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에 하나씩 하는 것도 상당히 힘들군요. ^^;;

이번에 설명서 올릴 게임은 어떻게 읽는지도 모르는(?) Der Weiße Lotus 입니다.
(독어잘하시는 분들 부러워요. ♡-♡)
이미 홀릭님께서 예전에 올리셨던 것도 있는지라 올릴까말까 고민을 했지만
지금 보니 홀릭님 매뉴얼에 그림이 안뜨는 것을 핑계삼아 올려보려고 합니다. ^^
(거만이님께서 번역해놓으신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Der Weiße Lotus


디자이너 : Martin Wallace
인원 : 3-6인
시간 : 90-120분
분류 : 경매, 투표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이 게임은 Martin Wallace의 2000년도 작품입니다.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오지 않아서 잘모르다가 예전에 홀릭님이 올려주신 보물상자 후기를 보고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이때까진 큰 관심이 없었죠.
그래서 신천 노리터에서 판매할 때 가서 구경하다가그냥 왔다는..
중국 그림 많이 나오는 게임으로만 기억을 했던 경험이. -_-;; (그때 구매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하여간 나중에 외국분께 구매를 해서 얼마전에야 펀칭을 끝냈답니다. ^^

<<구성물>>



보시는 바와 같이 게임보드, 중립타일들, 플레이어 타일들, 황제 및 반란 표시용 마커,
영역 마커, 요약판, 영향력 카드와 군대 카드 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타일 및 카드 설명>>



타일은 총 5가지 종류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중립 타일은 사각형의 마을, 궁전, 사원, 요새, 농토로 구성되어있고
플레이어 타일은 중립타일과 동일하나 모양이 원형이며 뒷면을 마을로 사용합니다.

이들 타일은 타일이 놓이는 지방의 성격을 나타냅니다.
마을은 반란시 반란측에 1의 추가 군대력을 더해줍니다.
궁전은 황제가 될 수 있는 조건이 되며 반란시 황제측에 2의 추가 군사대력을 더해줍니다.


카드는 크게 영향력 카드와 군대 카드로 나뉩니다.

영향력 카드는 영토다툼이 일어날 때 해결하는 수단이며 군대 카드는 반란이 일어났을 때 해결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각 카드는 1~3까지의 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향력카드엔 0도 있답니다. 이녀석은 속임수카드죠)

<<게임준비>>


플레이어 한명이 받는 내용물입니다. 위의 경우 3인플이며 상대측이 검은색과 보라색임을 알 수 있죠.

플레이어는 자신의 색을 선택하고 요약표, 영역 마커, 플레이어 타일, 용카드(자신을 제외한 다른 플레이어들의 색과 동일. 드래곤 델타와 같습니다.),
수치1인 군대카드 3장, 수치3,2,1인 영향력 카드 2장씩, 수치0인 영향력 카드를 받습니다.

궁궐, 사원, 농토, 요새 하나씩고 세 개의 마을 타일을 섞어 보드판의 백련 마크가 있는 곳에 올려놓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 타일들이 현재 지방의 특성을 나타냅니다.

가장 하얀 머리가 많은(?) 사람이 황제의 역할을 맡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게임시작>>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하게 될 행동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영역 선택
2. 분쟁 해결
3. 황제 승점 받기
4. 반란
5. 카드받기
6. 신규영역 배치

1. 영역 선택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방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현재 보드판에 놓여있는 중립타일옆에 자신의 마커를 올려놓음으로써 영향력을 표시합니다.

황제부터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며 자신의 모든 마커를 올려놓습니다.(처음 시작시는 3개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두 번째 라운드부터는 농토를 가진 플레이어는 농토마커를 하나씩 더 받을 수 있습니다.
한플레이어가 가질 수 있는 최대 영토마커는 5개입니다.)

2. 분쟁 해결

페이즈1에서 한 영역에 하나의 마커만 놓인 경우는 평화롭게 그 플레이어에게 소유권이 넘어갑니다. (당연히 막아야 할 사태죠.)
그렇지 않은 경우는 분쟁을 해결해야 합니다.



분쟁은 영향력 카드를 사용해서 해결이 됩니다.
해당 지역에 마커를 놓은 모든 플레이어가 참여하며 한명씩 한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분쟁을 해결할 지역 선택
황제가 분쟁지역중 한 곳을 지정합니다. 황제마커를 올려놓습니다.
- 제거할 플레이어 를선택하고 영향력 카드 사용
자신이 제거하고 싶은 상대방을 선택합니다.
선택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용카드중 해당 플레이어와 동일한 색을 선택함으로서 이루어집니다.
물론 뒤집어서 내려놓습니다. ^^
여기에 원하는 만큼의 영향력 카드를 추가합니다.
- 카드 확인
모든 카드를 공개하여 색별로 더합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플레이어는 제거됩니다.
제거된 플레이어는 자신이 사용한 영향력카드중 절반을 버립니다.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사용한 영향력 카드 모두를 버립니다.

이런 방식으로 마지막 한명이 남을 때까지 진행합니다.
(동점일 경우 황제가 탈락할 대상을 선택합니다. ^^ 황제에게 잘보여야...)

3. 황제 승점 받기

분쟁해결후 황제는 승점 1점을 받습니다.

4. 반란

황제는 반란을 일으킬 사람이 있는지 묻습니다. 순서는 가장 많은 마을을 가진 플레이어부터 돌아갑니다.
반란을 하고자 하는 플레이어는 의사를 표현하고 백련마커를 가져옵니다.

황제와 반란수장(?)을 제외한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어느쪽에 붙을지를 결정해야합니다.
이 경우도 위의 분쟁해결시와 같이 제거하려고 하는 플레이어의 용카드를 사용해서 의사표시를 합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카드를 낸 후 전부 뒤집어서 수치를 더합니다.
(동점일 경우 황제 승~)



황제가 이기는 경우

황제가 반란을 일으킨 편에 속한 지역 중 자신의 지역과 인접한 하나의 지역을 접수(? 전문용언가...-_-;;)합니다.
(접수는 해당 지역의 마커를 자신의 마커로 교체함으로 표시, 물론 같은 특성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황제측 플레이어중 가장 많은 군대를 동원한 플레이어부터 나머지 반란측 플레이어에게 속한 지역을 하나씩 접수합니다.
(한 플레이어는 하나의 지역만 뺐깁니다. 안그러면 진쪽이 너무 불쌍하죠. -_-;;_


만약 녹색이 이겨서 반대측 영역을 접수하는 경우 위와 같이 현재 지역과 인접한 곳만 가능합니다.

반군이 이긴 경우

반군이 황제측의 지역을 접수합니다. 나머지는 동일합니다.

5. 카드받기

각 플레이어는 수치10에 해당하는 영향력 카드와 수치2의 군대카드를 받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역특성당 해당하는 카드를 추가로 받습니다.

궁궐 : 영향력2 or 군대카드1
사원 : 영향력3
농토 : 영향력1과 군대카드1
요새 : 군대카드2

6. 신규영역 배치

황제부터 시작해서 한명씩 뒤집혀진 중립타일중 하나씩을 선택해서 기존 타일(소유와 상관없이)과 인접하게 배치합니다.
사원을 가진 플레이어는 추가로 하나의 타일을 더 배치할 수 있습니다.

다시 페이즈1부터 진행합니다.

<<게임종료>>

모든 영역에 타일이 놓여지면 게임이 끝납니다.
마지막 라운드는 페이즈4까지만 진행됩니다.

종료시 점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궁궐 : 3점
사원 : 2점
요새 : 1점
농토 : 1점
마을 : 1점

그리고 인접하게 가장 많은 영역을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는 추가로 3점을 더 받습니다.

게임은 위와 같이 진행됩니다.

황제의 편에 설것인가 반란군의 편에 설 것인가의 선택을 해야하고
제거할 상대방을 선택해서 하나씩 제거하는 등의 시스템이 상당히 괜찮은 것 같습니다.
특히 황제가 너무 맘에 안들(?) 경우 전부 반란측에 끼면 참 당황스러울 듯. ^^;;

이 녀석도 조만간 모임에서 돌려봐야 제대로 된 감상을 쓸 수 있을 거 같네요.

즐거운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