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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일산]다이스덱 신년맞이 토요밤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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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7 01: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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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__) Happy New Year!!!
새해 첫날 기대와 열기가 가득 찬 새해맞이 토요밤샘모임 이었습니다!!!
새해 첫 모임답게 새로 오신 분도 계셨고, 모처럼 참석하신 분도 계셨습니다.^_^
참석하신 분들:
펑그리얌님, 독불이님, 알로님, 포르코로소님, 집념님, ENTO™님, muzi님, muzi여친님
카페人님, 두들리님, zzang728, Rilla88
돌아간 게임들:
Babel, Dschunke, In 80 Tagen um die Welt(80일간의 세계일주), 해달별이야기2, San Juan
Knock Knock, Clock Tower, Zirkus Flohcati, Dog's Life, Phoenix, Wyatt Earp
Silverton, Struggle of Empires...
저녁 8시경 항상 일찍 오시는 독불이님이 역시나 일찌감치 도착을 하셨습니다. :)
항상 하시던대로(^^) zzang728군과 먼저 2인용 게임인 Babel을 플레이 하시더군요.
보통 우정 파괴 게임의 대명사라고 할만한 게임이지요. :)
적절한 일꾼 카드의 배치와 타이밍에 맞는 각 종족별 특수 능력의 발휘 등이 중요합니다.
다섯 종족별 능력들이 다 중요하고 순간순간 기분이 약간 묘해질 수도 있지만, 도둑질의 히타이트 대신
기껏 지어 놓은 사원을 한방에 부숴버리는 앗시리안에게 당한 경우엔 마음의 상처가 클 수도 있다는...^^;;
그 사이에 새로운 두분이 일산 모임에 처음 나오셨습니다. muzi님과 muzi여친님...^^
muzi님의 경우엔 같은 보드게임쪽 일을 하고 계시더군요. 두 분 정말 반가웠습니다. :)
그리고 이어서 집념님도 시간 맞춰 도착을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가볍게 돌릴 게임으로 추천해 드린 게임이 정크 였습니다.
독불이님과 집념님, muzi님, muzi여친님의 4인 플레이였습니다.
독불이님 외에는 처음 해 보신다 하여 제가 간략히 설명해 드리고 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전까진 손님도 별로 없다가 모임을 시작하니까 손님들이 계속 오시는 바람에.. 저는 설명만...ㅡㅡa)
정크는 중국 선상시장을 테마로 한 게임으로 샤흐트(Michael Schacht)의 대표작 중의 하나입니다.
나름대로는 빠른 상황판단과 많은 전략을 필요로 하지만 그리 무겁지 않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지요.
이 게임에선 이날 처음 참가하신 muzi여친님께서 1등을 하셨다고 합니다. (역시 일산모임의 전통~ ^^;;)
게임 중간에 펑그리얌님과 무척 오랜만에 나타나신 반가운 포르코로소님께서 도착을 하셨습니다. :)
펑그리얌님께선 역시 저를 포함한 모임 참가자들을 위한 게임들을 여러개 들고 오셨구요.^^
정크가 끝나고 다 같이 합류하여 하신 게임은 80일간의 세계일주 였습니다.
펑그리얌님이 들고 오신 게임으로 저도 관심은 많았지만 6인용 게임이고, 전 손님들 때문에 또 구경만...;;;
80일간의 세계일주란 소설을 배경으로 한 레이싱(!) 게임이었습니다.
정해진 경로를 누가 더 짧은 기간내에 완주하느냐를 겨루는 게임으로 먼저 들어 온다고 꼭 좋은 것은
아니더군요. 여행 수단 카드들을 적절히 사용하여 전체 여행 기간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펑그리얌님의 설명아래 독불이님, 포르코로소님, 집념님, muzi님, muzi여친님까지 6인 풀로 돌렸습니다.
어떤 분은 Ticket To Ride와 비슷한 느낌도 난다고 하시더군요.
게임을 구매하여 들고 와서 직접 설명까지 해 주셨던 펑그리얌님께서도 게임에 대해 만족을 하시더군요.
펑그리얌님이 게임하고 귀가하시자마자 즉시 소감을 적어 놓으셨더군요. :)
☞ 80일간의 세계일주 만족...^^
보드게임 입문단계인 분들께도 무리없이 돌아갈 수 있어 저도 지금 구매를 해야하나 고민중이랍니다.;;;
게임 결과는???
밤 11시경에 알로님과 ENTO™님께서 연속해서 도착을 하셨습니다.
알로님도 지난 디 마허번개때 오랜만에 참석하신 후에 정기 모임에도 참석해 주셨네요. :)
엔토님은 멀리에서 오셔서 이날 일산 모임에는 처음 참가하셨습니다. 두분 다 반가웠습니다.^^
다른 분들의 게임이 끝나길 기다리다가 산 후앙을 플레이 하시더군요. :)
다들 아시는 것처럼 푸에르토 리코의 카드게임 입니다.
알로님, 엔토님과 짱군이 한 쪽 구석에서 조용히(!) 3인플로 게임을 즐기셨습니다. :)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으면서 간단하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정말 좋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80일간의 세계일주를 마치고서 muzi님과 muzi여친님께선 조금 일찍 귀가를 하셨습니다.
두분 다 게임을 참 좋아하시고 잘 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정말 반가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
자정을 넘긴 시간이 되어 두 테이블로 나누어서 게임을 돌리기로 하였습니다.
한쪽에선 펑그리얌님, 독불이님, 집념님, 포르코로소님 4분이서 똑똑, 클락 타워 등을 돌렸습니다.
두 게임 다 펑그리얌님이 가지고 오신 신제품들로 게임 설명까지 직접 해 주셨습니다. :)
간단해 보이는 카드게임들이었지만 재미는 꽤 있는 것 같았습니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가 직접 해 보질 않아서 더 이상 언급하기가 좀 그렇습니다.ㅡㅡa
게임 결과는 똑똑은 독불이님이, 클락 타워는 포르코로소님이 승리를 하신 듯 합니다만...
이쪽에선 알로님과 엔토님, 짱군과 저까지 4인이 금주의 게임인 해달별이야기2를 플레이 하였습니다.
금주의 게임이기도 하였지만 알로님도 새해를 맞아 한 번 해 보고 싶었다고 하시더군요. :)
알로님과 엔토님은 처음 해 보시는 것이었지만 뭐 특별히 설명이랄 것도 없이 시작 하였습니다.
게임을 진행해 보니 거의 다 왕창 업어서 한번에 승부를 볼려고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첫번째 게임에선 차근차근 게임을 진행하시던 엔토님의 7점 승리. 저와 알로님은 피박(!).ㅡㅡa
원래 20뚜기씩 가지고 시작하였으나 원활한(!) 게임 진행을 위하여 각자 50뚜기씩으로 올렸답니다.
두번째 게임은 조용히(!) 끝났습니다만... 누가 1등을 했었는지는 잘 기억이...;;;
세번째 게임까지만 하기로 하였는데, 제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는... 푸하하하~~
제가 중간에 몇 번 위기는 있었지만 결국은 쓰리고에 두명에게는 피박까지 씌웠답니다.^^ (따따블~)
알로님과 엔토님은 마음의 상처(!)가 크셨을 듯...^^;;;
똑똑과 클락 타워를 끝내고 집념님께서는 먼저 귀가를 하셨습니다. 앞으로 자주 뵙기를... :)
그리고 새롭게 나타나신 분이 계셨으니, 모임에는 처음이시라는 카페人님 이었습니다.
일반적인 게임들은 다 해 보셨다는 카페人님은 인상도 좋으시고 게임 매너도 상당히 좋으시더군요. :)
이어진 게임은 구판 벼룩서커스라고 알려져 있는 Zirkus Flohcati 였습니다.
펑그리얌님, 독불이님, 포르코로소님, 카페人님에 뒤늦게 게임에 합류하신 두들리님까지 5인플이었습니다.
이 게임에선 역시 '알려주고 1승 추가하기' 신공을 펼치신 두들리님이 승리를 하셨다고 합니다. :)
게임이 재미있어 보여 그동안 벼르기만 하다가 이번에 신판을 구매하였답니다.^^;;
저희 쪽에선 해달별이야기2를 끝내고 무엇을 해 볼까 하다가 알로님이 들고 오신 게임으로
방출을 하시려던 개의 인생(Dog's Life)을 돌리기로 하였습니다.
별로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는 게임이지만 그래도 아기자기한 재미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원래 뼈다귀 4개를 모으면 이기는 게임이지만 시간을 줄이기 위해 뼈다귀 2개로 줄여서 하였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했던 이 순간적인 결정이 게임을 무척이나 허무하게 끝나게 해 버릴 줄은 몰랐었답니다.;;
원래는 게임 후반에 가면 게임의 목적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진짜 개처럼 행동들을 하는 경향이 좀 강한
게임이지요. 여자 분들이 나름대로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는 게임중의 하나입니다.
이날 플레이에서는 알로님의 깡패(!) 개가 휘젓고 다니는 사이에 짱군이 피해 당한 개들이 흘려 놓은
뼈다귀 두개를 순식간에 입에 물고 안가(!)에 가져다가 묻어 버리는 바람에 게임이 끝나버렸답니다.^^;;;
이 게임도 역시 심각하지 않고 웃어 가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만...
알로님에게는 역시 취향이 아니었던 것 같았습니다. 다음날 방출을 하시겠다고 올려 놓으셨더군요. :)
Zirkus Flohcati를 끝낸 테이블에서는 역시 카드게임 와이어트 어프를 돌리시더군요.
펑그리얌님, 독불이님, 카페人님과 최여사까지 4인플로 플레이 하셨습니다.
알레아의 작은 박스 1번으로 명성 만큼이나 무척 인기가 많은 좋은 게임이지요.
지난 번에 공구한 칩을 사용하여 게임을 진행하니 훨씬 더 뽀다구가 나는 것 같습니다.^^;;
이 게임에선 이날 처음 참가하신 카페人님이 1등을 하셨다는군요.
(분명 무슨 작전은 아닌데 이상하게 일산 모임에 처음 참가하신 분들의 첫날 성적은 좋다는...^^;;)
그 사이에 아주 늦은 저녁 식사를 하고 오신 두들리님과 포르코로소님은 휘닉스를 하시더군요.
다양한 원색 나무 조각들을 카드들을 써서 색깔별로 정렬하는 게임으로 아기자기한 게임입니다.
두들리님이 이날 일찍 이 게임을 플레이 해 보시더니 곧바로 포르코로소님께 전수를 하시더군요. :)
이 게임은 워낙 간단하다고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그래서 저도 1년 전에 이 게임을 배운 후에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고 단순하게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불과 얼마 전에 우연히 영문 매뉴얼을 보고선... 그만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점수 계산에 있어서 몇 가지 조건이 있었는데 그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ㅡㅡ;;;
점수 계산 조건에 따라 게임이 상당 부분 달라질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이 놈의 에러는 언제쯤 다 박멸을...
간단한 게임이라도 수시로 매뉴얼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새벽 2시가 조금 넘어서 진행되던 게임들이 다 끝나고 테이블을 재 정비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선정한 두 가지 메인 게임은 실버튼과 SoE(Struggle of Empires 였습니다.
펑그리얌님, 독불이님, 카페人님과 저는 SoE를 4인플로 플레이 하였습니다.
펑그리얌님이 게임을 들고 오셔서 설명까지 해 주셨습니다.
전에 다른 곳에서 게임을 한 번 해 보시고선 무척이나 재미를 느끼신 것 같았습니다. :)
펑그리얌님이 그 동안 몇 번의 대작(!)번개에서 SoE를 계속 외치고서도 플레이를 못 했었는데...
이 날 드디어 돌려 보게 된 것입니다. 좀 더 많은 인원이 함께 했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게임은 의외로(!) 깔끔하고 재미 있었습니다.
생각은 좀 해야 하고, 전략이란 것이 중요하게 작용할 게임이었지만 그리 어렵지는 않더군요.
게임에 사용되는 타일들의 특성을 좀 더 파악해서 익숙해 진다면 훨씬 더 전략적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펑그리얌님이 게임을 해 본지가 좀 되어서 중간 중간에 헷갈리는 부분들이 좀 있으셔서...^^;;
새벽에 다른 곳에서 게임중이었을 키니님께 계속 전화를 했었답니다. 키니님, 괜찮으셨죠??!!!
게임 결과는 역시 한번 해 보았던 펑그리얌님이 1등을 하셨네요. :)
저는 카페人님의 추격을 겨우 뿌리치고 3등으로 만족해야 햇답니다.^^;;;
SoE 플레이는 거의 4시간 정도로 예상 시간에 딱 맞춰서 끝났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선 두들리님과 알로님, 포르코로소님, 엔토님 4인플로 실버튼을 돌리셨구요.
두들리님이 들고 오신 게임으로 매뉴얼을 봐 가면서 두들리님이 설명을 하셨습니다.
철도시스템의 경제 게임이었습니다.
게임내에 자잘한 컴포넌트들도 많고 뭔가가 상당히 복잡해 보이는 게임이었지만 재미는 상당한 모양입니다.
게임 후에 느낌은 뭔가 카탄과 비슷하다는 말씀들을 하시더군요. 당연히 좋은 의미이지요. :)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아 중간에 중단을 하시고야 말더군요. 거의 4시간을 플레이 하신 후였는데요.
시간이 좀 많이 소요되겠지만 상당한 재미와 즐거움을 보장하는 게임인 것 같았습니다.
알로님은 그 다음날로 실버튼을 구한다는 구매글을 올리셨더군요. :)
게임은 현재 제가 보관 중이니 다음엔 저도 한 번 같이 꼭 돌려봐야 겠습니다.^^
나름대로의 대작게임들을 돌리고 나시더니 다들 피곤하셨든 모양입니다.
7시 정도 밖에 안되었는데도 다들 귀가를 서두르시더군요. :)
게임을 좀 더 하고싶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새해 첫 모임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새로 오신 분들도 있었고, 새로운 게임들도 해 보아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NTO™님, muzi님, muzi여친님, 카페人님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뵈었으면 합니다.^^
ENTO™님, 연신내나 신촌에서 쬐끔만 더 오시면 일산이랍니다.^^;;;
토요일 밤에 시간 내어 참석해 주시고, 긴 시간 동안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보다 많은 준비로 더욱 즐겁고 행복한 다음 주말 저녁을 기약하겠습니다.
보드게임을 좋아하시는 모든 분들 보람있는 한 주일을 보내시고, 보드게임도 많이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0^
새해 첫날 기대와 열기가 가득 찬 새해맞이 토요밤샘모임 이었습니다!!!
새해 첫 모임답게 새로 오신 분도 계셨고, 모처럼 참석하신 분도 계셨습니다.^_^
참석하신 분들:
펑그리얌님, 독불이님, 알로님, 포르코로소님, 집념님, ENTO™님, muzi님, muzi여친님
카페人님, 두들리님, zzang728, Rilla88
돌아간 게임들:
Babel, Dschunke, In 80 Tagen um die Welt(80일간의 세계일주), 해달별이야기2, San Juan
Knock Knock, Clock Tower, Zirkus Flohcati, Dog's Life, Phoenix, Wyatt Earp
Silverton, Struggle of Empires...
저녁 8시경 항상 일찍 오시는 독불이님이 역시나 일찌감치 도착을 하셨습니다. :)
항상 하시던대로(^^) zzang728군과 먼저 2인용 게임인 Babel을 플레이 하시더군요.
보통 우정 파괴 게임의 대명사라고 할만한 게임이지요. :)
적절한 일꾼 카드의 배치와 타이밍에 맞는 각 종족별 특수 능력의 발휘 등이 중요합니다.
다섯 종족별 능력들이 다 중요하고 순간순간 기분이 약간 묘해질 수도 있지만, 도둑질의 히타이트 대신
기껏 지어 놓은 사원을 한방에 부숴버리는 앗시리안에게 당한 경우엔 마음의 상처가 클 수도 있다는...^^;;
그 사이에 새로운 두분이 일산 모임에 처음 나오셨습니다. muzi님과 muzi여친님...^^
muzi님의 경우엔 같은 보드게임쪽 일을 하고 계시더군요. 두 분 정말 반가웠습니다. :)
그리고 이어서 집념님도 시간 맞춰 도착을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가볍게 돌릴 게임으로 추천해 드린 게임이 정크 였습니다.
독불이님과 집념님, muzi님, muzi여친님의 4인 플레이였습니다.
독불이님 외에는 처음 해 보신다 하여 제가 간략히 설명해 드리고 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전까진 손님도 별로 없다가 모임을 시작하니까 손님들이 계속 오시는 바람에.. 저는 설명만...ㅡㅡa)
정크는 중국 선상시장을 테마로 한 게임으로 샤흐트(Michael Schacht)의 대표작 중의 하나입니다.
나름대로는 빠른 상황판단과 많은 전략을 필요로 하지만 그리 무겁지 않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지요.
이 게임에선 이날 처음 참가하신 muzi여친님께서 1등을 하셨다고 합니다. (역시 일산모임의 전통~ ^^;;)
게임 중간에 펑그리얌님과 무척 오랜만에 나타나신 반가운 포르코로소님께서 도착을 하셨습니다. :)
펑그리얌님께선 역시 저를 포함한 모임 참가자들을 위한 게임들을 여러개 들고 오셨구요.^^
정크가 끝나고 다 같이 합류하여 하신 게임은 80일간의 세계일주 였습니다.
펑그리얌님이 들고 오신 게임으로 저도 관심은 많았지만 6인용 게임이고, 전 손님들 때문에 또 구경만...;;;
80일간의 세계일주란 소설을 배경으로 한 레이싱(!) 게임이었습니다.
정해진 경로를 누가 더 짧은 기간내에 완주하느냐를 겨루는 게임으로 먼저 들어 온다고 꼭 좋은 것은
아니더군요. 여행 수단 카드들을 적절히 사용하여 전체 여행 기간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펑그리얌님의 설명아래 독불이님, 포르코로소님, 집념님, muzi님, muzi여친님까지 6인 풀로 돌렸습니다.
어떤 분은 Ticket To Ride와 비슷한 느낌도 난다고 하시더군요.
게임을 구매하여 들고 와서 직접 설명까지 해 주셨던 펑그리얌님께서도 게임에 대해 만족을 하시더군요.
펑그리얌님이 게임하고 귀가하시자마자 즉시 소감을 적어 놓으셨더군요. :)
☞ 80일간의 세계일주 만족...^^
보드게임 입문단계인 분들께도 무리없이 돌아갈 수 있어 저도 지금 구매를 해야하나 고민중이랍니다.;;;
게임 결과는???
밤 11시경에 알로님과 ENTO™님께서 연속해서 도착을 하셨습니다.
알로님도 지난 디 마허번개때 오랜만에 참석하신 후에 정기 모임에도 참석해 주셨네요. :)
엔토님은 멀리에서 오셔서 이날 일산 모임에는 처음 참가하셨습니다. 두분 다 반가웠습니다.^^
다른 분들의 게임이 끝나길 기다리다가 산 후앙을 플레이 하시더군요. :)
다들 아시는 것처럼 푸에르토 리코의 카드게임 입니다.
알로님, 엔토님과 짱군이 한 쪽 구석에서 조용히(!) 3인플로 게임을 즐기셨습니다. :)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으면서 간단하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정말 좋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80일간의 세계일주를 마치고서 muzi님과 muzi여친님께선 조금 일찍 귀가를 하셨습니다.
두분 다 게임을 참 좋아하시고 잘 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정말 반가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
자정을 넘긴 시간이 되어 두 테이블로 나누어서 게임을 돌리기로 하였습니다.
한쪽에선 펑그리얌님, 독불이님, 집념님, 포르코로소님 4분이서 똑똑, 클락 타워 등을 돌렸습니다.
두 게임 다 펑그리얌님이 가지고 오신 신제품들로 게임 설명까지 직접 해 주셨습니다. :)
간단해 보이는 카드게임들이었지만 재미는 꽤 있는 것 같았습니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가 직접 해 보질 않아서 더 이상 언급하기가 좀 그렇습니다.ㅡㅡa
게임 결과는 똑똑은 독불이님이, 클락 타워는 포르코로소님이 승리를 하신 듯 합니다만...
이쪽에선 알로님과 엔토님, 짱군과 저까지 4인이 금주의 게임인 해달별이야기2를 플레이 하였습니다.
금주의 게임이기도 하였지만 알로님도 새해를 맞아 한 번 해 보고 싶었다고 하시더군요. :)
알로님과 엔토님은 처음 해 보시는 것이었지만 뭐 특별히 설명이랄 것도 없이 시작 하였습니다.
게임을 진행해 보니 거의 다 왕창 업어서 한번에 승부를 볼려고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첫번째 게임에선 차근차근 게임을 진행하시던 엔토님의 7점 승리. 저와 알로님은 피박(!).ㅡㅡa
원래 20뚜기씩 가지고 시작하였으나 원활한(!) 게임 진행을 위하여 각자 50뚜기씩으로 올렸답니다.
두번째 게임은 조용히(!) 끝났습니다만... 누가 1등을 했었는지는 잘 기억이...;;;
세번째 게임까지만 하기로 하였는데, 제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는... 푸하하하~~
제가 중간에 몇 번 위기는 있었지만 결국은 쓰리고에 두명에게는 피박까지 씌웠답니다.^^ (따따블~)
알로님과 엔토님은 마음의 상처(!)가 크셨을 듯...^^;;;
똑똑과 클락 타워를 끝내고 집념님께서는 먼저 귀가를 하셨습니다. 앞으로 자주 뵙기를... :)
그리고 새롭게 나타나신 분이 계셨으니, 모임에는 처음이시라는 카페人님 이었습니다.
일반적인 게임들은 다 해 보셨다는 카페人님은 인상도 좋으시고 게임 매너도 상당히 좋으시더군요. :)
이어진 게임은 구판 벼룩서커스라고 알려져 있는 Zirkus Flohcati 였습니다.
펑그리얌님, 독불이님, 포르코로소님, 카페人님에 뒤늦게 게임에 합류하신 두들리님까지 5인플이었습니다.
이 게임에선 역시 '알려주고 1승 추가하기' 신공을 펼치신 두들리님이 승리를 하셨다고 합니다. :)
게임이 재미있어 보여 그동안 벼르기만 하다가 이번에 신판을 구매하였답니다.^^;;
저희 쪽에선 해달별이야기2를 끝내고 무엇을 해 볼까 하다가 알로님이 들고 오신 게임으로
방출을 하시려던 개의 인생(Dog's Life)을 돌리기로 하였습니다.
별로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는 게임이지만 그래도 아기자기한 재미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원래 뼈다귀 4개를 모으면 이기는 게임이지만 시간을 줄이기 위해 뼈다귀 2개로 줄여서 하였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했던 이 순간적인 결정이 게임을 무척이나 허무하게 끝나게 해 버릴 줄은 몰랐었답니다.;;
원래는 게임 후반에 가면 게임의 목적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진짜 개처럼 행동들을 하는 경향이 좀 강한
게임이지요. 여자 분들이 나름대로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는 게임중의 하나입니다.
이날 플레이에서는 알로님의 깡패(!) 개가 휘젓고 다니는 사이에 짱군이 피해 당한 개들이 흘려 놓은
뼈다귀 두개를 순식간에 입에 물고 안가(!)에 가져다가 묻어 버리는 바람에 게임이 끝나버렸답니다.^^;;;
이 게임도 역시 심각하지 않고 웃어 가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만...
알로님에게는 역시 취향이 아니었던 것 같았습니다. 다음날 방출을 하시겠다고 올려 놓으셨더군요. :)
Zirkus Flohcati를 끝낸 테이블에서는 역시 카드게임 와이어트 어프를 돌리시더군요.
펑그리얌님, 독불이님, 카페人님과 최여사까지 4인플로 플레이 하셨습니다.
알레아의 작은 박스 1번으로 명성 만큼이나 무척 인기가 많은 좋은 게임이지요.
지난 번에 공구한 칩을 사용하여 게임을 진행하니 훨씬 더 뽀다구가 나는 것 같습니다.^^;;
이 게임에선 이날 처음 참가하신 카페人님이 1등을 하셨다는군요.
(분명 무슨 작전은 아닌데 이상하게 일산 모임에 처음 참가하신 분들의 첫날 성적은 좋다는...^^;;)
그 사이에 아주 늦은 저녁 식사를 하고 오신 두들리님과 포르코로소님은 휘닉스를 하시더군요.
다양한 원색 나무 조각들을 카드들을 써서 색깔별로 정렬하는 게임으로 아기자기한 게임입니다.
두들리님이 이날 일찍 이 게임을 플레이 해 보시더니 곧바로 포르코로소님께 전수를 하시더군요. :)
이 게임은 워낙 간단하다고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그래서 저도 1년 전에 이 게임을 배운 후에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고 단순하게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불과 얼마 전에 우연히 영문 매뉴얼을 보고선... 그만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점수 계산에 있어서 몇 가지 조건이 있었는데 그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ㅡㅡ;;;
점수 계산 조건에 따라 게임이 상당 부분 달라질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이 놈의 에러는 언제쯤 다 박멸을...
간단한 게임이라도 수시로 매뉴얼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새벽 2시가 조금 넘어서 진행되던 게임들이 다 끝나고 테이블을 재 정비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선정한 두 가지 메인 게임은 실버튼과 SoE(Struggle of Empires 였습니다.
펑그리얌님, 독불이님, 카페人님과 저는 SoE를 4인플로 플레이 하였습니다.
펑그리얌님이 게임을 들고 오셔서 설명까지 해 주셨습니다.
전에 다른 곳에서 게임을 한 번 해 보시고선 무척이나 재미를 느끼신 것 같았습니다. :)
펑그리얌님이 그 동안 몇 번의 대작(!)번개에서 SoE를 계속 외치고서도 플레이를 못 했었는데...
이 날 드디어 돌려 보게 된 것입니다. 좀 더 많은 인원이 함께 했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게임은 의외로(!) 깔끔하고 재미 있었습니다.
생각은 좀 해야 하고, 전략이란 것이 중요하게 작용할 게임이었지만 그리 어렵지는 않더군요.
게임에 사용되는 타일들의 특성을 좀 더 파악해서 익숙해 진다면 훨씬 더 전략적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펑그리얌님이 게임을 해 본지가 좀 되어서 중간 중간에 헷갈리는 부분들이 좀 있으셔서...^^;;
새벽에 다른 곳에서 게임중이었을 키니님께 계속 전화를 했었답니다. 키니님, 괜찮으셨죠??!!!
게임 결과는 역시 한번 해 보았던 펑그리얌님이 1등을 하셨네요. :)
저는 카페人님의 추격을 겨우 뿌리치고 3등으로 만족해야 햇답니다.^^;;;
SoE 플레이는 거의 4시간 정도로 예상 시간에 딱 맞춰서 끝났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선 두들리님과 알로님, 포르코로소님, 엔토님 4인플로 실버튼을 돌리셨구요.
두들리님이 들고 오신 게임으로 매뉴얼을 봐 가면서 두들리님이 설명을 하셨습니다.
철도시스템의 경제 게임이었습니다.
게임내에 자잘한 컴포넌트들도 많고 뭔가가 상당히 복잡해 보이는 게임이었지만 재미는 상당한 모양입니다.
게임 후에 느낌은 뭔가 카탄과 비슷하다는 말씀들을 하시더군요. 당연히 좋은 의미이지요. :)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아 중간에 중단을 하시고야 말더군요. 거의 4시간을 플레이 하신 후였는데요.
시간이 좀 많이 소요되겠지만 상당한 재미와 즐거움을 보장하는 게임인 것 같았습니다.
알로님은 그 다음날로 실버튼을 구한다는 구매글을 올리셨더군요. :)
게임은 현재 제가 보관 중이니 다음엔 저도 한 번 같이 꼭 돌려봐야 겠습니다.^^
나름대로의 대작게임들을 돌리고 나시더니 다들 피곤하셨든 모양입니다.
7시 정도 밖에 안되었는데도 다들 귀가를 서두르시더군요. :)
게임을 좀 더 하고싶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새해 첫 모임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새로 오신 분들도 있었고, 새로운 게임들도 해 보아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NTO™님, muzi님, muzi여친님, 카페人님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뵈었으면 합니다.^^
ENTO™님, 연신내나 신촌에서 쬐끔만 더 오시면 일산이랍니다.^^;;;
토요일 밤에 시간 내어 참석해 주시고, 긴 시간 동안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보다 많은 준비로 더욱 즐겁고 행복한 다음 주말 저녁을 기약하겠습니다.
보드게임을 좋아하시는 모든 분들 보람있는 한 주일을 보내시고, 보드게임도 많이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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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개인적인 느낌이지만...클락타워는 할 수록 재미있어지는 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인듯 하네요.
SoE 굿이였다는.....^^;;
감기는 다 낳으셨는지....(빨리 번개도 올리셔야죠..ㅋㅋㅋㅋ) -
헉헉헉... 번개도 방금 올렸습니다...;;;
역시 뭐든지 밀리면 정말 힘들군요. 이제야 맘이 좀 홀가분 해 집니다.^^;; -
이번주도 실버톤 돌려볼까요? ^^;
정말 재미있다니까요~ -
해달별 이야기 2 나름대로 재미있었습니다. 두둘리님 지적대로 윳 모양이 둥글어서 윳과 모가 나올 확률이 같다는 점이 아쉽더군요.
개의 인생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이디어는 참신한 게임이지만 개들 간의 발란싱이 좀 맞지 않은 것 같더군요. 언젠가 또 할일이 있다면 싸움잘하는 복서와 8의 액션포인트 쓰는 그레이트 텐(?)은 빼고 진행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군요..
실버톤은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
운의 요소가 매우 강하더군요.. 카탄이 운7 기3 이라면 실버톤은 운6 기4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재미난 것이 그 운을 생각하면서 게임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주사위를 굴려서 꽝이 나왔을 경우 어떻게 한다까지 생각을 하니 운의 요소가 많아도 게임이 즐거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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