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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2006.3.25]부산 Ahn's 모임 후기
  • 2006-03-26 1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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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25일] 부산 Ahn's 모임 후기




가족같이 따뜻한 모임, Ahn's 모임

# 참석하신 분들(6명) : 안선생, JENSE, 매직핸드, Lance, 들누, 처제
# 돌아간 게임 : Settlers of Catan 10th Anniversary 3-D Special Edition Chest Set, 마작, Caylus, Cash'n Guns, Piranha Pedro, Detroit-Cleveland Grand Prix, 해달별 이야기 2, SilverZwerg, Flick Werk

36번째 모임이었습니다.
오전 10시 30분쯤에 JENSE, 매직핸드, Lance님이 같이 오셔서 3-D 카탄, 마작, Caylus를 했습니다. 들누님은 Caylus를 하는 도중에 오셔서 1시간 가량 기다리셔야 했습니다. 끝나고 들누님과 함께 Cash'n Guns, Piranha Pedro, Detroit-Cleveland Grand Prix를 하고 Lance님이 먼저 자리를 떴습니다. 그 이후에 마작을 했고, 해달별 이야기 2를 할 때는 안선생의 처제가 같이 게임에 참여했습니다. 해달별 이야기 2를 끝나고 들누님 귀가하시고, 남은 3명(안선생, JENSE, 매직핸드)은 SilverZwerg, Flick Werk를 끝으로 모임을 끝냈습니다. 플레이 예정목록 9개 중에 6개를 플레이 했네요. 뿌듯합니다.
처음 오신 Lance님 너무 반가웠고, 자주 들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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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활성화를 위해 우리 모두 좋은 모임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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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ettlers of Catan 10th Anniversary 3-D Special Edition Chest Set(안선생, JENSE, 매직핸드, Lance)
: 구입을 상당히 망설였던 게임이었는데요, 일단 구입을 하고나니 뿌듯합니다. 물론 세팅하는게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게임에 상당히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귀여운 양떼들과 기사들이 마음에 듭니다. "도시와 기사" 버젼으로 게임을 했습니다. 4인용 카탄은 정말 힘들어요. 철광석이 잘 나오지 않아서 안선생은 도로를 5개 이하로 건설했습니다. 초반에 가장 좋은 자리를 잡은 Lance님이 12점으로 1점만 득점하면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서 실수로 자원카드 한장이 모자라 정착지를 건설 못하면서, 결국은 매직핸드님이 8짜리 밀밭을 토대로 승리를 했습니다. 밀 2:1 항구가 큰 몫을 했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2. 마작(안선생, JENSE, 매직핸드, Lance)
: 점심을 기다리면서 마작을 했습니다. 음식 시켜놓고 게임하는데 정말 적절한 게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JENSE님이 3점으로 승리했습니다. 1판하고 맛있는 짜장 곱배기를 먹었습니다.




3. Caylus(안선생, JENSE, 매직핸드, Lance)
: 이전까지의 Caylus전적을 살펴보면, 2전 2승의 100% 승률을 자랑하는 매직핸드, 안선생 또한 1전 1승, JENSE 1전 1패, Lance님 전적없음. 매직핸드님은 2승모두 25점짜리 승점건물을 지어서 승리했다고 해서, 이번 게임에서 모두들 25점짜리 승점건물을 염두에 두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안선생은 초반부터 성건축을 하면서 총애를 돈 얻는데 집중했고, 매직핸드님과 Lance님은 일반 건축을 위주로 플레이 하셨습니다. JENSE님도 초반에 일반 건축 위주로 가다가 빠르게 성건축에 투자를 전환했습니다. 마지막 라운드에 Lance님이 25점짜리 건물을 지을 자원을 모았지만, 승점건물을 지을 수 있는 건물에 일꾼을 배치하지 못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안선생과 매직핸드님이 각각 14점과 16점짜리 승점건물을 지었습니다. 결국 안선생이 1등.





4. Cash'n Guns(안선생, JENSE, 매직핸드, Lance, 들누)
: 게임 플레이 사진을 못찍어서 보드게임긱에서 사진 빌려왔습니다. 정말 간단한 게임이더군요.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라찌아"와 유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형식에서 라찌아와는 조금 다르지만, 테마와 풍기는 분위기가 라찌아의 느낌이 나더군요. 파티게임으로 괜찮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특히 보드게임방에서 구입하셔도 좋은 반응이지 않을까 하네요. 하지만 자주 할만한 게임은 아니라도 생각이 듭니다. 가끔 총질하고 싶을때 꺼내야 겠군요. 획득한 돈을 공개로 해놓으니 돈이 많이 쌓여 있는 사람한테 총질이 집중되더군요. 비공개로 해야할지, 공개가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견제를 잘 피한 매직핸드님 승리. 안선생과 JENSE는 서로 견제를 하느라...

[출처: BoardgameGeek]



5. Piranha Pedro(안선생, JENSE, 매직핸드, Lance, 들누)
: 처음 해보신 Lance 님이 게임에 적응하지 못하고 연거푸 피라냐 2개를 획득하고 꼴등하셨습니다. 사악한 무리들의 사악한 움직임이 돋보이는 게임이었습니다.





6. Detroit-Cleveland Grand Prix(안선생, JENSE, 매직핸드, Lance, 들누)
: 정말 오랜만에 해보는 게임이네요. 주사위 레이싱 게임과는 다른 카드플레이 레이싱 게임이지만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죠. Lance님이 차를 2대를 사셨고, 나머지 사람은 1대를 운영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차 2대를 운영하는 건 조금 힘들어 보이시더군요. 1차선인 좁은 도로가 많아서 차가 밀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였습니다. 거기에 비해 트랙이 짧아서 역전할 기회가 적은 것이 약간은 답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초반에 먼저 선두로 질주한 JENSE님이 끝까지 차를 잘 운영해서 1등. 매직핸드님 2등.





7. 마작(안선생, JENSE, 매직핸드, 들누)
: 들누님이 곧 가야한다고 하셔서 마작을 간단히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놈의 마작은 왜이리 점점 재미있어지는거야. 점심때 한판 승리한 JENSE님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이 각각 한 판씩 승리해서 결국은 다들 1번씩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8. 해달별 이야기 2(안선생, JENSE, 매직핸드, 들누, 처제)
: 오늘의 최고 대박 게임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해달별 이야기 1을 예전에 해보고 별 재미가 없어서 기대를 안했는데 윳놀이 보다 훨씬 재미가 있었습니다. 고스톱처럼 1고, 2고, 3고 등..... "고" "스톱" 이 있는 것이 특이했고, 다양한 특수카드도 좋더군요. 2게임을 했는데, 첫번째 게임에서는 들누님이 한꺼번에 4개의 말을 엎어서 득점을 하면서 승리하였습니다. 두번째 게임에서도 처제가 4개의 말을 엎어서 득점을 하면서 승리하였는데, 안선생이 한개의 말도 득점을 못하면서 피박을 써서 총득점이 처제가 많아서 처제 완전승리. 재미있었습니다. 명절에 한번 가족들과 해봐도 좋을 듯 하네요...





9. SilverZwerg(안선생, JENSE, 매직핸드)
: 한번 꼭 해보고 싶은 게임이었는데, 이제서야 결국 해보게 되었습니다. 4명을 채우지 못하고 3인플을 하였습니다. 이 게임 말이죠. 엄청난 우정파괴 게임이더군요. 사악한 흑색 난장이들의 엄청난 딴지 플레이가 서로를 미워하게 만드는 훌륭한 게임이었습니다... 하하... 서로에게 더이상 미움이 쌓이기 전에 빨리 끝내자는 의견이 모아졌고, 600점이 아닌 200점 득점에 끝내기로 하였고 결국 매직핸드님이 가장 먼저 200점 돌파해서 승리하였습니다. 다음에 다들 컨디션 좋은날 4인플로 우정 파괴해 봐야겠습니다.





10. Flick Werk(안선생, JENSE, 매직핸드)
: 나를 왕따시키기 위해 JENSE님이 하자고 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하나도 못풀고 0점으로 게임이 끝났고, JENSE님이 7:5로 매직핸드님에게 승리했습니다. 아, 이런 퍼즐류의 게임은 두 분다 왜이리 잘하는 거에요. 재판된 Turbo Taxi도 하나 구입해 볼까 했는데,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으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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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 막강멋쟁이
    • 2006-03-26 12:56:07

    ㅋㅋ.. 검은 난장이의 활약..ㅋㅋ 정말 지대로~ 관계악화시키고 결국에 우정을 산산히 조각내 버리지요..ㅋㅋ
    그래도 재미있는걸 어쩌겠습니까?
    후기를 볼때마다 이거 마작을 배워야하는건지.. 고민하게 만드십니다.. ㅡㅡ;;
    • 2006-03-26 13:13:28

    왜 토요일이면 항상 바쁠까요(눈물)
    • 2006-03-26 13:16:02

    막강멋쟁이// 마작...이젠 필수 입니다..ㅎㅎ
    치즈달여행// 기다렸습니다..^^
    • Lv.9 JENSE
    • 2006-03-26 22:57:26

    두번째로한 마작..은 제가 2승 나머지분은 1승입니다 *-_-*
    오전이랑 무관하게 -_-)//
    • 2006-03-26 23:44:05

    JENSE// 음...그럴리 없다...음모다...
    • 2006-03-27 00:20:22

    JENSE// 음...그런거 같다...2승...인정한다...
    • 2006-03-27 00:30:48

    단... 40분만에 인정하는~~
    • 2006-03-27 00:52:01

    caylus 자기 건물 표시를 개성있게 놓으시는군요... ^^;;
    • 2006-03-27 00:53:26

    사탕발림// 제가 저렇게 놓아야 한다고,,, 우기고 있습니다.^^
    • 2006-03-27 09:10:42

    사진을 보니 갑자기 수풀에돌님의 Flick Werk 개인퍼블리셔 버전이 생각나는군요. ^^
    • 2006-03-27 09:16:29

    indy// 개인퍼블리셔 버젼이면 핸드메이드라는 말인가요?^^
    수풀에돌님 대단하삼^^
    • 2006-03-27 09:44:48

    1. SilverZwerg! 우정파괴게임이라니 엄청사고 싶네.(낭만과 안티여~ 기다려라.ㅎㅎ)
    2. 저번주에 울산에 거주하는 보라색하늘에게 반지전쟁 넘겨줄겸 낭만과 함께 AOS와 폼페이를 하면서 아쉬움을 달랬다네 ㅠㅠ
    3. 주말에 시골에가서 쑥덕대며 쑥을 뜯었다는... 혹시나 싶어 보드게임을 가져갔다가 역시나 그냥 가져왔을때의 허탈감.
    • 2006-03-27 09:50:09

    바이러스//
    1. 형님. 참으세요.
    2. AOS도 하시고,,, 좋으셨겠네요..
    3. 적극적으로 전파하시지 그러셨어요...
    • 2006-03-27 12:01:36

    SilverZwerg 어디에서 파는건지 알려주면 안되겠니?
    그리고 msn 가르쳐줌세.
    kimob1973@hotmail.com
    • 2006-03-27 12:52:05

    바이러스// 사고팔기 게시판에 올려보세요^^
    • Lv.9 JENSE
    • 2006-03-28 00:20:43

    실버드워프...참으십쇼;;
    • 2006-03-28 01:44:58

    부산이시라 마작도 도네요...저희집 마작이름이 부산마작이던데..ㅎㅎ
    • 2006-03-28 09:48:56

    프란체스카// 부산마작은 부산에서만 해야하는걸까요?^^
    제 마작은 부산마작도 아닙니다..^^
    • 2006-03-28 17:47:44

    아~ 부산에 있었는데.. ㅜㅜ 아니구나.. 금욜 밤새서 일하고 부산에 내려가고 있었구나..^^ 재밌었나봐요..^^ 보드겜한지 무지 오래된거 같아요.. 형 본지도 오래된거 같구요..^^ 이번주도 부산가는데.. ㅋㅋ 예비군훈련이.. ㅋㅋ ^^ 보구 싶어요들~~
    • 2006-03-28 18:22:38

    泰山北斗// 나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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