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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보드여행기] Krieg und Frieden (전쟁과 평화)
  • 2004-11-30 00:08:50

  • 0

  • 1,257

Lv.14 펑그리얌
(서버 상태에 따라 사진이 늦게 뜨거나 안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ㅡㅡ;)

안녕하십니까. 펑그리얌입니다. (__)

연속 3탄입니다. ㅡㅡa
원래 이거 기획하고 있었거든요.
작성하는데 3일 걸렸습니다.......휴


떠나보실까요? :)

부릉, 부릉~~~~~~~고~~~~~


Krieg und Frieden (전쟁과 평화)




디자이너 : Gerard Mulder (저는 잘 모르는 디자이너입니다. ㅡㅡa)
제 작 사 : TM Spiele
게임인원 : 2-4
게임시간 : 90 Minutes
게임장르 : 정치
게임특징 : 경매


박스디자인이 너무 멋지답니다. 동일 박스디자인으로 나온 게임이 세가지라고 하는데..
백련, 볼담프, 그리고 전쟁과 평화라고 합니다.
볼담프는 다다에서 판매하더군요. :)
볼담프 구경가기



[[[ 배경 ]]]
각 플레이어는 자식이 없는 늙은 왕이 다스리는 나라의 귀족들입니다. 귀족들은 다음 왕권의 후보자들로 국내의 여러가지 문제들 (전쟁, 기근)등을 해결하고 왕의 평생의 숙원인 대성당을 건설함으로써 왕의 눈에 들려고 합니다.



[[[ 구성물 ]]]


구성물은 위의 이미지와 같습니다.
구성물 중..
자원카드는 총 68장 (4종류, 종류당 17장)
의제카드는 총 16장 (4종류, 종류당 4장), 4장 내에 쓰임새에 따라 2가지로..
오두막은 총 24개 (4색상, 색상당 6개)
권력타일 8개 (4종류, 종류당 2개)
승점토큰 32개 (1점 -20개, 5점 -12개)



[[[ 준비 ]]]



각 플레이어들은 위의 사진처럼 개인 지참물을 나누어 갖습니다.

받은 후에 각자 의제카드를 확인합니다.

의제카드중 아래의 그림처럼 네모의 돌이 표시된 의제카드를 받은 플레이어가 게임의 선이 되며,
선은 그 의제 카드를 보드의 중앙, 성당자리에 내려 놓습니다.

3인 플레이시 플레이어들은 각 5장씩의 의제카드를 받고 선표시가 된 카드는 미리 빼서 보드중앙에 놓습니다.
선을 정하는 방법은....알아서..~~



의제카드의 종류의 위와 같습니다.
각 의제카드의 종유에 따라 경매시세가 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자....
선도 정해졌고 의제도 정해졌으니 이제부터는 회의를하셔야 겠지요? ^^



[[[ 진행 ]]]


- 겨울 -

위에는 준비에 넣었지만...
겨울에 의제를 정합니다.
이 의제가 정해진 후에 경매를 하게 되었지요...

제가 이해한 대로....거만이님의 표현을 옮긴다면...
"겨울은 추워서 귀족들이 회의실에 모여서 다음 해에 무었을 하는지 정하는 겄이여요..~~"

결정은 하여 다음해에 실행을 하는 귀족을 정하는 것은 비딩을 통해서 입니다.

모두 해당 의제의 비딩 참조표를 참조하여 의제를 낸 선부터 비딩을 하게 됩니다.
방식은 오픈경매 (한명이 남을 때 까지 계속 돌아가며 참여) 방식으로 하게 됩니다.
패스하면 당근 참여 못합니다. :)

경매를 하는 의제의 위쪽에는 조그마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종류가 두가지 입니다.
이 그림을 보고 자신이 강력하게 비딩을 해야 하는지 그냥 적당히 싸움을 붙이고 빠져야 하는지 결정해야 합니다.



두바퀴 돌기 전 모습입니다. (한번씩 내었다는 이야기입죠. 위의 그림에서 한명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의제의 귀퉁이에는 문서가 펼쳐진 모양의 무니가 그려져 있습니다.


두바퀴 돈 후의 모습입니다.


세 바퀴 째, 비딩 승리자의 탄생 모습입니다.
비딩에 사용된 -바닥에서 회수되지 않은- 카드는 모두 버려지게 됩니다.
문서가 그려진 의제카드를 획득한 플레이어는 수고한 댓가로 권력타일 1개와 1 승점토큰 한개를 가져옵니다.
또한 왕의 조언자로 승격되어 다시 겨울이 와서 왕의 조언자가 새로 탄생될 때 까지 선이 됩니다.
권력타일은 마음에 드는 것으로 아무것이나 가져오면 되며, 라운드가 몇번 돌고 마음에 드는 것이 없을 시,
타 플레이어의 것을 가져와도 상관없습니다.
(물론 빼앗긴 플레이어에 대한 보상은 .....없습니다. ^^;)



- 봄, 여름 -

의제가 정해지고 봄이 왔습니다.
봄과 여름은 농사와 강탈의 계절입니다.

봄이 오면 자원카드가 비딩이 아닌, 건설과 침략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카드사용의 갯수 제한은 없습니다.
다 써도 되고 안 써도 됩니다. 적당히 쓰는 것은 당근이겠죠.

곡식 카드 - 농장을 짓습니다.
망치 카드 - 오두막을 짓습니다.
방패 카드 - 침략과 방어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와인 카드 - 일종의 스파이 용도로 사용됩니다.



곡식 카드와 망치 카드의 용도는 위 사진에서 설명한 대로 사용하게 됩니다.
농장의 갯수를 초과해서 오두막을 지을 수 없으며,
농장을 오두막으로 올리는 것이지, 갑자기 오두막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일종의 업그레이드입죠.)


와인 카드는 상대편을 슬슬 꼬셔서 방어력(=공격력)을 감소시키는 카드입니다.
와인 카드를 받은 플레이어는 받은 갯수만큼 방패카드를 내야 합니다.
없다면 자신의 카드를 상대 플레이어에게 보여주고 확인도장을 찍어주어야 합니다. ^^;


방패카드는 공격과 방어 두가지의 일을 합니다.
그 라운드에서 해당 플레이어의 건물을 최초로 부셔버린 플레이어가 생긴다면
플레이어는 전리품으로 카드 세 장을 덱에서 받습니다.
이 카드들은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최초로 부신 플레이어만 카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 라운드의 봄,여름에서 카드를 받을 수 있는 기회는 4인일 때 총 네 번입니다. ^^


공격은 누구에게나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차례가 돌아오지 않은 플레이어에게도 공격할 수 있습니다.
모든 플레이어들이 턴을 마치면 가을이 오게 됩니다.


- 가을 -

가을은 수확의 계절입니다.
모든 플레이어들은 봄, 여름동안 행했던 일의 결과로 카드를 받게 됩니다.


1) 모든 플레이어들은 일단 한 장의 카드를 받습니다.
2) 지은 농장 2개 당 1장의 카드를 받습니다. (홀수로 있는 농장은 해당X이며, 오두막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3) 권력타일 당 해당 카드 1장을 받습니다.


카드를 받는 순서는 1)을 행한 후 2)를 행하고 마지막을 3)을 행합니다.

카드를 모두 받은 후 카드 갯수를 비교하게 됩니다.
농사를 망친 플레이어가 분명히 생기거든요. :)
농사를 망친 플레이어의 기준은 5장 미만입니다. (4장부터 아래로)

카드가 5장 미만인 플레이어는 왕에게 구제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왕은 수확을 많이 한 플레이어들에게 적선을 명하게 됩니다.
풍년의 기준은 카드 5장 이상입니다. (5장부터 위로)

흉년플레이어가 2명이고 풍년플레이어가 2명이라면...
A : 10 장 -> B : 3장
C : 9 장 -> D : 4장
이런 식으로 가장 적은 플레이어는 가장 많은 플레이어에게 받습니다.
가져오는 방법은 풍년 플레이어의 카드장수 / 2 (반올림)입니다.
위의 예에서 본다면
B는 A의 카드 5장을, D는 C의 카드 5장을 받아오게 됩니다.
카드는 골라오는 것이 아니라 적선해 주는 플레이어가 골라서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꼭 적선을 요청할 필요는 없습니다.
적선에는 댓가가 들기 때문입니다.
적선을 해 준 플레이어는 왕에게 자비의 댓가로 권력타일 하나를 선사받습니다.
이 권력타일은 남아있는 것을 가져올 수도 있고, 위에서 설명했듯이 타 플레이어의 타일을 뺏아올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순서는 왕의 조언자부터 시작해서 시계방향입니다.

모든 적선과 타일 선사가 끝나게 되면.... 다시 겨울이 찾아오게 됩니다.

한 라운드가 끝났다는 이야기입죠. :)



[[[ 또 다른 의제카드 (성당) ]]]

의제 카드에는 두가지 액션이 있습니다.
하나는 권력타일을 받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성당을 짓는 것입니다.



오두막을 왜 지어야 하는지 이제 모두 이해가 되셨을 겁니다. ^^
중요한 것은 성당을 올릴 때 모두 보너스를 받는 것이 아니라는 점 입니다.




[[[ 종료 ]]]

게임 중 한 플레이어가 성당의 지붕을 올리고 승점을 받으면 게임은 즉시 종료됩니다.

그때까지 가장 많은 승점을 획득한 플레이어가 승자가 됩니다.
(성당 완성시킨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ㅡㅡa)




[[[ 소감 ]]]

아주 미치도록 재미있는 게임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볼 때 룰에서 약간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렇게까지 리뷰를 올리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이겠죠? ^^;

처음 당진에서 거만이님, 호요님, 보드님, 초코벌레님과 함께 이 게임을 했을 때,
정말 전쟁을 하는 줄 알았답니다.
얼마나 박진감 있고 무겁게 플레이 했는지..ㅡㅡa

인터렉션이 있으면 있는대로, 엄숙하게 하면 또 그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백련이 플레이어의 특성을 탄다면, 이 게임은 그러한 요소가 훨씬 적은 듯 합니다.

구매비가 전혀 아깝지 않은 게임, 특이하게 생긴 보드땜시롱 수집욕도 땡기고..
게임성도 떨어지지 않으니 꿩먹고 알먹고 아니겠습니까? ^^;




룰북 멋지게 작성하시고 게임 들고 와 전수까지 해 주신 거만이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__)
구매에 도움을 주신 비형 스라블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

(푸른소리님 포함) 충동구매하신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 펑그리얌이었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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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2 비형 스라블
    • 2004-11-29 21:01:57

    제건 레볼루션 때문에 다른 곳으로 입양시켜드렸으니, 나중에 펑- 님 내어놓으실 때 제가 1순위 입니다. :)

    잘 읽었습니다. ㅋㅋ
    • Lv.14 펑그리얌
    • 2004-11-29 21:11:08

    훗, 제가 저런 게임 내어놓는 것 보셨습니까?
    저는 비형님이 아닙니다. :P
    그나저나 비형님을 위해 올린 점도 적지 않게 있었는데...쩝
    꼭 다시 구하시길....흐흐
    • Lv.2 비형 스라블
    • 2004-11-29 21:15:42

    흐흐흐. 캄사합니다. :) 오늘 발렌을 밀봉으로 되사는 바람에 또 게임을 내어놓게 되었다지요... ㅡㅜ
    • Lv.1 다륜
    • 2004-11-29 21:42:11

    펑~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뜯어서 해봐야 겠군요....
    비형님 발렌도 사셨나요? 요새 지름러쉬 들어가셨군요. ^^;;
    • Lv.2 비형 스라블
    • 2004-11-29 22:08:57

    ㅋㅋ 판매러쉬라고 불러주세요- :)
    • Lv.13 초코벌레
    • 2004-11-29 22:32:42

    오오~~ 당진 1차 모임때 제가 첫 플레이한 게임이군요. 처음엔 몰라서 그냥 했지만 할수록 재미가 있는 게임이었어요. 무엇보다 이렇게 펑님의 리뷰을 보니 더욱더 게임에 심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도 얼른 저런 리뷰을 올려보고 싶군요. ㅠ.ㅠ
    • 2004-11-29 22:35:31

    오옷~ 연달아서 3개씩이나... ^^
    글안쓰시겠다고 하시더만.
    잘보겠습니다~~~
    • Lv.18 dlwodnr
    • 2004-11-29 23:08:52

    오옷~ 감사합니다~ 넘 멋찌군요~ ^^
    그나저나 비형님 발렌 닉이 달라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ㅎㅎㅎ;;;;
    • Lv.2 비형 스라블
    • 2004-11-29 23:35:46

    ㅋㅋㅋ 저도 모르게 손이;; (쿨럭!)
    • Lv.14 펑그리얌
    • 2004-11-30 21:17:44

    이짓 하면서 느낀점...
    푸른소리님 대단하십니다. (경외감이 느껴진다는..^^)
    대충 사진찌고 보통 링크걸고 하던 제가 저렇게 한번 해 보려니 미치겠더군요.
    그리 복잡한 게임도 아닌데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

    암튼 이 게임 이후로 (리베르떼 제외?) 이런 식으로 리뷰 올리는 것은 안 하려구요.
    푸른소리님 믿고 있으면 된다는..^^;
    • 2004-12-02 22:53:07

    ^^ 무슨 그런 말씀을...

    요즘엔 시간이 없어서 글을 못올리네요.
    좀 여유를 찾으면 다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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