플레이어는 아래와 같은 순서대로 게임을 진행합니다.
1. 카드 한 장 사용하고 해당하는 종족 마커 배치하기
2. 영향력 점수를 올리거나 같은 종족을 하나 더 배치하기
3. (가능하다면) 분쟁해결하기
4. (가능하다면) 점수 계산하기

위에서 1과 2는 필수적인 것이고 3과 4는 이벤트가 발생할 시에 하는 행동입니다.

첫 번째부터 보죠.



1. 카드 한 장 사용하고 해당하는 종족 마커 배치하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 중 하나를 사용하고 같은 색의 종족 마커를 게임판에 배치합니다.
처음 배치하는 종족은 빨간 선 아래(게임판 가장 위쪽)의 6칸중 하나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 다음부터 배치하는 종족은 이미 위치하고 있는 종족과 인접한 곳이나 같은 지역에만 놓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턴이 종료가 된후 카드를 한 장 받습니다.



2. 영향력 점수를 올리거나 같은 종족을 하나 더 배치하기


위와 같이 배치를 한 후 같은 색상의 영향력 마커를 위로 올립니다.
올라가는 칸수는 세기마다 다릅니다.
첫 번째 세기(4세기)에는 한칸씩 올라가지만 5세기에는 2칸씩, 6세기에는 3칸씩, 7세기에는 4칸씩 올라가게 됩니다.
점수판 맨처음 칸도 하나의 점수로 따지기 때문에 맨처음에는 점수판에 올라가는 것으로 끝나겠죠.
만약 영향력 마커를 올리지 않겠다면 자신이 1단계에서 배치했던 종족과 같은 종족을 하나 더 배치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에서 점수를 얻는 부분은 영향력 마커를 통해서만 이루어지고 최종적으로 1등과 2등에게만 점수가 부여됩니다.


3. (가능하다면) 분쟁해결하기

위와 같이 배치를 했을 때 한 지역에 종족 마커가 4개를 넘게 되면 분쟁이 발생합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참여합니다.
플레이어는 그 지역에 위치한 종족과 같은 색상의 카드를 0개 이상 뒤집어서 테이블에 놓습니다.
모든 플레이어의 카드와 그 지역의 종족마커를 합산하여 가장 적은 영향력을 나타내는 종족은 그 지역에서 제거되고
그 위치에는 평화타일을 놓게 됩니다.

평화타일이 놓여진 곳에는 더 이상 종족 마커를 놓을 수 없습니다.



최저 영향력 부족이 여러개가 나온다면 모두 제거합니다.


위 그림에는 제가 사진찍을 때 계산(?)을 잘못한 관계로 파란색이 남아있네요. -_-;; 죄송...

이렇게 분쟁을 해결한 후 사용한 카드는 모두 버립니다.
그리고 자신의 턴이 종료가 된 후 카드를 다시 6장으로 채웁니다.
즉 현재 플레이하고 있는 플레이어가 아닌 경우 자신의 턴이 돌아와 모든 액션을 종료해야지만
카드를 채울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턴에 사용할 여분의 카드는 남겨둬야겠죠.


4. (가능하다면) 점수 계산하기

위와 같이 분쟁을 해결해서 평화타일을 배치할 때 각 세기당 마지막 평화타일이 배치되면 점수를 계산합니다.
점수계산은 각 종족당 이루어지므로 총 6번의 점수 계산이 있겠죠.
점수는 1등과 2등만 부여되는데 각 부족당 가장 높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플레이어는 보드에 배치되어있는 종족당 1점을 받습니다.
2등은 해당 부족이 배치되어있는 지역당 1점을 받게 됩니다.

만약 한 플레이어만이 한종족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경우에는 1등과 2등의 점수를 모두 갖습니다.
당연히 견제해야겠죠. ^^


위의 경우 노란색 종족의 1등 점수는 5점(5개)이고 2등 점수는 4(4개의 지역)입니다.

<<게임종료>>

위와 같이 게임을 진행하다 다음의 조건 중 하나를 만족할 경우 바로 게임이 종료됩니다.
(다음 사람에게 턴이 넘어가지 않습니다.)
- 마지막 평화타일 배치
- 한 종족의 마지막 종족 마커 배치
- 한 종족에 관한 영향력 마커가 끝까지 올라간 경우

게임룰은 위와 같이 간단합니다. (쉽다는 이야기는 아니랍니다. -_-;;)
1등과 2등의 점수를 다르게 주는 방식도 참신한 것 같고 자신의 부족이 아닌 공통의 부족을 이용해서
점수를 받는 시스템도 좋은 것 같습니다.
게임이 짧게 끝난다는 것도 장점이 될 수 있을 듯 하구요.

큼직큼직한 종족 마커도 보고 있으면 상당히 기분이 좋네요. ^^
전 왠지 부품이 좋은 게임이 좋아요~~

다들 즐거운 저녁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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