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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뿔의 춤 후기(1월 7일:화정 잔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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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4 17: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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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뿔의 춤 함께 한 사람들 : |
셋팅: 셋팅에서 깔린 6, 18, 49, 51~ 이정도면 적당한 숫자 배열의 시작이라 볼 수 있을 듯 싶네요. 8명이 하니까 각 라운드의 종료만 보고서는 도저히 누가 어떤 숫자를 냈었는지 알 수가 없군요. 그래서 확인할 수 있는 상황만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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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녹색의 카이엔님은 나름대로 51에서 멀리 있는 숫자를 낸다고 했지만 결국은 92보다는 멀지 못해서 결국 5점을 받고 시작합니다.(점수가 적을 수록 좋다는 건 아시죠? ^^) 단독꼴찌로 치고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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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도대체 두들리가 48을 냈군요. 앞으로 달려갑니다. 이 칩을 낼 때는 이미 49, 50이 깔려있는 상황에서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해서 낸 것이었는데 이런이런~ 18, 20, 25라인에 두번째로 붙으면서 7점을 받네요. 변가님 이때 92 뒤에 93을 붙여보려고 했지만 갑자기 등장한 다크호스 3때문에 그 뒤에 붙이지 못하고 49라인의 5번째 타자로 등장하면서 6점으로 두들리를 따라옵니다. 독불이님, 펑그리얌님, 역시 예전에 해본 가닥이 나오네요. 적당히 점수 가고 타일 추가로 받아갑니다. 앗! 알로님이 87과 91이 있었군요. 사진 미리보기로 확인하고 했었다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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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오호~ 이게 왠 일입니까? 복숭아색의 크로노님이 12점 라인의 똥을 60으로 밟으면서 4점 추가, 알로님 새로 시작하면서 타일 하나 받고 주황색의 가릿님을 빼고는 모두 점수라인에 나란히 늘어섰습니다. 확실히 10점 라인의 3점짜리 똥에는 아무도 놓지 않았군요. 하긴 나름대로 낮은 숫자이고 상황을 파악하는데 유리하다는 점에서 아끼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제 맨 앞에 있는 사람들을 빼고는 다들 1점 자체가 꽤나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듯 합니다. 가릿님, 한번 잘못 밟으면 바로 8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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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 두들리, 다시 84로 12점 받습니다. 이런~ 64와 84 사이에 겨우 1개라니... 하여간 일등으로 달리고 있군요. 알로님 87로 아슬아슬하게 1점, 33이후에 56이 되면서 변가님은 계속 저와 함께 달리고 있고 이제 슬슬 점수차이가 나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6 nimmt에서는 항상 중간은 갔는데 이거 초반부터 너무 달리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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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라운드: 알로님, 알브레인이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잘 버티고 있습니다. 어디까지 가나 한번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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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점수 확인해볼까요? 5라운드가 지나고 나니 순위 변동이 있군요. 계속 꼴찌로 맨 앞에 달리던 두들리를 제치고 카이엔님 앞서 가시네요. 고맙습니다. 그 다음으로 가릿님, 펑그리얌님, 변가님, 크로노님, 독불이님, 그리고 2점밖에 받지않은 알브레인 알로님이 1등을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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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라운드: 카이엔님의 독주로 시작됩니다. 그런데 앗! 우째 이런 일이~ 사진 판독결과 1을 누가 냈는지는 확인이 안되지만 엉뚱하게 붙여버렸습니다. 전 라운드에서 2를 내서 1 타일을 손에 쥐었던 사람이 누군지 발본색원해볼 수는 있겠지만 그렇게 하면 맘 상하니까 여기서 살짝 에러플레이였다는 것만 언급하고 넘어갑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녀석이 7점짜리 라인에 올라가야 하는데 9점짜리 라인에 올라가면서 3점을 챙겨야 하는데 그냥 넘어가버렸군요. 그 분을 빼고 14개의 눈이 번뜩이고 있었는데 아무도 확인 못하고 스리슬쩍 넘어간, 대담한 행동을 하셨구만요. ㅎㅎ 이렇게 쓰고 그냥 넘어가려 했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위의 그림과 비교해서 찾아보면 되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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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라운드: 이번에도 타일 2개씩 내야 하는군요. 행복해보이는 10점의 해피카우 라인이 보여지면서 이제 눈치 보기는 절정에 달할 듯 합니다. 사실 저는 적당히 해피카우만 가려볼 심산은 19와 또 다른 숫자 하나를 냈는데 헉! 제 앞에 아무도 없었단 말입니까? 9점 추가합니다. 녹색의 카이엔님, 절대 꼴찌는 놓칠 수 없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32점으로 앞서갑니다. 눈에 띄는 게임말이 보라색(독불이님)이군요. 어쩌다보니 한 라운드에 19점이나 얻는 행운을~ 알로님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느긋한 표정입니다. "알브레인이 이정도는... 어쩌구 저쩌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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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라운드: 이제 칩은 몇 개 남지 않았고 게임도 종반전으로 치닫는 가운데 압박은 점점 심해져서 이번 라운드도 2개씩 칩을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독불이님이 막판 스퍼트! 카이엔님을 제치고 선두로 나서면서 소의 눈을 카이엔님과 동시에 지나갑니다. 두들리, 이번 라운드도 역시 배신하지 않고 점수를 챙기더니 34점이군요. 알로님은 잘 버티시더니 7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다크호스!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던 인물이 있으니 주황색의 가릿님, 복숭아색의 크로노님입니다. 변가님은 꾸준히 제 뒤를 따라오시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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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라운드(종료): 마지막 9라운드도 2개씩 내는 거죠. 다들 충분히 총알장전(타일보충)하고 최종라운드를 준비합니다. 그런데 지난 라운드에 '소의 눈'을 지나서 다들 공개로 칩을 내야 하는군요. 헉! 8명이 2개씩 내니까 순서가 어찌 되는지 분위기파악 안됩니다. 그냥 다들 적당히 내고 결과를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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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대한 간략평: 재미있었습니다. 6nimmt!도 정말 좋아라 하는 게임인데 보드가 추가되고는 더 매력적인 듯 합니다. 최대 8명까지 즐길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가끔은 이렇게 뭔가 전략이 있어보이지만 생각대로 잘 되지 않으면서 왁자지껄 놀 수 있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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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알로님과 변가님 사진 넣어드립니다. 다정한 게 보기 좋구요, 이런 커플들이 많이 게임하러 왔으면 좋겠습니다. PS:변가님, 더 이쁜 사진도 있는데 개인의 변태적 취향으로 인해 이런 사진을 올려드려서 죄송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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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사진은 또 언제 찍으셨는지..쩝
기억하시려고 얼굴 찡그리며 적으시는 모습이 선합니다. ㅋㅋ
재미있게 보았어요. :)
(에러는 누가 했을까나..) -
펑님 담에도 저 모자 쓰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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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순서에 따라 사진과 멘트가 곁들여져서 즐겁게 봤습니다~
요즘에 영문판이 없다는 이유아닌 이유를 들어 구매를 억제하고 있는 게임중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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