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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원 두디 반지 전쟁 플레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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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3 02: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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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두디 정기 모임에서 두번째로 반지 전쟁 플레이를 했습니다.
첫번째 플레이에서 패배한 것을 만회하기 위해서 이번에도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결론부터 말한다면 제가 또 졌군요... 확실히 제가 게임을 잘 못한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ㅜ.ㅜ
그럼 그 때의 플레이를 재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유종족 국가 : Kadmoss 암흑 세력 : whlheart(전심)
(초기 세팅 모습)
제1부 : 사루만의 파멸
사우론의 앞잡이가 된 사루만은 즉시 전쟁 준비에 돌입하게 됩니다.
사루만은 아이센가드에 그의 군대를 마구 찍어만들기 시작합니다.
이 사루만과 사우론, 두개의 탑 동맹에 엘프들이 가장 먼저 대항해서
군대를 일으킵니다.
악의 세력이 강해지는 것을 염려한 원정대는 일단 출발을 보류하고,
군사적 동맹을 얻기 위해서 동료들을 먼저 떠나 보낼 것을 결정합니다.
그래서 스트라이더, 보로미르, 김리가 북부인들의 힘을 얻기 위해서
원정대를 떠나게 되고, 북부인들이 전쟁에 참가하도록 설득하는데
성공합니다.
한편 사우론은 돌 굴두르와 군다바드 산에 군사들을 증강시키고,
사루만은 오르상크에 있는 그의 병력을 총동원하여 아이센 여울목을
공격, 그 길로 바로 로한을 점령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사루만의 결정적인 실수인 것이 드러나게 됩니다.
로한이 기습당했다는 소식에 갠달프는 바로 홀홀단신, 원정대를 떠나
모리아를 통과하여 팡고른까지 내려옵니다. 그곳에서 갠달프는 백색의
갠달프로 변신하게 되고, 엔트들을 합류시켜 오르상크를 공격합니다.
자신의 병력들을 모두 아이센 여울목으로 보냈던 사루만은 엔트들에
의해서 쓰디 쓴 패배를 맛보게 되고... 결국 파멸하고 맙니다.
(3 라운드만에 제거당하는 사루만.. ㅜ.ㅜ 결정적 패배의 원인..)
미나스 모르굴에서 출발한 나즈굴과 그의 군대는 오스길리아스를 점령해
미나스 티리스를 점령하기 위한 눈길을 보내고...
(모르도르의 사우론 군대)
제2부 : 용사들의 활약
사우론의 움직임에 곤도르가 총 비상상태에 들어가게 됩니다.
사우론의 군대는 펠라르기르까지 점령해 들어가면서 곤도르를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사우론은 그의 종 마법사왕을 소환하여 자유종족 국가를 멸절시키려고 합니다.
이에 모든 자유종족 국가들이 초긴장상태에 돌입하고...
사루만은 제거되었지만 아직 남아있는 아이센가드의 오르크들로부터
로한을 돕기 위해서 스트라이더, 갠달프, 보로미르가 헬름 협곡으로 옵니다.
스트라이더는 따로 로한을 떠나 돌 암로스로 오게 됩니다.
그는 그곳에서 자신이 이실두르의 후계자요 곤도르의 왕, 아라곤임을
밝힙니다. 이에 급박해진 사우론은 남부인과 동부인들을 전쟁에 동원시키고,
돌 굴두르의 군대를 이동시켜 로스 로리엔을 포위하기에 이릅니다.
위기감을 느끼는 사우론... 동료들의 긴밀한 움직임에 자유종족 국가들의
군사가 더욱 강건해지고, 이에 안심한 원정대가 반지를 파괴하기 위한
여행을 시작해 리벤델을 떠나게 됩니다.
하라드인들이 북상해 펠라르기르까지 들어오지만, 아라곤의 활약으로
이들을 전멸시킵니다. 아라곤의 승전소식에 로한까지 힘을 얻고 사우론에
대항해 군대를 일으킵니다.
이에 두려움을 느낀 사우론은 로스로리엔의 포위망을 풀고 로한을
치기 위해 군대를 남쪽 으로 이동시킵니다.
곤도르 지방에서는 아라곤이 계속적으로 승전보를 보내오고,
이에 보로미르까지 활약을 합니다. 로리엔에서 내려온 군대를 보로미르가
팡고른에서 막아냅니다. 이후로 보로미르는 로한 지역을 굳게 지켜내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영웅들의 활약에 사우론은 더욱 조급함을 느끼고 사우론은
그의 눈길을 미나스 티리스와 북부로 돌리게 됩니다..
제3부 : 암흑의 몰락
남부에서의 승전보와는 달리, 북부에서는 어둠의 그림자가 깔리기 시작합니다.
사우론은 군다바드 산의 병력을 이동시켜 북부를 위협합니다.
반지의 위치를 수색하던 중, 이동하던 원정대를 노출시키는데 성공하지만
별다른 피해를 입히지도 못하고 원정대는 다시 숨어버리게 되죠.
아이센가드의 오르크들은 헬름 협곡을 기습해 보지만 역시 보로미르의
활약으로 실패합니다. 오히려 보로미르는 이 병력들을 추격하며 아이센
여울목까지 탈환, 마침내 오르상크를 점령하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오르상크를 빼앗긴 사우론. 이에 질세라 재빨리 북서쪽을 정벌하고
회색항구를 차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영웅들의 활약에 패배를
예감했는지 마지막 전투를 계획하게 됩니다.
회색항구의 패전 소식을 가슴에 묻고, 엘프들이 로리엔을 출발해 모리아로
진군합니다. 이 군대에 레골라스와 김리, 갠달프가 합세합니다.
한편 마법사왕은 그의 막강한 군대를 이끌고 미나스 티리스를 공격합니다.
포위된 미나스 티리스. 모리아와 미나스 티리스 양쪽에서 벌어지는 전투... 여기서 승패가 결정되는 중요한 상황으로 전개가 되었는데...
결국, 레골라스와 김리, 갠달프의 활약으로 모리아가 점령당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성채점수 4점이 되어서 게임은 끝나게 됩니다.)
영웅들의 활약에 힘을 얻은 자유종족 국가들은 더욱 단결된 모습을 보이게
되고, 자신의 성채를 빼앗겨 버린 사우론은 반지를 찾을 생각을 하지 못하고
군사 동향에 신경쓰다가 반지를 파괴당하고 만다는... 스토리로 끝나게 됩니다.
(모리아 전투의 승리의 주역들)
장황하게 썼지만 10 라운드 만에 끝나버린 게임이었습니다. ㅜ.ㅜ
사루만이 3 라운드 만에 죽어버린게 컸군요... 재빨리 군대를 만들어서
로한과 곤도르를 압박하지 못한 것도 패배의 원인이었던 같습니다.
확실히 동료들이 각 군대에 끼어있는 것이 상당한 힘이 되는군요.
원정대가 3칸까지 밖에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이런식으로 승부가 나는 것을
보면... 제가 게임을 못한 것이 맞는거 같네요.^^
비록 졌지만... 게임은 정말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몇번을 더 하면 저도 이길 수 있을 거 같은데 다음 번에도 한번 도전해 볼렵니다.
그 땐 봐주는 거 없습니다! Kadmoss 님!
다음 주에 할 디 마허도 이렇게 후기를 써보는 것도 재미있을거 같네요. ^^
첫번째 플레이에서 패배한 것을 만회하기 위해서 이번에도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결론부터 말한다면 제가 또 졌군요... 확실히 제가 게임을 잘 못한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ㅜ.ㅜ
그럼 그 때의 플레이를 재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유종족 국가 : Kadmoss 암흑 세력 : whlheart(전심)
제1부 : 사루만의 파멸
사우론의 앞잡이가 된 사루만은 즉시 전쟁 준비에 돌입하게 됩니다.
사루만은 아이센가드에 그의 군대를 마구 찍어만들기 시작합니다.
이 사루만과 사우론, 두개의 탑 동맹에 엘프들이 가장 먼저 대항해서
군대를 일으킵니다.
악의 세력이 강해지는 것을 염려한 원정대는 일단 출발을 보류하고,
군사적 동맹을 얻기 위해서 동료들을 먼저 떠나 보낼 것을 결정합니다.
그래서 스트라이더, 보로미르, 김리가 북부인들의 힘을 얻기 위해서
원정대를 떠나게 되고, 북부인들이 전쟁에 참가하도록 설득하는데
성공합니다.
한편 사우론은 돌 굴두르와 군다바드 산에 군사들을 증강시키고,
사루만은 오르상크에 있는 그의 병력을 총동원하여 아이센 여울목을
공격, 그 길로 바로 로한을 점령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사루만의 결정적인 실수인 것이 드러나게 됩니다.
로한이 기습당했다는 소식에 갠달프는 바로 홀홀단신, 원정대를 떠나
모리아를 통과하여 팡고른까지 내려옵니다. 그곳에서 갠달프는 백색의
갠달프로 변신하게 되고, 엔트들을 합류시켜 오르상크를 공격합니다.
자신의 병력들을 모두 아이센 여울목으로 보냈던 사루만은 엔트들에
의해서 쓰디 쓴 패배를 맛보게 되고... 결국 파멸하고 맙니다.
(3 라운드만에 제거당하는 사루만.. ㅜ.ㅜ 결정적 패배의 원인..)
미나스 모르굴에서 출발한 나즈굴과 그의 군대는 오스길리아스를 점령해
미나스 티리스를 점령하기 위한 눈길을 보내고...
제2부 : 용사들의 활약
사우론의 움직임에 곤도르가 총 비상상태에 들어가게 됩니다.
사우론의 군대는 펠라르기르까지 점령해 들어가면서 곤도르를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사우론은 그의 종 마법사왕을 소환하여 자유종족 국가를 멸절시키려고 합니다.
이에 모든 자유종족 국가들이 초긴장상태에 돌입하고...
사루만은 제거되었지만 아직 남아있는 아이센가드의 오르크들로부터
로한을 돕기 위해서 스트라이더, 갠달프, 보로미르가 헬름 협곡으로 옵니다.
스트라이더는 따로 로한을 떠나 돌 암로스로 오게 됩니다.
그는 그곳에서 자신이 이실두르의 후계자요 곤도르의 왕, 아라곤임을
밝힙니다. 이에 급박해진 사우론은 남부인과 동부인들을 전쟁에 동원시키고,
돌 굴두르의 군대를 이동시켜 로스 로리엔을 포위하기에 이릅니다.
위기감을 느끼는 사우론... 동료들의 긴밀한 움직임에 자유종족 국가들의
군사가 더욱 강건해지고, 이에 안심한 원정대가 반지를 파괴하기 위한
여행을 시작해 리벤델을 떠나게 됩니다.
하라드인들이 북상해 펠라르기르까지 들어오지만, 아라곤의 활약으로
이들을 전멸시킵니다. 아라곤의 승전소식에 로한까지 힘을 얻고 사우론에
대항해 군대를 일으킵니다.
이에 두려움을 느낀 사우론은 로스로리엔의 포위망을 풀고 로한을
치기 위해 군대를 남쪽 으로 이동시킵니다.
곤도르 지방에서는 아라곤이 계속적으로 승전보를 보내오고,
이에 보로미르까지 활약을 합니다. 로리엔에서 내려온 군대를 보로미르가
팡고른에서 막아냅니다. 이후로 보로미르는 로한 지역을 굳게 지켜내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영웅들의 활약에 사우론은 더욱 조급함을 느끼고 사우론은
그의 눈길을 미나스 티리스와 북부로 돌리게 됩니다..
제3부 : 암흑의 몰락
남부에서의 승전보와는 달리, 북부에서는 어둠의 그림자가 깔리기 시작합니다.
사우론은 군다바드 산의 병력을 이동시켜 북부를 위협합니다.
반지의 위치를 수색하던 중, 이동하던 원정대를 노출시키는데 성공하지만
별다른 피해를 입히지도 못하고 원정대는 다시 숨어버리게 되죠.
아이센가드의 오르크들은 헬름 협곡을 기습해 보지만 역시 보로미르의
활약으로 실패합니다. 오히려 보로미르는 이 병력들을 추격하며 아이센
여울목까지 탈환, 마침내 오르상크를 점령하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오르상크를 빼앗긴 사우론. 이에 질세라 재빨리 북서쪽을 정벌하고
회색항구를 차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영웅들의 활약에 패배를
예감했는지 마지막 전투를 계획하게 됩니다.
회색항구의 패전 소식을 가슴에 묻고, 엘프들이 로리엔을 출발해 모리아로
진군합니다. 이 군대에 레골라스와 김리, 갠달프가 합세합니다.
한편 마법사왕은 그의 막강한 군대를 이끌고 미나스 티리스를 공격합니다.
포위된 미나스 티리스. 모리아와 미나스 티리스 양쪽에서 벌어지는 전투... 여기서 승패가 결정되는 중요한 상황으로 전개가 되었는데...
결국, 레골라스와 김리, 갠달프의 활약으로 모리아가 점령당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성채점수 4점이 되어서 게임은 끝나게 됩니다.)
영웅들의 활약에 힘을 얻은 자유종족 국가들은 더욱 단결된 모습을 보이게
되고, 자신의 성채를 빼앗겨 버린 사우론은 반지를 찾을 생각을 하지 못하고
군사 동향에 신경쓰다가 반지를 파괴당하고 만다는... 스토리로 끝나게 됩니다.
장황하게 썼지만 10 라운드 만에 끝나버린 게임이었습니다. ㅜ.ㅜ
사루만이 3 라운드 만에 죽어버린게 컸군요... 재빨리 군대를 만들어서
로한과 곤도르를 압박하지 못한 것도 패배의 원인이었던 같습니다.
확실히 동료들이 각 군대에 끼어있는 것이 상당한 힘이 되는군요.
원정대가 3칸까지 밖에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이런식으로 승부가 나는 것을
보면... 제가 게임을 못한 것이 맞는거 같네요.^^
비록 졌지만... 게임은 정말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몇번을 더 하면 저도 이길 수 있을 거 같은데 다음 번에도 한번 도전해 볼렵니다.
그 땐 봐주는 거 없습니다! Kadmoss 님!
다음 주에 할 디 마허도 이렇게 후기를 써보는 것도 재미있을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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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무재밋었습니다~역시 정의의편은 이기게돼있는거군요 하하제가느낀건데 저엔트카드없엇으면 힘들었을꺼에요^^;
다음번에는 더욱재밋겠죠^^;
디마허 기대됍니다!! -
오오~~ 꿈의 전투군요. 소장하고 아직 한번도 제대로 해보지 못했던 저로써는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무엇보다 자유진영이 승리하다니 주사위의 부족 속에서도...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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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테플 2번 해보았는데...
오오옷!!! 정말 재미있네요....
그 긴박감이란^^... 보긱 3위가 허명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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