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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토] 수원 두디 11차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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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2 16: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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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키니
이번 주 역시 아주 재미있는 게임이 돌아간 멋진 모임이었습니다.
다만 왜이리 AoS는 안 돌아가는지... 이제는 오기까지 생기네요. -_-;
어쨌거나, 후기 갑니닷!
이번엔 디카로 찍은 사진이랍니다. 그래서 화질이 상당하다는.
whlheart님께서 수고스럽게도 사진을 보내 주셔서 사진을 첨부합니다.
참석하신 분들: kadmoss님, 세르니나님, 홍삼님, 친척형님, whlheart님, 라우비즈님, 자이언트로보님,
무르님, 키니군. (총 9명)
돌아간 게임들: Tonga Bonga, Rummikub, Forum Romanum, Pit, El Grande, Mystery of the Abbey,
The Traders of Genoa, War of the Ring, History of the World, Lord of the Rings, Rush Hour
* Tonga Bonga (통가 봉가)
저와 whlheart님 둘이서 먼저 도착해서 PSM을 만지작거리고 있는 도중에, 홍삼님과 친척형님 등장.
친척형님이란, 홍삼님의 친척형님이신데 어쩌다 보니 호칭이 그냥 친척형님으로 굳어졌다는.
스페인 대빵 배... 레어가 걸렸군요. :)
사실 모임 시작 시간은 11시인데, 실질적으로 8시쯤부터 모임이 시작되는것 같습니다. -_-
여튼, 간단하게 4명이서 웃으며 즐길 수 있는 통가 봉가를 플레이 했습니다.
멀미 전문 홍삼님 (흰색 주사위)
임금 지불에 전혀 인색하지 않으신 whlheart님.
3명이 서로 견제하는 틈을 타서 각각 1씩밖에 안 걸고 이동력 빵빵하게 받으시는 친척형님.
어쨌거나 어쩌다 보니 제가 집중견제를 받아 초반에 암담했으나, 중반 이후에 견제의 대상이 홍삼님으로 옮아 가면서 저는 뒷심으로 후반 추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부족... 5듀캇 차이로 역전을 못 했죠.
홍삼님과 친척형님께서 각각 146듀캇으로 공동 1등을 했습니다. whlheart님께서는 8x듀캇으로 꼴찌!
* Rummikub (루미큐브)
통가 봉가가 끝나고, 루미큐브를 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루미큐브를 셋팅 중에 자이언트로보님 등장.
근데, 다들 한 루미큐브들 하시나 봅니다. 쉽다느니, 누구나 다 잘 하는 게임이라느니...
루미큐브 초짜인 저는 벌벌 떨면서 초보티 팍팍 나는 플레이를 했죠.
귀찮으므로 모래시계의 압박을 가하지 않고, 그냥 '젠틀맨 플레이'를 시도했는데요...
자꾸 x님과 x님께서 매너가 2% 부족한 시간 사용을 하시는 바람에...
앞으론 아무리 귀찮아도 모래시계 갖고 할거야! -_-;
어쨌거나... 이런저런 재미있는 상황 속에 제가 이겼습니다.
'훗... 조커는 이렇게 쓰는거야.'
* Forum Romanum (포룸 로마넘)
크래머 선생의 추상전략 게임. 로마 원로회를 테마로 한 줄서기 게임인데요.
식탁보 스타일 보드의 압박... 그걸 본 자이언트로보님은 바로 캔트스탑을 꺼내와서 비교하시던. -_-
어쨌거나, 추상전략임에도 다인플인지라 왁자지껄한 웃음이 가득한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홍삼님과 자이언트로보님은 마지막까지 마이너스점수를 면치 못하시고...
whlheart님의 승리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아... 중후반에 제가 한차례 역전까지 했었는데... 후반 운영이 미숙해서 재역전 당했습죠. ㅜㅜ
승리하신 전심님의 빨간 원로... 뒤따라오는 친척형님(녹색)과 키니군(검정)
공동 꼴찌의 애환. 원로들이 일은 안하고 드러누워 놀고 있다니...
* Pit (피트)
무르님 등장. (이전 후기에 ?!님이라고 소개되셨던 분입니다. 몇 주간의 공백 후에 재등장하셨죠.)
홍삼님과 친척형님께서 11시에 일어나셔야 한다고 하셔서, 시간이 얼마 안 남았기에, 정리하는 게임으로 간단하게 피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간단하긴 하지만 무진장 하드한 게임이죠.
6인플로 250점을 목표로 게임 하기로 했는데,
중간에 세르니나님까지 등장하셔서 게임 중반부터는 7인플이 되었습니다.
저는 맨 처음의 Bear를 Bull로 착각해서 종 한번 쳐서 망하고 나서부터는 단 한 차례도 종을 못 쳤고,
홍삼님께서는 계속 Bear와 Bull을 먹자마자 마자 라운드가 끝나는 바람에 계속 마이너스 점수.
한편, 친척형님 대단한 활약을 하시고... 세르니나님도 중반에 끼셔서 그렇지, 상당한 점수를.
결국 시간의 압박으로 홍삼님과 친척형님께서 일어나셨을 때까지만 진행되었고, 그 시점의 점수로는 친척형님께서 승리하셨습니다. 2위는 세르니나님...
* Mystery of the Abbey (수도원의 미스테리), El Grande (엘 그란데)
라우비즈님까지 등장하시고, kadmoss님 알바가 어느정도 정리 되셔서,
이제 본격적으로 밤샘멤버가 남아서 게임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한 쪽에서는 수도원의 미스테리가, 한 쪽에서는 엘 그란데가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수도원의 미스테리 - 무르님, kadmoss님, 세르니나님, whlheart님. (4인플)
엘 그란데 - 키니군, 자이언트로보님, 라우비즈님. (3인플)
수도원의 미스테리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추리 게임인데요, 게임 방식은 어떻게 생각하면 클루나 슬루스 등의 일반적인 추리 게임들과 흡사하면서 약간 파티게임처럼 시끌벅적해지는 분위기를 연출하더군요.
또한, 추리 게임에 점수제를 도입했다는 것 또한 상당히 흥미있는 요소였습니다.
저도 사실 수도원의 미스테리를 해보고 싶었지만, (안 해본 게임에 대한 열망!) 엘 그란데도 무지 하고 싶었고, 결정적으로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밀려나게 된 것이죠. :)
어쨌거나 수도원의 미스테리는, 막판에 고소 한번 잘못 하신 세르니나님이 꼴찌를 하시고, 나머지 3명이 공동 1등을 하신 희한하기 그지 없는 결과가 나와버린... 세르니나님 이 게임 재미없다고 한바탕..
엘 그란데는 영향력 게임인데요, 뭐 다들 잘 아시는 게임일듯.
저는 전날의 광명 모임에서 처음 해보고 이번에 두번째로 해본 것인데요.
엘 그란데는 3인플로 해도 상당히 할만한 게임성을 지녔다고 봅니다.
저는 6라운드 후의 점수 계산시에 디스크 선택에서 결과적으로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 바람에 결국 역전에 실패하고 꼴찌를 했습니다. 자이언트로보님께서 1등을 하셨죠.
수도원의 미스테리와 엘 그란데는 거의 비슷한 시간에 끝나게 됩니다.
* War of the Ring (반지 전쟁), The Traders of Genoa (제노아의 상인), Rush Hour (러쉬 아워)
반지 전쟁 - whlheart님, kadmoss님. (2인플)
제노아의 상인 - 라우비즈님, 자이언트로보님, 세르니나님, 무르님, 키니군. (5인플)
뭐, 매번 돌아가는 반지 전쟁 멤버... 두분이서 또 대결 모드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엔 서로 종족을 바꿔서 플레이 하신것 같은데요, 또 kadmoss님이 이기셨더군요.
평소에 주사위운이 정말 없던 whlheart님이기에, 이번에도 주사위 신에게 버림받아서 진거냐고 물었더니
kadmoss님께서 자신의 전략이 빛난 한판이라고 하시더군요. 진실인지, 거짓인지...
여튼, 저희 테이블은 제노아 5인플. 제노아도 역시 멤버를 타면 끝없이 하드해집니다.
초반에 제가 스몰오더-메시지 러쉬를 감행하다가 세르니나님에게 견제 융단폭격을 맞아서 초반에 횡사하고, 자이언트로보님 역시 저와 세르니나님의 말도 안되는 이유를 바탕으로 한 견제정책에 휘말려 중반 횡사.
한편, 초반에 꼬여버린 세르니나님께서 속칭 엄플 (엄살 플레이) 및 적재적소의 견제 정책을 사용해서 최종적으로 1등을 하셨습니다. 세르니나님께서 돈이 많으실 거라는 것은 예측했으나, 소리소문 없이 조용히 돈을 모으신 라우비즈님보다도 돈이 많으실 거라고는 예측을 전혀 못 했죠.
세르니나님-라우비즈님-무르님-키니군-자이언트로보님 순서대로 등위 결정.
제노아와 반지 전쟁도 거의 비슷한 시간에 끝났죠. 제노아 정말 힘들었습니다.
잠시 야식먹는 짬에 무르님의 러쉬 아워 솔로플이...
* Lord of the Rings (반지의 제왕), History of the World (히스토리 오브 더 월드)
이번엔 크니지아의 반지가 돌아갑니다. whlheart님께서는 두 게임 연속 반지 테마의 게임을 돌리시는데, 지루하지는 않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반지는 역시 사우론이 이겼다고 합니다. 3명이서는 아무리 협력해도 무리인가보네요.
반지의 제왕 - whlheart님, 세르니나님, 무르님. (3인플)
히스토리 오브 더 월드 - 자이언트로보님, kadmoss님, 라우비즈님, 키니군. (4인플)
문제는 히스토리 오브 더 월드. (이하 히스토리) 3시간 정도면 적당히 끝을 볼 수 있을거라는 자이언트로보님의 말을 듣고 무작정 시작했는데... 새벽 4시 반쯤 시작해서 9시경에 끝났습니다. orz
4시간 반 동안 거의 주사위만 굴린 셈인데요. 그래도 나름대로 재미있던 게임입니다.
초반 중동의 패권을 잡았던 키니군. 하지만 집중 견제에 폭풍처럼 쓸려나가고 맙니다.
거의 엘리 직전까지 갔던 키니군, 결국 3시대까지 점수 꼴찌를 기록하고 맙니다만, 4시대의 몽골, 5시대의 오스만 투르크가 저를 살렸습니다. 순식간에 kadmoss님과 자이언트로보님을 역전.
한편, 1시대부터 이집트와 인도 지방의 안정적인 점수를 확보하신 라우비즈님을 견제하지 못하여 결국 3시대정도부터 점수가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벌어져 버렸고, 결국 라우비즈님께서 무난하게 승리를 하셨습니다.
룰 숙지 미숙으로 인한 약간의 에러플도 있었던것 같지만, 나름대로 무난하게 진행된 것 같고...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이런 장시간 게임은 솔직히 해본 것만으로도 감격이. ^^
한가지 죄송한 점은, 반지의 제왕이 끝났을 때 히스토리는 3시대 진행중이었습니다. 7시대까지라서... 게임 종료 시간이 한 2시간정도 차이가 났고... 결국 반지 원정대는 2시간정도 누워서 주무시더군요. -_-;
어쨌거나, 이번주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주 모임도 기대가 되고... 특히 이번 주에 못 돌린 게임들을 대판 돌리자고 했으니.
이제 AoS는 포기하렵니다. ㅜㅜ
모두 즐거운 한 주 보내시고, 다음주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원합니다.
다만 왜이리 AoS는 안 돌아가는지... 이제는 오기까지 생기네요. -_-;
어쨌거나, 후기 갑니닷!
이번엔 디카로 찍은 사진이랍니다. 그래서 화질이 상당하다는.
whlheart님께서 수고스럽게도 사진을 보내 주셔서 사진을 첨부합니다.
참석하신 분들: kadmoss님, 세르니나님, 홍삼님, 친척형님, whlheart님, 라우비즈님, 자이언트로보님,
무르님, 키니군. (총 9명)
돌아간 게임들: Tonga Bonga, Rummikub, Forum Romanum, Pit, El Grande, Mystery of the Abbey,
The Traders of Genoa, War of the Ring, History of the World, Lord of the Rings, Rush Hour
* Tonga Bonga (통가 봉가)
저와 whlheart님 둘이서 먼저 도착해서 PSM을 만지작거리고 있는 도중에, 홍삼님과 친척형님 등장.
친척형님이란, 홍삼님의 친척형님이신데 어쩌다 보니 호칭이 그냥 친척형님으로 굳어졌다는.
스페인 대빵 배... 레어가 걸렸군요. :)
사실 모임 시작 시간은 11시인데, 실질적으로 8시쯤부터 모임이 시작되는것 같습니다. -_-
여튼, 간단하게 4명이서 웃으며 즐길 수 있는 통가 봉가를 플레이 했습니다.
멀미 전문 홍삼님 (흰색 주사위)
임금 지불에 전혀 인색하지 않으신 whlheart님.
3명이 서로 견제하는 틈을 타서 각각 1씩밖에 안 걸고 이동력 빵빵하게 받으시는 친척형님.
어쨌거나 어쩌다 보니 제가 집중견제를 받아 초반에 암담했으나, 중반 이후에 견제의 대상이 홍삼님으로 옮아 가면서 저는 뒷심으로 후반 추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부족... 5듀캇 차이로 역전을 못 했죠.
홍삼님과 친척형님께서 각각 146듀캇으로 공동 1등을 했습니다. whlheart님께서는 8x듀캇으로 꼴찌!
* Rummikub (루미큐브)
통가 봉가가 끝나고, 루미큐브를 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루미큐브를 셋팅 중에 자이언트로보님 등장.
근데, 다들 한 루미큐브들 하시나 봅니다. 쉽다느니, 누구나 다 잘 하는 게임이라느니...
루미큐브 초짜인 저는 벌벌 떨면서 초보티 팍팍 나는 플레이를 했죠.
귀찮으므로 모래시계의 압박을 가하지 않고, 그냥 '젠틀맨 플레이'를 시도했는데요...
자꾸 x님과 x님께서 매너가 2% 부족한 시간 사용을 하시는 바람에...
앞으론 아무리 귀찮아도 모래시계 갖고 할거야! -_-;
어쨌거나... 이런저런 재미있는 상황 속에 제가 이겼습니다.
'훗... 조커는 이렇게 쓰는거야.'
* Forum Romanum (포룸 로마넘)
크래머 선생의 추상전략 게임. 로마 원로회를 테마로 한 줄서기 게임인데요.
식탁보 스타일 보드의 압박... 그걸 본 자이언트로보님은 바로 캔트스탑을 꺼내와서 비교하시던. -_-
어쨌거나, 추상전략임에도 다인플인지라 왁자지껄한 웃음이 가득한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홍삼님과 자이언트로보님은 마지막까지 마이너스점수를 면치 못하시고...
whlheart님의 승리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아... 중후반에 제가 한차례 역전까지 했었는데... 후반 운영이 미숙해서 재역전 당했습죠. ㅜㅜ
승리하신 전심님의 빨간 원로... 뒤따라오는 친척형님(녹색)과 키니군(검정)
공동 꼴찌의 애환. 원로들이 일은 안하고 드러누워 놀고 있다니...
* Pit (피트)
무르님 등장. (이전 후기에 ?!님이라고 소개되셨던 분입니다. 몇 주간의 공백 후에 재등장하셨죠.)
홍삼님과 친척형님께서 11시에 일어나셔야 한다고 하셔서, 시간이 얼마 안 남았기에, 정리하는 게임으로 간단하게 피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간단하긴 하지만 무진장 하드한 게임이죠.
6인플로 250점을 목표로 게임 하기로 했는데,
중간에 세르니나님까지 등장하셔서 게임 중반부터는 7인플이 되었습니다.
저는 맨 처음의 Bear를 Bull로 착각해서 종 한번 쳐서 망하고 나서부터는 단 한 차례도 종을 못 쳤고,
홍삼님께서는 계속 Bear와 Bull을 먹자마자 마자 라운드가 끝나는 바람에 계속 마이너스 점수.
한편, 친척형님 대단한 활약을 하시고... 세르니나님도 중반에 끼셔서 그렇지, 상당한 점수를.
결국 시간의 압박으로 홍삼님과 친척형님께서 일어나셨을 때까지만 진행되었고, 그 시점의 점수로는 친척형님께서 승리하셨습니다. 2위는 세르니나님...
* Mystery of the Abbey (수도원의 미스테리), El Grande (엘 그란데)
라우비즈님까지 등장하시고, kadmoss님 알바가 어느정도 정리 되셔서,
이제 본격적으로 밤샘멤버가 남아서 게임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한 쪽에서는 수도원의 미스테리가, 한 쪽에서는 엘 그란데가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수도원의 미스테리 - 무르님, kadmoss님, 세르니나님, whlheart님. (4인플)
엘 그란데 - 키니군, 자이언트로보님, 라우비즈님. (3인플)
수도원의 미스테리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추리 게임인데요, 게임 방식은 어떻게 생각하면 클루나 슬루스 등의 일반적인 추리 게임들과 흡사하면서 약간 파티게임처럼 시끌벅적해지는 분위기를 연출하더군요.
또한, 추리 게임에 점수제를 도입했다는 것 또한 상당히 흥미있는 요소였습니다.
저도 사실 수도원의 미스테리를 해보고 싶었지만, (안 해본 게임에 대한 열망!) 엘 그란데도 무지 하고 싶었고, 결정적으로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밀려나게 된 것이죠. :)
어쨌거나 수도원의 미스테리는, 막판에 고소 한번 잘못 하신 세르니나님이 꼴찌를 하시고, 나머지 3명이 공동 1등을 하신 희한하기 그지 없는 결과가 나와버린... 세르니나님 이 게임 재미없다고 한바탕..
엘 그란데는 영향력 게임인데요, 뭐 다들 잘 아시는 게임일듯.
저는 전날의 광명 모임에서 처음 해보고 이번에 두번째로 해본 것인데요.
엘 그란데는 3인플로 해도 상당히 할만한 게임성을 지녔다고 봅니다.
저는 6라운드 후의 점수 계산시에 디스크 선택에서 결과적으로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 바람에 결국 역전에 실패하고 꼴찌를 했습니다. 자이언트로보님께서 1등을 하셨죠.
수도원의 미스테리와 엘 그란데는 거의 비슷한 시간에 끝나게 됩니다.
* War of the Ring (반지 전쟁), The Traders of Genoa (제노아의 상인), Rush Hour (러쉬 아워)
반지 전쟁 - whlheart님, kadmoss님. (2인플)
제노아의 상인 - 라우비즈님, 자이언트로보님, 세르니나님, 무르님, 키니군. (5인플)
뭐, 매번 돌아가는 반지 전쟁 멤버... 두분이서 또 대결 모드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엔 서로 종족을 바꿔서 플레이 하신것 같은데요, 또 kadmoss님이 이기셨더군요.
평소에 주사위운이 정말 없던 whlheart님이기에, 이번에도 주사위 신에게 버림받아서 진거냐고 물었더니
kadmoss님께서 자신의 전략이 빛난 한판이라고 하시더군요. 진실인지, 거짓인지...
여튼, 저희 테이블은 제노아 5인플. 제노아도 역시 멤버를 타면 끝없이 하드해집니다.
초반에 제가 스몰오더-메시지 러쉬를 감행하다가 세르니나님에게 견제 융단폭격을 맞아서 초반에 횡사하고, 자이언트로보님 역시 저와 세르니나님의 말도 안되는 이유를 바탕으로 한 견제정책에 휘말려 중반 횡사.
한편, 초반에 꼬여버린 세르니나님께서 속칭 엄플 (엄살 플레이) 및 적재적소의 견제 정책을 사용해서 최종적으로 1등을 하셨습니다. 세르니나님께서 돈이 많으실 거라는 것은 예측했으나, 소리소문 없이 조용히 돈을 모으신 라우비즈님보다도 돈이 많으실 거라고는 예측을 전혀 못 했죠.
세르니나님-라우비즈님-무르님-키니군-자이언트로보님 순서대로 등위 결정.
제노아와 반지 전쟁도 거의 비슷한 시간에 끝났죠. 제노아 정말 힘들었습니다.
잠시 야식먹는 짬에 무르님의 러쉬 아워 솔로플이...
* Lord of the Rings (반지의 제왕), History of the World (히스토리 오브 더 월드)
이번엔 크니지아의 반지가 돌아갑니다. whlheart님께서는 두 게임 연속 반지 테마의 게임을 돌리시는데, 지루하지는 않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반지는 역시 사우론이 이겼다고 합니다. 3명이서는 아무리 협력해도 무리인가보네요.
반지의 제왕 - whlheart님, 세르니나님, 무르님. (3인플)
히스토리 오브 더 월드 - 자이언트로보님, kadmoss님, 라우비즈님, 키니군. (4인플)
문제는 히스토리 오브 더 월드. (이하 히스토리) 3시간 정도면 적당히 끝을 볼 수 있을거라는 자이언트로보님의 말을 듣고 무작정 시작했는데... 새벽 4시 반쯤 시작해서 9시경에 끝났습니다. orz
4시간 반 동안 거의 주사위만 굴린 셈인데요. 그래도 나름대로 재미있던 게임입니다.
초반 중동의 패권을 잡았던 키니군. 하지만 집중 견제에 폭풍처럼 쓸려나가고 맙니다.
거의 엘리 직전까지 갔던 키니군, 결국 3시대까지 점수 꼴찌를 기록하고 맙니다만, 4시대의 몽골, 5시대의 오스만 투르크가 저를 살렸습니다. 순식간에 kadmoss님과 자이언트로보님을 역전.
한편, 1시대부터 이집트와 인도 지방의 안정적인 점수를 확보하신 라우비즈님을 견제하지 못하여 결국 3시대정도부터 점수가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벌어져 버렸고, 결국 라우비즈님께서 무난하게 승리를 하셨습니다.
룰 숙지 미숙으로 인한 약간의 에러플도 있었던것 같지만, 나름대로 무난하게 진행된 것 같고...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이런 장시간 게임은 솔직히 해본 것만으로도 감격이. ^^
한가지 죄송한 점은, 반지의 제왕이 끝났을 때 히스토리는 3시대 진행중이었습니다. 7시대까지라서... 게임 종료 시간이 한 2시간정도 차이가 났고... 결국 반지 원정대는 2시간정도 누워서 주무시더군요. -_-;
어쨌거나, 이번주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주 모임도 기대가 되고... 특히 이번 주에 못 돌린 게임들을 대판 돌리자고 했으니.
이제 AoS는 포기하렵니다. ㅜㅜ
모두 즐거운 한 주 보내시고, 다음주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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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_ㅠ) 그동안 배우고 펐던 게임들이.. 다들 돌아갔내요..
보드카페 알바를 그만둘려궁.. 요즘 연일 새로운 알바생들에게 교육을 하다보니.. 목감기에..ㅠ_ㅠ)/ 걸려버려서..
못갔는데.. 아쉽습니다.. -
담주에 더 재밌는거 돌리면 되겠죠. :)
담주에는 꼭 오셔요. -
로소님안오셔서 아쉬웠네요^^;
전심님은 어서 반지전쟁 후기를올리시오!버럭!
담주에는 더욱알찬모임이돼었으면하네요^^ -
오오~~ 그 힘든 히스토리를 하셧다니... 저도 한번 풀인원으로 해보고 싶은 꿈의 게임인데...반지전쟁도..ㅠ.ㅠ 즐거우셨겠군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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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쫌 피곤했다는.. ^^ 그래도 그 때 조금 자니까 하루
버티기가 용이하더군요.
다음 주에는 디 마허 기대해 볼렵니다. ^^
반지 전쟁도 또 해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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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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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1
꿀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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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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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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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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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