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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l of Horror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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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6 1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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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그렇습니다 -_-;;; 드디어 해봤습니다 ;
게임의 배경은 '새벽의저주'를 보신분이라면 아시겠지만, 밖에는 좀비들로 우글우글하는 쇼핑몰입니다. 쇼핑몰의 모든문을 나무판자등을 덧대어서 봉쇄하고 구출팀이 오기까지 기다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하지만 -_- 구출팀은 헬기에 태울 수 있을 정도의 인원으로 줄기 전까지는 구하러 오지 않습니다.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이 좀비의 식량이 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결국 살아남은 사람들은 주기적으로, 그들 사이에서 질서를 지키고 모든 보안을 책임질 보안관을 임의로 투표로써 선출합니다.
이 보안관이 웃긴게 (안전한 곳에 모일 수 있는 인원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기에 일부라도 살리기 위해) 보안카메라를 통해 본 좀비들의 이동상황을 자신만 알고, 자신이 갈 계획인 곳만 말해줍니다.
각 생존자들은 다른 사람 몰래 자신이 어디로 갈건지 정하고 거기로 몰래몰래 이동하게 됩니다.
쇼핑몰에서의 각 장소로의 이동은 무조건 주차장을 통과하게 되어 있어서 일단 은신처를 나와 다른 은신처로 갔는데 그 은신처가 꽉 차 있으면 들어가지 못하고 주차장에 머무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주차장은 좀비를 막을 수 있는 곳이 없기때문에 가만있으면 꼼짝없이 좀비의 한끼가 될 수 밖에 없죠.
그렇다고 은신처 또한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좀비들은 힘들 모아 바리케이트를 때려 부수려고 하기때문에, 은신처를 안전하게 하기 위해선 이를 감시해서 좀비의 침입을 막을만한 인원이 필요합니다. 즉, 적어도 좀비의 수보다 많은 인원이 필요하단 말이지요.
그러다가 바리케이트가 뚫리게 되면 몰살을 방지하기 위해 사람들은 투표로 좀비에게 먹힐 사람을 결정하고 나머지는 도망칩니다. 즉, 한 사람만이 먹히고, 좀비는 배를 채우고 난 후 딴 곳으로 이동하게 되는 거지요. (어떤 사람은 이런 위기상황이 닥쳤을때 다른 사람 몰래 숨어서, 투표후 피해자가 먹히고 난 후에 어슬렁어슬렁 기어나오기도 합니다.)
사실 모든 사람의 특성이 동일하다면 재미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사람마다 다른 특성을 준다면 어떤 특성은 다른 특성보다 월등히 좋은 그런 불균등한 일이 벌어질 지도 모르지요.
그래서 각 플레이어는 3명(혹은 4명)으로 구성된 동일한 구성의 팀을 가집니다. 각 플레이어는 사람을 협박하는데에 좋은 총을 가진 남자와, 좀비와 힘싸움하기 좋게 생긴 터프가이 한명, 그리고 어디가나 소리나 지르고 있는 심약한 여자 한명의 팀으로 구성됩니다. 이 3명 중 좋은 능력도 있고 오히려 좀비를 부르는 능력도 있습니다. 사실, 나쁜 능력일수록 점수가 높아, 끝까지 살리기만 한다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지요. 하지만, 어려울 겁니다..
게다가 각자 게임을 시작할때, 그리고 진행하면서 가지게 되는 특수카드도 존재합니다. 이는 게임을 더 재밌게 만들어줍니다.
사실 이 게임은 정말 테마를 잘 이용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비를 잡을수는 있지만 사실 인간으로선 먹히는게 최선의 방책 중 하나입니다 -_-;
게임을 하다보면, 새벽의저주의 한 장면이 오버랩되면서 두근두근합니다 ㅎ 무섭다기보다는 재밌습니다 ^^; 서로 살기위해 발버둥치게 되지요.
사실 하다보면 너무 웃겨서 파티게임이 아닌가합니다. 이런 협상을 필요로 하는 게임이 다 그렇듯 멤버를 심하게 타긴 할 거 같지만요.
솔직히 투표하는데 협상을 할 줄 모르는 멤버들이 같이 할 경우 자기만 찍어버리면 그만아닙니까? 재미없게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런 게임이었습니다. 솔직히 고민하면서 질렀고 처음에는 컴포넌트를 비롯해 시스템도 만족스럽지 못한 구석이 있는것 같았는데, 직접 게임을 플레이해보니 재밌더군요 ^^;
협상/견제/약간의 전략/블러핑/카드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ps> 사실 시스템이 매우 불친절합니다. 특히 특수카드들은 그림만 멋있게(?) ,, 사실은 호러스럽게 그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플레이 하시는 분들은 이 카드가 어떤 카드인지 햇갈리게 되죠. 게다가 턴의 페이즈도 인디케이터 같은게 없어서 순서를 햇갈리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이 게임을 오늘 플레이하기 위해서 레퍼런스까지 만들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
게임을 플레이하기위해서는 오늘 자료실에 등록한 레퍼런스 카드를 사람 수만큼 만들어가시기를 추천합니다.
ps2> 사진은 긱에서 퍼왔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어놓은게 없더군요 -_-;
게임의 배경은 '새벽의저주'를 보신분이라면 아시겠지만, 밖에는 좀비들로 우글우글하는 쇼핑몰입니다. 쇼핑몰의 모든문을 나무판자등을 덧대어서 봉쇄하고 구출팀이 오기까지 기다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하지만 -_- 구출팀은 헬기에 태울 수 있을 정도의 인원으로 줄기 전까지는 구하러 오지 않습니다.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이 좀비의 식량이 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결국 살아남은 사람들은 주기적으로, 그들 사이에서 질서를 지키고 모든 보안을 책임질 보안관을 임의로 투표로써 선출합니다.
이 보안관이 웃긴게 (안전한 곳에 모일 수 있는 인원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기에 일부라도 살리기 위해) 보안카메라를 통해 본 좀비들의 이동상황을 자신만 알고, 자신이 갈 계획인 곳만 말해줍니다.
각 생존자들은 다른 사람 몰래 자신이 어디로 갈건지 정하고 거기로 몰래몰래 이동하게 됩니다.
쇼핑몰에서의 각 장소로의 이동은 무조건 주차장을 통과하게 되어 있어서 일단 은신처를 나와 다른 은신처로 갔는데 그 은신처가 꽉 차 있으면 들어가지 못하고 주차장에 머무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주차장은 좀비를 막을 수 있는 곳이 없기때문에 가만있으면 꼼짝없이 좀비의 한끼가 될 수 밖에 없죠.
그렇다고 은신처 또한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좀비들은 힘들 모아 바리케이트를 때려 부수려고 하기때문에, 은신처를 안전하게 하기 위해선 이를 감시해서 좀비의 침입을 막을만한 인원이 필요합니다. 즉, 적어도 좀비의 수보다 많은 인원이 필요하단 말이지요.
그러다가 바리케이트가 뚫리게 되면 몰살을 방지하기 위해 사람들은 투표로 좀비에게 먹힐 사람을 결정하고 나머지는 도망칩니다. 즉, 한 사람만이 먹히고, 좀비는 배를 채우고 난 후 딴 곳으로 이동하게 되는 거지요. (어떤 사람은 이런 위기상황이 닥쳤을때 다른 사람 몰래 숨어서, 투표후 피해자가 먹히고 난 후에 어슬렁어슬렁 기어나오기도 합니다.)
사실 모든 사람의 특성이 동일하다면 재미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사람마다 다른 특성을 준다면 어떤 특성은 다른 특성보다 월등히 좋은 그런 불균등한 일이 벌어질 지도 모르지요.
그래서 각 플레이어는 3명(혹은 4명)으로 구성된 동일한 구성의 팀을 가집니다. 각 플레이어는 사람을 협박하는데에 좋은 총을 가진 남자와, 좀비와 힘싸움하기 좋게 생긴 터프가이 한명, 그리고 어디가나 소리나 지르고 있는 심약한 여자 한명의 팀으로 구성됩니다. 이 3명 중 좋은 능력도 있고 오히려 좀비를 부르는 능력도 있습니다. 사실, 나쁜 능력일수록 점수가 높아, 끝까지 살리기만 한다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지요. 하지만, 어려울 겁니다..
게다가 각자 게임을 시작할때, 그리고 진행하면서 가지게 되는 특수카드도 존재합니다. 이는 게임을 더 재밌게 만들어줍니다.
사실 이 게임은 정말 테마를 잘 이용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비를 잡을수는 있지만 사실 인간으로선 먹히는게 최선의 방책 중 하나입니다 -_-;
게임을 하다보면, 새벽의저주의 한 장면이 오버랩되면서 두근두근합니다 ㅎ 무섭다기보다는 재밌습니다 ^^; 서로 살기위해 발버둥치게 되지요.
사실 하다보면 너무 웃겨서 파티게임이 아닌가합니다. 이런 협상을 필요로 하는 게임이 다 그렇듯 멤버를 심하게 타긴 할 거 같지만요.
솔직히 투표하는데 협상을 할 줄 모르는 멤버들이 같이 할 경우 자기만 찍어버리면 그만아닙니까? 재미없게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런 게임이었습니다. 솔직히 고민하면서 질렀고 처음에는 컴포넌트를 비롯해 시스템도 만족스럽지 못한 구석이 있는것 같았는데, 직접 게임을 플레이해보니 재밌더군요 ^^;
협상/견제/약간의 전략/블러핑/카드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ps> 사실 시스템이 매우 불친절합니다. 특히 특수카드들은 그림만 멋있게(?) ,, 사실은 호러스럽게 그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플레이 하시는 분들은 이 카드가 어떤 카드인지 햇갈리게 되죠. 게다가 턴의 페이즈도 인디케이터 같은게 없어서 순서를 햇갈리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이 게임을 오늘 플레이하기 위해서 레퍼런스까지 만들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
게임을 플레이하기위해서는 오늘 자료실에 등록한 레퍼런스 카드를 사람 수만큼 만들어가시기를 추천합니다.
ps2> 사진은 긱에서 퍼왔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어놓은게 없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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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벌써 글을 올리시다니.. 빠르십니다요..
담기회에 같이 디 머하를.... -
아... Mall of Horror 재밌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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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예옙
빨리 다음 모임을 주최하심이 ^_^//// ㅎㅎㅎ -
관심 있던 녀석인데...다른 상품들땜시 밀려버렸다는...ㅎㅎ;
잘 보았습니다. 제가 같이 하는 맴버들과 하면 빡셀것 같은데요.;;
혹시 메뉴얼도 올려주시나요? @.@ -
레퍼런스카드만으로 지쳤습니다 ㅎㅎ;; 사실 번역 중인게 하나더 있어서요 -_-;; 그거 끝나고 시간이 남으면 아마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아마 사이드 패널 하나 정도는 더 만들거 같네요. 좀비들놔둘 곳이나 턴 페이즈 인디케이터, 아이템 설명 같은게 적혀있는 패널이 하나 필요한 거 같아서요.. -
정말 멋진 게임가져오셔서 재밌게 즐겼습니다.
테마가 굉장한 파티게임이더군요.
멤버만 맞으면 분위기 최상으로 만드는 겜 같습니다. ㅎㅎ -
좀비시리즈1~5를 가지고 있는데,
이게임이 더 재밌을 것 같네요.^^
후기 잘 보았습니다. -
아..재밌겠네요..
확~~~불타오릅니다.. -
아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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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나 몰오브호러가 한글판이나오면 확질러버릴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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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치킨님//좀비는 한글화가 필요하지만 -_-;;;;;
몰오브호러는 영어가 아이템 이름빼고는 아예 없습니다 -_-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
keitetsu님//좀비도 해보고 싶어요~ ㅠ_ㅠ
지노님//감사~
하늘높이님//ㅎㅎ 다음에 또 들고갈까요? 박스가 너무 커서 좀 부담이 ㅎㅎ -
내~ 스.타.이~랴~~~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바쁜시즌 지나면 꼭 해봐야겠네요..
좀비영화를 느~므 좋아하는 팬으로써 필히 즐겨줘야만할 게임이군여.. ㅎㅎ -
재미있을것 같았는데, 후기 보니까 정말 재미있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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