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omeda (안드로메다)

모든 이미지의 출처는 www.funagain.com입니다.

Year: 1999
Players: 3 - 5
Time: 60 minutes
Ages: 10 and up
장르? : 가족게임
주시스템? : 셋 콜렉션

저같은 라이트 유저가 정말 오랜만에 라이트한 게임을 즐겨보았습니다. ^^

우주 테마에 휩싸여 있는 다소 생소한 주제와 알란 문이라는 네임벨류땜시 구매했는데...정말 잘한 듯 하네요.

일단 간단하고 멋진 가족게임이다...플레이동안 웃음이 나오게 만드는 게임이다...옆에서 보는 이도 즐거운 게임이다...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자세한 플레이 방법은 너무 쉽기 땜시 넘어가겠습니다.
(원더푸콩님의 룰북이 너무 잘되어 있거든요..머리나쁜 녀석이 한 번 보고 단번에 이해했다는...^^;)


간단한 진행방법

이 게임은 지구인들이 타은하계로 상업교류를 갖기 위해 출발을 하는 것으로 테마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총 일곱가지의 행성에 딸려있는 각 3개의 상업교류허가 소행성에 스테이션(정거장)을 지어서 가장 많이 점수를 얻는 것이 목표입니다.

7개의 각 행석에는 세개의 조그마한 행성들이 딸려있는데 이 소행성들에는 각각의 점수가 있습니다.
(높은 녀석부터 14,12,10 ....낮은 녀석까지 8,6,4 등등)
주 행성에 있는 자신의 마커 녀석들은 점수가 안됩니다. 이 녀석들로 소행성에 스테이션을 만들거나(소행성당 1개) 지구로 돌려보내야 점수가 됩니다. (종료시 지구에 있는 녀석들은 종료시 개당 1점씩)

라운드의 순서는...크게
1. 카드 보충 (1라운드에는 9장씩 받고 시작하기땜시 안 이루어집니다.)
2. 스테이션 마커 수송하기 (각자 수송카드 두장을 받고 합니다. 이 녀석들을 쓰게 되는 페이즈죠.)
3. 교역하기 (2장 의무, 3장 선택)
4. 액션 (카드교환, 스테이션 수송, 소행성에 스테이션 짓기, 우주선 업그레이드, 기술 개발)
으로 이루어집니다. (페이즈 하나를 모든 플레이어가 순서대로 하고 다음 페이즈로 넘어가는....)


교역하기...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교역하기와 액션 부분입니다. (교역이 재미의 핵심으로 느껴지더군요.)

선이 먼저 자신에게 필요없는 카드를 내려놓습니다.
다른이들은 선이 내려놓은 카드는 절대 내려놓을 수 없습니다.
선을 재외하고 모두 카드를 비공개로 내었다가 같이 뒤집어서 자신의 앞에 내려놓습니다.
선은 또 한장의 카드를 내려놓습니다.
(전 카드와 같아도 됩니다. 다른이들이 낸 카드에 선은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다른이들은 전과 같이 플레이합니다.
이렇게 두 번의 의무적인 플레이 후 선은 마음에 들면 카드를 교환하고 아니면 한 번 더 할 수 있습니다.
선과 교환이 된 플레이어가 있다면 다음 교환은 그 플레이부터 합니다. (선은 성사되었기에 빠집니다.)
이 플레이어가 교환을 하면 다음 플레이어는 교환한 플레이어가 되며,
교환을 하지 않고 선에게 받은 카드를 그대로 킵하면 선의 왼쪽 플레이어가 교환권을 가지게 됩니다.
(물론 교환 못하는 플레이도생기게 됩니다.)

한장 한장 나올때마다의 압박감...선과 동일한 카드를 내지 못한다는 슬픔은 플레이를 해 보셔야 안다는..^^;
특히 기술개발에 있는 4장 교환 업그레이드는....쩝

교환은 액션 플레이시 각 행성카드를 모아야만 할 수 있는 액션들땜시 이루어집니다.
이 게임의 핵심은 셋콜랙션입니다.
모든 액션이 동일한 행성의 카드가 여러장 모아져야 할 수 있거든요.


스테이션 짓기...

이 게임의 승점처이자 가장 황당하고도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오른쪽 중간에 검은 둥그런 녀석이 보일겁니다.
일정한 동일카드가 모이면 플레이어는 스테이션 건설 액션을 할 수 있습니다.
해당 행성에 있는 모든 플레이어의 마커를 모두 저 녀석 안에 넣고....
....
....
...열심히 흔듭니다. =_=(바닥은 뚤려있기때시 테이블에 놓고 흔듭니다.)
(제 겸험으로는 7개일때는 45도로, 10개일때는 45도로 흔들다 30도 75도 변화를 시키면서 흔드심이...퍼~억;;)

이렇게 해서 스을~쩍 뒤로 빼서 입구로 나오는 녀석이 자기것이면 비어있는 소행성중 가장 높은 녀석에 놓습니다.
다른이의 마커라면 지구로 돌려보냅니다.
시도 횟수는 버린 해당 행성카드 장수 / 2 (반내림) 입니다. (최소 3장 최대 7장)

7장 내리고 세 번 하는데...흔들어서 자기것 한 번도 안 나오면 미친다는...-_-+
(기술 개발 마지막에 있는 0.5 올림 업그레이는 상당히 유용하더군요. 승정도 있고...)

소행성 하나에는 단 하나의 마커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딸랄 한 명밖에 못 짓는다는 이야기입죠..-_-


마무리...

게임의 종료는 7개의 행성중 3개의 행성에 스테이션이 다 차게 되면 그 라운드까지만 하고 종료합니다.
보드에 표시된 여러 요소의 승점 합이 가장 높은 이가 승리합니다.

승정을 얻을 수 있는 곳은 각 행성의 스테이션, 지구에 남아있는 마커, 기술개발 진도, 보너스카드 등입니다.
여러가지이기 때문에 여러곳에 투자를 해야 한답니다. ^^;

여러가지 요소가 있지만....일단 재미있는 부분 두가지만 소개시켜 드리고 마치겠습니다.
우주선 업그레이드와 기술 개발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
(우주선 업은 핸드리미트 늘려주기입니다.)

4인용으로 한 번, 5인용으로 한 번 해 보았는데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대단 전력적인 사고는 필요없는 게임입니다.
카드빨에 흔들기빨까지....하지만 아주 유쾌한 게임입니다.

재미난 게임을 즐기고 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한 번씩 해 보셔도 될듯 합니다. :)
아주 간단한 게임인지라 카페에서 돌리셔도 좋을 듯 하네요.

원터푸콩님. 룰북 제작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이상 펑그리얌이었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