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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as 2인플(변형룰)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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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4 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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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ssus Arena를 해볼까, Trias를 해볼까 고민하다가
Trias 2인플에 도전해보기로 했던 일요일.
문찌아빠님께서 아주 참신한 2인용 변형룰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이른바, 중립공룡을 활용해서 견제/딴지를 거는 치열한 게임이 되더군요.
초반배치는 3인플대로 대륙을 배치하고,
A가 공룡2마리, B가 공룡2마리, A와 B가 중립공룡2마리씩을,
다시 A가 공룡2마리, B가 공룡2마리를 배치합니다.
그다음 플레이 순서에 들어가면,
A는 자신의 4AP를 쓰고, 중립공룡을 2AP로 플레이합니다.
B는 자신차례에 역시 4AP를 쓰고, 중립공룡을 2AP로 플레이하지요.
중립공룡 2AP라는 것이 참으로 오묘합니다.
대륙이동을 할 수 있는 AP는 아니되,
공룡을 이동시키고 번식시키기는 충분히 적당합니다.
또한 점수계산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상대방과의 상대적인 숫적 우위를 유지시킬 경우 상대방이 점수를 먹지못하지요.
사진은 스타벅스의 원형테이블에서 플레이되었습니다.
그 작은 테이블에서도 충분히 플레이할만 하더군요.
게임구입하셔서 길거다가 별다방에 들리셔서 한판!도 꽤 쏠쏠하답니다.
일단 초반의 화면을 띄움니다~
초반에는 크나큰 팡게아가 형성되어있고,
호수하나가 대륙이동으로 인해서 바다로 되어버린 사진입니다.
아직 고요한 평화가 감돌지요.
게임의 중반사진~
벌써 게임은 초기의 팡게아의 형상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게임의 중반에는 속된말로 '짜실한' 신대륙점수를 먹기위해
대륙을 갈기갈기 잘라내야하지요.
신대륙점수 1,2점이 쌓이면 참 무섭더군요.
이때 역시 중립공룡(사진에서는 파란녀석)의 역할이 큽니다.
시도때도없이 배신을 때리는 무서운 녀석들..
그리고 게임의 후반~
혜성이 떨어지면 각자 2AP만을 주고받고 공룡들은 마지막 점수계산과 함께
목숨을 다하게되지요.
게임이 종반이 될수록 일단 갈기갈기 찟겨진 대륙을 합해야하지요.
왜냐? 큰 대륙일수록 큰 점수가 주어지기 때문이고,
또 대륙을 어떻게 합치느냐에 따라 내 공룡이 다수를 유지하느냐?
마느냐? 의 갈림길에서 승리가 결판납니다.
사진에서 혜성카드 근처의 1개짜리 땅의 빨간공룡은 전형적으로 안타까운 형국이지요.
땅하나면 최대 1점밖에 안되는데,
상대방의 딴지로 원래있던 땅이 갈기갈기 찟겨져 땅하나에 2마리나 있다보니
결국 다른 큰 대륙에서 상대방 플레이어에게 숫적으로 밀리게 됩니다.
마지막 최종점수는 "대륙의 크기" 그리고, "그 대륙에서의 다수"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상대방의 공룡이 많이 몰린 땅을 일찍이 고립시켜놓고,
이주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버뜨 땅을 대륙이동시켜서 대륙끼리 연결시키고, 다른 대륙으로 이주를 하는 방법도 있고,
아니면 일단 물에 빠뜨려 죽인 후에, 다른 대륙의 녀석을 번식시키면서
수를 늘려가는 방법도 있을 수 있지요.
게임의 플레이시간은 1시간으로 되어있는데,
2인플 변형룰로 게임을 해보니 대략 1시간반 정도 걸렸습니다.
예전에는 4인플로 했었는데,
그때보다 딴지/견제에 이미 숙련된 플레이어가 변형2인플로 했을때
더 재미있었습니다.
게임의 진행과정에서 차근차근 신대륙점수를 모으고,
게임의 말미에는 대륙을 뭉쳐가면서 한방!을 노리는 영향력 게임..
요즘 게임수를 줄이고, 자금확보를 꾀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사실 트라이어스 이 녀석은 오늘 재미없었으면 당장 내일 장터에 내몰리게 될 뻔 했는데..
그냥 소장하기로 했습니다.
영향력게임 치고는 제 손에서 이녀석만큼 오래 살아남은 녀석도 없는 듯 합니다.
카페에 가시게되면 혹여나 사람수에 구애받지마시고,
커플끼리 가시더라도 룰북에 있는 실망스러운 2인플 말고,
문찌아빠님께서 소개해주신 룰로 플레이하신다면 속된말로 빡씬 2인플을
경험하실 수 있을 듯 싶네요.
끝으로 쑈! 쑈! 아크로바티쿠~!!
실수로 뒷배경이 더 선명하게 나온 진기명기장면으로
혹여나 Trias 공식룰의 2인플에 몹시도 실망하셔서 장터로 내몰리게될
공룡녀석들을 구해내기위해 간단한 소감을 올려봤습니다~
Trias 2인플에 도전해보기로 했던 일요일.
문찌아빠님께서 아주 참신한 2인용 변형룰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이른바, 중립공룡을 활용해서 견제/딴지를 거는 치열한 게임이 되더군요.
초반배치는 3인플대로 대륙을 배치하고,
A가 공룡2마리, B가 공룡2마리, A와 B가 중립공룡2마리씩을,
다시 A가 공룡2마리, B가 공룡2마리를 배치합니다.
그다음 플레이 순서에 들어가면,
A는 자신의 4AP를 쓰고, 중립공룡을 2AP로 플레이합니다.
B는 자신차례에 역시 4AP를 쓰고, 중립공룡을 2AP로 플레이하지요.
중립공룡 2AP라는 것이 참으로 오묘합니다.
대륙이동을 할 수 있는 AP는 아니되,
공룡을 이동시키고 번식시키기는 충분히 적당합니다.
또한 점수계산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상대방과의 상대적인 숫적 우위를 유지시킬 경우 상대방이 점수를 먹지못하지요.
사진은 스타벅스의 원형테이블에서 플레이되었습니다.
그 작은 테이블에서도 충분히 플레이할만 하더군요.
게임구입하셔서 길거다가 별다방에 들리셔서 한판!도 꽤 쏠쏠하답니다.
일단 초반의 화면을 띄움니다~
초반에는 크나큰 팡게아가 형성되어있고,
호수하나가 대륙이동으로 인해서 바다로 되어버린 사진입니다.
아직 고요한 평화가 감돌지요.
게임의 중반사진~
벌써 게임은 초기의 팡게아의 형상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게임의 중반에는 속된말로 '짜실한' 신대륙점수를 먹기위해
대륙을 갈기갈기 잘라내야하지요.
신대륙점수 1,2점이 쌓이면 참 무섭더군요.
이때 역시 중립공룡(사진에서는 파란녀석)의 역할이 큽니다.
시도때도없이 배신을 때리는 무서운 녀석들..
그리고 게임의 후반~
혜성이 떨어지면 각자 2AP만을 주고받고 공룡들은 마지막 점수계산과 함께
목숨을 다하게되지요.
게임이 종반이 될수록 일단 갈기갈기 찟겨진 대륙을 합해야하지요.
왜냐? 큰 대륙일수록 큰 점수가 주어지기 때문이고,
또 대륙을 어떻게 합치느냐에 따라 내 공룡이 다수를 유지하느냐?
마느냐? 의 갈림길에서 승리가 결판납니다.
사진에서 혜성카드 근처의 1개짜리 땅의 빨간공룡은 전형적으로 안타까운 형국이지요.
땅하나면 최대 1점밖에 안되는데,
상대방의 딴지로 원래있던 땅이 갈기갈기 찟겨져 땅하나에 2마리나 있다보니
결국 다른 큰 대륙에서 상대방 플레이어에게 숫적으로 밀리게 됩니다.
마지막 최종점수는 "대륙의 크기" 그리고, "그 대륙에서의 다수"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상대방의 공룡이 많이 몰린 땅을 일찍이 고립시켜놓고,
이주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버뜨 땅을 대륙이동시켜서 대륙끼리 연결시키고, 다른 대륙으로 이주를 하는 방법도 있고,
아니면 일단 물에 빠뜨려 죽인 후에, 다른 대륙의 녀석을 번식시키면서
수를 늘려가는 방법도 있을 수 있지요.
게임의 플레이시간은 1시간으로 되어있는데,
2인플 변형룰로 게임을 해보니 대략 1시간반 정도 걸렸습니다.
예전에는 4인플로 했었는데,
그때보다 딴지/견제에 이미 숙련된 플레이어가 변형2인플로 했을때
더 재미있었습니다.
게임의 진행과정에서 차근차근 신대륙점수를 모으고,
게임의 말미에는 대륙을 뭉쳐가면서 한방!을 노리는 영향력 게임..
요즘 게임수를 줄이고, 자금확보를 꾀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사실 트라이어스 이 녀석은 오늘 재미없었으면 당장 내일 장터에 내몰리게 될 뻔 했는데..
그냥 소장하기로 했습니다.
영향력게임 치고는 제 손에서 이녀석만큼 오래 살아남은 녀석도 없는 듯 합니다.
카페에 가시게되면 혹여나 사람수에 구애받지마시고,
커플끼리 가시더라도 룰북에 있는 실망스러운 2인플 말고,
문찌아빠님께서 소개해주신 룰로 플레이하신다면 속된말로 빡씬 2인플을
경험하실 수 있을 듯 싶네요.
끝으로 쑈! 쑈! 아크로바티쿠~!!
실수로 뒷배경이 더 선명하게 나온 진기명기장면으로
혹여나 Trias 공식룰의 2인플에 몹시도 실망하셔서 장터로 내몰리게될
공룡녀석들을 구해내기위해 간단한 소감을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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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았습니다.
저는 다인플이 좋기에 트라이어스를 내 몰 이유가 없네요. :) -
저는 오늘의 플레이에 불만족하여 장터에 바로 내어놓았지요... @.@
잘 읽었습니다. :) -
글을 계속 수정하는 와중에 리플을 달아주셨네요.
쓰고보니 눈에 띄는 수많은 오타와, 아쉬운 묘사로 한번 소감쓰면 수정을 무지하게 많이 하게되네요.
저는 일단 2인플이 마음에 들어야 소장하기에.. 오늘 트라이어스 이녀석 위기였습니다. -
재밌으셨다니 다행이네요. 장터에 내놓으실 상황인줄 미리 알았으면 일단 잽싸게 채온 후에 변형룰을 알려드릴껄 그랬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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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소감 잘 봤습니다. 저에겐 왠지 2% 부족한 게임 같아서 구매가 망설혀 지는데..
2인풀이 재미있다면 다시 고려해 봐야 겠군요
그나저나 Colossus를 매우 좋아 하시나 봐요. Colossal Arena가 아닌 Colossus Arena 라니 *^^* -
으윽~ 오타네요. 자칫 수정하면 글이 제일 위에 뜰까봐 수정도 못하구..
바뀐 시스템이 야속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트라이어스가 몇몇 장터에서 눈에 띄네요. 흐음.. -
궁금한점요~!! 중립공룡이 바다에 빠지면 언제 죽게되나요? 그리고 중립공룡이랑 신대륙에서 공동1등일 경우 2점먹는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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