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보드카페에 놀러 갔다 왔습니다.
(게임보유량이 꽤 되더군요..레어들도 좀 있고..)

암튼 메뉴판을 보던중에 분유통같은 케이스를 가진
티티카카라는 게임이 있어서 호기심에 달라고 했더니 그 곳 매니져분이 처음나가는 거라시면서 먼지를 탈탈 털어 주시더군요.;;

그래서 그냥 매녈도 한장정도 밖에 안되고 해서 친구랑 읽어보고 해보기로 했습니다;
대략 게임을 펼쳐보니 집모양의 나무마커와 랜덤으로 배치할수 있는 보드(사진을 못찍어 온게 한이네요-_-)와 무기가 프린트 되어있는 종이 토큰들...나름대로 콤포넌트의 퀄리티는 꽤 좋았습니다.
게임을 진행해보니 클랜스의 배경과 맥시카를 생각나게 하는 메카니즘 이었댑니다.(멕시카는 안해봤는데 친구가 그러더군요;)

우선 게임은 15라운드 내외의 짧은(?)라운드로 구성이 되어있구요.
그 짧은 라운드 마다 점수계산이 있고 마지막 최종 점수 계산이 있습니다.

각라운드의 선은 무기 토큰으로 비공개경매를 해서 가장높은 입찰자부터 게임을 진행합니다.

각 라운드에 맞는 지역에 내 집을 하나 놓고 내 집주변의 지역의 경계에 펜스를 설치합니다.
이후에 펜스를 옮기거나 없애버릴수도 있구요.

그러면서 펜스로 이루어진 큰 지역에 대해 점수를 계산을 하는데요..
초반 라운드에 놓은 내 집이 나중라운드에서 방해가 될수도 있고..도움이 될수도 있는 그런 구성이라서 조금 크게 보고 전략을 짜야 하는게임 인가봅니다..

암튼 직관적으로 쓱쓱 놓아가면서 진행한 결과(분명 에러가 있었겠죠;)도달한 결론은 깔끔한 룰에 직관적이고 깔끔한 인터페이스가 돋보이는 게임이다!
딱 카페용이다!
"음 여럿이 하면 잼있겠다!"(2인플이었습니다.)


메뉴얼의 예시에 장난스럽게 "라이너와 볼프강과 알란과 클라우스가 경매를 했는데 말야.." 라고 되어있어 혼자 잼있었습니다;;

아쉬운점은 비슷한 느낌의 더 나은 게임이 많아서 처지는게 아닌가..하는.;
(뭐 이런 게임 많죠-_-a)

http://www.boardgamegeek.com/game/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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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의 다리는 알바도 모르고..전시용인듯도 한데 콜로비니 형님 게임 이길래 그냥 쓱 읽고 해보려고 달라고 했습니다.

으음 헌데 매녈이 없더군요!!(어떤 사정에 의해ㅠ_ㅠ)
그런데 매니져 분이 한글 매녈프린팅 된 녀석을 가져다 주셨음에도 불구하고-_-우리나라 말의 과학적이고도 다의적인 토씨하나차이로 게임을 진행하는데 있어 계속 애~매~모~호 하게 진행이 되어 중간에 접었습니다만;

기회가 되면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은 게임이어서 하다 접은 주제에-_-
소감까지 적습니다;;

우선 초기 세팅 보드가 두개 들어있는데 최소인원이 3-4 인용이더라서
그냥 2색씩 잡고 4인플 했습니다;;

초기 세팅을 마치고 한글매녈을 보니 "니들이 익숙해지면 나중에 배치해서 하거라~"라고 적혀 있더라구요.
암튼 게임의 테마는 샹그릴라의 다리를 건너 다니면서 마을을 차지하여
최종 마을 점수를 많이 내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입니다.

콤포넌트는
우선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무장한 큼직한 보드와 예쁜 초록색 유리스톤 그리고 꽤많은 10가지(?)의 종이타일이 있습니다.
아! 나무로 된 샹그릴라의 다리도 있네요.

보드위에 다리자리에 다리 마커를 모두 배치하고..
종이타일을 각각 나눠가진후에.....
게임을 진행합니다.

플레이어는 아래 세가지중에 한가지 행동만을 할 수 있어요.
1.빈 마을에 내 타일 놓기.
2.내 타일 있는 곳에 내타일 두개 추가하기.
3.다리 부수면서 다른마을로 이동하기.

콜로비니형님 스타일이 느껴지는 심플한 룰입니다.

헌데 다리건너 이동하는 부분에서의 번역 룰이 뭔가 아리까리해서...
그리고 나름대로 영향력 게임인데 한사람이 두색을 가지고 하니-_-;;;;;
누구 편을 들어주기도 좀 애매하고 해서
하다 접었습니다만 ........
기회가 또 다시 닿으면

언젠가 하고 말테야~

http://www.divedice.com/community/content.php?tid=pds&mode=view&n=814&p=1

http://www.boardgamegeek.com/game/8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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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아티카, 파리파리, 뤼셀반델등을 했습니다만
황송하게도 파리파리는 밀봉 뜯어서 펀칭하고 게임했네요;;;
티&유도 하려고 했으나 노펀칭이라 차마 못하고 말았습니다;;



생긴지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그곳에 밀봉과 노펀칭 게임 많더라구요.;;
펀칭에 전율을 느끼실 분들 한번 가보세요;;
흐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