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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2006.2.11]부산 Ahn's 모임 후기
  • 2006-02-12 17: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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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11일]부산 Ahn's 모임 후기




가족같이 따뜻한 모임, Ahn's 모임

# 참석하신 분들(9명) : 안선생, JENSE, 매직핸드, 한매친, 목도리, 리니아, 현아, 야니, 떼구르르.. 풀썩

# 돌아간 게임 : Colossal Arena, Street illegal, Fluxx, Geschenkt, Shark, Tadsch Mahal, Kablamo, Coloretto, 마작, Clash of the Gladiator, Robo Rally, Bang


32번째 모임입니다.
개학을 하고 할 일이 많아서 바빴지만 보드게임에 대한 갈증만은 참기가 힘들었습니다. 오늘은 목도리님이 제일 빨리 왔는데, 제가 문을 안열어 줬다는 군요. 화장실에서 잠깐 발 좀 씻고 있어서 물소리 때문에 못들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 뒤에 바로 JENSE님이 오셔서 목도리님하고 같이 들어오셨습니다. 3인으로 적합한 Colossal Arena 할려고 했는데 갑자기 들이닥친 매직핸드님과 한매친님이 합세하여, 적합하지 않은 5인플로 게임을 했습니다. 그 후에 야니님과 떼구르르.. 풀썩님이 오셔서 7인플 Street illegal을 하고, 리니아님과 현아님이 곧 도착하신 다길래 가볍게 Fluxx와 Geshenkt를 하였습니다. 리니아님과 현아님이 오셔서 2 테이블로 나누어서 Shark와 Tadsch Mahal을 했고, Shark가 먼저 끝나서 Kablamo를 플레이 했습니다. 그 후에 저녁을 시켜놓고 가볍게 할 게임을 골라서 2 테이블에서 마작과 Coloretto가 플레이 되었고, 저녁을 먹고 난 후에 역시 테이블을 나눠서 Robo Rally와 Clash of the Gladiator를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귀가 하기 전에 Bang 두판을 하고 모두 훌쩍 귀가하셨습니다. 아~ 왠지 10시간도 안되는 플레이시간은 저를 아직도 갈증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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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활성화를 위해 우리 모두 좋은 모임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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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lossal Arena(안선생, JENSE, 목도리, 매직핸드, 한매친)
: 3명이 준비하던 게임에 갑자기 매직핸드님과 한매친님이 오셔서 불가피하게 5인플로 플레이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3인플 최적게임이기에 5인플은 너무나도 가혹했습니다. 크리쳐 딸랑 2명 제거되고 끝났습니다. 1라운드에 제가 배팅했던 Gorgon을 제거해버린 JENSE님에게 복수하기 위해 2라운드에는 제가 심판카드를 사용해서 JENSE님의 비밀배팅을 밝혀내고, 그 크리쳐를 사망시키게 했습니다. 그러나, 아시죠~, 딴지는 순위와 상관없다는... 매직핸드님 1등.








2. Street illegal(안선생, JENSE, 목도리, 매직핸드, 한매친, 야니, 떼구르르.. 풀썩)
: 지난주에 테플이후에 오늘은 제대로 돌아갔습니다. 레이싱 게임에 복합적인 요소가 도입된 점이 전략적인 레이싱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특히 비밀배팅에 의한 추월이 가장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초반 등수를 극복하기가 매우 힘들다는 점은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매뉴얼상에는 나이 많은 사람이 순위가 가장 높게 게임을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이 게임은 나이 많은 사람을 위한 "장유유서"를 실천하고 있는 게임이군요...웁...안선생이 처음에는 2등으로 시작했지만, 무려 1명을 제치고 1등으로 골인했습니다.








3. Fluxx(안선생, 매직핸드, 떼구르르.. 풀썩, 한매친, 야니)
: 너무나도 황당하기에 그것이 재미있는 게임이죠. 오늘도 참 황당한 상황들이 많이 벌어졌습니다. 배꼽 좀 잡았죠. 선에서 시작해서 옆에 2사람 까지 왔다가 리버스룰로 다시 거꾸로 돌아가고, 다시 선의 턴까지 돌아가서 룰이 폐기가 되어 다시 원래 방향으로 돌아가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그 후에 한턴이 돌고나서 다시 액션카드로 카드를 섞으니, 또 리버스룰이 나와서 제대로 플레이 해보지도 못하셨던 한매친님과 야니님... 안선생 왈 "내 스타일이야~".








4. Geschenkt(안선생, 매직핸드, 떼구르르.. 풀썩, 한매친, 야니)
: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3판 연속으로 했습니다. 연속된 숫자 모으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칩이 모자라서 어쩔수 없이 높은 숫자의 카드를 먹게 되어서, 한번도 순위권에 들지 못했습니다. 높은 숫자는 다들 기피했지만, 결국에는 높은 숫자 모은 사람들이 승리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기피하기 때문에 더 모으기 쉽다는 것 아닐까 싶네요.







5. Shark(매직핸드, 한매친, 야니, JENSE, 목도리)
:[JENSE님의 후기] 주식 거래시장을 깔끔하게 나타낸 겜. 어콰이어보다 가볍지만, 분위기는 더 잘 살렸다. 주식을 구입해가며 예측을 띈 투자로 돈을 벌어야 한다. 주사위의 운으로 좌우가 많이 되는것이 단점이나, 그게더 주식의 불예측성과 맞물리는 듯. 초반에 암울하게 진행했던 야니군 승.








6. Tadsch Mahal(안선생, 떼구르르.. 풀썩, 현아, 리니아)
: 플레이 예정 게임으로 올린지 몇달만에 플레이 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감격스럽네요. 플레이 경험이 있는 안선생을 초반에 견제를 못하셔서 안선생이 독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종교를 상징하는 백색카드는 2점의 승점을 주는 카드이기 때문에 사실 이 카드에 견제가 많이 들어가야 하는데, 안선생이 7라운드에 걸쳐서 2점을 계속해서 먹었습니다. 게임 설명하고 1등하는 나쁜짓을 안하려고 했는데... 어쨋든 저는 여타 ALEA 게임들과 견주어도 대등한 입장에 Tadsch Mahal을 보고 있습니다. 리니아님과 현아님도 재미있다고 했으니 만족합니다.








7. Kablamo(매직핸드, 한매친, 야니, JENSE, 목도리)
:[JENSE님의 후기] 러시안룰렛의 묘미( ?)를 살린 파티게임. 간만에 5인 채워서 플레이 해보았다. 자신의 총탄을 기억해두어 [카블라모]를 피해야하....긴 뭘기억해 절대 기억못한다 -_-;; 3라운드만 지나면 탄창은 이미 다 바뀌어 있다; 하일라이트..는 매직핸드군이 [이번턴 카블라모는 효과가 없다]란 속사카드를 썼을때 3명이 카블라모가 나와서 살아났던것이랑 마지막에 3인 남았을때 두명 카블라모에 [이번턴에 카블라모는 왼쪽사람도 데려간다]로 전원 사망으로 끝난것이다 -_-;








8. Coloretto(안선생, 떼구르르.. 풀썩, 야니, 현아, 리니아)
: Coloretto를 5인플로 돌렸습니다. 5인플이다보니 견제가 너무 심해서 같은 색깔 모으기가 힘들었습니다. 조커는 정말 귀한 카드더군요. 결과적으로 조커를 잘 먹은 사람이 승리한 것 같습니다. 첫째판은 떼굴님이 조커 2장을 먹었지만 마이너스 점수가 많아서 조커 한장을 먹은 안선생이 1등하고, 둘째판은 야니님이 조커 2장을 먹고 일등. 리니아님이 2등.








9. 마작(JENSE, 매직핸드, 한매친, 목도리)
: 오늘도 저녁을 기다리면서 4명이 마작을 돌렸습니다. 밥 먹기전에 기다리면서 마작하는 것을 2주동안 지켜보면서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JENSE님이 한 판을 이기신 것 같습니다.








10. Clash of the Gladiator(안선생, 매직핸드, 떼구르르.. 풀썩, 한매친, 야니)
: 최고의 글래디에이터가 되기 위해 다른 투사들, 야수와 싸우는 게임인데 주사위가 게임을 지배합니다. 초반에 여러가지 능력들이 있는 투사들 가운데 원하는 투사를 골라 4명정원의 부대를 구성하면 각각 특성있는 부대들이 완성됩니다. 부대가 완성되면 근처에 있는 야수 또는 다른 사람의 부대와 대결하게 되는데, 이 때 각각의 투사들의 특수한 능력들이 발휘되는 거죠. 주사위 게임이긴 하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부대를 구성하는 재미가 있고, 주사위빨 때문에 좌절감을 맛보기도 합니다. 매직님과 한매친님이 부대운영을 잘하셔서 선두권을 형성했고, JENSE님과 안선생은 일찌감치 하위권을 형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직님의 부대만 살아남고, 승점을 합한결과 매직님이 1등.








11. Robo Rally(떼구르르.. 풀썩, 한매친, 리니아, 목도리, 현아)
: 로보랠리는 이제 거의 매주 돌아가는군요. 이렇게 리플레이성이 좋은 게임이었다니... 리니아, 목도리, 현아님이 처음하시는 게임이었는데 잘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리니아님의 후기] 정말..저.는. 재미있었는데요..암튼-_- 그 분(떼구르르.. 풀썩)이 남자가 유리한 게임이라고 하시길래 긴장했지만-_-!, 그래도 전 재미있었다는...; (-_-, 솔직히;ㅅ; 압박적이긴해요;ㅅ;








12. Bang!(매직핸드, 떼구르르.. 풀썩, 한매친, 리니아, 현아, 목도리, JENSE)
: 제가 갑자기 배탈이 나서 화장실에 가고, 일곱분이 Bang을 두판 연속으로 하셨습니다. 두 판 연속 보안관 팀이 이겨서 재미가 없었다는 JENSE님. 후기를 부탁했지만 2판 연속 졌던 기억 때문에 후기거부. 제가 화장실에 갔다와서 옆방에서 컴퓨터 잠깐 하면서 플레이 하는 소리만 들었는데, 왁자지껄 재미있게 플레이 하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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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 막강멋쟁이
    • 2006-02-12 21:59:04

    하여간 .. 열심히들 돌리십니다... 그래서.. 넘 넘 부럽습니다.. 흑흑~~
    • 2006-02-12 22:50:54

    막강멋쟁이// 돌려야 할 게임이 너무 많습니다. 플레이 시간 10시간 이하의 모임은 너무 슬프다구요..ㅠㅠ
    • Lv.1 자이메
    • 2006-02-12 23:38:10

    콜로셜아레나.. 저도 해보고 싶은 게임인데.. 다음에 갔을때 꼭 해보지요 ^^* 디엔디도 함 해보고요 카페도 가입하셨던데 쿨럭;;
    • 2006-02-12 23:42:54

    자이메// 디앤디는 제 취향이 아니라서 안한다는...JENSE님과 하세요^^
    • Lv.9 JENSE
    • 2006-02-13 00:09:46

    형님..후기가..뭔가...캬캬캬~
    • 2006-02-13 08:52:27

    JENSE// 뭔가? 재미있다는 말이지?^^
    • 2006-02-13 09:33:03

    1. Street illegal이란 게임이 장유유서의 게임이라.... 꼴지를 면할수있는 게임이 생겼구만.ㅋㅋ
    2. JENSE군! 다음모임때 반지전쟁 가지고 내려가겠네. 2인용게임인 만큼 하는 방법만 터득하고 후딱 접음세.
    3. 저번주에 갑자기 애기가 위독해서 병원차로 후송되어서 지금 인큐베이터에 있다네.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안심이 좀 되니까 또 보드게임이 하고 싶구만(난 나쁜 아버지인것 같으이 ㅠㅠ)
    • 2006-02-13 09:41:55

    바이러스//
    1. 매뉴얼상으로만 장유유서 입니다.
    2. JENSE군...이번주 바쁘겠네...매뉴얼 읽으려면...
    3. 음...가정이 우선입니다. 좀 참으세요^^
    • Lv.9 JENSE
    • 2006-02-13 17:55:57

    1. 대부분 장유유서인 게임이 많아욤~
    2. 아느 그러니깐요;; 하는 방법..터득하는건 걍 메뉴얼 읽으시는거랑 같;;
    3. 역시 가정을 지키셔야;;
    • 2006-02-15 13:28:10

    음..... 타지마할 하고 싶군요.
    이번주는 꼭 참석 해야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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