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킴님이 안계셨지만, 이제까지 어깨너머로 배워온 모임공지와 지금쓰는 후기까지 짬짬히 배워온 덕택에 한 번 멋지게 써보고 싶지만, 워낙 글 재주가 없어서 걱정이 심히 되네요~~ (울 와이프는 알아주지도 않고 저의 짐이 웬지 큰 것 같네요..) 그래도 용기를 갖고 .. 아자아자 화이팅!!

참가한분 : 12분
키니님, 엔제리님, 푸른소리님, 인호님, 전심님, 마셔♡마로님, 자인언트로보님, 재인님, Here4U님, 점장님, 쿠니님, 예찬이아빠
돌린게임 : 바바로사, 아인파흐 게니알, 푸에르토리코, 고아, 쇼매니져, 반지의 제왕, AOS, 포룸로마넘, 엔트덱커, 스타워즈 에픽듀얼, 텀블링몽키스2, 루미큐브 등

키니님께서 일찍 오셔서 바바로사를 점장님, 저, 알바생(선화), 쿠니님과 함께 돌렸습다.. 서로 무엇을 만들었는지 정말 재밌었는데 갑자기 술취한 아저씨가 오셔서 가게에서 행패를 부리더군요.. 큰 사고는 없었지만, 한 10분정도 그 술취한 아저씨 가게에서 쫓아 내느라 손님들도 그렇고 게임을 하고 있던 저희들도 참 분위기 완존히 싸~~ 했네요.. 그래서 결국 사진도 못찍고.. 푸~~

엔제리님, 재인님과 Here4u님 오셔서 키니님과 함께 2대2 팀플 아인파흐 게니알 게임을 하셨는데 구경을 했는데 정말 재밌었습니다.게임은 키니님과 Here4u님이 결국 이기셨는데 그 과정이 Here4u님의 결정적 실수에 따른 한 번 무르기(?) 겨우 1점차 승리를 하셨네요.. ㅋㅋㅋ~~ Here4u님 그런 모습 정말 처음입니다!!!

전심님, 푸른소리님과 그 동생(인호님)이 오셔서 푸코 5인플을 오랜만에 돌렸네요~ 전 아직 정말 초보자!! 5인플 처음 해 봐서 결국 꼴지 하시고, 제가 열심히 이기시라고 본의아니게 밀어드린 푸른소리님이 1등하셨는데 생각해보니 언론플레이에 당했네요. 게임 전에 분명히 푸른소리님이 게임한지 1년이 넘어서 잘 생각이 안난다고 하셨는데..흑흑~~ 당했다!!!!

저희가 푸코를 할 동안 다른 테이블에서는 고아를 돌렸는데요~ 키니님의 마지막 정신력 부족으로 막판 역전을 허용해서 재인님이 결국 이기셨네요.. 저도 고아를 하고 싶었지만, 푸코를 하는 바람에 못했지만.. 결국 나중에 했답니다..

게임도중 마셔♡마로님이 오셔서 구경을 했는데 여성분이어서 조금 첨에는 서먹서먹 하셨는데 나중에는 정말 즐겁게 게임을 했네요~~

푸른소리님이 가지고 오신 쇼매니져 게임을 시작했는데.. 아틀란틱 스타보다 먼저 나온 게임이라고 하더군요.. 방법이 거의 비슷해서 쉽게 배워서 했는데 키니님의 화끈한 플레이로 꼴지인가 하신 거 같고, 푸른소리님의 쪼잔(?) 플레이로 1등하셨네요... 이제 고수의 대열에 참여하신 것 같군요!! 참고로 쪼잔(?)플레이란 대출 5,000이나 3,000 만 받기!!! ㅋ~~~ 진정 고수 전략 이었습니다~

자인언트 로보님이 잡상인 같은 큰 봉지를 들고 와서 깜짝 놀랐는데... 다른 게임을 같이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혼자서 저희 10명을 왕따 시키더군요.. 소문인줄 알았는데 사실이었습니다... 근데 정말 혼자서 웃으시면서 잘 하시더군요..

Here4u님과 재인님이 항상 2인플로만 하셔서 결국 소원풀이로 5인플 반지의 제왕을 서 사우론을 이기시려고 하셨는데 누군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부 첩자가 한 분 계셔서 사우론이 그냥 이겼다고 하네요.. ㅋ~~ 언제 이분들은 이겨보실려나..쩝~~

오늘의 빅 게임인 AOS를 하려고 전심님이 설명을 하는 중, 다른 테이블은 일찍 가실분 중심으로 푸른소리님이 갖고 오신 포룸로마넘을 돌렸는데요, 설명을 다 하고 나니까 포룸로마넘 게임이 끝나더군요... 정말 황당했답니다.. 결국 그 사진은 없구요.. 게임은 저희가게 점장님이 이기셨다고 하네요..

AOS게임은 저는 두번째였는데 승패를 떠나서 처음하는 것 보다 정말 여유가 있던 것이 참 좋았네요.. 키니님도 오랜만에 하셔서 처음에 엘리당하실뻔 하시고, 처음하시는 엔제리님과 마셔♡마로님 차분히 하나씩 하나씩 잘 따라오시더군요.. 게임은 결국 제가 줄 곧 1등하다가 마지막 철길타일 수로 전심님과 공동1등을 하게되었네요~~

자이언트로보님이 혼자하시는 모습이 측은하셔서 결산을 다하시고 점장님께서 같이 스타워즈 에픽듀얼 하셨는데 자이언트로보님 혼자내공만 쌓으셔서 그런지 지셨다고 하네요...ㅋㅋㅋ..

너무너무 하고 싶어서 결국 고아를 하게 되었는데요 아까 오셔서 구경만 하신 마셔♡마로님과 드디어 왕따모드에서 탈피하신 자이언트로보님과 같이 했는데 제가 요즘 꾸준히 고아를 해서 그런지 이겼네요.. 그런데 고아를 하면서 정말 유쾌했네요.. 이렇게 즐겁게 웃으면서 고아를 하기는 첨이었습니당.. 다 자이언트로보님 때문이에요~

저희가 고아를 할 동안에 키니님, 전심님, 엔제리님과 점장님께서 엔트덱커를 하셨는데 저는 이게임을 잘 모르지만, 듣기로는 카탄의 개발되기전 미지의 땅을 찾으면서 나가는 게임이라고 하더군요.. 암튼 이게임도 오늘 컨디션이 꽤 괜찮으신 점장님께서 이기셨네요.. 점장님도 오늘 밤샘으로 바로 고수의 대열로 오르시겠네요~~

저희 고아가 좀 일찍 끝나서 덤블링 몽키스2와 루미큐브를 했는데 덤블링 몽키스2는 자이언트로보님이 넉넉히 이기시고 루미큐브는 간발의 차이로 마셔♡마로님이 이기셨네요.. 루미큐브할때 마지막에 각각 주황색 3, 4, 5 하나씩 갖고 정말 웃겼네요..

모임을 마치고 7시가 조금 넘어서 다 같이 가게에 나오셨는데~ 다들 조심히 잘 가셨겠죠?? 처음 쓰는 글이라 첨에 걱정이 꽤 되었는데 쓰면서 참 재미있네요.. 재밌당!!

PS : 혹시 소감을 읽으시다가 잘못된 부분 태클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