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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11/14] 광명 디마허 벙개 후기
  • 2004-11-15 18: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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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23

장장 6시간여의 대장정...정말 감동의 순간입니다.



모두들 게임이 끝나고 한결같이 감동에 벅차서 정말 잘놀고 간다며 인사를 나눴져...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이럴때 정말 보람을 느낍니다...이런 감동벅찬 순간을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실수 있다면 좋을텐데요...



오후 2시반경 셋팅을 마치고 1라운드 진행상황입니다...디마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셨겠지만 참가하신분은 키니님, Here4U님, 재인님, 전심님, 럭셔리...설명은 한 30분정도에 마친것 같은데요...1라운드가 가장 플레이타임이 길죠...뭣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아직 감을 잡기 힘들어 하시는데다가...워낙 요소들이 다양하고 복잡해서...



전심님과 키니님의 초반연합공세와 커플연합당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1라운드는 럭셔리 공산당의 꼬임에 넘어간 키니-럭셔리 연합당의 승리로 분위기 좋았습니다...1라운드가 끝나고 슬슬 분위기 파악하신 멤버들 이제 럭셔리 공산당 견제에 들어갑니다...어차피 견제 받을것을 눈치챈 럭셔리는 중반은 움추렸다가 후반을 도모하기로 했는데...1라운드 후 재인님이 갑자기 돈질을...당원수에서도 한참 앞서신데다가 5만 기부 받은 돈으로 원하시는 플레이를 하기 시작합니다...녹색당 견제를 위해 키니님과 한번 Here4U님과 한번씩 연합전선을 폈지만 큰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4라운드에 올인하신 전심님을 견제 하는 사이에


재인님의 세력이 너무 커져 있었고...저는 생각대로 6,7라운드를 모두 거머쥐는데는 성공했으나 점수가 너무 찌질했고 미디어점수를 한번도 얻지 못한데다가 재인님이 점수를 여기저기서 워낙 많이 얻으셔서 그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득점 순서대로 재인님 299점, 럭셔리킴 229점, Here4U님 218점, 전심님 158점, 키니님 153점...게임이 끝난시간은 8시 30분경 장장 6시간을 플레이 했지만 모두들 지친 기색은 찾아볼수 없고 감격에 벅차 있었습니다...아마도 몇일 밤은 꿈에서도 디마허가 아른거릴겁니다 저도 처음 이 게임을 접했을때 그랬으니까요...



독일 정치판을 주름잡은 주인공 재인님 ^^



일요일 벙개때문에 저희 알바들이 고생이 많았습니다...제가 일손을 거들수가 없었으니 말이죠...꿈에 그리던 디마허 번개를 무사히 마쳐서 그 기쁨이 한량 없습니다...오늘 참여하신 모든분들 수고 많으셨고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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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 키니
    • 2004-11-15 17:32:55

    두번에 걸친 연합실패가 정말 뼈아팠죠.
    사실 저는 4라운드의 실패 이후에 정치 생명이 끝난 거였습니다.

    2라운드에 전심님과 연합했을 때에는 럭셔리킴님의 공산당에 무너지고,
    4라운드에 럭셔리킴님과 연합했을 때에는 재인님에게 무너지고... ㅜㅜ
    특히나 2라운드에서 전심님 밀어드리려 4만 이상의 돈을 투자했고, Here4U님 점수와의 계산에서 밀리지 않을거라는 확신을 가졌는데, 의외로 럭셔리킴님에게 밀려버리니... 정말 당황했다는.

    아무튼 정말 재미있었던 게임이었습니다.
    금-토-일 3일동안 FFF 15인플, 쓰론, 디 마허를 연달아 할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고요.
    돈이 생기면 디 마허를 구입하게 될것 같군요. -_-;
    (꿈에 아른거리는 대신, 돈이 훨훨 날아갑니다. ㅜㅜ)

    ps) 점수 정정하셔야 할텐데... 제 기억에는 럭셔리킴님이 2등 하셨다고 알고 있는데요. :)
    • Lv.14 펑그리얌
    • 2004-11-15 18:13:59

    으..재미있었겠당..ㅡㅜ;;
    • 2004-11-15 18:16:48

    ㅎㅎㅎ Here4U님이 253점이 아니라 153점이셨군요...그럼 재인님 완전히 압승이네요...워낙 돈이 많으니까 계속 당원 늘리시더니만....아~~~또 하고 싶어 미치겠습니다...오늘같이 한산한 평일날 디마허를 할수 있다면 정말 좋겠는데 말이죠...
    • Lv.1 키니
    • 2004-11-15 18:29:42

    뭐 점수야 별로 신경 안쓰지만, Here4U님이 꼴찌였다는 잘못된 기억이 남을까봐...
    (제가 꼴찌였으니까요. -_-)

    재인님 299점 1등, 럭셔리킴님 229점 2등, Here4U님 218점 3등, 전심님 158점 4등, 키니군 153점 꼴찌. -_-
    • 2004-11-15 18:40:23

    아~~당분간은 디마허의 감동에서 헤어날 수 없을것 같네요...앞으로 금요 모임때마다 디마허를 하자고 조르게 될것 같은...ㅡㅡ;
    오늘 집에서 찬찬히 룰북도 보면서 몇가지 의문나는점을 찾아봐야겠네요....

    아묻튼 제가 소장한 보드게임중 가장 소중한 게임이 되어버렸네요....^^
    • 2004-11-15 19:25:19

    가려고 그렇게 벼르다가 난데없이 일이 좀 생겨서 못가버린 -_-;; 담에는 필히 참석해서 썩고 있는 내 디마허에도 생기를 불어넣어주어야 겠습니다.
    • 2004-11-15 21:00:47

    재미있었겠군요..ㅠ_ㅠ 아흑아흑..
    가고싶었는데..으
    다음번에 광명모임에 껴서
    디마허 그때는 정말 제대로 한번 배워봐야 겠습니다.
    쓰론도..꺄악~~
    • 2004-11-15 22:04:08

    토요일이나 일요일엔 벙개 하기가 좀 꺼려지네요...바쁜것도 문제지만 주인이 손님들 신경도 안쓰고 주구장창 겜만 하고 있으려니 맘이 편치가 않아서요 ㅋ
    • 2004-11-15 22:04:12

    엑.. 그게 그게. ㅡㅡ;; 우움.. 재인이 사진이 ㅡㅡ;; 전.. 재인이 친오빠이고요.. ㅡㅡ;; 이번에 새로나온 반지 살려구.. 다다에 가입했는데.. 일욜날 밤 늦게 정모를 알아서 한번 나가볼껄 하고 후회하고 있었는데.. 후기래서 보러 왔는데.. 동생 얼굴이..^^;; 뻘쭘..^^;; 만약 나갔으면.. 신기한 광경이 연출되었겠네요^^;;; 아핫..^^; 담번엔.. 동생하고 말해서 참여해볼까나^^;;
    • 2004-11-15 22:05:22

    오늘은 손님 2분이 오셔서 제노아의 상인을 가르쳐 드렸더니 너무들 좋아하시는군요...모임때문에 그런지 아무나 붙잡고 자꾸 하드한 게임만 내놓게 되네요...하지만 제노아는 그렇게 어려운 게임은 아니니까 ^^ 권군님 모임때 꼭 뵙길 바래요...펑님도 조만간 뵐날이 있겠죠...전에 좋지 않은 일로 전화는 한번 했었는데 ㅋ
    • 2004-11-15 22:07:53

    ㅎㅎㅎ ren님은 그럼 벌써 저희 멤버가 되신 겁니다...이번 모임때 꼭 나오세요 ^^
    • 2004-11-15 22:10:39

    그렇다면 이번의 이 황금같은 기회는 앞으로 영영 날아간것인가요 -_-;
    • 2004-11-15 22:16:52

    아녀 그럴리가여...땅끝까지 디마허를 전파해야하는데...담에 또 기회를 봐서 벙개할건데요 주말에 한다면 전 게임에 참여는 못할겁니다...평일에 한다면 참여할수 있겠지만 말이죠...
    • 2004-11-15 22:26:11

    대장님 평일에 한번 찾아뵙고 싶은데 언제쯤이 괜찮으신지 ? 뭣좀 물어볼것도 있고 가서 게임 수령도 해와야하고 ㅎㅎ
    • 2004-11-15 22:28:13

    낼 저녁에 오세요 수능 긑나면 바빠질것 같은데 낼까지는 한산해요...근데 물어보신다는건 오로지 보드게임에 대한것 맞겠죠? 오로지 보드게임만을 위한...ㅋ
    • 2004-11-15 22:34:26

    ㅎㅎㅎ 잘 알고 계시면서 왜그러십니까. 저희는 오로지 보드게임만을 사랑하잖아요.
    • 2004-11-15 23:36:54

    ^^ 다들 대단하십니다.
    난 언제쯤 디마허 해보나.. 아마 해보면 메뉴얼 만들어서 올리겠죠?

    근데 럭셔리님 이젠 대장까지 되시는건가요?
    럭셔리대장매니저님~~~
    • 2004-11-15 23:58:07

    저도 아직 그 감동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하고 싶다는... 정말로 그 날 가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

    제가 집중 공략 하려고 계획했던 2,4 라운드에서 패배하고,
    최후의 카드를 5 라운드에서 걸었지만 그것도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니... ㅜ.ㅜ

    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2 라운드 때 럭셔리님의
    얼굴을 얼핏 보았을 때의 그 불길한 느낌을....
    이번에도 어김없이 적중했드랬죠. ㅜ.ㅜ
    그래도.. 마냥 즐거웠던 디 마허였습니다. ^^

    매뉴얼을 읽어보고 FAQ도 보았는데요... 몇가지 에러플도
    있더라구요. 특히 여론을 조작할 때, 미디어를 장악한
    플레이어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내각 카드에 대해서는 조금 아리송한 부분도 있는데,
    우리가 조금 틀리게 플레이한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는
    비슷하게 한 것 같습니다. ^^;;;

    아뭏든~~ 앞으로 디마허 플레이 할 땐 절대적으로 참석입니다~
    • 2004-11-16 13:11:39

    우와~ 디마허가 글케 재밌나보네요? Here4U 님한테서 플로렌스는 디마허한테 밀렸나보네요. 다들 재밌었겠고, 수고도 많이 하셨네요. 6시간이라~ 언제 저렇게 해볼수 있으려나....
    • 2004-11-16 13:23:56

    아직은 아니구요...디마허 미진한 룰 보완해서 한판 더 해보면...아마 플로렌스가 밀릴 듯 하네요...그리고 브래드님...6시간 정말 별거 아니더라구요...정말로 시간이 후딱 지나가버리거든요....담에 시간 되시면 한판 하시죠...^^
    • 2004-11-17 00:32:48

    어라? 오늘낮에 있던 주인공 답글은 어디 갔을까요...오늘은 예찬이아빠와 쿠니군이 찾아와 왜 우리는 디마허를 알려주지 않느냐는 뉘앙스의 시위를 하고 갔습니다...콜로셜 아레나 테플로 위안을 삼아주긴 했습니다만...디마허 역시 압박이 있습니다...시간과 체력의 압박!
    • 2004-11-17 09:21:27

    어제 퇴근하려던 와중 거래처에서 갑자기 '저번 녹음한거 수정작업할게 있어서요 지금 바로 다시 가겠습니다' -_-;; 덕분에 새벽2시에 들어왔습니다. 갓뎀. 매니저님 전화번호를 핸폰에 입력안시켜놔서 연락을 못드렸네요. 아 디마허 언제배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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