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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대전 마법연구소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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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8 18: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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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40 수줍은오토마
안녕하세요 대전 마법연구소 리클소장 recluse 입니다.
다이브다이스에 마지막으로 모임후기 글을 올렸던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네요. 이중으로 작업하는 것이 사실 조금 귀찮았는데 대전 보드게이머들이 몇몇 눈에 띄는 관계로 이번에는 다다에 올려봅니다. 토요모임이었는데 후기가 조금 늦었네요. 하하하.
강현구님의 요청으로 지난 주는 금요모임으로 변경해보려 했지만 호응이 별로 없었네요. 다른 요일에 모임을 진행하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가 있네요. 대전에서 모임을 찾으시는 다른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1년이상 진행되던 모임이니 가급적 토요일에 시간들을 내주셔서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졸업과 취업, 편입, 휴학, 군입대 등의 이유로 많은 게이머들이 자리를 떠나서 모임이 많이 썰렁하네요. 은둔 게이머들은 어서 양지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금요모임 계획은 무산되었고 recluse 는 애인님과 무려 16살이나 차이나는 미래의 어린 처남과 어린이날을 함께 하느라 휴업이라는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그리고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5월 6일 토요일에 존경하는 우리 게이머들을 접대하게 되었습니다.
오후 3시가 조금 넘어서 Mech boy 세 친구가 도착하였네요. 파릇파릇한 중학생 친구들이죠.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줘서 너무 감사하네요. 잠시 후에 도착한 암비옹과 함께 일단 Mech worrior 판을 펼쳤습니다.
너의 멕은 이제 끝장이야, 라는 듯한 손동작을 보여주는 1번 멕 보이.
듬직한 등판을 보여주는 암비옹의 멕. 기동성과 방어력이 뛰어난 이 멕으로 자라나는 새싹들을 거침없이 밟아주시더군요. 아이고 잘하셨어요. 강하게 크는거죠 뭐 ;(
정면승부를 펼친 암비옹과 3번 멕 보이.
멕워리어로 한창 불타는 사이 다른 게이머들이 하나, 둘 도착하셨네요. 진영양, 아크리치군, 크리쳐군(닉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심심이씨, 수민학생. 그리고 마법연구소의 지박령, 키니학생도 늦은 시간에 지친 몸을 이끌고 도착.
멤버가 모두 모이기 전까지 아크리치군과 수민학생은 PS2로 시간을 조금 떼우고 있었고...
무려 라 퓌셀...
심지어 기타루 맨...
진영양과 크리쳐군은 쌍뜨 듀얼을 즐기고 있었죠.
그러던 중 암비옹이 멕워리어 판을 정리하고, 심심이씨가 도착하여 쌍뜨 4인플이 돌아갔네요.
쌍뜨가 끝나고 케일러스가 한 판 돌았네요. 저는 조금 질린 상태라 빠졌습니다.
진영양, 일꾼 위에 예쁘게 1원씩 쌓아놓긴 했지만 과연 모두 1원에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까?
한 쪽에선 마법연구소 지박령, 키니학생이 MTG 판을 벌였지요.
당연히 매직인이 부스터를 안 뜯을 수 없죠. 키니학생이 15000원이 흘쩍 넘는 랜드 카드를 뽑고는 즐거워하며 도망갔습니다.
픽셔너리도 당연하다는 듯이 한 판 돌렸습니다. 크리쳐군이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마법연구소가 아무래도 복덕방 분위기이다 보니 수다가 한참 진행되다가 새벽 2시 정도에 이 날의 메인 이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자반 6인플이 2판 연속으로 돌고는 아침을 맞이하였죠.
저는 두 판 모두 드루이드로 진행하였습니다. 랜덤하게 뽑은 것은 아니고요 첫 판에 꼴찌를 하고는 꼭 드루이드로 한 번 더 하고싶다고 우겼죠 :)
첫 판에 마법거울과 위장망토가 3개씩 한 방에 터지는 바람에 드루이드가 너무 아팠습니다. 제가 고민 끝에 축적공부를 미루었다가 낭패를 많이 당했죠.
두번째 판은 사파이어를 빨리 달린 후에 축적 공부를 먼저 해서 조금 방어적인 플레이로 진행했습니다. 에메랄드로 빠른 스피드를 내던 심심이씨를 마지막 라운드에 간신히 1점차이인가 2점차이로 따돌렸네요. 1등을 해주고 가벼운 마음으로 떠오르는 해를 맞이했네요 :) 히히
이렇게 지난 토요모임은 끝이났네요. 덧붙여 지난 번 모임에 재미있던 장면이 있어서 추가로 사진을 올려봅니다. 후기를 올렸어야 하는데 귀찮아 병이 도져서 못 올렸네요. 플로렌스의 제후를 즐기던 중에 나왔던 장면인데 저와 석현씨의 너무나 대조되는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네요. 썰렁한 보드가 저의 것이고 빈틈없이 보드를 메꾼 쪽이 석현씨의 보드입니다. 결과적으로 썰렁한 쪽이 살짝 앞섰네요. 처음 해 본 워크러쉬로 70점을 처음 넘어보았네요.
다이브다이스에 마지막으로 모임후기 글을 올렸던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네요. 이중으로 작업하는 것이 사실 조금 귀찮았는데 대전 보드게이머들이 몇몇 눈에 띄는 관계로 이번에는 다다에 올려봅니다. 토요모임이었는데 후기가 조금 늦었네요. 하하하.
강현구님의 요청으로 지난 주는 금요모임으로 변경해보려 했지만 호응이 별로 없었네요. 다른 요일에 모임을 진행하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가 있네요. 대전에서 모임을 찾으시는 다른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1년이상 진행되던 모임이니 가급적 토요일에 시간들을 내주셔서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졸업과 취업, 편입, 휴학, 군입대 등의 이유로 많은 게이머들이 자리를 떠나서 모임이 많이 썰렁하네요. 은둔 게이머들은 어서 양지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금요모임 계획은 무산되었고 recluse 는 애인님과 무려 16살이나 차이나는 미래의 어린 처남과 어린이날을 함께 하느라 휴업이라는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그리고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5월 6일 토요일에 존경하는 우리 게이머들을 접대하게 되었습니다.
오후 3시가 조금 넘어서 Mech boy 세 친구가 도착하였네요. 파릇파릇한 중학생 친구들이죠.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줘서 너무 감사하네요. 잠시 후에 도착한 암비옹과 함께 일단 Mech worrior 판을 펼쳤습니다.
너의 멕은 이제 끝장이야, 라는 듯한 손동작을 보여주는 1번 멕 보이.
듬직한 등판을 보여주는 암비옹의 멕. 기동성과 방어력이 뛰어난 이 멕으로 자라나는 새싹들을 거침없이 밟아주시더군요. 아이고 잘하셨어요. 강하게 크는거죠 뭐 ;(
정면승부를 펼친 암비옹과 3번 멕 보이.
멕워리어로 한창 불타는 사이 다른 게이머들이 하나, 둘 도착하셨네요. 진영양, 아크리치군, 크리쳐군(닉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심심이씨, 수민학생. 그리고 마법연구소의 지박령, 키니학생도 늦은 시간에 지친 몸을 이끌고 도착.
멤버가 모두 모이기 전까지 아크리치군과 수민학생은 PS2로 시간을 조금 떼우고 있었고...
무려 라 퓌셀...
심지어 기타루 맨...
진영양과 크리쳐군은 쌍뜨 듀얼을 즐기고 있었죠.
그러던 중 암비옹이 멕워리어 판을 정리하고, 심심이씨가 도착하여 쌍뜨 4인플이 돌아갔네요.
쌍뜨가 끝나고 케일러스가 한 판 돌았네요. 저는 조금 질린 상태라 빠졌습니다.
진영양, 일꾼 위에 예쁘게 1원씩 쌓아놓긴 했지만 과연 모두 1원에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까?
한 쪽에선 마법연구소 지박령, 키니학생이 MTG 판을 벌였지요.
당연히 매직인이 부스터를 안 뜯을 수 없죠. 키니학생이 15000원이 흘쩍 넘는 랜드 카드를 뽑고는 즐거워하며 도망갔습니다.
픽셔너리도 당연하다는 듯이 한 판 돌렸습니다. 크리쳐군이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마법연구소가 아무래도 복덕방 분위기이다 보니 수다가 한참 진행되다가 새벽 2시 정도에 이 날의 메인 이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자반 6인플이 2판 연속으로 돌고는 아침을 맞이하였죠.
저는 두 판 모두 드루이드로 진행하였습니다. 랜덤하게 뽑은 것은 아니고요 첫 판에 꼴찌를 하고는 꼭 드루이드로 한 번 더 하고싶다고 우겼죠 :)
첫 판에 마법거울과 위장망토가 3개씩 한 방에 터지는 바람에 드루이드가 너무 아팠습니다. 제가 고민 끝에 축적공부를 미루었다가 낭패를 많이 당했죠.
두번째 판은 사파이어를 빨리 달린 후에 축적 공부를 먼저 해서 조금 방어적인 플레이로 진행했습니다. 에메랄드로 빠른 스피드를 내던 심심이씨를 마지막 라운드에 간신히 1점차이인가 2점차이로 따돌렸네요. 1등을 해주고 가벼운 마음으로 떠오르는 해를 맞이했네요 :) 히히
이렇게 지난 토요모임은 끝이났네요. 덧붙여 지난 번 모임에 재미있던 장면이 있어서 추가로 사진을 올려봅니다. 후기를 올렸어야 하는데 귀찮아 병이 도져서 못 올렸네요. 플로렌스의 제후를 즐기던 중에 나왔던 장면인데 저와 석현씨의 너무나 대조되는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네요. 썰렁한 보드가 저의 것이고 빈틈없이 보드를 메꾼 쪽이 석현씨의 보드입니다. 결과적으로 썰렁한 쪽이 살짝 앞섰네요. 처음 해 본 워크러쉬로 70점을 처음 넘어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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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왓.. 소장님 마연 모임의 개성적인 후기 잘 보았습니다.
픽셔너리 멋진 작품들 더 많이 올려주세요~~~^^ -
청바지님 안녕하세요^^ 픽셔너리 하면서 그림을 그린 종이들은 하나도 버리지 않고 모아두고 있는데, 정말 이거 한 방에 스캔해서 모두 올려보는 만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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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니학생... --++++
설마 제가 아는 그 키니님이신가?
수도권을 떠나시더니.. 그쪽에서 학생행세를 하고 다니시나요?
그리고, 그게 통한단 말입니까? ^^;;;;
또,,
모임 재미 있으셨겠네요.. ^^ -
하하 학생소리 들은지 오래되었죠. 연구소 2년차에 바쁘다고 올해는 얼굴 보기가 쉽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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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나두 가고 싶어는데;;; 할머니댁에 가는 바람에ㅜㅡㅜ
담주에 꼭가리라!! -
실력이 부족하야 어설프게 져주기 힘두라서 깔끔하게 이겨 버렸습니다.
앞으로는 룰들도 읽어 올터이니 긴장해야 겠죠~ ^^;
모임이 잘 이루어지면 좋을터인데
그나저나 자반도르... 마법사 잡으면 꼴지는 면하긴 하는데...
어째 늘~ 2% 부족한...
첫번째 게임에서는 마법거울 폭격에 힘들었다 치지만
두번째 게임에서는 너무 무리한 다이아로 가서 그런지.. 딱 두라운드 모자랐네요.. 쩝~ -
암비님 서울에 안계시면 마법연구소에 계시는듯 ^^
모임 후기 보니 참 댕깁니다 ^^ -
소장님하고 게임한판 해야 하는데..^^
잘 봤습니다. -
흠.... 이런거 모여서 하시는 분들 보면 너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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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님// 암비옹은 대전에 없으면 서울에 있는거죠. ㅎㅎ
안선생님// 뭐 살면서 부산을 안 가겠습니까 대전을 안 오겠습니까 히히.
묘지기님// 가까운 모임을 찾으셔서 꼭 함께하시길 -_-b -
역시 워크러시를 앞설 수가 없는가;; 프리스티지 러시의 추종자로써 가슴아파지는;; (울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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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언제 가긴 가야 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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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_ㅜ 누구나 참여 가능한가요?
눈팅하다 보면 한번 가고 싶어요..ㅠ_ㅠ
그.러.나.
사진을 보고 나면 늘 할 줄 아는게
없다는 절망...
ㅋㅋ
멋져요~ -
물론 누구나 가능합니다.
딱, 한가지 조건이 붙습니다.
게임을 하고 싶다는 마음! 요것만 있으면 됩니다. -
비형님// 의외로 도박성향이 있으시네 ㅎㅎㅎ
솔로몬님// 아이고 바쁜데 와서 휙하니 가지말고 여유있을 때 여유있게 놀러오심.
풀빛눈물님// 지난 모임에도 모든 게임이 처음이었던 멤버가 있었네요. 그런걸 걱정하시다니요 ㅎㅎ -
음.. 역시 워크러쉬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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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클러스님 후기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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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재미나게 자알 읽었습니다. 근처에 사는데, 갈 기회가 많이 안 생겨서 요즘 못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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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에 상트 한겜 더 돌아갔죠. 손에 탁탁 달라붙는 리클 소장님의 옵저버토리 운으로 모두를 좌절시킨 그 게임.
(전 오랜만의 상트라 간신히 꼴찌만 면한!)
저... 그리고 학생 맞는데요? ''; -
같이 겜을 햇는데도 후기를 보니 또 가구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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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홋... 잼있었겠네요... 한번 들려야 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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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다 저 수다쟁이 그림은 참 잘 그렸다고 생각해요~
*ㅡㅡ* -
402님// 어라 누구신지 모르겠어요 ㅡㅜ
키니학생// 일꾼 두 방 달라붙는데 나도 놀랐음 -_-
앰브리엘// 우리 자반 너무 돌리는 거 아닌가?
눈사람님// 우리 못 본지 오래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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