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럭셔리 네번째모임...AOR과 플로렌스의 날이었습니다!!!

학구적인 모임을 만들어보고자 시도했던 화요일 모임이었는데 AOR을 한다고 하니까 여러분들이 찾아 주셔서 앞으로 화요일 모임은 AOR이나 디마허 같은 게임 전용 모임으로 밀어부쳐야겠습니다. 고정 멤버이신 분들이 대거 불참하셔서 솔직히 몇분 안오실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모임에 참여하셔서 AOR 불을 질러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참가한분: 10분 명단을 만들지 않아 정확하지 않습니다.
태웅님, 정택님, 전심님, AOR좋아님, perfect society님, maker님, 세훈님, Here4U님, 재인님, 예찬이아빠님

돌린게임: 비버반데, 벼룩서커스, 플로센스의 제후, AOR, 사마르칸트, 캐피톨, 장미의 전쟁 등

요즘 우리 메카는 플로렌스로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거의 매일 플레이 되다시피 하는데요 예찬이아빠랑 전략 연구에 불이 붙었기 때문이죠. 모임에 오신 AOR좋아님 세훈님, 전심님 등을 상대로 초절정 플로렌스 한판에 들어 갔습니다. 예상대로 치열한 제스터 경매로 제스터 값은 거의 1500플로린 고정가입니다. 은근슬쩍 제스터 경매에서 빠지시는 AOR좋아님 왠지 걸립니다. 여차여차해서 AOR 좋아님이 54점 정도로 우승을 하셨는데 최근 게임에서 이렇게 낮은 점수로 패한적이 없었건만 마지막 7라운드 비딩에서 Lake 가격이 800이 넘어가는데 기절초풍 할 뻔 했습니다. 결국 그 Lake를 빼았겨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예찬이아빠도 생각보다 저조한 점수...역시 플로렌스는 상황전략이지 짜여진 오더는 존재하지 않는가봅니다.

AOR입니다. 세훈님에겐 죄송하지만 게임 설명을 생략하기 위해 AOR을 하러 모이신 5분과 빠른 진행을 했습니다. 100년만에 해본 AOR인지라 수도비딩부터 어찌 해야될지 갈피를 못잡습니다. 초반에 돌맹이 들어왔다고 그 별것도 아닌 스톤 먹겠다고 5비딩을 해서 제노아로 주변 스톤 먹고 좋아라 합니다. 하지만 아무 전략도 없이 돈 되는대로 막 하다보니 나중에서야 불필요하게 초반에 헤븐을 개발한걸 알았고 자꾸 바쎌이 한발 앞서 진출해 나가는 바람에 와인 두개 먹은거 빼고는 한게 없습니다. 카드운도 지지리 없어서 워 한장 들고 런던이랑 붙었다가 땅 4개나 뺐기고 결국 막판 카드공개때 카오스 당했습니다. AOR좋아님이 왠만해선 카오스 본적이 없었다는 말에 등에서 식은땀 나고 정말 참통합니다. 잠이 안옵니다. 아무 생각없는 플레이라니...이제부터 매주 화요일은 AOR을 달려줘야겠습니다...전략적 플레이가 나올 그날까지 어흑

maker님이 가져오신 사마르칸트 플레이 중입니다. 옛날에 중대모임에서 한번 해봤는데 이 게임 구하기도 어렵고...재미는 있는데...암튼 제가 AOR 하는 바람에 다른분들은 어떻게 게임하셨나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AOR이 좋습니다. 이제 AOR은 매주 화요일 플레이하고 신작게임이나 재밌는 것들은 금요일날 하기로 결정난 이날 모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