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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난자 듀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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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4 18: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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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40 수줍은오토마
얼마 전인데... 사진을 정리하다 발견한... 아무튼... 저녁 식사할 때 쯤... 여자친구와 집에 왔어요.
"저 왔어요 ^-^"
"응 왔냐?"
뭐... 주섬주섬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그러다 부르시네요.
"야~ 콩이나 심자~"
"(흠칫) 아... 예예 ^-^........ (속삭임)또 땡깡놓으실라고 -_ - ..."
아무튼... 그리하여 미래의 며느리와 미래의 시아버님과의 맞짱이 붙었네요. 이 둘의 맞짱은 몇 번 벌어지긴 했었지만 도무지 협상이 불가능하여 한 동안 없던 일인데 무슨 바람이 부셨는지...
음... 사진의 설명을 드리자면... 여자친구의 핸드에 왁스빈이 제일 먼저 보이네요. 밭에는... 'ㅡ';; 으음... 역시나 핸드 필터링을 해 줘야 하는데 입을 쭉~ 내미신 어르신께서 뭔가 엉뚱한 제안을 하셨나 봅니다. 자주 하시는 제안으로는...
"너는 무조건 그냥 주는거야"
"너가 일단 막 주면 내가 나중에 기억날 때 하나 줄께"
"너가 봐서 내가 돈이 될만한 걸 일단 줘"
... 등등이죠. 사실 엄청난 제안들이 있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나쁜걸 배우실까봐... ㅡㅡ;;
아무튼... 아무리 아버님이라도 저런 제안을 받고 어찌 거래를 하겠습니까? 역시나 바로 밭이 엎어지는 불쌍사가 벌어지고요... 약 20분 후에 이 둘이 모은 금화는... 15개 정도? 흐으음... 뭐 누가 더 빨리 갈아엎는지 내기하는 듯 했다는... 전 그냥 이 엉뚱한 협상장면을 카메라에 담을 뿐이었죠.
흠... 어찌하면 저 "입술 쭉 내밀고 엉뚱하기" 필살권을 막아낼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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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행복하시겠어요.
보는 것만으로도 입가에 웃음이 생기는군요. :)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
뭡니까 그 부러운 듯한 말투는... :)
어서 xx 후기나 올려주셔욤! -
둘이서 게임할때는 서로 줄 수 없게 되어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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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얼마나 평화로운 모습입니까..ㅠ_ㅠ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
뭐 저 둘의 듀얼에서 그런 규칙은 대부분 무효처리입니다. ^^;괜히 껴 들었다가 어머니께 이르면 반찬이 반으로 줄죠. 즐거워하니 놔 두는 것이 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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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리고 몸집은 두배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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