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1/12 수]일산 다이스덱 수요번개 후기입니다.
-
2005-01-15 01:53:23
-
0
-
1,416
-
-
정기모임이라 할 수 있는 수요번개, 정말 감동의 모임 이었습니다.^_^
매주 열리고 잇는 주중 평일번개, 이번 주도 역시 건너 뛸 수는 없었답니다.^^;;
이제는 정기 토요밤샘모임보다 더욱 뜨겁고 활기찬, 조금은 이상한(!) 수요번개 였습니다.
이번 번개에는 참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셨고, 모임 시간도 무려 19시간 가까이나 진행이 되었답니다.ㅡㅡa
참석하신 분들:
펑그리얌님, 독불이님, 가릿님, 알로님, D.kaien님, 키니님, 자이언트로보님
두들리님, 두들리동거인님, muzi님, 농땡이알바생, 황선우, 최여사, Rilla88
돌아간 게임들:
Wyatt Earp, San Juan, Das Amulett, The Princes of Florence, Phoenix,Schotten Totten, Shark
Chicken Cha Cha Cha, In 80 Tagen um die Welt(80일간의 세계일주), Industria, Tongiaki
Auf Achse Das Kartenspiel, Goa, Expedition, Tichu, MITTERNACHTSPARTY(Midnight Party)
Star Wars Epic Duels, History of the World...
이 날은 한 케이블TV의 보드게임 소개 프로그램 촬영이 오후 1시부터 있었습니다.
클루, 챠오챠오, 치킨차차차 게임 룰을 설명해 주고 리포터와 간단히 게임을 해 보는 것이지요. :)
이게 저녁 9시가 넘어서까지 계속 되는 바람에 일찍 오신 분들을 제대로 챙겨 드리지를 못했습니다.ㅡㅡa
오후 4시가 좀 안된 시간에 펑그리얌님께서 1등으로 일찌감치 도착을 하셨습니다.
이 날 분위기가 밤샘모드로 갈 것으로 예상되었기에 게임을 참 많이도 들고 오셨더군요. :)
대작 게임오브쓰론까지 들고 오셨었는데... 막상 돌려보지를 못해 참 아쉬웠습니다.;;;
먼저 몸풀기(!) 게임으로 와이어트 어프를 플레이 하셨습니다.
펑그리얌님과 최여사, 선우군의 3인 플레이였습니다. 저는 게임도 못하고 계속 촬영만...;;;
(선우군은 주말 게임가이드로 새로 일하게 된 친구로 모임에는 처음 참가를 하였네요)
이 게임이야 워낙 유명하고 펑그리얌님이나 최여사가 꽤 좋아 하는 게임이지요.
이 게임에선 최여사가 거의 3만 가까이를 벌어서 1등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주 의기양양 하더군요. :)
그 사이에 독불이님과 군입대를 눈 앞에 둔 전직 게임가이드 농땡이알바생이 도착을 하였습니다.
농땡이알바생은 지나가다 잠시 인사차 들렸다가 엉겁결에, 모처럼 게임을 실컷 해 보았다고 하더군요. :)
그래서 두 번째로 돌린 게임은 산 후앙 입니다.
펑그리얌님과 독불이님의 2인플 진검 승부(!) 였습니다.
요즘 매번 빠지지 않고 돌아가는 게임으로 다들 좋아하는 인기 게임이지요.
산 후앙 후에 4명이서 티칼을 하기로 하고 펼쳤습니다.
그런데 이때 가릿님이 딱 시간 맞춰 나타나시더군요. :)
결국 인원이 맞지를 않아 티칼은 그만 접어 버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새롭게 선정한 게임이 다스 아뮬렛 입니다.
펑그리얌님, 독불이님, 가릿님, 농땡이알바생, 선우군의 5인 플레이였습니다.
이 게임은 바로 전에 펑그리얌님께서 한글화를 완성하여 들고 오신 게임이었습니다.
카드에 기호들이 있고, 텍스트 요약표가 있으면 독일어의 압박이 그리 심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카드를 한글화하여 놓으니까 게임 참가자 모두 훨씬 쉽게 적응을 하시고 더욱 몰입을 하시더군요.
다스 아뮬렛을 마치고 나자 다들 게임에 더욱 탄력이 붙었나 봅니다. :)
5명 멤버 그대로 이어진 게임은 플로렌스의 제후 였습니다.
이 게임도 워낙 게임성이 좋은 것이기에 많은 분들이 좋아 하시더군요.
한동안 모임에서 돌아가지를 않더니 요즘에 와서 종종 플레이 되는 게임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 날 번개가 많은 분들이 모이고, 장기전이 될 줄은 모르고 있었답니다.^^
(뭐 그렇게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평일 번개는 주로 소수정예(!)로 운영되어 왔기에...^^;;;)
6시가 넘어서 두들리님이 요즘 잠시 동거(?) 중이라는 친구분과 함께 오셨습니다. :)
플로렌스의 제후가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두 분이 간단한 2인용 게임을 하셨습니다.
휘닉스, 쇼텐토텐 등의 정말 간단한 게임들이었습니다.
휘닉스는 요즘 두들리님이 자주 소개하는 게임입니다. 간단하면서 재미 있으니까요. :)
쇼텐토텐은 크니지아의 간단한 2인용 카드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좋아 하시는 분들도 의외로(!) 많더군요. 카드 운도 중요하지만 나름의 전략이 필요하지요.
참, 쇼텐토텐에서 동점이 될 경우에는 3장 셋트를 먼저 내려 놓은 사람이 이기는게 맞습니다.
BGG의 영문 룰을 확인해 본 결과라고 합니다. :)
게임 중에 카이엔님과 알로님도 계속해서 도착을 하셨습니다.
두 분 다 원래 예정되었던 시간보다는 좀 일찍 오셨더군요. :)
함께 새롭게 돌린 게임은 샤크 입니다.
두들리님, 두들리동거인님, 알로님, 카이엔님 4인 플레이엿습니다.
경제, 주식게임의 대표작인 어콰이어와 종종 비교되는 주식게임 입니다.
어콰이어는 기업간 인수, 합병을 보다 합리적이고 우호적인 관계에서 진행하고 처리해 나갑니다만
샤크는 적대적 인수, 합병을 전제로 하는 주식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콰이어와 테마만 비슷할 뿐 실제 게임의 진행은 상당 부분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식을 매턴 팔 수도 있고, 합병을 당하는 회사의 주식 가치는 바닥을 향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런 회사에 투자하고 있던 플레이어들은 주가 하락에 따르는 만큼의 자본을 손실 보게 되구요.
어떻게 보면 좀 더 현실적이고 냉정한 시장을 잘 반영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콰이어에 비해 보다 더 공격적이고 활동적인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어콰이어의 약간 밋밋한 부분을 보완한 멋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들리님도 이 게임이 마음에 들었는지 다음날부터 샤크 구매를 진행하고 있으시다지요??!!!
케이블TV의 촬영 막바지에 치킨차차차 게임 장면을 위한 실제 게임을 한판 벌였습니다.
저의 반 강제적인(!) 권유로 펑그리얌님과 가릿님, 독불이님이 예쁜(!) 리포터와 함께 했습니다. :)
다들 안 하시겠다는 걸 겨우겨우 테이블에 자리를 하도록 만들었답니다.
그래도... 게임은 다들 재미있고 즐겁게 하시더군요.^^
그런데 게임 결과는 정말 예상외로 보드게임 초보(!) 리포터가 닭 꼬리 4개를 다 가졌답니다.
아마도 게임보다는 딴데(!) 신경 쓰다가 당한 것이거나, 한 번 봐 주신 것 같습니다.^^;;;
이 게임 후에 다스 아뮬렛이 다시 한 번 돌아 갔습니다.
펑그리얌님, 독불이님, 가릿님, 농땡이알바생, 선우군의 5인 플레이였습니다.
그전에 했던 플레이에 조금 애매한 부분과 미진했던 것들이 있었던가 봅니다.
게임 플레이 하면서 펑그리얌님이 계속 룰과 한글화 부분들을 확인 하시더군요.
그 다음날 자료실에 올려 놓았던 관련 자료를 수정해서 다시 올려 놓으셨더군요.
이 게임이 끝나고 나서야 밤 10시30분쯤에 겨우 저녁식사를 하러 나갔습니다.
저녁식사를 미리 하고 늦게 오신 분들의 테이블에선 계속 게임이 돌아갔습니다.
샤크를 끝낸 후에 80일간의 세계일주와 인더스트리아가 연이어서 플레이 되었습니다.
80일간의 세계일주도 무겁지 않은 레이싱 게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게임도 펑그리얌님 덕분에 요즘 매번 플레이 되고 있습니다.
교통 수단 카드를 적절히 잘 사용해야 합니다. 물론 카드 운과 주사위 운빨도 잘 따라주어야겠지요.^^;;
이 날 두들리님이 너무 일방적이고 빠른 속도로 승부를 결정 지었다고 합니다.
인더스트리아도 보기완 다르게(!)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600년간 산업의 발전을 테마로 한 게임으로 경매의 요소 등이 잘 어우러진 것 같습니다.
정크와 더불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M. Schacht의 멋진 게임이지요.
인더스트리아를 마치고서 카드게임들을 플레이 하시더군요.
역시나 인기(!) 있는 산 후앙을 4인플로 재미있게 돌렸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알로님이 워낙 좋아 하시는 티츄를 팀플로 플레이 하시더군요.
이때는 저도 다른 곳에서 게임을 하느라 사진을 전혀 찍지를 못했네요. 결과도 잘 모르겠구요.ㅡㅡa
이쪽 테이블에선 펑그리얌님이 들고 오신 통기아키를 플레이 하였습니다.
펑그리얌님, 독불이님, 가릿님, 농땡이알바생, 최여사, 저까지 6인 만땅 플레이였지요.
테플만 해 보았던 새 게임의 첫 플레이였는데 의외로 재미 있었습니다. :)
섬이나 바다 타일을 뒤집어 가면서 새로운 곳으로의 항해를 하면서 점수를 축적하는 게임입니다.
각 섬에는 2개부터 여러 개의 해변이 있으며, 각 해변마다 2대부터 5대까지의 배를 정박할 수 있습니다.
한 섬에서 확장을 하여 해변에 정박된 배가 그 공간을 다 채우게 되면 미지의 세계로의 이동을 하게 되지요.
여기에서 많은 전략과 딴지가 벌어지더군요.^^;; 특히나 6명이 함께 하다 보니 정말 변화가 많았습니다.
게임 막판에 독불이님의 강력한 체인리액션으로 몇 사람의 희비가 교차하였습니다.
1등을 달리던 가릿님의 배가 전부 사라져 버리는 바람에 섬 하나의 점수를 얻어 순식간에 꼴찌를...;;;
게임결과는 독불이님이 막판에 게임판을 휘저어 버린 덕(!)에 1등을 하셨고, 저는 그 덕에 겨우 2등...^^
게임 내내 서로 사정도 하고 다음에 보자는 식의 협박(!)도 하는 등 계속 웃으면서 할 수 있었습니다.
12시가 넘어 아주 반가운 키니님과 자이언트로보님이 멀리서 도착을 하셨습니다.
키니님은 이번에 해외 구매를 한 귀한 게임들을 여러 개 들고 오셨더군요.
자이언트로보님은 이 날 처음 뵈었는데 아주 밝은 성격에 게임 매너도 좋으신 멋진 분이시더군요. :)
두 분이 더욱 반가웠던 것은 xx님이 오시면서 맛있는 꼬꼬를 두 마리나 들고 오셨답니다.^^;;
출출하던 차에 덕분에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닭 두 마리도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더군요.^^;;
시간이 늦어 두들리님과 두들리동거인님, 농땡이알바생은 귀가를 하셨습니다.
남은 인원들은 두 테이블로 나누어 게임을 계속 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들 밤샘은 당연하다는 분위기...ㅡㅡa
한쪽에선 조금은 하드한 게임을 돌리기로 하여 선택한 게임이 고아였습니다.
알로님, 독불이님, 카이엔님, 가릿님이 함께 한 4인 플레이였습니다.
펑그리얌님이 카페에 맡겨 놓으셔서 그런지 이 게임도 요즘 매번 돌아가는 인기 작품이지요. :)
저도 몇 번 같이 해 본다 하다가 계속 엇갈리는 게임입니다. 저랑은 궁합이 안 맞는 것인지 원...
이쪽 테이블에선 좀 간단한 게임을 하자고 하여 선택한 것이 Auf Achse Card Game입니다.
키니님이 이번에 해외 구매한 게임들 중의 하나인데 정~~말 정말로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
펑그리얌님, 키니님, 자이언트로보님과 저까지 4인플로 돌려 보았습니다.
Auf Achse Das Kartenspiel은 원래 보드게임과는 내용이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고 합니다.
트럭이라는 테마와 박스 일러스트만 같을 뿐이라고 하시더군요.
트럭을 이용한 레이싱 카드게임입니다. 밀본과 비슷한 것 같았지만 실제는 훨씬 나아 보였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부지런한 펑그리얌님이 그 다음날 소감을 올려 놓으셨더군요. 참조하세요. :)
☞ [보드여행기] Auf Achse Das Kartenspiel
재미 있어서 두 판을 연속했었는데 펑그리얌님께서 두 번 다 내리 일등을 하셨답니다.
이 게임은 펑그리얌님 게임이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지요. 그 다음날 즉시 해외구매를 알아보고 계시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에 이어서 한 게임은 W. Kramer의 엑스퍼디션 입니다.
지난번 다다의 알뜰세일때 운 좋게 구매하게 된 게임입니다. 펑그리얌님이 무척 아쉬워하는 게임이지요. :)
게임은 아주 쉬운 룰에 교육적인 측면까지 가미된 정말 괜찮은 게임이었습니다.
독어 텍스트가 빡빡한 카드가 좀 압박이었지만 게임 진행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각 유적 카드를 한글화 한다면 게임이 더 재미있어지고, 교육적으로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만...
(혹시 한글화 자료나 그 자료를 가지고 계신 분을 알 수는 없을까요???)
게임은 의외로 빨리 끝나 버렸습니다. 이상하게 다들 빨간 탐사대만 계속 움직여 버린 바람에...;;;
어쨌든 결과는 게임의 특성을 빨리 파악하신 자이언트로보님이 1등을 하셨습니다.(첫 출석 땐 다들...^^)
새벽 3시반쯤 muzi님이 뒤늦게 나타나셧습니다. 일 끝나고 들어 가시다가 들리셨다고... :)
그런데 muzi님도 오시면서 치킨을 사 오셨더군요. 그 날 정말 먹을 복이 많았습니다.^^
양쪽 테이블이 비슷하게 게임을 끝내 테이블을 재 정비 하기로 하였습니다.
자이언트로보님의 강력한 요청(!)으로 한쪽에선 스타워즈 에픽듀얼을 돌리기로 하였습니다. :)
자이언트로보님, 독불이님, 카이엔님과 muzi님 4인의 팀플이었습니다.
자이언트로보님은 소문(!)답게 정말 이 게임을 좋아하시더군요. :) muzi님도 꽤나 좋아하신다고...
4분 다 옆에서 보기에도 정말 즐겁고 재미있게 플레이를 하셨습니다.
이쪽에선 무엇을 할까 하다가 키니님이 들고 오신 Midnight Party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키니님과 펑그리얌님, 알로님, 가릿님, 저까지 5인 플레이였습니다.
W. Kramer의 초 간단 파티게임이었습니다. 한 게임이 10분을 넘지 않더군요. :)
유령을 피해 도망 다니는 주사위 게임입니다. 흔히 말하는 주사위빨이 정말 중요합니다.
전 이번에도 다이스 신의 저주를 실감하면서 두판 다 꼴찌를 했네요. :(
주사위 게임 후에 이어진 게임은 카드게임입니다. :)
아까 했었던 Auf Achse Das Kartenspiel을 멤버를 바꿔서 한 번 더 한 것입니다.
5명이 하니까 이전의 게임과는 그 맛이 조금 다르더군요. 좀 더 빡빡해 졌다고나...
이번에도 역시나... 펑그리얌님이 또 1등을 하셨답니다.^^
양쪽 테이블이 다 게임을 끝내고 나서 잠깐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차례로 귀가들을 하시더군요.
먼저 다음날을 위하여 muzi님이 귀가를 하셨고, (닭 잘 먹었습니다^^)
펑그리얌님과 알로님, 가릿님도 다음을 기약하면서 귀가를 하였습니다.
게임을 좀 더 하기로 하였던 카이엔님도 갑자기 피로를 느끼면서 귀가를 하셨네요.
카이엔님은 게임오브쓰론을 들고 오셨다가 꺼내 보지도 못하고...;;;
이때가 새벽 6시쯤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후의 4인이 남아 무엇으로 마무리를 할까 얘기를 했었는데요......
갑자기 키니님의 제안에 다른 두 분이 적극 동의 하면서 결국 그 게임을 하기로 하였습니다.ㅡㅡa
이리하여 아침 6시가 넘은 시간에 새롭게 펼친 게임이 History of the World 입니다.
키니님, 독불이님, 자이언트로보님과 저까지 4인 플레이였습니다.
전 이 게임을 3번 정도 진행을 했었지만 끝까지 가본 적이 없었답니다.
제가 배울 때랑, 교육 시킬 때 교육 후에 잠깐 같이 플레이 하다가 접은게 대부분이었으니까요.
개인적으론 무척이나 해 보고 싶던 게임이었습니다만 기회가 별로 오질 않던 게임이었지요.
처음 1, 2 시대까진 독불이님이 치고 나가 계속 1등을 달릴 기세였습니다.
하지만 3시대에 막강 군사력을 배정 받아 제가 꼴찌에서 선두로 나아갈 수가 있었습니다.
그 때 제가 워낙 많은 병력을 유럽 등지에 뿌려 놓으니 쉽게 전세가 뒤집어 지지는 않더군요.^^
요즘 제가 주사위 게임에선 계속 극악의 굴림(!)으로 저조한 성적을 보여 주어, 이 게임도 별로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이 게임 중반 이후로 갑자기 다이스신의 은총(!)이 살아나더군요. :)
더군다나 뒤를 바짝 쫓아 오던 독불이님이 후반에 들어서면서 집중력이 떨어져 좀 더 수월했답니다.
결국 7시대까지 제가 계속 선두를 유지하면서 엄청난(!) 점수(254점)로 1등을 하였습니다.^_^
최종 점수 계산까지 끝낸 후의 형세입니다.^^
이 게임을 끝으로 모임을 마무리 하고 아침 10시 반이 넘어서 다들 귀가를 하셨습니다.
키니님은 대전으로, 자이언트로보님은 수원까지 무사히 들어 가셨는지....
조금은 정신없는 가운데 많은 사람이 모여 다양한 게임을 함께 한 정말 즐거운 모임이었습니다. :)
앞으로도 이런 식의 모임이 자주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평일에 긴 시간 동안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__)
그럼 다음에는 더욱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기약하겠습니다.
정말로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0^
매주 열리고 잇는 주중 평일번개, 이번 주도 역시 건너 뛸 수는 없었답니다.^^;;
이제는 정기 토요밤샘모임보다 더욱 뜨겁고 활기찬, 조금은 이상한(!) 수요번개 였습니다.
이번 번개에는 참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셨고, 모임 시간도 무려 19시간 가까이나 진행이 되었답니다.ㅡㅡa
참석하신 분들:
펑그리얌님, 독불이님, 가릿님, 알로님, D.kaien님, 키니님, 자이언트로보님
두들리님, 두들리동거인님, muzi님, 농땡이알바생, 황선우, 최여사, Rilla88
돌아간 게임들:
Wyatt Earp, San Juan, Das Amulett, The Princes of Florence, Phoenix,Schotten Totten, Shark
Chicken Cha Cha Cha, In 80 Tagen um die Welt(80일간의 세계일주), Industria, Tongiaki
Auf Achse Das Kartenspiel, Goa, Expedition, Tichu, MITTERNACHTSPARTY(Midnight Party)
Star Wars Epic Duels, History of the World...
이 날은 한 케이블TV의 보드게임 소개 프로그램 촬영이 오후 1시부터 있었습니다.
클루, 챠오챠오, 치킨차차차 게임 룰을 설명해 주고 리포터와 간단히 게임을 해 보는 것이지요. :)
이게 저녁 9시가 넘어서까지 계속 되는 바람에 일찍 오신 분들을 제대로 챙겨 드리지를 못했습니다.ㅡㅡa
오후 4시가 좀 안된 시간에 펑그리얌님께서 1등으로 일찌감치 도착을 하셨습니다.
이 날 분위기가 밤샘모드로 갈 것으로 예상되었기에 게임을 참 많이도 들고 오셨더군요. :)
대작 게임오브쓰론까지 들고 오셨었는데... 막상 돌려보지를 못해 참 아쉬웠습니다.;;;
먼저 몸풀기(!) 게임으로 와이어트 어프를 플레이 하셨습니다.
펑그리얌님과 최여사, 선우군의 3인 플레이였습니다. 저는 게임도 못하고 계속 촬영만...;;;
(선우군은 주말 게임가이드로 새로 일하게 된 친구로 모임에는 처음 참가를 하였네요)
이 게임이야 워낙 유명하고 펑그리얌님이나 최여사가 꽤 좋아 하는 게임이지요.
이 게임에선 최여사가 거의 3만 가까이를 벌어서 1등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주 의기양양 하더군요. :)
그 사이에 독불이님과 군입대를 눈 앞에 둔 전직 게임가이드 농땡이알바생이 도착을 하였습니다.
농땡이알바생은 지나가다 잠시 인사차 들렸다가 엉겁결에, 모처럼 게임을 실컷 해 보았다고 하더군요. :)
그래서 두 번째로 돌린 게임은 산 후앙 입니다.
펑그리얌님과 독불이님의 2인플 진검 승부(!) 였습니다.
요즘 매번 빠지지 않고 돌아가는 게임으로 다들 좋아하는 인기 게임이지요.
산 후앙 후에 4명이서 티칼을 하기로 하고 펼쳤습니다.
그런데 이때 가릿님이 딱 시간 맞춰 나타나시더군요. :)
결국 인원이 맞지를 않아 티칼은 그만 접어 버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새롭게 선정한 게임이 다스 아뮬렛 입니다.
펑그리얌님, 독불이님, 가릿님, 농땡이알바생, 선우군의 5인 플레이였습니다.
이 게임은 바로 전에 펑그리얌님께서 한글화를 완성하여 들고 오신 게임이었습니다.
카드에 기호들이 있고, 텍스트 요약표가 있으면 독일어의 압박이 그리 심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카드를 한글화하여 놓으니까 게임 참가자 모두 훨씬 쉽게 적응을 하시고 더욱 몰입을 하시더군요.
다스 아뮬렛을 마치고 나자 다들 게임에 더욱 탄력이 붙었나 봅니다. :)
5명 멤버 그대로 이어진 게임은 플로렌스의 제후 였습니다.
이 게임도 워낙 게임성이 좋은 것이기에 많은 분들이 좋아 하시더군요.
한동안 모임에서 돌아가지를 않더니 요즘에 와서 종종 플레이 되는 게임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 날 번개가 많은 분들이 모이고, 장기전이 될 줄은 모르고 있었답니다.^^
(뭐 그렇게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평일 번개는 주로 소수정예(!)로 운영되어 왔기에...^^;;;)
6시가 넘어서 두들리님이 요즘 잠시 동거(?) 중이라는 친구분과 함께 오셨습니다. :)
플로렌스의 제후가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두 분이 간단한 2인용 게임을 하셨습니다.
휘닉스, 쇼텐토텐 등의 정말 간단한 게임들이었습니다.
휘닉스는 요즘 두들리님이 자주 소개하는 게임입니다. 간단하면서 재미 있으니까요. :)
쇼텐토텐은 크니지아의 간단한 2인용 카드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좋아 하시는 분들도 의외로(!) 많더군요. 카드 운도 중요하지만 나름의 전략이 필요하지요.
참, 쇼텐토텐에서 동점이 될 경우에는 3장 셋트를 먼저 내려 놓은 사람이 이기는게 맞습니다.
BGG의 영문 룰을 확인해 본 결과라고 합니다. :)
게임 중에 카이엔님과 알로님도 계속해서 도착을 하셨습니다.
두 분 다 원래 예정되었던 시간보다는 좀 일찍 오셨더군요. :)
함께 새롭게 돌린 게임은 샤크 입니다.
두들리님, 두들리동거인님, 알로님, 카이엔님 4인 플레이엿습니다.
경제, 주식게임의 대표작인 어콰이어와 종종 비교되는 주식게임 입니다.
어콰이어는 기업간 인수, 합병을 보다 합리적이고 우호적인 관계에서 진행하고 처리해 나갑니다만
샤크는 적대적 인수, 합병을 전제로 하는 주식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콰이어와 테마만 비슷할 뿐 실제 게임의 진행은 상당 부분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식을 매턴 팔 수도 있고, 합병을 당하는 회사의 주식 가치는 바닥을 향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런 회사에 투자하고 있던 플레이어들은 주가 하락에 따르는 만큼의 자본을 손실 보게 되구요.
어떻게 보면 좀 더 현실적이고 냉정한 시장을 잘 반영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콰이어에 비해 보다 더 공격적이고 활동적인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어콰이어의 약간 밋밋한 부분을 보완한 멋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들리님도 이 게임이 마음에 들었는지 다음날부터 샤크 구매를 진행하고 있으시다지요??!!!
케이블TV의 촬영 막바지에 치킨차차차 게임 장면을 위한 실제 게임을 한판 벌였습니다.
저의 반 강제적인(!) 권유로 펑그리얌님과 가릿님, 독불이님이 예쁜(!) 리포터와 함께 했습니다. :)
다들 안 하시겠다는 걸 겨우겨우 테이블에 자리를 하도록 만들었답니다.
그래도... 게임은 다들 재미있고 즐겁게 하시더군요.^^
그런데 게임 결과는 정말 예상외로 보드게임 초보(!) 리포터가 닭 꼬리 4개를 다 가졌답니다.
아마도 게임보다는 딴데(!) 신경 쓰다가 당한 것이거나, 한 번 봐 주신 것 같습니다.^^;;;
이 게임 후에 다스 아뮬렛이 다시 한 번 돌아 갔습니다.
펑그리얌님, 독불이님, 가릿님, 농땡이알바생, 선우군의 5인 플레이였습니다.
그전에 했던 플레이에 조금 애매한 부분과 미진했던 것들이 있었던가 봅니다.
게임 플레이 하면서 펑그리얌님이 계속 룰과 한글화 부분들을 확인 하시더군요.
그 다음날 자료실에 올려 놓았던 관련 자료를 수정해서 다시 올려 놓으셨더군요.
이 게임이 끝나고 나서야 밤 10시30분쯤에 겨우 저녁식사를 하러 나갔습니다.
저녁식사를 미리 하고 늦게 오신 분들의 테이블에선 계속 게임이 돌아갔습니다.
샤크를 끝낸 후에 80일간의 세계일주와 인더스트리아가 연이어서 플레이 되었습니다.
80일간의 세계일주도 무겁지 않은 레이싱 게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게임도 펑그리얌님 덕분에 요즘 매번 플레이 되고 있습니다.
교통 수단 카드를 적절히 잘 사용해야 합니다. 물론 카드 운과 주사위 운빨도 잘 따라주어야겠지요.^^;;
이 날 두들리님이 너무 일방적이고 빠른 속도로 승부를 결정 지었다고 합니다.
인더스트리아도 보기완 다르게(!)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600년간 산업의 발전을 테마로 한 게임으로 경매의 요소 등이 잘 어우러진 것 같습니다.
정크와 더불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M. Schacht의 멋진 게임이지요.
인더스트리아를 마치고서 카드게임들을 플레이 하시더군요.
역시나 인기(!) 있는 산 후앙을 4인플로 재미있게 돌렸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알로님이 워낙 좋아 하시는 티츄를 팀플로 플레이 하시더군요.
이때는 저도 다른 곳에서 게임을 하느라 사진을 전혀 찍지를 못했네요. 결과도 잘 모르겠구요.ㅡㅡa
이쪽 테이블에선 펑그리얌님이 들고 오신 통기아키를 플레이 하였습니다.
펑그리얌님, 독불이님, 가릿님, 농땡이알바생, 최여사, 저까지 6인 만땅 플레이였지요.
테플만 해 보았던 새 게임의 첫 플레이였는데 의외로 재미 있었습니다. :)
섬이나 바다 타일을 뒤집어 가면서 새로운 곳으로의 항해를 하면서 점수를 축적하는 게임입니다.
각 섬에는 2개부터 여러 개의 해변이 있으며, 각 해변마다 2대부터 5대까지의 배를 정박할 수 있습니다.
한 섬에서 확장을 하여 해변에 정박된 배가 그 공간을 다 채우게 되면 미지의 세계로의 이동을 하게 되지요.
여기에서 많은 전략과 딴지가 벌어지더군요.^^;; 특히나 6명이 함께 하다 보니 정말 변화가 많았습니다.
게임 막판에 독불이님의 강력한 체인리액션으로 몇 사람의 희비가 교차하였습니다.
1등을 달리던 가릿님의 배가 전부 사라져 버리는 바람에 섬 하나의 점수를 얻어 순식간에 꼴찌를...;;;
게임결과는 독불이님이 막판에 게임판을 휘저어 버린 덕(!)에 1등을 하셨고, 저는 그 덕에 겨우 2등...^^
게임 내내 서로 사정도 하고 다음에 보자는 식의 협박(!)도 하는 등 계속 웃으면서 할 수 있었습니다.
12시가 넘어 아주 반가운 키니님과 자이언트로보님이 멀리서 도착을 하셨습니다.
키니님은 이번에 해외 구매를 한 귀한 게임들을 여러 개 들고 오셨더군요.
자이언트로보님은 이 날 처음 뵈었는데 아주 밝은 성격에 게임 매너도 좋으신 멋진 분이시더군요. :)
두 분이 더욱 반가웠던 것은 xx님이 오시면서 맛있는 꼬꼬를 두 마리나 들고 오셨답니다.^^;;
출출하던 차에 덕분에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닭 두 마리도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더군요.^^;;
시간이 늦어 두들리님과 두들리동거인님, 농땡이알바생은 귀가를 하셨습니다.
남은 인원들은 두 테이블로 나누어 게임을 계속 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들 밤샘은 당연하다는 분위기...ㅡㅡa
한쪽에선 조금은 하드한 게임을 돌리기로 하여 선택한 게임이 고아였습니다.
알로님, 독불이님, 카이엔님, 가릿님이 함께 한 4인 플레이였습니다.
펑그리얌님이 카페에 맡겨 놓으셔서 그런지 이 게임도 요즘 매번 돌아가는 인기 작품이지요. :)
저도 몇 번 같이 해 본다 하다가 계속 엇갈리는 게임입니다. 저랑은 궁합이 안 맞는 것인지 원...
이쪽 테이블에선 좀 간단한 게임을 하자고 하여 선택한 것이 Auf Achse Card Game입니다.
키니님이 이번에 해외 구매한 게임들 중의 하나인데 정~~말 정말로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
펑그리얌님, 키니님, 자이언트로보님과 저까지 4인플로 돌려 보았습니다.
Auf Achse Das Kartenspiel은 원래 보드게임과는 내용이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고 합니다.
트럭이라는 테마와 박스 일러스트만 같을 뿐이라고 하시더군요.
트럭을 이용한 레이싱 카드게임입니다. 밀본과 비슷한 것 같았지만 실제는 훨씬 나아 보였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부지런한 펑그리얌님이 그 다음날 소감을 올려 놓으셨더군요. 참조하세요. :)
☞ [보드여행기] Auf Achse Das Kartenspiel
재미 있어서 두 판을 연속했었는데 펑그리얌님께서 두 번 다 내리 일등을 하셨답니다.
이 게임은 펑그리얌님 게임이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지요. 그 다음날 즉시 해외구매를 알아보고 계시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에 이어서 한 게임은 W. Kramer의 엑스퍼디션 입니다.
지난번 다다의 알뜰세일때 운 좋게 구매하게 된 게임입니다. 펑그리얌님이 무척 아쉬워하는 게임이지요. :)
게임은 아주 쉬운 룰에 교육적인 측면까지 가미된 정말 괜찮은 게임이었습니다.
독어 텍스트가 빡빡한 카드가 좀 압박이었지만 게임 진행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각 유적 카드를 한글화 한다면 게임이 더 재미있어지고, 교육적으로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만...
(혹시 한글화 자료나 그 자료를 가지고 계신 분을 알 수는 없을까요???)
게임은 의외로 빨리 끝나 버렸습니다. 이상하게 다들 빨간 탐사대만 계속 움직여 버린 바람에...;;;
어쨌든 결과는 게임의 특성을 빨리 파악하신 자이언트로보님이 1등을 하셨습니다.(첫 출석 땐 다들...^^)
새벽 3시반쯤 muzi님이 뒤늦게 나타나셧습니다. 일 끝나고 들어 가시다가 들리셨다고... :)
그런데 muzi님도 오시면서 치킨을 사 오셨더군요. 그 날 정말 먹을 복이 많았습니다.^^
양쪽 테이블이 비슷하게 게임을 끝내 테이블을 재 정비 하기로 하였습니다.
자이언트로보님의 강력한 요청(!)으로 한쪽에선 스타워즈 에픽듀얼을 돌리기로 하였습니다. :)
자이언트로보님, 독불이님, 카이엔님과 muzi님 4인의 팀플이었습니다.
자이언트로보님은 소문(!)답게 정말 이 게임을 좋아하시더군요. :) muzi님도 꽤나 좋아하신다고...
4분 다 옆에서 보기에도 정말 즐겁고 재미있게 플레이를 하셨습니다.
이쪽에선 무엇을 할까 하다가 키니님이 들고 오신 Midnight Party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키니님과 펑그리얌님, 알로님, 가릿님, 저까지 5인 플레이였습니다.
W. Kramer의 초 간단 파티게임이었습니다. 한 게임이 10분을 넘지 않더군요. :)
유령을 피해 도망 다니는 주사위 게임입니다. 흔히 말하는 주사위빨이 정말 중요합니다.
전 이번에도 다이스 신의 저주를 실감하면서 두판 다 꼴찌를 했네요. :(
주사위 게임 후에 이어진 게임은 카드게임입니다. :)
아까 했었던 Auf Achse Das Kartenspiel을 멤버를 바꿔서 한 번 더 한 것입니다.
5명이 하니까 이전의 게임과는 그 맛이 조금 다르더군요. 좀 더 빡빡해 졌다고나...
이번에도 역시나... 펑그리얌님이 또 1등을 하셨답니다.^^
양쪽 테이블이 다 게임을 끝내고 나서 잠깐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차례로 귀가들을 하시더군요.
먼저 다음날을 위하여 muzi님이 귀가를 하셨고, (닭 잘 먹었습니다^^)
펑그리얌님과 알로님, 가릿님도 다음을 기약하면서 귀가를 하였습니다.
게임을 좀 더 하기로 하였던 카이엔님도 갑자기 피로를 느끼면서 귀가를 하셨네요.
카이엔님은 게임오브쓰론을 들고 오셨다가 꺼내 보지도 못하고...;;;
이때가 새벽 6시쯤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후의 4인이 남아 무엇으로 마무리를 할까 얘기를 했었는데요......
갑자기 키니님의 제안에 다른 두 분이 적극 동의 하면서 결국 그 게임을 하기로 하였습니다.ㅡㅡa
이리하여 아침 6시가 넘은 시간에 새롭게 펼친 게임이 History of the World 입니다.
키니님, 독불이님, 자이언트로보님과 저까지 4인 플레이였습니다.
전 이 게임을 3번 정도 진행을 했었지만 끝까지 가본 적이 없었답니다.
제가 배울 때랑, 교육 시킬 때 교육 후에 잠깐 같이 플레이 하다가 접은게 대부분이었으니까요.
개인적으론 무척이나 해 보고 싶던 게임이었습니다만 기회가 별로 오질 않던 게임이었지요.
처음 1, 2 시대까진 독불이님이 치고 나가 계속 1등을 달릴 기세였습니다.
하지만 3시대에 막강 군사력을 배정 받아 제가 꼴찌에서 선두로 나아갈 수가 있었습니다.
그 때 제가 워낙 많은 병력을 유럽 등지에 뿌려 놓으니 쉽게 전세가 뒤집어 지지는 않더군요.^^
요즘 제가 주사위 게임에선 계속 극악의 굴림(!)으로 저조한 성적을 보여 주어, 이 게임도 별로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이 게임 중반 이후로 갑자기 다이스신의 은총(!)이 살아나더군요. :)
더군다나 뒤를 바짝 쫓아 오던 독불이님이 후반에 들어서면서 집중력이 떨어져 좀 더 수월했답니다.
결국 7시대까지 제가 계속 선두를 유지하면서 엄청난(!) 점수(254점)로 1등을 하였습니다.^_^
최종 점수 계산까지 끝낸 후의 형세입니다.^^
이 게임을 끝으로 모임을 마무리 하고 아침 10시 반이 넘어서 다들 귀가를 하셨습니다.
키니님은 대전으로, 자이언트로보님은 수원까지 무사히 들어 가셨는지....
조금은 정신없는 가운데 많은 사람이 모여 다양한 게임을 함께 한 정말 즐거운 모임이었습니다. :)
앞으로도 이런 식의 모임이 자주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평일에 긴 시간 동안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__)
그럼 다음에는 더욱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기약하겠습니다.
정말로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0^
-
조그마한 모임가서 재미있게 게임하고 지금 들어왔네요....
수요일 번개....,무서워요...오후 4시 출석해서 다음날 6시에 들어오다니...흑
독불이 친구는 정말 무섭군요. 10시까지.,...
릴라님, 촬영하시느라 힘드셨을텐데 일찍들 가시지....쩝
가만히 보면 모임하시는것보다 후기 적으시는 것이 더 힘드실 듯 합니다. :)
꼬꼬 사오신 분들 감사드리구요.
릴라님 고생하셨습니다. ^^ -
저도 제가 무섭답니다.수욜날4부터 목욜날 밤12시까지...거의 30시간을 겜만 하면서 보내다니...ㅡ.ㅡ;
-
릴라88님 저 스타워즈 에픽듀얼 코팅지 혹시 카탄 코팅용 파우치 아닙니까? 흐흐 아래쪽이 조금 남는것이 제가 가진거 하고 아주 똑같습니다...
새로운 게임을 해본지 어언 6개월 참... 위에서 안해본 게임이 무려 8개나 되는군요...
카페를 하니 오히려 알게되는 게임수가 더 줄어드는군요 끙~~~ -
아.. 그리고 다스 아물렛 처음돌릴때는 선우군, 펑그리암님, 그리고 저 셋이서 에러플을 동반한 3인플을 돌렸답니다... 한사람이 선잡고 세~네개씩 따가버리는 어이없는 플레이를 3라운드동안 진행했져...^^
-
첫번째 플레이때 좀 심했죠? ^^;
두번째부터는 완벽했으니 넘어가줘요....쿨럭
암튼 통기아키하고 Auf Achse Card Game 최고였어요. ^O^
베스트게시물
-
[콘텐츠]
[만화] 일단사는만화 2 - Lv.10
-
Lv.11
당근씨
-
7
-
291
-
2024-11-18
-
Lv.11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8
-
896
-
2024-11-18
-
Lv.10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9
-
573
-
2024-11-14
-
Lv.7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9
-
506
-
2024-11-14
-
Lv.11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470
-
2024-11-16
-
Lv.3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60
-
2024-11-13
-
Lv.18
-
[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
redhoney
-
9
-
678
-
2024-11-12
-
-
[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
Lv.23
leonart
-
12
-
824
-
2024-11-13
-
Lv.23
-
[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
Lv.14
지금이최적기
-
12
-
989
-
2024-11-12
-
Lv.14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
9
-
1056
-
2024-11-13
-
Lv.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