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캐나다에서 거의 1년만에 상봉한 절친한 친구A와 늘 저와 잘 놀고 있는 친구 B랑 디센트를 했습니다 ^^...

제가 오버로드를 맡았고 A는 안디라 룬핸드를 B는 바리카스를 골라서 플레이 했네요...

나레이션 읽는 도중...

나:"...그 노인은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A:"그 노인네 사기꾼 아니야?"
B:"보물은 개뿔...생노가다 하는거지.."
나:";;;;;"

어쨌든 나레이션 끝나고 게임은 시작되었습니다 영웅을 우습게 본 저는 비스트맨의 스탯 카드를 약한 쪽으로 돌려놓은 상태로 했다가...제대로 당했습니다 ;ㅅ;

바리카스의 스킬 카드중 커맨더 능력과 안디라의 특수 능력 오라 능력으로 무수히 나 뒹굴어지는 비스트맨의 시체들...1구역은 이렇게 허무하게 영웅들에게 관광당합니다...

그리고 안디라는 스킬 카드로 쥐 보그를 가지게 되었는데...여기서 제 에러플로 쥐 보그가 문을 통과하는 줄 알고 통과해서 전 구역이 공개 되버린 치명적 에러플이 나왔습니다 ;ㅅ;

그래도 2 구역에서 오우거와 헬하운드의 선전으로 안디라가 두번 넉다운 됩니다...하지만 만만치 않은 바리카스...결국 다시 또 제 부하들은 나자빠지고...

마지막 구역...둠까지 질러대면서 만티코어와 거인의 최후의 발악으로 맞섰지만...결국 지고 말았습니다 OTL...

게임 도중에 친구들은 저보고 운영자라고 하면서 "어이 영자 보물상자 좀 내려놔봐" 하는 엄청난 갈굼(?)속에서 오버로드의 고난(?)을 몸소 느끼게 되었습니다 ;ㅅ;

다음번 플레이도 조만간에 또 날짜가 잡힐것 같으니 더 사악한 오버로드가 되는걸 다짐하면서 ㅡㅠㅡ...디센트 첫 플레이 후기를 마칠까 합니다 ;ㅅ;

P.S:그래도 디센트 전 워밍업으로 했던 T2R유럽 1등 먹어서 기분은 좋았어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