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나무하나에서 리뷰를 위한 해달별이야기2를 받았습니다
원래 받아서 바로 글을 쓰려고 했으나 동생들과 해달별을 돌려보느라 하루가 늦었구 게으름 피우느라 며칠이 늦었네요.-_-...

하여간 시작합니다~~

해달별 이야기2


인원 : 2-5팀
시간 : 10~30분
분류 : 민속놀이(?)

이 게임은 나무하나에서 기존의 해달별이야기를 개량해서 내놓은 2004년작품입니다.
게임 여기저기에 적혀 있는 'ㅇ ㄷ ㅊ'의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윷을 파자하면 ㅇ ㄷ ㅊ 의 단어로 분리가 되고 하나 하나가 해와 달과 별의 형상으로 보는 것입니다.
매 윷마다 새겨진 윷마크는 세워보면 '윷'이란 글자로 보이고 뉘여보면 해,달,별의 아이콘이 되는 것입니다." (나무하나님 왈)

<<윷놀이란>>

예전에 게시판의 글을 읽다보니 나이가 어리신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윷놀이를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는 이야기에
적지않게 충격(?)을 받았습니다.
전통놀이여서 보통 명절때 당연히 가족 혹은 친척들과 모여서 놀았기 때문에
당연히 알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해서 아래 간단히 윷놀이에 대해서 나온 자료를 발췌합니다.

편을 갈라서 윷으로 승부를 겨루는 놀이. 척사(擲柶)·사희(柶戱)라고도 한다. 목편 4짝을 가지고 하므로 4의 뜻인 윷과 놀이가 복합된 명칭으로 보인다. 2사람 또는 인원수가 많을 때는 2패·3패로 나뉘어 각각 4개의 말[馬]을 가지고 29밭으로 된 윷판을 사용하여 놀이한다.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날까지 행해지는 전통놀이로, 정초에 그해 농사의 풍흉(豊凶)을 점치기도 하였다. 이익(李瀷)의 《성호사설(星湖僿說)》에 의하면 윷놀이는 고려의 유속(遺俗)으로 보이는데, 중국의 《북사(北史)》 《태평어람(太平御覽)》이나 일본의 《만엽집고의(萬葉集古義)》 등의 문헌에 기록된 내용으로 미루어 삼국시대에 이미 행해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윷에는 가락윷과 밤윷이 있고 관서·관북지방에는 콩윷 또는 팥윷이 있다. 가락윷은 장작윷·채윷이라고도 하며 길이 15∼20㎝, 지름 3∼5㎝로 4짝을 높이 던져 바닥에 요란스럽게 떨어뜨리는 데 반해 밤윷은 크기가 작아 조그만 공기에 넣어 흔들다가 던진다. 젖혀진 윷의 개수에 따라 도·개·걸·윷·모라 부른다. 각각 돼지·개·양·소·말을 가리키며, 윷판에서 각각 1발·2발·3발·4발·5발을 갈 수 있다. 놀이방법은 윷판에 쌍방이 말 4개를 놓고 윷을 던져서 먼저 최종점을 통과하는 편이 이기는 것이다. 모·윷이 나오면 1번 더 할 수 있으며, 자기편 말이 상대편 앞말과 같은 자리에 서면 상대편 말을 잡음과 동시에 1번 더 던질 수 있다. 또한 자기편 말이 한 자리에 겹치면 2말이 한꺼번에 뛸 수 있다. 따라서 윷놀이는 윷가락을 잘 던져서 승리할 수도 있지만 말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승부가 좌우되기도 한다. 윷판은 말밭·말판·윷밭이라고도 하는데, 상대(上代) 오가(五加)의 출진도(出陣圖)에서 나왔다고 하고, 부여(夫餘)의 관직제를 모의한 사출도(四出道)에서 나왔다고도 한다. 또한 윷판의 동그라미가 29개인 점에 초점을 두고 논한 조선 선조 때의 문인인 김문표(金文豹)의 사도설(柶圖說)이 있다

<출저 : 엠파스 백과사전>

더 자세히 보기

<<구성물>>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박스와 내용물에 꼭맞는 트레이, 윷통, 매뉴얼, 게임말, 게임판, 칩, 달카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위와 같이 달카드란 특수카드들이 있어서 게임에 많은 변수들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한참 여러개 업구 잘나가다 저승사자나오면 정말... -_-;;

<<게임방법>>



기본적으로 게임은 윷통에 윷을 넣어 나오는 윷의 형태에 따라 진행합니다.
기본적으로 도부터 걸까지는 1~3칸까지 이동을 하고 윷이나 모는 한번더 윷을 던집니다.



나온 숫자에 맞게 자신의 말을 게임판에 추가하거나 기존에 올라와있던 말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기존에 말이 있던 자리에 자신의 말이 올라오게 되면 다음번부터 같이 이동을 합니다.
게임은 반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서 윷을 굴리고 나온 숫자만큼 이동하여 4개이상의 말을 골인시키면 게임이 끝나게됩니다.

게임이 끝난 후 이긴 플레이어는 자신이 골인시킨 말수만큼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점수칩을 받습니다.
만약 한 개도 골인시키지 못한 플레이어가 있다는 그 플레이어는 이긴 플레이어의 말수X2의 칩을 줘야합니다.

<<윷놀이와의 차이점>>

기존의 윷놀이와 다른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 맨첫번째 지역은 안전지대라고 해서 다른 말에 의해 잡히지 않습니다.
- 각칸마다 플레이어의 지역이 표시되어있습니다. 이동후 자신의 지역에 정지하면 한번더 윷을 굴릴 수 있습니다.
- 각 모서리는 달의 칸이라고 해서 달카드를 뽑아 해당카드의 행동을 취합니다.
모나 윷이 나온 경우 이동을 완료하고 한번더 윷을 던집니다.
- 점수 체계가 다릅니다.
기본 게임은 윷놀이와 같은 방식이지만 어드밴스룰을 적용하면 점수를 내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한 플레이어가 4개이상의 말을 골인시킨 후 게임을 계속할지 아니면 끝낼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계속을 외치는 경우 첫 번째에는 보너스 1점, 두 번째는 2점, 세 번째는 4점을 추가로 받습니다.
이렇게 계속을 외친 경우는 자신이 이길 수 있다고 확신을 하는 경우겠죠.
만약 다른 플레이어가 계속을 외친 플레이어와 동일한 말을 골인시키는 경우 지게 됩니다.

<<게임소감>>

게임은 정말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파티게임입니다.
어른들도 윷놀이를 모르시는 분들은 거의 없을 거라는 가정하에 약간의 추가적인 부분만 설명하면 되고
새로 하시는 분들도 전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나 게임방에서나 쉽게 돌릴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집에서 다른 게임들을 돌리기가 힘들지만 이 녀석은 쉽게 돌려지더군요. ^^



그리고 위와 같이 게임판 뒷면에 게임이 하나 더 들어있습니다.
기본 게임 방식은 같지만 달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잡기가 아닌 '누르기'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여기서 누르기란 다른 플레이어의 말을 누르고 있는 것을 말하며 이 경우 그 플레이어는 그 말을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좀더 전략(?)적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게임은 상당히 많은 공을 들인 느낌이 납니다.
일러스트도 이쁘고 말이나 주사위 통도 마음에 듭니다.
단 게임방같이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경우에는 망가질 수도 있을 듯합니다.
제동생도 보고나서 잘만들었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