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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일산]다이스덱 열한번째 토요밤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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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6 08: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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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새로운 기대와 열기가 가득 찬 열한번째 밤샘모임 이었습니다!!
비록 많은 인원이 함께 하시지는 못하였지만 벌써 열한번째의 모임을 흥겹게 가졌습니다.
연말을 맞아 보다 더 활발한 모임을 향한 약간의 숨 고르기(!) 기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_^
참석하신 분들:
파페포포님, 독불이님, 달려라~코바!님, 두들리님, 보드폐인, 최여사, zzang728, Rilla88
동글이님(잠깐^^)
돌아간 게임들:
Star Wars-Epic Duels, BuyWord, Tanz Der Hornochsen!(황소뿔의 춤), Battle Cry, Frank's Zoo, Maya, Take 5!, Bang! Dodge City, Mare Nostrum, Adel Verpflichtet, Tikal, Time is Money...
저녁 7시가 조금 넘어 달려라~코바!님이 일찌감치 도착을 하셨습니다.
보통 일찍부터 오시던 분들을 기대하고 오셨었는데... 이날 따라 다들 늦게 오시는 바람에... :)
보드폐인군과 zzang728군을 비롯한 BuyWord 플레이 팀에 잠시 합류를 하셨답니다.
잠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제가 잠시 PSM 준비 작업을 좀 하는 사이에 우선 zzang728군과
관심 있었던 2인용 게임을 하기로 하시더군요.
그래서 선정한 게임이 스타워즈 에픽듀얼 이었습니다.
스타워즈 에픽듀얼은 요즘 매주 돌아가고 있는 게임입니다.
비록 메인 게임으로서가 아니라 좀 일찍 오신 분들이 시간도 보낼 겸 해서 하고 있지만요.
그리고 매주 우리 짱군이 일찍 오신 어른(!)들을 상대 해주고 있답니다.^^;;
그런 경험이 워낙 다양해서인지 이날 이 게임도 짱군이 승리를 했다고 합니다. :)
그러던중 동글이님이 갑자기 일찍 나타나시더군요.
실상은 이날 모임에 오신 것이 아니라 다른 일정으로 나가시다가 잠깐 들리신 것이었답니다.ㅡㅡ;;
상뜨 공구 건으로 잠깐 들리신 것이었지만 동글이님이 어찌 게임을 보고 그냥 가시겠습니까? :)
입으로는 가셔야 된다고 하면서도 어느새 테이블에 합석을 하시더군요.ㅎㅎ
그래서 같이 돌린 게임이 펑그리얌님 소유의 황소뿔의 춤 이었습니다.
황소뿔의 춤(Tanz der Hornochsen/Dance of the Bullheads), 정말 재미 있더군요. :)
6 nimmt!를 좋아하기에 어느 정도 기대는 하였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지난 주에 펑그리얌님이 들고 오셨다가 이번 주에 돌리기로 하고 잠시(!) 맡겨 놓으신 것이었는데
이날 다른 사정으로 불참하신다기에 개봉만 하신 노플 게임을 그냥 저희끼리 돌려 버렸습니다. ^^;;;
저도 매뉴얼만 읽고서 테플 겸 해서 돌렸었는데, 다양한 변수가 추가되어 기존 게임보다 더욱 재미있고
흥겨워진, 6 nimmt! 10주년 기념 보드게임 다운 멋진 파티(!) 게임 이었습니다.
기존 게임처럼 운적인 요소 외에도 Cow Pie, Happy Cow, Open Round 등등 다양한 변수와 전략적인
요소들을 예쁜 일러스트의 보드상에 적절하게 잘 조화시키고 가미시킨 유쾌한 게임이었습니다.
동글이님, 코바님, 짱군, 최여사(짱군 모친^^), 그리고 저까지 5인플로 돌렸습니다.
역시(!) 동글이님이 당당히 1등을 하셨고, 저는 큰 점수 차이로 또(!) 꼴찌를 해 버렸네요.ㅡㅡ;;
동글이님은 승리 후에 다음 일정을 위해 떠나셨고, 저는 또 PSM 분류 작업을 하였습니다.ㅡㅡa
코바님은 다시 짱군과 함께 새로운 2인 게임 배틀크라이를 플레이 하셨구요.
배틀크라이도 역시 짱군이 일찍 오신 분을 전문으로 상대해 주는 단골이지요.^^;;
이 게임을 처음 해 보시는 코바님이 이번에도 짱군에게 패배를 하셨다고 합니다.ㅡㅡ;;
이어서 코바님은 짱군과 보드폐인군 및 다른 식구들과 함께 프랭크의 동물원을 돌리시더군요.
'동물원 달무티' 라고나 할까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지요.
이때까지도 일산 모임에서의 코바님의 게임 승률은 그리 좋지가 않았었답니다. :)
저는 한쪽에서 계속 PSM을 제대로 돌려보기 위한 혼자만의 작업을 계속 하고 있었지요.
결국은 이날 돌려 보지도 못할 것을 혼자서만 기대와 미련(!)을 가지고서...;;;
저도 작업(!)을 마치고, 돌리던 게임을 마칠때쯤 해서 파페포포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신혼임에도 불구하고 예고 하셨던 대로 볼담프와 마라카시를 들고 오셨더군요. :)
(하지만 위 두 게임은 이날 결국 못 돌렸답니다. 파페포포님의 징크스??!!! ^^;;)
잠시 담소 후에 돌린 게임이 금주의 게임인 마야 이었습니다.
금주의 게임 선정 이후에 이날처럼 일찌기 금주의 게임이 알아서(!) 돌아간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저의 간략한 설명과 함께 파페포포님, 코바님과 최여사, 짱군까지 5인 만땅으로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마야는 그리 널리 알려진 게임은 아니지만 의외의 재미를 선사하는 무척 좋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피라미드 건설을 위한 카드 경매와 전략적인 석재 공급 등에 있어서 많은 눈치와 생각이 필요하지요.
펑그리얌님이 오래 전에 이미 게임을 알리고 붐을 한번 일으킨 적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
☞ [보드여행기] MAYA (마야)
이 게임에선 마지막 3라운드에 대 역전을 하신 파페포포님께서 1등을 하신 것으로 기억납니다만.ㅡㅡa
파페포포님도 일산 모임에서 모처럼(!) 1등을 해 보신 것 같습니다만...^^;;;
마야는 게임 후에 모든 분들이 다 만족하시더군요. 저도 덩달아 기분이 무척 좋았답니다. :)
마야 중반 이후, 11시경에 독불이님이 도착을 하셨지요.
항상 일찍 오시던 독불이님이었는데... 이날 다른 약속 때문에 늦었다고 하시더군요. :)
게임이 끝난 후에 다음 게임으로 무엇을 할까 하다가 이날의 테마로 '황소머리'를 선정했습니다. :)
그래서 선정한 게임이 6 nimmt! 계열의 카드 게임 Take 5!입니다.
파페포포님, 독불이님, 코바님, 최여사, 짱군, 그리고 저까지 6인 풀로 채워서 플레이 하였습니다.
이 게임에선 코바님이 큰 점수 차이로 1등을 하신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만... :)
저는 이 게임도 기껏(!) 알려 주고는 최종 성적은 그리 좋지가 않았답니다.ㅡㅡ;;
Take 5!는 6 nimmt!와 흡사한 디자인의 카드 게임이지만 그 내용이나 게임 진행방식은
상당 부분이 다른 게임이지요. 운적인 요소 보다는 다소의 전략과 판단이 상당히 중요한 게임이지요.
달려라~코바!님은 일산모임에 참가하신 이래 두번째의 승리였다면서 무척이나 좋아 하시더군요. :)
일부 메이저리거(!)의 불참으로 골고루 승리의 기쁨을 누리신 것 같습니다.^^;;;;
이때 의외의 분께서 갑자기 출현을 하셨습니다.
오늘 중요한 술 약속으로 못 오신다며 저녁에 눈도장만 잠깐 찍고 가셨던 두들리님이 나타나신 것이지요.
술도 꽤 드신 것 같았는데도 두들리님이 강조하던 '함께 하기' 위해 늦은 시간에 오신 것이었습니다. :)
꽤 피곤 하셨을텐데 늦은 시간에라도 함께 해 주어 무척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갑자기 분위기가 업 되면서 다 같이 돌릴 수 있는 게임으로 선정한 게임이 뱅+닷지시티입니다.
일산 모임을 시작할 때부터 1차 목표가 8인플의 닷지시티 이었는데 드디어 돌렸습니다. :)
그동안 인원이 되어도 상황이 좀 애매해 돌리지를 못하다가 결국 열한번째 모임에서야.....
두들리님, 파페포포님, 독불이님, 코바님, 보드폐인군, 짱군, 최여사, Rilla88 8인 만땅이었습니다.
절묘하게 두들리님이 보안관을 잡게 되어 취중 보안관(!)이 사회 정의를 위해 나서게 되었지요. :)
이날 레니이던 독불이님이 바이스 두명을 연달아 해치우고, 레니 두사람도 일찌감치 제거되었답니다.
보안관이 취중이라 주변을 잘 보살피지 못하는 사이에 무법자들의 세상이 된 것이지요. :)
결국 보안관대 무법자 3인간의 결투가 벌어졌지만 아무리 유능한 보안관이라 할지라도 3명의 무법자를
홀로 상대한다는 것은 큰 무리였겠지요. 푸하하하~~~
결국은 무법자이던 저와 코바님, 보드폐인군 3인의 완승으로 게임은 끝이 났습니다.
이 게임으로 지난 번 뱅에서 한 턴도 못해보고 초반에 제거되어 홀로 자폐게임을 해야 했던
아픈 기억의 코바님이 상처(!)를 치료하게 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소득이었던 것 같습니다.^^;;;
최여사와 짱군의 귀가 후에 이날의 메인(!) 황소뿔의 춤을 다시 한 번 더 플레이 하였습니다.
저와 코바님 외에는 이 게임을 안 해 보았기에 코바님의 강력 추천(!)으로 다시 돌린 것이지요.
(펑그리얌님, 게임이 이제는 완전한 '중고'가 되어 버렸답니다...^^;;;;)
이 게임에서는 어느 분이 1등을 하셨는지가 가물가물합니다. 제가 워낙 정신없이 당해서...^^;;
저는 어이 없게도 제일 먼저 똥간(Dung Heap)에 쳐 박히면서 또 다시 꼴찌를 기록했네요.ㅡㅡ;;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좀 더 수련을 쌓아 내공을 길러야 하겠습니다.ㅡㅡa
보드폐인군도 귀가를 하고 최후의 5인이 남게 되어 뭔가 대작 게임을 해 보자고 하였지요.
이것 저것 한참(!) 얘기를 하다가 선정한 게임이 마레 노스트럼 이었습니다.
다들 관심이 많았던 게임으로 두들리님이 능숙하게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모두 큰 기대를 가지고 임하였으나 시간이 늦어 다들 피곤한 상태였던지 초반엔 집중이 잘 안되더군요..;;
몇 번의 턴을 돌고 나면서 그 동안 겨우 버티시던 두들리님이 결국은 알콜의 위력(!) 앞에 그만...
두들리님을 쉬게 한 다음 4인으로 돌리다가 결국은 다음에 돌리기로 하고선 그만 접고야 말았답니다.
마레 노스트럼, 불운의 게임으로 만들지 말고 다음엔 꼭 끝까지 가 보자구요. :)
그리고서 그 다음 게임으로 선정 한 것이 아델(Adel Verpf~ 귀족의 의무??)입니다.
파페포포님, 독불이님, 코바님 모두 처음 해 보신다고 하여 제가 설명을 하고 시작하였습니다.
알레아 시리즈 중에서 아마 가장 대접을 못 받고 있는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전략성이나 치밀함에 있어서 다른 게임들에 비해 그 깊이가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긴 하지요.
그래도 간단하고 쉬운 룰과 직관적이고 반복적인 게임 진행방식으로 인해 일반 게임 유저들에게도
그나마 손쉽게 나갈 수 있는 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느 분 말씀처럼 만약에 알레아 작은 박스로 나왔다면 좀 더 나은 평가를 받지 않았을까 싶군요.
이날 저는 게임이 참 안 풀리던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ㅡㅡa (알려주고 1승 추가하기, 참 어려워요!!)
막판까지 선두를 잘 달리다가 마지막 순간에 파xx포님의 일발 딴지에 그만 역전을 허용하고야...
결국 이날 승률이 아주 좋으셨던 코바님이 또 다시 1승을 추가하는 저력을 보여 주셨답니다. :)
그리고 나서 돌린 게임이 가면시리즈 1탄인 티칼 이었습니다.
제가 설명한 후에 파페포포님, 독불이님, 코바님과 함께 4인 풀로 돌아 갔습니다.
첫번째 화산 타일이 나온 후 첫번째 스코어링 라운드까지는 그래도 좋았었습니다. :)
좀 출출하다는 의견에 따라 게임을 잠시 중단하고 김밥과 컵라면으로 요기를 하였었지요.
이때가 아침 7시를 넘긴 시간이었습니다. 따뜻한 라면 국물에 갑자기 다들 나른해진 것입니다.
그러면서 쉬고 있던 두들리님이 정신을 차리면서 기운을 내시더군요. :)
결국 티칼도 중반까지 가 보지도 못하고서 그만 접고야 말았답니다.ㅡㅡ;;
하긴 티칼이야 언제라도 손쉽게 돌릴 수 있는 게임이니 전혀 아쉬울 것은 없더군요. :)
한참을 과거 보드게임의 원조(!)격인 학창시절의 게임과 놀이들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시간도 늦고 신혼인 파페포포님의 무사 귀가(!)를 위해 간단한 게임 하나만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단순하면서 정신을 차릴만한 게임으로 제가 추천한 게임이 Time is Money 였습니다.
3라운드 동안 10초, 20초, 30초간의 주어진 시간내에 여섯개의 주사위를 굴려 중복되지 않은 숫자의
지폐를 가져오는 단순한 게임이지요.
상황 판단과 생체 시계의 감각이 중요한 게임입니다. 또한 '한번 더'의 욕심도 버릴 줄 알고, 주사위 운이
좋으면 약간의 벌금을 내더라도 '한번 더' 굴릴 수 있는 판단의 조화가 중요하게 작용하겠지요.
결국 이 게임에서야 피곤하신 분들을 상대로 겨우 제가 1승을 챙겼네요.^^;;;;;
이 게임을 끝으로 아침 8시가 넘어서야 약간의 아쉬움을 남긴 채 모임을 마무리 하고 헤어졌습니다.
비록 대작게임도 못해 보고 많은 분들과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의외의 재미와 즐거움이 있었던
열한번째 모임이었습니다. 또한 나름대로는 무척 알찬 시간 이었다고 생각듭니다만... :)
앞으로도 계속 보드게임과 함께 하는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찬 모임을 기대 하겠습니다.
토요일 밤에 시간 내어 참석해 주시고, 긴 시간 동안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더욱 즐겁고 행복한 다음 주말 저녁을 기약하겠습니다.
보드게임을 좋아하시는 모든 분들 보람있는 한 주일을 보내시고, 보드게임도 많이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0^
비록 많은 인원이 함께 하시지는 못하였지만 벌써 열한번째의 모임을 흥겹게 가졌습니다.
연말을 맞아 보다 더 활발한 모임을 향한 약간의 숨 고르기(!) 기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_^
참석하신 분들:
파페포포님, 독불이님, 달려라~코바!님, 두들리님, 보드폐인, 최여사, zzang728, Rilla88
동글이님(잠깐^^)
돌아간 게임들:
Star Wars-Epic Duels, BuyWord, Tanz Der Hornochsen!(황소뿔의 춤), Battle Cry, Frank's Zoo, Maya, Take 5!, Bang! Dodge City, Mare Nostrum, Adel Verpflichtet, Tikal, Time is Money...
저녁 7시가 조금 넘어 달려라~코바!님이 일찌감치 도착을 하셨습니다.
보통 일찍부터 오시던 분들을 기대하고 오셨었는데... 이날 따라 다들 늦게 오시는 바람에... :)
보드폐인군과 zzang728군을 비롯한 BuyWord 플레이 팀에 잠시 합류를 하셨답니다.
잠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제가 잠시 PSM 준비 작업을 좀 하는 사이에 우선 zzang728군과
관심 있었던 2인용 게임을 하기로 하시더군요.
그래서 선정한 게임이 스타워즈 에픽듀얼 이었습니다.
스타워즈 에픽듀얼은 요즘 매주 돌아가고 있는 게임입니다.
비록 메인 게임으로서가 아니라 좀 일찍 오신 분들이 시간도 보낼 겸 해서 하고 있지만요.
그리고 매주 우리 짱군이 일찍 오신 어른(!)들을 상대 해주고 있답니다.^^;;
그런 경험이 워낙 다양해서인지 이날 이 게임도 짱군이 승리를 했다고 합니다. :)
그러던중 동글이님이 갑자기 일찍 나타나시더군요.
실상은 이날 모임에 오신 것이 아니라 다른 일정으로 나가시다가 잠깐 들리신 것이었답니다.ㅡㅡ;;
상뜨 공구 건으로 잠깐 들리신 것이었지만 동글이님이 어찌 게임을 보고 그냥 가시겠습니까? :)
입으로는 가셔야 된다고 하면서도 어느새 테이블에 합석을 하시더군요.ㅎㅎ
그래서 같이 돌린 게임이 펑그리얌님 소유의 황소뿔의 춤 이었습니다.
황소뿔의 춤(Tanz der Hornochsen/Dance of the Bullheads), 정말 재미 있더군요. :)
6 nimmt!를 좋아하기에 어느 정도 기대는 하였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지난 주에 펑그리얌님이 들고 오셨다가 이번 주에 돌리기로 하고 잠시(!) 맡겨 놓으신 것이었는데
이날 다른 사정으로 불참하신다기에 개봉만 하신 노플 게임을 그냥 저희끼리 돌려 버렸습니다. ^^;;;
저도 매뉴얼만 읽고서 테플 겸 해서 돌렸었는데, 다양한 변수가 추가되어 기존 게임보다 더욱 재미있고
흥겨워진, 6 nimmt! 10주년 기념 보드게임 다운 멋진 파티(!) 게임 이었습니다.
기존 게임처럼 운적인 요소 외에도 Cow Pie, Happy Cow, Open Round 등등 다양한 변수와 전략적인
요소들을 예쁜 일러스트의 보드상에 적절하게 잘 조화시키고 가미시킨 유쾌한 게임이었습니다.
동글이님, 코바님, 짱군, 최여사(짱군 모친^^), 그리고 저까지 5인플로 돌렸습니다.
역시(!) 동글이님이 당당히 1등을 하셨고, 저는 큰 점수 차이로 또(!) 꼴찌를 해 버렸네요.ㅡㅡ;;
동글이님은 승리 후에 다음 일정을 위해 떠나셨고, 저는 또 PSM 분류 작업을 하였습니다.ㅡㅡa
코바님은 다시 짱군과 함께 새로운 2인 게임 배틀크라이를 플레이 하셨구요.
배틀크라이도 역시 짱군이 일찍 오신 분을 전문으로 상대해 주는 단골이지요.^^;;
이 게임을 처음 해 보시는 코바님이 이번에도 짱군에게 패배를 하셨다고 합니다.ㅡㅡ;;
이어서 코바님은 짱군과 보드폐인군 및 다른 식구들과 함께 프랭크의 동물원을 돌리시더군요.
'동물원 달무티' 라고나 할까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지요.
이때까지도 일산 모임에서의 코바님의 게임 승률은 그리 좋지가 않았었답니다. :)
저는 한쪽에서 계속 PSM을 제대로 돌려보기 위한 혼자만의 작업을 계속 하고 있었지요.
결국은 이날 돌려 보지도 못할 것을 혼자서만 기대와 미련(!)을 가지고서...;;;
저도 작업(!)을 마치고, 돌리던 게임을 마칠때쯤 해서 파페포포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신혼임에도 불구하고 예고 하셨던 대로 볼담프와 마라카시를 들고 오셨더군요. :)
(하지만 위 두 게임은 이날 결국 못 돌렸답니다. 파페포포님의 징크스??!!! ^^;;)
잠시 담소 후에 돌린 게임이 금주의 게임인 마야 이었습니다.
금주의 게임 선정 이후에 이날처럼 일찌기 금주의 게임이 알아서(!) 돌아간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저의 간략한 설명과 함께 파페포포님, 코바님과 최여사, 짱군까지 5인 만땅으로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마야는 그리 널리 알려진 게임은 아니지만 의외의 재미를 선사하는 무척 좋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피라미드 건설을 위한 카드 경매와 전략적인 석재 공급 등에 있어서 많은 눈치와 생각이 필요하지요.
펑그리얌님이 오래 전에 이미 게임을 알리고 붐을 한번 일으킨 적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
☞ [보드여행기] MAYA (마야)
이 게임에선 마지막 3라운드에 대 역전을 하신 파페포포님께서 1등을 하신 것으로 기억납니다만.ㅡㅡa
파페포포님도 일산 모임에서 모처럼(!) 1등을 해 보신 것 같습니다만...^^;;;
마야는 게임 후에 모든 분들이 다 만족하시더군요. 저도 덩달아 기분이 무척 좋았답니다. :)
마야 중반 이후, 11시경에 독불이님이 도착을 하셨지요.
항상 일찍 오시던 독불이님이었는데... 이날 다른 약속 때문에 늦었다고 하시더군요. :)
게임이 끝난 후에 다음 게임으로 무엇을 할까 하다가 이날의 테마로 '황소머리'를 선정했습니다. :)
그래서 선정한 게임이 6 nimmt! 계열의 카드 게임 Take 5!입니다.
파페포포님, 독불이님, 코바님, 최여사, 짱군, 그리고 저까지 6인 풀로 채워서 플레이 하였습니다.
이 게임에선 코바님이 큰 점수 차이로 1등을 하신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만... :)
저는 이 게임도 기껏(!) 알려 주고는 최종 성적은 그리 좋지가 않았답니다.ㅡㅡ;;
Take 5!는 6 nimmt!와 흡사한 디자인의 카드 게임이지만 그 내용이나 게임 진행방식은
상당 부분이 다른 게임이지요. 운적인 요소 보다는 다소의 전략과 판단이 상당히 중요한 게임이지요.
달려라~코바!님은 일산모임에 참가하신 이래 두번째의 승리였다면서 무척이나 좋아 하시더군요. :)
일부 메이저리거(!)의 불참으로 골고루 승리의 기쁨을 누리신 것 같습니다.^^;;;;
이때 의외의 분께서 갑자기 출현을 하셨습니다.
오늘 중요한 술 약속으로 못 오신다며 저녁에 눈도장만 잠깐 찍고 가셨던 두들리님이 나타나신 것이지요.
술도 꽤 드신 것 같았는데도 두들리님이 강조하던 '함께 하기' 위해 늦은 시간에 오신 것이었습니다. :)
꽤 피곤 하셨을텐데 늦은 시간에라도 함께 해 주어 무척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갑자기 분위기가 업 되면서 다 같이 돌릴 수 있는 게임으로 선정한 게임이 뱅+닷지시티입니다.
일산 모임을 시작할 때부터 1차 목표가 8인플의 닷지시티 이었는데 드디어 돌렸습니다. :)
그동안 인원이 되어도 상황이 좀 애매해 돌리지를 못하다가 결국 열한번째 모임에서야.....
두들리님, 파페포포님, 독불이님, 코바님, 보드폐인군, 짱군, 최여사, Rilla88 8인 만땅이었습니다.
절묘하게 두들리님이 보안관을 잡게 되어 취중 보안관(!)이 사회 정의를 위해 나서게 되었지요. :)
이날 레니이던 독불이님이 바이스 두명을 연달아 해치우고, 레니 두사람도 일찌감치 제거되었답니다.
보안관이 취중이라 주변을 잘 보살피지 못하는 사이에 무법자들의 세상이 된 것이지요. :)
결국 보안관대 무법자 3인간의 결투가 벌어졌지만 아무리 유능한 보안관이라 할지라도 3명의 무법자를
홀로 상대한다는 것은 큰 무리였겠지요. 푸하하하~~~
결국은 무법자이던 저와 코바님, 보드폐인군 3인의 완승으로 게임은 끝이 났습니다.
이 게임으로 지난 번 뱅에서 한 턴도 못해보고 초반에 제거되어 홀로 자폐게임을 해야 했던
아픈 기억의 코바님이 상처(!)를 치료하게 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소득이었던 것 같습니다.^^;;;
최여사와 짱군의 귀가 후에 이날의 메인(!) 황소뿔의 춤을 다시 한 번 더 플레이 하였습니다.
저와 코바님 외에는 이 게임을 안 해 보았기에 코바님의 강력 추천(!)으로 다시 돌린 것이지요.
(펑그리얌님, 게임이 이제는 완전한 '중고'가 되어 버렸답니다...^^;;;;)
이 게임에서는 어느 분이 1등을 하셨는지가 가물가물합니다. 제가 워낙 정신없이 당해서...^^;;
저는 어이 없게도 제일 먼저 똥간(Dung Heap)에 쳐 박히면서 또 다시 꼴찌를 기록했네요.ㅡㅡ;;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좀 더 수련을 쌓아 내공을 길러야 하겠습니다.ㅡㅡa
보드폐인군도 귀가를 하고 최후의 5인이 남게 되어 뭔가 대작 게임을 해 보자고 하였지요.
이것 저것 한참(!) 얘기를 하다가 선정한 게임이 마레 노스트럼 이었습니다.
다들 관심이 많았던 게임으로 두들리님이 능숙하게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모두 큰 기대를 가지고 임하였으나 시간이 늦어 다들 피곤한 상태였던지 초반엔 집중이 잘 안되더군요..;;
몇 번의 턴을 돌고 나면서 그 동안 겨우 버티시던 두들리님이 결국은 알콜의 위력(!) 앞에 그만...
두들리님을 쉬게 한 다음 4인으로 돌리다가 결국은 다음에 돌리기로 하고선 그만 접고야 말았답니다.
마레 노스트럼, 불운의 게임으로 만들지 말고 다음엔 꼭 끝까지 가 보자구요. :)
그리고서 그 다음 게임으로 선정 한 것이 아델(Adel Verpf~ 귀족의 의무??)입니다.
파페포포님, 독불이님, 코바님 모두 처음 해 보신다고 하여 제가 설명을 하고 시작하였습니다.
알레아 시리즈 중에서 아마 가장 대접을 못 받고 있는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전략성이나 치밀함에 있어서 다른 게임들에 비해 그 깊이가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긴 하지요.
그래도 간단하고 쉬운 룰과 직관적이고 반복적인 게임 진행방식으로 인해 일반 게임 유저들에게도
그나마 손쉽게 나갈 수 있는 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느 분 말씀처럼 만약에 알레아 작은 박스로 나왔다면 좀 더 나은 평가를 받지 않았을까 싶군요.
이날 저는 게임이 참 안 풀리던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ㅡㅡa (알려주고 1승 추가하기, 참 어려워요!!)
막판까지 선두를 잘 달리다가 마지막 순간에 파xx포님의 일발 딴지에 그만 역전을 허용하고야...
결국 이날 승률이 아주 좋으셨던 코바님이 또 다시 1승을 추가하는 저력을 보여 주셨답니다. :)
그리고 나서 돌린 게임이 가면시리즈 1탄인 티칼 이었습니다.
제가 설명한 후에 파페포포님, 독불이님, 코바님과 함께 4인 풀로 돌아 갔습니다.
첫번째 화산 타일이 나온 후 첫번째 스코어링 라운드까지는 그래도 좋았었습니다. :)
좀 출출하다는 의견에 따라 게임을 잠시 중단하고 김밥과 컵라면으로 요기를 하였었지요.
이때가 아침 7시를 넘긴 시간이었습니다. 따뜻한 라면 국물에 갑자기 다들 나른해진 것입니다.
그러면서 쉬고 있던 두들리님이 정신을 차리면서 기운을 내시더군요. :)
결국 티칼도 중반까지 가 보지도 못하고서 그만 접고야 말았답니다.ㅡㅡ;;
하긴 티칼이야 언제라도 손쉽게 돌릴 수 있는 게임이니 전혀 아쉬울 것은 없더군요. :)
한참을 과거 보드게임의 원조(!)격인 학창시절의 게임과 놀이들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시간도 늦고 신혼인 파페포포님의 무사 귀가(!)를 위해 간단한 게임 하나만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단순하면서 정신을 차릴만한 게임으로 제가 추천한 게임이 Time is Money 였습니다.
3라운드 동안 10초, 20초, 30초간의 주어진 시간내에 여섯개의 주사위를 굴려 중복되지 않은 숫자의
지폐를 가져오는 단순한 게임이지요.
상황 판단과 생체 시계의 감각이 중요한 게임입니다. 또한 '한번 더'의 욕심도 버릴 줄 알고, 주사위 운이
좋으면 약간의 벌금을 내더라도 '한번 더' 굴릴 수 있는 판단의 조화가 중요하게 작용하겠지요.
결국 이 게임에서야 피곤하신 분들을 상대로 겨우 제가 1승을 챙겼네요.^^;;;;;
이 게임을 끝으로 아침 8시가 넘어서야 약간의 아쉬움을 남긴 채 모임을 마무리 하고 헤어졌습니다.
비록 대작게임도 못해 보고 많은 분들과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의외의 재미와 즐거움이 있었던
열한번째 모임이었습니다. 또한 나름대로는 무척 알찬 시간 이었다고 생각듭니다만... :)
앞으로도 계속 보드게임과 함께 하는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찬 모임을 기대 하겠습니다.
토요일 밤에 시간 내어 참석해 주시고, 긴 시간 동안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더욱 즐겁고 행복한 다음 주말 저녁을 기약하겠습니다.
보드게임을 좋아하시는 모든 분들 보람있는 한 주일을 보내시고, 보드게임도 많이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0^
-
휴...친구들과 술을 두시까지 먹고 집으로 끌고와서..
티켓 투 라이드 한판, 와이어트 어프 세판....아침 일곱시가 넘어서 헤어졌네요...ㅡㅡa
황소뿔의 춤이 재미있다니 다행입니다. :)
빨리 해 보고 싶네요.
평일에 한번 들리겠습니다. -
^^ 주말 밤에도 취중모드로 보드게임을 즐기셨군요. :)
황소뿔의 춤, 여러 명이서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캐리비안이랑 같이 사야 하나 고민중이랍니다.ㅡㅡ;
(그래도 당분간은 펑~님께 묻어서 즐겨야 할 것 같네요. ^^;;)
시간되시고 게임 하고 싶으실때 언제라도 오세요.
이번 주중에 또 번개 함 칠까요? ^^ (펑~님이 한번 소집을 하셔도...) -
지난 일땡(11차) 모임에선 정신이 없어서 상품 따먹기를 못했네요.ㅡㅡa
그래서 12.12(12월의 12차^^) 모임으로 이월을 시켜서 제대로 해 봐야겠습니다.ㅎㅎㅎ -
리베르떼 번개를 치고 싶으나...아직 안 왔어요..ㅡㅜ;
백련 번개는 어떨까요? 6인용이라 유연성도 있고...
하신다면 룰북 다시 한번 읽고 가겠습니다. (아. 백련은 있습니다.)
흠, 백련 + 황소뿔 하면 좋겠군요.
혹시 두들리님께서 오신다 하시면 티로스도..^^;
아참..목요일은 절대 안됩니다. ㅡㅡa < 백일이거든요. 훗 :) > -
음... 펑~님이 계시니 게임은 좋은게 많은데 인원이 문제겠군요.
모임에 오시던 분들이 대부분 평일엔 바쁘신 것 같아서... ㅡㅡ;;
조금만 더 반응(!)을 보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평일에도 게임은 무지 하고 싶은데...^^;;)
참, 최여사하고 짱군한테 후기에 대해서 여러 소리 들었습니다. :(
후기 내용에 틀린 부분이 많다고... 게임만이 아니라 후기에서도 에러(!)를 양산한다는군요.ㅡㅜ;
하지만 승리를 누가 했는지, 멤버가 한 두명 바뀌었으면 좀 어떻습니까. :)
다 같이 재밌게 즐겼으면 다 용서가 되는게 아닌가 싶은데 말입니다...^^;;;; 후다닥 =3=3=333 -
펑님~ 너무 자랑하는거 아닙니까? 백일이 어쨌네, 따끈따끈한 데이트를 마치고 왔더니 어쩌구 저쩌구~ 이거 주말의 연인도 딴 곳에 가서 노니 헐~ 수요일 번개 어때요?
-
좋습니다. ^^
-
저 참가이옵니다.. 불러주시기르...^^ 그렇지 않아도 번개를 함 쳐볼까하고 있었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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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좋습니다~~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내일(12/8 수요일) 번개 합니다.^_^
시간은 대충 알아서들 오세요. 모임 공지에 도착 예정 시간 적어 주세요~~~ -
이번 주에는 모임 나갈 거예요. 물론 수요일 번개는 못나가지요. 하지만, 다음주라면 수요일 번개도 나갈 수 있으니까 펑님~ 한번 더 소집해 주시어요~~
다음주 수요일 부로 백조가 되는 동글이를 위해 맛난 걸 준비해 주셔도 된답니다. ㅎㅎ 오늘 학원에 그만둔다고 얘기했거든요. 뭐, 좋은 일자리 아시는 분은 소개해 주셔도 된답니다...^^ -
아니 우리의 강철여인께서 이건 또 뭔소리랍니까???
다 사정이 있으셨겠지만... 하긴 보다 높고 먼 곳으로의 점프를 위한 결단일거라 믿습니다. :)
흐흐흐... 다음 주부터는 수시로 평일 번개가 소집될 듯 하군요..^^.. 이런.. 좋아할게 아닌가요.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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