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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금 대전 너프 프라이데이나이트!! 후기 (쓰론 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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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2 15: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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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Lannister
대략.. 다음의 게임을 해 보았습니다. (제 경우에...)
대전분들 마니마니 놀러오세요. 재미있는데 다다분들이 많이않오셔서 섭해요.. ㅋㅋ
1. Ra
2. Wein handler
3. Puerto Rico Expansion(*3)
4. A Game of Throne
5. Dino Boom
6. Bang
엇.. 이게 다인가.. 뭔가 많이 한 기분이었는데..
아무튼 늑장을 피우다가 막상 시내에 도착한 시간이 8시 45분. 머리를 잘라야 하나 밤을
새면, 내일은 불가능이다... 라는 생각에 머리를 자르러 갔죠.
돌아오니 약 10시 반이었던가..
이미 콜로설 아레나가 돌아갔더군요. 평이 다들 좋던데 약간 아쉬웠던..
그리구 나서 뱅을.. 했는데.. 음. 재미있더군요.
처음에 Outlaw를 잡았는데, 아웃로가 꼴랑 하나 있는건 줄 알고 안들킬라구 엄청 조심하다가,
첫판 끝날때쯤 되니 이건 뭐.. -__- 반이 아웃로 반이 셰리프일당이더군요 허허..
삽질...
아무튼 첫판엔 영수님이 보안관잡자고 난리를 치셔서..
(가짜 바이스들에게 왕대접받는 셰리프가 싫다고 하셨음...) 이겼나 졌난 모르겟네.
둘째판엔 셰리프를 잡았는데 허접하게 슬랩한테 세번이나 뱅했다가 단 한점의 피해도 못주고,
레니게이드였던 암비님이 초반에 돌아가셔서, 기고만장한 아웃로 셋이 대놓고 2:3결투를 들어와서,
분전..은 못하고 허무하게 졌심..
럭키 튜크 보안관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다이나 마이트는 무려 4바퀴를 헛돌고서, (3바퀴였나??)
아웃로가 줏어다가 버렸음.
재미 있었는데 하다가 그만하는 분위기가 되어서 "쓰론을 하자" 라는 의견이 나왔으나,
갠님은 "안해" 라고 하시고, 파장 나려는 순간에 조조님과 우리 바라테온 여왕 님이 오셨죠.
다섯명이 하기로 했는데. (당연하죠)
우리 바라테온 여왕님은 첫판임에도 불구하고 "저기 위에 땅이 좋아보이는데.." 라고 기특한 이야기를 하셨으나 (본인은 티렐이었으셈..) 결국 별로 올라가지는 않으셨다는.. ㅜ.ㅜ
아. 생각도 잘 안나네. 한숨자고 와서 다시 올릴게요.
-자고와서...-
사실 본인은 몇번 안되는 플레이중에 라니스터만 줄창 잡다가 (라니스터 3번 바라테온 1번 티렐1번)
티렐을 두번째로 잡게 되었는데.. 지난번 티렐때, 왕관마커가 "죽어라고" 안나오고, (비딩도 안하는데
영향력 칩 놓을 쉴드마커가 모자랐음 ㅠ.ㅠ) 더군다나, 그당시 라니스터 플레이어가 이른바,
"나는 모르니 너희들끼리 해라" 형 플레이어였고, 심지어 4인플이었기때문에 (맞나? 가물가물)
완전히 박살났던 뼈아픈 경험이 있어서.. 티렐대신 차라리 라니스터가 낫지 않을까.. 싶었지만,
아무래도 게임분위기가 라니스터는 우선족치자.. 인듯하여, 그냥 조용히 있었죠..
다만 세번의 라니스터플레이중, 깨달은게 있다면, 그레이조이는 절대 믿지말자.
서해안은 그레이조이 밥이다(막강 해군력.. 전에한번은 초반에 육군으로 그레이조이를 미는 강력한 모습을 과시했으나, 성 다섯개째에서 라니스터 해군 4마리가 한턴에 날라가고, 완전히 해상력을 빼앗겨,
병참선의 한계에부닥쳐 다시금 라니스터 본연의 플레이 "구걸" 을 하게 하였던 뼈아픈 추억.. ㅜ.ㅜ)
그레이조이만 막아내면 뭐든 가능하다. 등등의 그레이조이 불신론에 심각하게 빠져있었습죠.
그래서 이번에도 티렐을잡자마자 들어간게 라니스터와 바라테온을 동맹으로 만들어 방어를 하고,
올라가서 그레이조이 동네를 쳐보자.. 였는데
뭐.. 처음에 머스터도나오고 아주 분위기 좋았더랬죠..
이게 턴이 지나가면서, 우리 여왕님이 whim을 발휘하기시작.. 라니스터와 밥그릇 싸움을 하기 시작합니다.
뭐 이당시에 그냥여왕님 손을 들어드려서 라니스터를 밀어버렸다면 뭐 게임쉽게 흘러갔을지도 모르지만, 뭐 그당시 계획은 "중재자" 역할을 하면서 착실하게힘을 키우자.. 였으니 라니스터손을들어주고,
뭐 그러고 있었더랬죠.
그사이 그레이조이와 스타크는 밀약을 맺었는지 수도도 비워놓고.. (ㅜ.ㅜ) 마음껏 EErie와 황금벌판을
유린하시고.. 티렐은 본진털릴위협을 도저히 감수할 수가 없어서 언제나 하이가든 대병력 상주.
(1턴 제외하고는 말하나 병사하나는 본진을 떠나본 기억이 없다는.. )
휴.. 오판을 했던것중에 하나가 라니스터를 믿었던건데, 동맹이라고 생각했지만,
4턴쯤 지나가면서 보니 그레이조이랑 짝짜꿍이 더군요. 음. 1턴부터 대략 짐작을하긴 했는데 여기서
내칠수가 없는게, 라니스터가 그레이조이랑 붙어버리면, 3:2형세가 되는건 당연지사에다가
직접적으로 하이가든 상륙작전이 이루어지면 완전 즐..되는 입장이라.. ㅜ.ㅜ
아무튼 그러는 사이에 머스터가 다시 나오고, 그레이조이가 금싸라기 땅을 먹으면서도 계속 해군력 증강시키는걸 보고 하이가든 아래에 4개짜리 함대(최고크기였으셈.. ) 를.. 서포트해놓고 여왕님이나
바라보고 있는데..
... 안올라가시더군요 크윽...
아래를 먹으려는 스타크의 야욕이 "불타오르는데" 좌시하시다니 ㅜ.ㅜ
가슴이 아팠으셈.
허리쪽땅에 조금만 주력하셨으면 대략 좋았는데..
뭐 결국 우승하셨으니 ㅋㅋ 관계는 없지만. 조금 안타까웠음.
(사실 바라테온에 해상병력 지원 무효만드는 카드가 없었다면 바라테온은 여기쯤에서 gg가 되었을 수도..)
아무튼 스타크는 한걸음 물러나 두걸음 전진하는 전법으로 바라테온에게 허리땅을 한개씩 놓아주어
병력을 분산시킨 후 본진으로 쳐들어오는.. ㅋㅋ (예전 풍신수길의 그... 외교... ㅋㅋㅋ 건널땅이 되어주라..)
동시에 그레이조이가 (흑.. 처음에 그레이조이는 해상력이 좋다고 했더니, 그레이조이가 무슨! 이라시더니. ㅜ.ㅜ) 한달음에쳐들어와 하이가든의 함대를 몰아대버리더군요. 아래쪽에서 하이가든 침략시 손을
보태주려던 우리 양파제독 다보스의 함대는 선스피어 밑까지 물러나버리고 (흑.. ㅠ.ㅠ 게다가 한대는 침몰하였음..) 하이가든을 열어주어 언제라도 뚫리게 되어버렸죠..
자아. 두번이나 손을 밀어주며 도와주었던 라니스터는 "쌩" 하며
오히려 하이가든 공략에 대해 그레이조이에게 조언을 하는..
.... 배.신.감.
크흑.. 힘만 있었어도 라니스포트 박살을 내 버렸어야 하는건데 ㅜ.ㅜ
뭐 대략 예상은 했지만 3:1:1이 굳어지는 상황.
아 나는 여기서 "즐" 이구나 싶어서 눈앞이 캄캄해지는 상황에서도 머리를 굴렸으셈.
심지어 비딩에서도 밀려, 345였나?
왕좌도ㅡ 칼도 그레이조이지, 까마귀는 스타크지, 완전 망한 상황이었으셈.
그런데 여기서 행운의 여신이 손을 내밀었으셈.. ㅜ.ㅜ 오오..
선스피어 밑에 있던 양파제독의 군대는 미리있던 다른 함대하나와 합류해서 다시 4개의 선단을 이루고 있었는데 우리 바라테온님께서 친절하게 스톰스엔드 만을 막아주셔서 퇴각할 길이 없었죠.
즉. 스타크든 그레이조이든 같이 힘을 써서 협공을 해들어오면 아르마다가 한순간에 "제거" 되는 상황
이었는데, 여기서 갈등을 하게되죠.
그레이조이가 공격력 3짜리 카드를 써버린 이상 우리편의 3번카드를 사용한다면 그레이조이의 함대를
선공한다거나 (아닐수도있음) 아니면 드래곤스톤위에서 바라테온 공격시도가 좌절당한 함대를 공격한다던지.. 두가지 선택이 있었는데.
여기서 결단을 내린게, 바라테온이 중원까지 (기사 네마리로) 내려온 이상 그레이조이와 협공해서 하이가든 칠건 당연지사였고, 이는 해상지원도 막힌 티렐로써는 뭐 어찌할수 없는 상황이었음..
사실 라니스터의 방관하에 2:1상황에 바라테온의 지원은 바랄수 없는 형세였고.
졸지에 공공의적이 된 느낌. ㅜ.ㅜ
오기가 솟더군요.
그래 하이가든 버리고 스타크나 쳐버리자.
여기서 "선언" 하고 스타크를 쳤는데 스타크가 처음엔 방패를 올려서 "젠장" 했더니 (티렐은 *표도 없었음. ㅜ.ㅜ) 아까말한 운명의 여신, 스타크의 계산미스였는지 작전이 먹히지 않은건지는모르지만
스타크의 미들어스로의 진출과((이건.. 지원병력이 "포진" 한 상황 -티렐의 기사, 풋맨 과 바라테온의 기사 둘- 그리고 또다른 바라테온의 기사와 풋맨에 의한 일이었는데,
사실 처음엔 킹스랜딩에 공격을 들어갔으나, 남부연합이 쾌재를 부르자 (이대로 했으면 100% 바라테온 연합의 승리) 기수를 돌려 상대적으로 약한 티렐을 쳤음.. (ㅠ.ㅠ 맨날 당했음 이당시에는)
티렐 뒤로한턴 밀리고, ))
스타크의 까마귀칩을 이용한 함대명령번복.. 방패대신 공격명령이었나?
선공을 한 티렐은 물론 이길수밖에 없고, 4:3인데 티렐카드가 월등하니..
스타크 함대 뒤로밀리는 상황에서
놀라운 사실. 승승장구하던 스타크가 수많은 원정의 여파로 베테랑 카드들을 다 써버린채 적진 한복판에 있게 되었음(전술한 바와같이) 알렉산더마냥. - 사실 라니스터가 상황을 알고한건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스타크의 퇴각로를 막아버렸음.. ㅋㅎㅎ
남은카드는 0짜리 마이스터 루윈.
여기서 입에 침이 튀도록 바라테온을 설득.. 이 기회는 10년에 한번이다.. 이런상황은 사진을 찍어놔야 한다..
역시나 바라테온 안믿어주시는.. ㅠ.ㅠ
그래서 진짜 말그대로 겁나게 오바.. 해서..
Fiefdom과 카드의 우위, 를 이용한 공격의 응락.. 이떨어지는 동시에 스타크 패망. 다들 흥미를 잃고 (2~5등 순위도 안매기다니!!! 나도 한 2,3등은 했을것인데..ㅜ.ㅜ) 바라테온의 승리로 게임을 접었습~니다.
아아.. 그나저나 그레이조이랑 스타크 너무 완강하게 동맹맺더군요 수도는 그냥 열어놓으시고.. ㅠ.ㅠ
티렐은 한번도 수도방위에 손을 놓지 못했음. 완전히 라니스터 꼴났음.. ㅜ.ㅜ
유닛이 많긴 했지만 계속 함대 는 하이가든 서포팅. 육상군 주력은 하이가든 주둔, 육상군 후미는 하이가든 서포팅.
하이가든을 벗어나질 못했다는.
우리바라테온 여왕님이 마지막에 결단을 잘 내려주셔서 우승할수 있으셨으셈.
원래바라테온은 라니스터를 쳐서 쉽게 가던가, 스타크랑 처절하게 싸우는게 정석이에요. ㅋㅋ
아아.. 5턴 이후로 라니스터-스타크-그레이조이가 동맹관계가 굳어져가서.. 가슴이 아팠음.. ㅠ.ㅠ
하이가든에 끝까지 매달려 있었지만 마지막에 버릴수 있어서 오히려 반전이 가능했다고 봅니다~
음. 그나저나 오늘 너무 말이 많아서 죄송했습니다~ ㅋㅋ 말빨세우는 게임이쟎아요 ㅋㅋㅋ
(뭐 쓰론은 그렇게 재밌게 했음. ㅜ.ㅜ 그레이조이에게 알면서도 몽땅 털릴뻔했을때 울고싶었음. 우리 바라테온님,. 마지막에 섭정 말 믿어주셔서 원츄였음.. 역시 그레이조이 무섭다는거 다시 깨달았음. 해적.. ㅜ.ㅜ )
그다음에 "라"를 했는지 전에 라를 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라..는 재미는 있었는데. 역시 게임은
이겨야 제맛이라는.. 그런진리가.. ㅜ.ㅜ 대략 삽질을많이 해서.. ㅋㅋ 그래도 2등했나 3등했나, 꼴지는 면했음.. (4등인지도.. 아니 4등인 가능성이 더 높군요)
와인 핸들러도 초반에 배팅인줄 알고 "등록"을 해버린.. 삽질을 ㅋㅋㅋ..
게임 후반에 대략 룰 알게 되어서.. 아쉬우니깐 여기까지" 라고 하고 게임정리.
깔끔하고 좋았음. 파티게임으로 좋을듯.. ㅋㅋ
디노붐은 3시45분이 넘어 돌아간 짐승의 게임으로.. 어려웠지만 공동1등.
역시 파티게임인듯하였으나 호응이 좋지 못해 1게임만 하고 접음.
마지막으로 리코확장을 3판 하고 왔는데..
아직까지 게임 인터페이스에 익숙하지 못하기도하고.. ㅠ.ㅠ 게다가 건물 기능이 뭔지도 잘 모르겠어서
시간끌고.. 차례 못챙기고.. 해서 빈축을 샀어요.
흑흑흑..
다들 "쟤는 왜저리 굼떠.. 자기껏만 보네.." 분위기라 무서웠음 흑흑흑.. 봐주세요.. 제가 좀 이해가
느려서 푸코처럼 복잡한 게임을 보면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하긴 처음엔 뱅도 도대체가 이해가 안가서.. )
처음엔 그래도 온라인으로 서너판 해본 기본으로 하기를 "간절히" 원했으나,
그래도 확장도 재밌었어요. 할줄아는게 건물러시인데,
맨날 돈줄이 중간에 막혀서 ( trading post와 office의 중요성통감.. 와프의 중요성 절대통감)
할수 있었던.. ㅋㅋ
두번째게임인가에서는 트-포가 없는데작물생산의 다양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심지어 와프도 못챙겨서.
3~4턴을 그냥 손가락 빨면서 메이어만 골랐다는.. ㅜ.ㅜ 가슴아픈..
근데 정말 푸코는 최소한 10판은 더 해봐야 대략 이라도 감이 잡힐것 같아요.
특히 5인플은 정신 하나도 없었어요. ㅋㅋㅋ 빌드오더 하나라도 좀 만들어놔야.
선적을 너무 못해서..
막판은 갠님과 지환님?이랑 3인플 돌렸는데 편했음. ㅠ.ㅠ 우선 판 자체가 크지 않아서 심적 부담이
줄어든데다, 갠님이 잘 챙겨주셔서.. (고마워요.. ㅠ.ㅠ)
즐겁게 건물러쉬했음
아아. 오늘 재미있었구요.
모임이 7시30분가량까지 진행된 관계로 갠님이 무척이나 피곤하실것 같다는.. 켁..
다들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주에 또 뵐수 있으면~ 뵈요~
대전분들 마니마니 놀러오세요. 재미있는데 다다분들이 많이않오셔서 섭해요.. ㅋㅋ
1. Ra
2. Wein handler
3. Puerto Rico Expansion(*3)
4. A Game of Throne
5. Dino Boom
6. Bang
엇.. 이게 다인가.. 뭔가 많이 한 기분이었는데..
아무튼 늑장을 피우다가 막상 시내에 도착한 시간이 8시 45분. 머리를 잘라야 하나 밤을
새면, 내일은 불가능이다... 라는 생각에 머리를 자르러 갔죠.
돌아오니 약 10시 반이었던가..
이미 콜로설 아레나가 돌아갔더군요. 평이 다들 좋던데 약간 아쉬웠던..
그리구 나서 뱅을.. 했는데.. 음. 재미있더군요.
처음에 Outlaw를 잡았는데, 아웃로가 꼴랑 하나 있는건 줄 알고 안들킬라구 엄청 조심하다가,
첫판 끝날때쯤 되니 이건 뭐.. -__- 반이 아웃로 반이 셰리프일당이더군요 허허..
삽질...
아무튼 첫판엔 영수님이 보안관잡자고 난리를 치셔서..
(가짜 바이스들에게 왕대접받는 셰리프가 싫다고 하셨음...) 이겼나 졌난 모르겟네.
둘째판엔 셰리프를 잡았는데 허접하게 슬랩한테 세번이나 뱅했다가 단 한점의 피해도 못주고,
레니게이드였던 암비님이 초반에 돌아가셔서, 기고만장한 아웃로 셋이 대놓고 2:3결투를 들어와서,
분전..은 못하고 허무하게 졌심..
럭키 튜크 보안관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다이나 마이트는 무려 4바퀴를 헛돌고서, (3바퀴였나??)
아웃로가 줏어다가 버렸음.
재미 있었는데 하다가 그만하는 분위기가 되어서 "쓰론을 하자" 라는 의견이 나왔으나,
갠님은 "안해" 라고 하시고, 파장 나려는 순간에 조조님과 우리 바라테온 여왕 님이 오셨죠.
다섯명이 하기로 했는데. (당연하죠)
우리 바라테온 여왕님은 첫판임에도 불구하고 "저기 위에 땅이 좋아보이는데.." 라고 기특한 이야기를 하셨으나 (본인은 티렐이었으셈..) 결국 별로 올라가지는 않으셨다는.. ㅜ.ㅜ
아. 생각도 잘 안나네. 한숨자고 와서 다시 올릴게요.
-자고와서...-
사실 본인은 몇번 안되는 플레이중에 라니스터만 줄창 잡다가 (라니스터 3번 바라테온 1번 티렐1번)
티렐을 두번째로 잡게 되었는데.. 지난번 티렐때, 왕관마커가 "죽어라고" 안나오고, (비딩도 안하는데
영향력 칩 놓을 쉴드마커가 모자랐음 ㅠ.ㅠ) 더군다나, 그당시 라니스터 플레이어가 이른바,
"나는 모르니 너희들끼리 해라" 형 플레이어였고, 심지어 4인플이었기때문에 (맞나? 가물가물)
완전히 박살났던 뼈아픈 경험이 있어서.. 티렐대신 차라리 라니스터가 낫지 않을까.. 싶었지만,
아무래도 게임분위기가 라니스터는 우선족치자.. 인듯하여, 그냥 조용히 있었죠..
다만 세번의 라니스터플레이중, 깨달은게 있다면, 그레이조이는 절대 믿지말자.
서해안은 그레이조이 밥이다(막강 해군력.. 전에한번은 초반에 육군으로 그레이조이를 미는 강력한 모습을 과시했으나, 성 다섯개째에서 라니스터 해군 4마리가 한턴에 날라가고, 완전히 해상력을 빼앗겨,
병참선의 한계에부닥쳐 다시금 라니스터 본연의 플레이 "구걸" 을 하게 하였던 뼈아픈 추억.. ㅜ.ㅜ)
그레이조이만 막아내면 뭐든 가능하다. 등등의 그레이조이 불신론에 심각하게 빠져있었습죠.
그래서 이번에도 티렐을잡자마자 들어간게 라니스터와 바라테온을 동맹으로 만들어 방어를 하고,
올라가서 그레이조이 동네를 쳐보자.. 였는데
뭐.. 처음에 머스터도나오고 아주 분위기 좋았더랬죠..
이게 턴이 지나가면서, 우리 여왕님이 whim을 발휘하기시작.. 라니스터와 밥그릇 싸움을 하기 시작합니다.
뭐 이당시에 그냥여왕님 손을 들어드려서 라니스터를 밀어버렸다면 뭐 게임쉽게 흘러갔을지도 모르지만, 뭐 그당시 계획은 "중재자" 역할을 하면서 착실하게힘을 키우자.. 였으니 라니스터손을들어주고,
뭐 그러고 있었더랬죠.
그사이 그레이조이와 스타크는 밀약을 맺었는지 수도도 비워놓고.. (ㅜ.ㅜ) 마음껏 EErie와 황금벌판을
유린하시고.. 티렐은 본진털릴위협을 도저히 감수할 수가 없어서 언제나 하이가든 대병력 상주.
(1턴 제외하고는 말하나 병사하나는 본진을 떠나본 기억이 없다는.. )
휴.. 오판을 했던것중에 하나가 라니스터를 믿었던건데, 동맹이라고 생각했지만,
4턴쯤 지나가면서 보니 그레이조이랑 짝짜꿍이 더군요. 음. 1턴부터 대략 짐작을하긴 했는데 여기서
내칠수가 없는게, 라니스터가 그레이조이랑 붙어버리면, 3:2형세가 되는건 당연지사에다가
직접적으로 하이가든 상륙작전이 이루어지면 완전 즐..되는 입장이라.. ㅜ.ㅜ
아무튼 그러는 사이에 머스터가 다시 나오고, 그레이조이가 금싸라기 땅을 먹으면서도 계속 해군력 증강시키는걸 보고 하이가든 아래에 4개짜리 함대(최고크기였으셈.. ) 를.. 서포트해놓고 여왕님이나
바라보고 있는데..
... 안올라가시더군요 크윽...
아래를 먹으려는 스타크의 야욕이 "불타오르는데" 좌시하시다니 ㅜ.ㅜ
가슴이 아팠으셈.
허리쪽땅에 조금만 주력하셨으면 대략 좋았는데..
뭐 결국 우승하셨으니 ㅋㅋ 관계는 없지만. 조금 안타까웠음.
(사실 바라테온에 해상병력 지원 무효만드는 카드가 없었다면 바라테온은 여기쯤에서 gg가 되었을 수도..)
아무튼 스타크는 한걸음 물러나 두걸음 전진하는 전법으로 바라테온에게 허리땅을 한개씩 놓아주어
병력을 분산시킨 후 본진으로 쳐들어오는.. ㅋㅋ (예전 풍신수길의 그... 외교... ㅋㅋㅋ 건널땅이 되어주라..)
동시에 그레이조이가 (흑.. 처음에 그레이조이는 해상력이 좋다고 했더니, 그레이조이가 무슨! 이라시더니. ㅜ.ㅜ) 한달음에쳐들어와 하이가든의 함대를 몰아대버리더군요. 아래쪽에서 하이가든 침략시 손을
보태주려던 우리 양파제독 다보스의 함대는 선스피어 밑까지 물러나버리고 (흑.. ㅠ.ㅠ 게다가 한대는 침몰하였음..) 하이가든을 열어주어 언제라도 뚫리게 되어버렸죠..
자아. 두번이나 손을 밀어주며 도와주었던 라니스터는 "쌩" 하며
오히려 하이가든 공략에 대해 그레이조이에게 조언을 하는..
.... 배.신.감.
크흑.. 힘만 있었어도 라니스포트 박살을 내 버렸어야 하는건데 ㅜ.ㅜ
뭐 대략 예상은 했지만 3:1:1이 굳어지는 상황.
아 나는 여기서 "즐" 이구나 싶어서 눈앞이 캄캄해지는 상황에서도 머리를 굴렸으셈.
심지어 비딩에서도 밀려, 345였나?
왕좌도ㅡ 칼도 그레이조이지, 까마귀는 스타크지, 완전 망한 상황이었으셈.
그런데 여기서 행운의 여신이 손을 내밀었으셈.. ㅜ.ㅜ 오오..
선스피어 밑에 있던 양파제독의 군대는 미리있던 다른 함대하나와 합류해서 다시 4개의 선단을 이루고 있었는데 우리 바라테온님께서 친절하게 스톰스엔드 만을 막아주셔서 퇴각할 길이 없었죠.
즉. 스타크든 그레이조이든 같이 힘을 써서 협공을 해들어오면 아르마다가 한순간에 "제거" 되는 상황
이었는데, 여기서 갈등을 하게되죠.
그레이조이가 공격력 3짜리 카드를 써버린 이상 우리편의 3번카드를 사용한다면 그레이조이의 함대를
선공한다거나 (아닐수도있음) 아니면 드래곤스톤위에서 바라테온 공격시도가 좌절당한 함대를 공격한다던지.. 두가지 선택이 있었는데.
여기서 결단을 내린게, 바라테온이 중원까지 (기사 네마리로) 내려온 이상 그레이조이와 협공해서 하이가든 칠건 당연지사였고, 이는 해상지원도 막힌 티렐로써는 뭐 어찌할수 없는 상황이었음..
사실 라니스터의 방관하에 2:1상황에 바라테온의 지원은 바랄수 없는 형세였고.
졸지에 공공의적이 된 느낌. ㅜ.ㅜ
오기가 솟더군요.
그래 하이가든 버리고 스타크나 쳐버리자.
여기서 "선언" 하고 스타크를 쳤는데 스타크가 처음엔 방패를 올려서 "젠장" 했더니 (티렐은 *표도 없었음. ㅜ.ㅜ) 아까말한 운명의 여신, 스타크의 계산미스였는지 작전이 먹히지 않은건지는모르지만
스타크의 미들어스로의 진출과((이건.. 지원병력이 "포진" 한 상황 -티렐의 기사, 풋맨 과 바라테온의 기사 둘- 그리고 또다른 바라테온의 기사와 풋맨에 의한 일이었는데,
사실 처음엔 킹스랜딩에 공격을 들어갔으나, 남부연합이 쾌재를 부르자 (이대로 했으면 100% 바라테온 연합의 승리) 기수를 돌려 상대적으로 약한 티렐을 쳤음.. (ㅠ.ㅠ 맨날 당했음 이당시에는)
티렐 뒤로한턴 밀리고, ))
스타크의 까마귀칩을 이용한 함대명령번복.. 방패대신 공격명령이었나?
선공을 한 티렐은 물론 이길수밖에 없고, 4:3인데 티렐카드가 월등하니..
스타크 함대 뒤로밀리는 상황에서
놀라운 사실. 승승장구하던 스타크가 수많은 원정의 여파로 베테랑 카드들을 다 써버린채 적진 한복판에 있게 되었음(전술한 바와같이) 알렉산더마냥. - 사실 라니스터가 상황을 알고한건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스타크의 퇴각로를 막아버렸음.. ㅋㅎㅎ
남은카드는 0짜리 마이스터 루윈.
여기서 입에 침이 튀도록 바라테온을 설득.. 이 기회는 10년에 한번이다.. 이런상황은 사진을 찍어놔야 한다..
역시나 바라테온 안믿어주시는.. ㅠ.ㅠ
그래서 진짜 말그대로 겁나게 오바.. 해서..
Fiefdom과 카드의 우위, 를 이용한 공격의 응락.. 이떨어지는 동시에 스타크 패망. 다들 흥미를 잃고 (2~5등 순위도 안매기다니!!! 나도 한 2,3등은 했을것인데..ㅜ.ㅜ) 바라테온의 승리로 게임을 접었습~니다.
아아.. 그나저나 그레이조이랑 스타크 너무 완강하게 동맹맺더군요 수도는 그냥 열어놓으시고.. ㅠ.ㅠ
티렐은 한번도 수도방위에 손을 놓지 못했음. 완전히 라니스터 꼴났음.. ㅜ.ㅜ
유닛이 많긴 했지만 계속 함대 는 하이가든 서포팅. 육상군 주력은 하이가든 주둔, 육상군 후미는 하이가든 서포팅.
하이가든을 벗어나질 못했다는.
우리바라테온 여왕님이 마지막에 결단을 잘 내려주셔서 우승할수 있으셨으셈.
원래바라테온은 라니스터를 쳐서 쉽게 가던가, 스타크랑 처절하게 싸우는게 정석이에요. ㅋㅋ
아아.. 5턴 이후로 라니스터-스타크-그레이조이가 동맹관계가 굳어져가서.. 가슴이 아팠음.. ㅠ.ㅠ
하이가든에 끝까지 매달려 있었지만 마지막에 버릴수 있어서 오히려 반전이 가능했다고 봅니다~
음. 그나저나 오늘 너무 말이 많아서 죄송했습니다~ ㅋㅋ 말빨세우는 게임이쟎아요 ㅋㅋㅋ
(뭐 쓰론은 그렇게 재밌게 했음. ㅜ.ㅜ 그레이조이에게 알면서도 몽땅 털릴뻔했을때 울고싶었음. 우리 바라테온님,. 마지막에 섭정 말 믿어주셔서 원츄였음.. 역시 그레이조이 무섭다는거 다시 깨달았음. 해적.. ㅜ.ㅜ )
그다음에 "라"를 했는지 전에 라를 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라..는 재미는 있었는데. 역시 게임은
이겨야 제맛이라는.. 그런진리가.. ㅜ.ㅜ 대략 삽질을많이 해서.. ㅋㅋ 그래도 2등했나 3등했나, 꼴지는 면했음.. (4등인지도.. 아니 4등인 가능성이 더 높군요)
와인 핸들러도 초반에 배팅인줄 알고 "등록"을 해버린.. 삽질을 ㅋㅋㅋ..
게임 후반에 대략 룰 알게 되어서.. 아쉬우니깐 여기까지" 라고 하고 게임정리.
깔끔하고 좋았음. 파티게임으로 좋을듯.. ㅋㅋ
디노붐은 3시45분이 넘어 돌아간 짐승의 게임으로.. 어려웠지만 공동1등.
역시 파티게임인듯하였으나 호응이 좋지 못해 1게임만 하고 접음.
마지막으로 리코확장을 3판 하고 왔는데..
아직까지 게임 인터페이스에 익숙하지 못하기도하고.. ㅠ.ㅠ 게다가 건물 기능이 뭔지도 잘 모르겠어서
시간끌고.. 차례 못챙기고.. 해서 빈축을 샀어요.
흑흑흑..
다들 "쟤는 왜저리 굼떠.. 자기껏만 보네.." 분위기라 무서웠음 흑흑흑.. 봐주세요.. 제가 좀 이해가
느려서 푸코처럼 복잡한 게임을 보면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하긴 처음엔 뱅도 도대체가 이해가 안가서.. )
처음엔 그래도 온라인으로 서너판 해본 기본으로 하기를 "간절히" 원했으나,
그래도 확장도 재밌었어요. 할줄아는게 건물러시인데,
맨날 돈줄이 중간에 막혀서 ( trading post와 office의 중요성통감.. 와프의 중요성 절대통감)
할수 있었던.. ㅋㅋ
두번째게임인가에서는 트-포가 없는데작물생산의 다양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심지어 와프도 못챙겨서.
3~4턴을 그냥 손가락 빨면서 메이어만 골랐다는.. ㅜ.ㅜ 가슴아픈..
근데 정말 푸코는 최소한 10판은 더 해봐야 대략 이라도 감이 잡힐것 같아요.
특히 5인플은 정신 하나도 없었어요. ㅋㅋㅋ 빌드오더 하나라도 좀 만들어놔야.
선적을 너무 못해서..
막판은 갠님과 지환님?이랑 3인플 돌렸는데 편했음. ㅠ.ㅠ 우선 판 자체가 크지 않아서 심적 부담이
줄어든데다, 갠님이 잘 챙겨주셔서.. (고마워요.. ㅠ.ㅠ)
즐겁게 건물러쉬했음
아아. 오늘 재미있었구요.
모임이 7시30분가량까지 진행된 관계로 갠님이 무척이나 피곤하실것 같다는.. 켁..
다들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주에 또 뵐수 있으면~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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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매, 동규님이 또 다른 루리님이었다뉘!! (대전에만 다다에서 루리라는 아이디 쓰는 분이 둘!)
이건 원조냐 짝퉁이냐의 진위여부를 떠나 다쓰베이더의 '내가 니 애비다!' 이후의 쇼킹한 사건이 아닐 수 없네요.
다른 테이블에서
80일간의 세계일주, 세레니시마, 콜로셜 아레나, 그나덴로스, 황소뿔의 춤 도는 거 봐주느라 리코밖에 같이 못했네요.
이제서야 확실히 새롭고 뜨거운 피의 일원이 되신 듯해서
가슴 뿌듯^^;; -
저도 그 루리님 뵌적 있어요 예전에 (한 2년전) 궁동 보드보드에서 AOR함께 했었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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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슬슬 전과들이 나오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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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해@! 쓰론 진짜 재밌는데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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