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10/16 일산]다이스덱 토요밤샘 후기입니다...
  • 2004-10-18 07:28:28

  • 0

  • 1,275

뭔가 모를 압박과 흥분, 허탈(!) 등이 교차한 왁자지껄하고 흥겨운 길었던 5번째 밤샘모임 이었습니다.

게임하기에 적절한 인원이 모였고, 새로운 분도 오셔서 더욱 좋았습니다... :)
게임도 이것 저것 다양하고 즐겁게 플레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만...^^;;

간단하고 정신 없었던 리그레또부터, 게임내내 뭔가 갑갑함을 주었던 압박의 증기시대 까지...
또 한가지 특징은, 12시간(!) 동안 두번씩 돌아갔던 좋은 게임도 몇개가 있었습니다. :)

모이신 분들의 선호도에 따른 게임들을 다 플레이 해보진 못 하였지만 웬만한 것은 거의 돌려 보았고,
게임의 구성이나 난이도(!) 배합 등에 있어서도 무난 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파워그리드디플로머시 등은 얘기만 나오고 돌려 보지를 못해 좀 아쉬웠네요. 다음엔 꼬~~옥..^_^


참석하신 분들:
파페포포님, 두들리님, 포르코로소님, 독불이님, 동글이님, 알로님, 보드ㅍㅖ인님, Rilla88
<번외(?) : zzang728 - Rilla88 Jr. ^^;;>


돌아간 게임들:
Navigator, Fluxx, Torres, Davinci Code, Age of Steam, St. Petersburg, Carolus Magnus,
Star Wars - Epic Duel, Fantasy Business, Tichu, Ligretto, Exxtra..



파페포포님의 일찍 오셨다가 일찍 가신다는 리플로 모임이 평소보다 일찍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아~~주 일찍 가셨지요... 이른 아침에... ^^;;

6시 조금 지나 독불이님이 먼저 도착하여 보드ㅍㅖ인, zzang728군이 함께 네비게이터로 몸을 풀었습니다.




잠시 후 파페포포님, 두들리님, 포르코로소님이 도착하여 다 같이 FLUXX로 다시 몸을 풀었네요. :)



지난 주에 이어 연속으로 플레이 되었네요. 두들리님이 항상 지니고 다니시는듯...^^;;
핸드리밋이 자주 나타나 카드가 항상 쪼달렸던 플레이였습니다.
어떻게 하다 보니 엉겹결에 제가 내리 두판을 다 Goal을 먼저 달성 해 버렸습니다... ㅎㅎㅎ


본격적으로 게임을 하기로 하고 파워그리드증기시대(Age of Steam) 중 무엇을 먼저 할까 하다가 우선 증기시대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비운(!)의 파워그리드는 결국 또 박스도 열어보지 못하고서 그만...ㅡ.ㅡ;;



두들리님의 설명아래 포르코로소님, 파페포포님, 독불이님, Rilla88 이렇게 5인플로 시작하였지요.
5명중 3명이 처음 플레이 해보는 것이라 초반에 시간도 많이 지체되고 초반 포석에 문제가 많았었답니다.-.-;;

중간에 동글이님이 출현 하셨고, 구경하시다가 다른 멤버들하고 FLUXX를 플레이 하셨지요.

증기시대 중간에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그때까지의 진행 상황이 좀 균형(!)이 맞지가 않다고 판단하신 두들리님께서 동글이님과 함께 6인플로 다시 하자고 제안하셔서 모두들 그러기로 하였답니다...^^;;


잠시 외출 하시고, 체력보강(?)을 위한 휴식이 필요하신 분들이 있어 우선 상뜨를 플레이 하였습니다.



두들리님, 동글이님, 독불이님과 제가 함께 참여하여 4인플로 돌렸습니다.
초반에 귀족으로 달리시던 동글이님의 우승이 유력 했었으나 건물에서 차근차근 점수를 얻고 꾸준히 자금을 모으던 두들리님이 막판 대역전을 하여 1등을 차지 하였습니다.
두들리님은 보통 초반엔 조용히 진행하시다 주로 막판 역전을 하시는 것 같더군요...^^;;
저는 1라운드에 옵저버토리를 먹고도 초반 두번의 실책으로 계속 허덕이다가 그만 꼴찌를...ㅡ.ㅡ;;


한쪽에선 보드ㅍㅖ인님과 zzang728군 등과 함께 샤를마뉴, 토레스 등이 돌아 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하던 게임도 끝나고 사람들도 다시 다 모이게 되어
인원을 재 정비하여 증기시대를 6인 만땅 플레이로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AoS 6인플, 정말 빡세더군요...ㅡ.ㅡ;;
서로간의 치열한 견제와 딴지, 엄청난 돈의 압박... 물론 비교적 여유있게 플레이 하신 분도 계셨지만...^^;;;
초반부터 조용히(!) 3링크씩 건설하던 두들리님이 포르코로소님과의 치열한 접전을 4점차 승리로 마무리... :)

이번 플레이에선 평소에 보기 힘든 멋있는(?) 장면이 있었답니다. :)
게임 후반 동x이님의 초절정 딴지(!) 경매 레이스로 무려 25원까지 올라갔던 경매...
독x이님의 일방적인 독주를 막고자(동부 Red), 게임 진행의 균형을 위해 자신을 불태워 버린 희생정신. :)
1등을 하신 두들리님이 '동사모'를 결성하여 회장을 하시겠다고....^^;;


증기시대 6인 플레이 초반에 뒤늦게 알로님이 나타나셨답니다... :)
예상치 못했던 출현으로 너무나 반가웠으나 하던 게임때문에 계속 알로님 혼자서만...ㅡ.ㅡ;;
한참 컴퓨터 보시다가 zzang728군과 스타워즈 - 에픽듀얼을 플레이하고 계시더군요.. :)



당연한(!) 결과 였겠지만 알로님이 승리를 거두었고요... :)
남는 시간 동안 동글이님도 합류하여 다빈치코드도 가볍게 하셨다고 합니다.


증기시대를 마치고 나서 모두 진이 빠진 듯 한동안 다른 게임에 의욕이 없으시더군요...^^;;
다들 잠깐 쉬어 가자며 간단한 게임들을 원하시더군요...:)


그래서 지난 주에 못했던 판타지 비지니스를 역시 8인 만땅으로 하엿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결코 간단한 게임이 아니었습니다.



역시 이런 온갖 배신과 협잡이 난무하는 게임을 해 보아야 그 사람을 정확히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초반부터 13살짜리에게 태연히 배신을 때리기도 하고, 혈맹을 강조하다 어느순간 뒤통수를 치기도 하고...^^;;

이 게임은 초반에 강한 신뢰를 보여 주며 차근차근 자본을 불려가다 후반에 한방으로 여러 사람을 허탈하게 만들면서 자본의 격차를 벌려버린 알로님이 승리를 하셧습니다. 유들유들(?)하고 여유 있게 게임을 진행하던 알로님의 스타일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 이 모임의 데뷔전을 아주 화려하게 장식하신 한판 이었습니다...^^
알로님 옆에 앉아 있다 2등을 한 zzang728군이 앞으로 게임할 때는 아무도 안 믿겠다고...^^;;


한참동안 시끌벅적하면서 웃고 떠들면서 게임을 하고나니 몇 분의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이때쯤(새벽 5시)에는 파워그리드고아 같은 게임도 다들 고개를 설래설래 흔들며 무난한 게임을 찾으시더군요...:)


결국 두팀으로 나누어 게임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두들리님, 포르코로소님, 파페포포님, 동글이님은 상뜨를 다시 돌리기로 했구요.



두판을 연속으로 하셨는데, 두들리님과 동글이님이 한번씩 승리를 거두셨다고 합니다.
두번째 판은 다들 힘들게 하신 것 같은데, 동글이님만 신나셨던 것 같더군요...^^;;
동글이님 말씀으로는 상뜨 해본 이래 처음 이겨 보았다고 하시던데.. :)


이쪽에선 알로님, 독불이님, 보드ㅍㅖ인님, Rilla88 팀이 티츄를 하였습니다.
알로님, 보드ㅍㅖ인님 팀이 라지 티츄에 더블 빅토리를 두번이나 성공 시킨 바람에 무난히 승리...


그 다음에 알로님이 들고 오신 리그레또를 해 보았습니다.



정신이 하나도 없고 무지 바쁘게 진행이 되더군요. 결코 차분히 앉아서는 할 수 없는 게임이었습니다. :)
두번을 했는데 알로님과 보드ㅍㅖ인님이 한번씩 승리를 하시고, 저는 계속 꼴찌만 했네요..ㅡ.ㅡ;;
역시 이런 순발력 게임에선 경험과 젊음(!)에는 당할 수가 없는가 봅니다...^^;;;;


리그레또로 분위기 바꾸고 정신을 차리고서(?) 했던 게임은 크니지아님의 Exxtra 였습니다.



게임 소개나 리뷰에서 보았던 게임이라 알로님이 들고 오셨기에 부탁해서 하였지요.
누구 말처럼 크니지아님은 참 다양하고 많은 게임을 만든 것 같습니다.
게임은 재미 있었고 흥겹게 할 수 있는 파티게임인 것 같았습니다. :)
이 게임도 젊은 패기(!)와 주사위 신의 도움(?)으로 보드ㅍㅖ인님이 승리를...


참, Rilla88 Jr.인 zzang728군을 잠깐 소개해 드립니다... ^^;;;
누굴 닮아서인지(!)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좀 .....



집에 가라고 해도 아저씨(?)들하고 게임하고 싶다고 부득부득 버티면서 틈만 나면 끼어 드네요. :)
다른 분들께 좀 죄송스러워서...(__)... 쬐끔만 양해를 해 주시기를...^^;;;

사진 뒤쪽에 파페포포님의 그 비운(!)의 파워그리드가 팽개쳐져(?) 있네요.ㅡ.ㅡ;;
요즘 워낙 인기가 좋아 다른 곳에선 게임이 없어 못 돌린다는데...^^;;


양쪽 팀이 비슷하게 게임이 끝나고 컨디션이 안 좋으신 분들이 있어 모임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저녁 6시부터 해서 일찍 오신 분들은 꽤 오래동안 게임을 해서인지 좀 피곤해 하셨지요.
그래서 먹는 것도 다 귀찮다고 하면서 아침 7시가 좀 넘은 시각에 다들 헤어져서 귀가를 하셨네요.


좀 일찍 시작 했는데도 여러분이 참석해 주셔서 다양하고 알차게 게임들을 돌려 볼 수 있었었습니다.
중간에 오신 분들은 인원이 많지가 않아 게임 끝날때까지 기다리시게 해서 좀 소홀 했던 것이 아닌가
싶어 죄송하네요. 그럼에도 웃으면서 기다려 주셔서 무척 고맙게 생각합니다.
모임이 계속 유지되어 인원이 조금씩 늘다 보면 이런 상황은 곧 개선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


이번 모임도 나름대로 알차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좋은 분들과 보드게임이 있어 더욱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토요일 밤에 시간 내어 참석해 주시고, 긴 시간 동안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더욱 즐겁고 행복한 다음 주말 저녁을 기약하겠습니다.


보드게임을 좋아하시는 모든 분들 보람있는 한 주일을 보내시고, 보드게임도 많이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정말 길군요^^;;;) 읽어 주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 link
  • 신고하기
1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4-10-18 08:32:42

    아하하하... 게으름뱅이 동글이는 토요일 낮 5시까지 자다가 갔으니, 아침 7시쯤이면 몸도 마음도 가뿐할 시간이었죠... 말씀드렸다시피 다들 피곤을 핑계삼아 상트에서 저의 우승을 폄하하지 말아주세요~~ 그날, 유일하게 이긴 거란 말예요~~

    그리고, "동*이"는 누굴까~~?? ^^;;
    • 2004-10-18 10:28:52

    그날 파페포포님께는 죄송했습니다.
    아침까지 놀다가 보내드려서요~ 제가 계속 말도 안되는 분위기를 조성해가면서 붙잡은 거 같았거든요~ 하여간 그 사람도 너무 착한거 같아서 탈이야.. (나랑 비슷하잖아~)

    그날은 제가 게임이 잘 풀리기도 했지만 역시나 "처음하는 사람들에게 가르쳐주고 1등하기 신공" 덕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강하게 키우는 스탈이라~ ㅎㅎ

    1인 동호회 동사모(동글이의 사악함을 배우는 모임: 아 원래 이 모임의 이름이 바로 이거였지요? ㅎㅎ) 회장 두들리였습니다.
    • 2004-10-18 11:42:19

    Rilla88 Jr.인 zzang728군...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일가족이 오손도손 게임을 할 수 있으시니 행운이신 것 같네요...

    두들리님 / 당신을 안지 1년하고도 반이 넘었는데... 도대체 언제까지 "함께 해요!"마법으로 뭇사람을 울리려고 하십니까? ㅋㅋ

    동글이님 / 나름대로 AOS를 많이 해봤지만 턴경매에서의 25비딩은 앞으로도 결코 잊을 수 없을 겁니다.

    파페포포님 / 정말 첫인상이 좋으신 분이죠. 목소리도 참 부드럽고... 하지만! 에서의 배신! ㅠ.ㅠ 역시 사람은 게임을 통해 겪어봐야만 아는 겁니다. ㅋㅋ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독불이님 / 앞으로 게임 같이할 때 경계대상 1호로 삼겠습니다. 배신, 협잡, 혼자놀기, 혼자먹기의 진수를 다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 물론, 동글이님의 막강 사악비딩 때문에 고생하긴 하셨지만....

    Rilla88 / 이제 다덱 모임에 두번 참석한거지만... 참 분위기 좋습니다. 사람들과 나누는 기쁨이 있는 모임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 Lv.14 펑그리얌
    • 2004-10-18 13:23:04

    재미있으셨겠어요..^^
    AOS...저 없을때는 항상 좋은 게임만 돌리시는군요.. ㅡㅡa
    다음에는 꼭 참석하도록 하겠슴다.
    • 2004-10-18 16:13:31

    갈수록 겜들이 잼있어지고 있어여... .경매놀이에 취미붙이는 버릇이 생길지도~~ 이번주에도 백수면 계속 참여인데.... 경제의 압박이...^^
    • 2004-10-18 17:24:05

    다들 즐거우셨던 것 같아 저두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

    원래 자정쯤 귀가하기로 하셨다가 주변의 유혹과 게임의 마력에 빠져 버렸던 파페포포님..^^
    일요일에 제대로 출근해서 일은 잘 보셨겠지요??!!! ㅋㅋ
    다음에도 파워그리드 꼭 들고 오셔요...^^;; 후다닥 =3=3=3

    두들리님// '동사모'의 실체가 그런 것이었군요.. 전 다른 뜻으로 생각했었는데... ^^;;
    디플로머시는 다음에 다시 한번 시도해 보시자구요...

    포르코로소님// 저두 참 즐거웠습니다. 포~님도 참 인상이 좋으시구요. :) 감기 빨리 뚝~ 하세요.
    게임을 참 여유있게 즐기시는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단지 체력 보강에 신경을 좀...^^;;

    동글이님// 게임에 대한 열정과 체력은 정말 대단하시더군요. 이틀 밤샘도 그냥 거뜬하시고.. :)
    분위기도 잘 만들어 주시고, 특히나 사악(???)했던 그 희생정신...^^;; 자주 뵈요...

    펑그리얌님// 좋은 게임은 많이 있지요.. 다 펑~님을 위한 테플이었다고 생각하시면...^^;;;
    토요일 저녁에 역시 재밌고 즐거운 시간 가지셨을 걸로...^^

    독불이님// 요즘 보드게임에 푹 빠져 그 마력에서 헤어나지 못하시는 듯.. 보기 좋답니다. :)
    이번주도 역시 보드게임으로 이틀 연속 밤샘이셨네요.. 당분간 계속 가 보자구요..^^;

    주말 저녁에 긴(!) 시간 동안 즐겁게 함께 해 주셔서 모두 다 감사드립니다...
    • 2004-10-18 17:34:02

    그날 저녁 갑자기 나타나 주신 알로님도 무지무지 반가웠답니다. :)
    보드게임에 대한 애정과 열정, 관록(!)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여유 있게 게임을 진행하시면서 즐기던 모습도 참 보기 좋았습니다..^^
    처음 오셨는데 한동안 혼자놀기(!) 하시고, 게임을 제대로 못하신 것 같아 죄송했습니다.(__)
    다음에는 게임도 제대로 같이 해 보시고, 꼭 또 뵙게 되기를...^^;;

    보드ㅍㅖ인군도 늦게까지 일하고, 이것저것 챙겨주면서 같이 게임하고 하느라 수고 했습니다. :)
    • 2004-10-18 20:05:58

    므흣.. 동사모 원츄..!!ㅋㄷ
    ㅇ ㅔ고 ㅇ ㅔ고..ㅋ
    보드게임이란 정말 ㅈ ㅐ미있어요..ㅋ
    앞으로도 쭈욱 보드게임을 재미있게 즐깁시다~ㅋㄷ
    • 2004-10-18 20:25:26

    다음 정모때도 여러가지 게임을 해보고 싶어여~~~ㅎㅎ;
    판타지 비지니스에서 처음에 알로님을 너무믿다보니 나중에
    배신을 당했네여^^;
    다음에도 많은 배움 부탁드려여~~~~
    • 2004-10-19 01:45:58

    저도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 처음 가는 곳이라 좀 걱정도 되었는데 사장님과 사모님 그리고 도련님(?)을 제외하고는 모든 아는 분들이였다는... ^^
    스타워즈 에픽 듀얼 정말 해보고 싶은 게임이였는데 그날 배워서 너무 즐거웠구요.. 다음에 팀플을 해보고 싶습니다..
    판타지 비지니스가 정말 인상적이였습니다. 저를 위해 만든 게임이 아닐까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 (처음 I'm the boss를 했을때와 같은 느낌이랄까요~)
    혈맹을 외치다 뒤통수를 친 건 저였습니다. ㅎㅎㅎ
    어쨌건 아주 즐거웠고 역시나 소문대로 최고의 테이블 이더군요.
    다음주에는 '변가'와 함께 참석 해볼까 합니다.
    • Lv.2 파페포포
    • 2004-10-19 02:06:39

    ^^..스타크래프트 이후로..밤새서 할 일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했는데..더 무서운 것들을 알아가는것 같아서 두렵습니다..ㅠㅜ..덕분에 3천승 천패의 보잘것없는 제 스타 아디가 사라져 갈듯 하네요..아마 사라졌을지도..--;..

    두들리님..리플에도 사악함이 가득하네요..~~..^^..강하게 그 사악함을 배워보렵니다..항상 좋은 게임 가르쳐주셔서 감사드려요..

    포르코로소님..처음 뵈었을때 뱅하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보안관에게 저사람이 내편이야 라는 꿈을 심어준 사람이 누구였습니까..?..전 초면에는 진실했답니다..~~..^^..

    동글이님..^^..바둑은 져도 패는 질수없다..라는 느낌..반지의제왕같은 겜은 싫다란 말에서 어느정도 감잡았답니다..

    독불이님..판타지할때 덕분에 생각 많이 했답니다..한번은 상한가 치겠지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아직 제가 수련이 부족한가 보네요..~~..

    알로님..뵙기는 2번째이지만..겜은 첨 같이 해봤는데..편안한 느낌 좋았으나..밉습니다..^^..알로님의 배신이후로 전 바로 회복불능..

    펑님..한주 안뵈니까 허전하던데요..^^..담에는 꼭 오세요..절 도와줄 사람은 펑님밖에 없는듯..동갑이 좋은가봐요..~~..

    마지막으로 다이스덱 식구들..

    보드ㅍ ㅖ인님..깜찍한 설명 잘 들었습니다..마술사 같더군요..마술은 없었지만..^^..같이 겜 많이 하면 좋을텐데 그래도 가끔씩 한두판씩 같이 하니 불행중 다행입니다..

    zzang728님..^^..우리 순수 그자체..겜은 겜일뿐..순수함은 잃지마세요..~~..사회에서 블러핑잘하면 못쓰죠..잘알죠?..^^

    Rilla88님..항상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드려요..^^..일부러인지 진짜 실력인지는 모르겠지만..늘 저랑 하위권에서 맴돌아주셔서..맘에 위안이 된답니다..~~..^^..일부러죠..?..사실 저도 일부러 꼴등하는겁니다..제맘 잘 아실거에요..*^^*..

    참..항상 묵묵히 뒤에서 게임을 서포트 해주시는 사모님..~~..감사드려요..~~..언제 같이 겜을 해봐야 할텐데..그죠..?

    우와..첨이자 마지막으로 한분씩 글을 써보네요..생각보다 무지 힘들군요..실시간 리플하시는분들 대단하시네요..

    참고로 그날 일하고 하루종일 잠만 잤답니다..여친하고 놀러가기로 약속했는데..잠자느라 아무것도 못하고 여친눈에 눈물을 맺히게 했다죠..ㅠㅜ..

    보드게임 하시는 분들 보면 다들 인상이 좋으신것 같아요..후덕한인상..미남형..부드러움..등등등..모두들 웃고 있으니까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첨보는 사람에게 실례를 범하면서 웃을수 있는 그런 보드게임이 점점 좋아집니다..

    첨에는 보드게임이라는것이 카드운,주사위운..운이 좌우하는 게임인줄 알고 또 그렇게 해왔습니다..짧은 보드겜경력이지만..하지만..고수분들과 함께..해보고나니..알것 같습니다..분명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있는것 같습니다..운이상의 것이 분명 있습니다..저도 나중에 고수가 된다면..이곳의 고수분들처럼 비록 게임이 재미없을지언정 하수분들에게 게임을 가르쳐주며 함께 웃도록 하겠습니다..^^..

    쓰다보니 자유게시판 글이 되어버린듯..--;..흠..

    하여간..이곳의 만남이 무지 좋다는 말입니다..담에 또 뵙죠..~~
    • 2004-10-19 04:55:51

    헉... 파페포포님의 리플은 그냥 리플이 아닌데요... :)
    별도의 인물 후기로 작성을 하셨어야 할 듯...^^
    모든 점을 좋게 생각해 주셔서 고맙구요. 즐겁고 좋았다니 저도 기쁩니다.
    이런 느낌을 같이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보드게임의 진정한 재미이고,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이런 글이 마지막이 되면 절대 안된답니다. 계속 적어 주셔야지요...^^;;;
    그나저나 스타에 대한 경력이 아~~주 화려하신 것 같습니다. :) 부럽...
    그리고요, 솔직히 같이 했던 게임 결과가 실제 제 실력이랍니다..^_^ 저는 일부러 그렇게 할 정도가 아직은... 그래서 더 더욱 파페포포님과 같이 게임할 때가 그나마...^^;;;; =3=3=3=333

    알로님도 즐거우셨다니 다행입니다. 혹시 쬐끔이라도 어색하거나 서운하셨을까봐.... :)
    일산이나 화정이나 같은 동네이고 좁은(!) 보드게임 바닥이다 보니.. 그나마 다행이었네요.^^;;
    에픽 듀얼 하나라도 제대로 건지셨다면 제 마음이 좀 편해집니다.:) 이것도 한번 빠지면 한참을 불타 오르더군요. 2:2 정도의 팀플이 가장 나은 것 같더군요. 그 이상이 되면 넘 길어져서...
    '변가'님과 함께 같이 오세요. 꼭 한번 뵙고 싶네요...^^;;
    • 2004-10-19 09:44:09

    파페포포님~ 그러면 못쓰져~
    여친을 울리다뇨~ 다음부터는 같이 델꾸오세요.
    그리고 여친 부모님한테 그정도 믿음은 줘야지~ ㅋㅋ

    그리고 제 리플에 무슨 사악함이 가득하다는 겁니까?
    제가 사악하다뉘~ 처음 듣는 말입니다. 전 항상 함께할 뿐이죠.
    함께하다보니까 다같이 앞서 달리는 거고 그러다보니 가끔씩 1등할 때도 있고 그런거죠~ 우리 함께 해요~~~
    • 2004-10-19 13:40:16

    ^_^.. 함께 하는 것이 좋죠.. 함께 할 수 있을 때가 쫗은거지요.. 우리 함께 해요~~~

    마자유. 여친에게도 보드게임의 맛과 멋을 확실하게....^^;;
    좀 있으면 커플들의 등장(!)으로 그렇지 않은 분들께 염장을...ㅋㅋ ^0^
    • 2004-10-20 03:38:01

    므흣..ㅋ 역시나~ 같은부류를 좋아하는 분들끼리 만나면 신나고편하고 좋다는..ㅋㄷ 파케포포님 나중에 저랑 스타한겜??ㅋㅋ
    ㄷ ㅏ음 모임에는 좀 제대로 참여 하고 싶어요..^--------^ㅋ
    (사장님께 압력넣는중..ㅋㅋ)
    • 2004-10-22 01:32:21

    동사모 회장자리가 괜히 두들리님한테 가 있는 줄 아세요? 그만큼 경지에 오르셨기 땀시~~~ ㅋㄷ

    농담이구요~~ 배신과 협잡이 난무하는 즐거운 게임들, 그 속에서 여러분들의 "속"을 알 수 있었는데, 또한번 그 "속"을 파헤쳐보고 싶네요. 이번 주에도 그럴 기회가 있겠죠? 다들 뵙고 싶어요~~~^^
    • 2004-10-22 04:40:20

    게으름뱅이 동글이님~~~^^ 후기 리플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실려고 이제야... ^^;;;;
    "속"을 파헤치시겠다고요???!!!!! "속" 들킬까봐 같이 게임하기 겁나는데요. :)
    이러면서도 서로 웃으며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보드게임".. 계속 함께 해요~~~~
    이번 주도 또 이틀 연속 밤샘이신가요???!!!!! 이런, 괜한 질문을.. =3=3=33

베스트게시물

  • [콘텐츠] [만화] 일단사는만화 2 - Lv.10
    • Lv.11

      당근씨

    • 7

    • 291

    • 2024-11-18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8

    • 896

    • 2024-11-18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9

    • 573

    • 2024-11-14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9

    • 506

    • 2024-11-14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470

    • 2024-11-16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60

    • 2024-11-13

  • [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 redhoney

    • 9

    • 678

    • 2024-11-12

  • [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 Lv.23

      leonart

    • 12

    • 824

    • 2024-11-13

  • [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 Lv.14

      지금이최적기

    • 12

    • 989

    • 2024-11-12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 9

    • 1056

    • 2024-11-13

  • [자유] 축하합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
    • Lv.27

      WALLnut

    • 8

    • 655

    • 2024-11-12

  • [자유]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대한폐경학회 회장)
    • Lv.19

      라이클럽

    • 11

    • 551

    • 2024-11-13

  • [자유] 응원합니다.
    • Lv.27

      방장

    • 10

    • 715

    • 2024-11-11

  • [자유] 그동안 너무 초월번역이라고 띄워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Lv.34

      크로스21

    • 8

    • 403

    • 2024-11-12

  • [자유] 해명문 잘 봤습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
    • Lv.35

      로보

    • 15

    • 776

    • 2024-11-12

Mypage Close M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