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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2006.10.8]부산 Ahn's 모임 후기
  • 2006-10-09 14: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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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8일]부산 Ahn's 모임 후기



가족같은 따뜻한 모임, Ahn's 모임

# 참석하신 분들(5명) : 안선생, 매직핸드, JENSE, 쑤기지니, 구름君

# 돌아간 게임 : Timbuktu, Condottiere, Age of Steam, 해달별이야기 2, Keythedral, Evo, Rummikub

63번째모임이었습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시간이 나서 번개 형식으로 급작스럽게 모임을 열었습니다. 5명이 모여서 서로 구박하기도 하고, 등수에 집착하기도 하고, 실컷 웃기도 하면서 즐겁게 게임하였습니다. 모임을 밤 10시쯤에 마치고 되돌아보니 정말로 오랜만에 했던 Rummikub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모두들 안선생의 삐짐과 정신없음, 그리고 급작스런 감정변화에 잘 적응해 주셔서 감사해요. 나이가 들어도 철이 안드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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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활성화를 위해 우리 모두 좋은 모임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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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imbuktu(안선생, 매직핸드, JENSE, 쑤기지니)
: 구름君이 오기전에 4명이 팀벅투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들 정말 잘하시더군요. JENSE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나가다가 결국은 역시 근소한 차이로 1등. 마지막 라운드에 혼자만 2개의 상품을 잃은 안선생 꼴지. 처음 해보는 사람들과 해야 안선생이 그나마 순위권에 들수 있을거라는 비참한 생각이 듭니다.









2. Condottiere(안선생, 매직핸드, JENSE, 쑤기지니, 구름君)
: 첫라운드에 2개의 연결된 땅을 차지하는 쑤기지니. 쑤기지니는 첫라운드의 마지막턴에 카드를 많이 남겨놓았던 JENSE와의 대결에서 주교카드를 쓰면서 첫라운드에 JENSE가 어떠한 땅도 못차지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쑤기지니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각각 한 곳을 차지했고, 2라운드부터는 각 땅마다 2장의 카드를 더 받게되면서 JENSE는 더욱 불리해졌습니다. 2라운드 들면서 구름君은 카드를 쓰지않고 패스하는 전략을 쓰면서, 다른 사람들의 카드가 다 떨어질때쯤 되어서 전쟁에 참여하더니 갑작스럽게 2곳을 더 차지하고 3개의 영토를 연결해버렸습니다. 그래서 허무하게 2라운드만에 게임이 구름君의 승리로 끝나버렸군요.









3. Age of Steam - The Moon map(안선생, 매직핸드, JENSE, 쑤기지니, 구름君)
: 구름君의 요청으로 달맵에서 AOS를 하였습니다. 역시 달맵의 압박은 무지 심했습니다. 밤낮의 변화를 생각하는것은 그야말로 고통. 1-2라운드에서 JENSE와 매직핸드가 높은 엔진수를 바탕으로 수송을 잘해서 앞서나갑니다. 3라운드부터 안선생은 경매에서 높은 순위를 바탕으로 엔진의 수를 늘려가면서 조금씩 따라잡았고, 게임 마지막에 엄청난 수익을 맛보며 1등하였습니다. 안선생의 오늘 유일하게 일등한 게임이군요. 쩝... 구름君은 달맵을 처음 플레이 하는 것이라 적응에 힘들었지만, 막판에 가서는 많이 적응한 모습을 보이며 다음번의 플레이에 기대감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4. 해달별이야기 2(안선생, 매직핸드, JENSE, 쑤기지니, 구름君)
: 저녁 먹기전에 간단한 게임을 찾다가 추석명절에 맞게 해달별이야기2를 플레이 하였습니다. 처음 출발지역이 기존의 윳놀이와는 달리 안전지대로 설정이 되어 있어서, 게임 시작부터 이리 잡히고 저리 잡히는게 없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또, 특수카드를 통해 재미있는 상황이 많이 발생해서 많이 웃을 수 있었습니다. 저녁먹기전에 2판 정도 했는데, 첫째판은 한꺼번에 네개의 말을 골인시키면서 구름君이 이겼고, 두번째판은 주문한 저녁식사가 도착해서 그냥 접었습니다. 오늘 가장 유쾌한 게임이었네요.^^









5. Keythedral - with Expansion(안선생, 매직핸드, JENSE, 쑤기지니, 구름君)
: 역시 Keythedral은 명작인것 같습니다. 게임 하는동안 내내 긴장하고, 식은땀이 흐르더군요. 초기 배치맵이 아주 이상한 형태로 만들어져서 자원 확보하기가 꽤 힘들었습니다. 특히 구름君과 안선생이 서로서로를 견제하는 플레이가 어쩔수 없이 연출되면서 결론적으로 구름君은 4등, 안선생은 꼴등. 확장팩을 같이 넣어서 플레이 하면서 재미있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마지막 한개남은 12점짜리 빌딩타일이 녹색큐브 6개짜리였고 마지막 라운드에 모두들 12점짜리 타일을 획득하기 위해 녹색큐브를 모으는 바람에 녹색큐브가 모라자서 결국은 그냥 게임을 종료해야 했습니다. 안선생 녹색큐브 5개나 모았고, 구름君은 4개 모았는데...ㅎㅎㅎ,,, 1등은 매직핸드.









6. Evo(안선생, 매직핸드, JENSE, 쑤기지니, 구름君)
: 아! Evo...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기는 거야...ㅠㅠ...오늘도 어김없이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나름대로 초반에 뿔도 2개나 낙찰받았는데, 알이 없으니 번식도 잘 안되고, 다리가 없으니 이동도 잘 안되서 전쟁도 못 일으키고,,,, 쑤기지니는 알 3개를 바탕으로 엄청나게 번식하면서 게임 마지막에 JENSE의 점수를 따라잡고 1등하였습니다. Evo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저는 왜 항상 좋은 카드가 안들어오는 걸까요?ㅠㅠ,,,카드들만 좀 좋은게 들어와도 저의 허접한 실력에 도움이 될텐데.









7. Rummikub(안선생, 매직핸드, JENSE, 쑤기지니, 구름君)
: 오랜만에 Rummikub를 하였습니다. 월요일의 압박으로 2게임 정도 하고 접어야 했는데요, Rummikub로 밤샘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무척 땡기더군요. 첫번째 게임에서는 매직핸드가 1승. 2번째 게임에서는 안선생이 1승. JENSE는 첫번째 게임에서는 조커타일을 2개나 등록하지 않았고, 두번째 게임에서도 역시 조커타일 1개를 등록하지 않더군요. 음,,,아무런 타이틀이 안걸린 게임이라 이런 전략으로 나가는 건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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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33 Verokter
    • 2006-10-09 00:19:28

    모임글이 조금만 일찍 올라왔더라도 참석했을텐데 아쉽네요 ^^
    • 2006-10-09 00:44:13

    팀벅투랑 에보가 요즘 자주 보이네용^^
    잘 봤습니다~
    • Lv.9 JENSE
    • 2006-10-09 09:58:00

    형님은 카드보다..주사위가 좀.;;
    • 2006-10-09 13:53:00

    파란// 갑작스런 번개라..^^

    Fellows// 그런것 같음..^^

    JENSE// 원래 그렇음...^^
    • 2006-10-09 14:12:45

    1. Timbuktu는 컴포넌트가 이쁘군. 다음 모임에 기회가 되면 배우고 싶네 그려.(그럼 안선생이 1등을?)
    2. Age of Steam - The Moon map
    우~웁 토할것 같다. 그래도 한 번은 더 해보고 싶다.
    3. 해달별이야기 2
    이번 추석에 식구들과 유일하게 한 보드게임. 역시 효과만점이었다는....(이상하게 돼지하고 황소가 일등을 많이 함.)
    PS. 실력이 모자라서 그런지 약간의 주사위빨과 많이 오가는 유쾌한대화(?)가 가미된 게임이 좋심. 이번주에 참여할려고 머리를 쥐어짜고 있심 ㅠㅠ
    • 2006-10-09 14:15:36

    1. Timbuktu는 젠스가 같이 해 드릴겁니다.
    2. 저는 이미 2번 해봤으니...패~~~스~~~
    3. 추석때 할려고 했으나, 들고 가기 귀찮아서,,,그냥 고스톱만 조금 쳤습니다.^^

    PS. 형님,,,무리하지는 마시고,,,
    • Lv.9 JENSE
    • 2006-10-09 15:07:25

    1. 팀벅투..는 걍 감각적으로 달리면...망합니다;
    2. 저도 꽤 했으니 패~~스 AOS자체를 한 6개월은 쉬어야;
    3. 말, 소가 원래 좀 유리함; 그담은 돼지;;;

    ps. 짜다가 빠지시면 낭패;;
    • 2006-10-09 16:50:06

    루미큐브 쵝오~!!
    정말 재밋네요-_-..
    이런겜 너무 좋음~
    • Lv.1 위쥬
    • 2006-10-09 17:48:00

    안선생님// 형님이랑 밤샘 게임하고 싶어요..ㅠㅠ
    바이러스형님// 저랑 The moon..
    젠스형님//AOS..제가 겨울방학 때 내려가면 해야죠~ㅎㅎ
    구름군// 담에 같이 게임해요~^^ㅎ

    가장 눈에 띄는 건 루미큐브 밑에 깔린 건 마작판...-_-
    • 2006-10-09 18:06:45

    구름//오오~~~

    위쥬// 나도 밤샘 하고 싶다.~~~왜 안내려온겨,,,ㅠ
    • 2006-10-09 18:16:15

    위쥬//얼른 내려오세요~ㅎㅎ
    • 2006-10-09 18:45:51

    꺅~~~구름 화이팅..
    • Lv.21 연사부장
    • 2006-10-09 19:31:23

    후기 잘보고 갑니다~
    • Lv.7 ★GT
    • 2006-10-09 19:42:11

    Timbuktu 아무래도 사야겠는걸요.. ^^
    AOS 달맵을 또 돌리시다니.. 대단합니다. ㅎㅎ
    • 2006-10-09 19:45:01

    민속이// 정말 잘 보신거죠?^^

    GT// 팀벅투 정말 살만한 게임인것 같습니다.
    달맵은 저도 생각이 없었는데, 갑작스런 구름군의 요청으로...ㅎㅎㅎ
    • 2006-10-09 19:51:13

    아.. 모임에 보니 리그전 같은거 있던데..
    해보는게..티츄 같은거나[팀리그전]..
    갱포 같은거나[개인전]..

    루미큐브!!...?-_-;;;;;;;;;;;;;;..
    죄송합니다.. ㅋㅋ
    • 2006-10-09 19:59:59

    루미큐브는 공식 대회가 많으니...참가해 보렴...^^
    리그전은 2주년 모임이나, 100번째 모임 기념으로 생각해 보지..^^
    • Lv.13 크루세이더군
    • 2006-10-10 00:07:10

    1.Timbuktu
    오오 이게 그렇게 재미있는 게임인가요?
    너무 자주 돌아가는데요; 매주 후기에 등장한다는것은
    그만큼 게임이 재미있단 소린데;;헤헤 기대되네요;

    2. Condottiere
    이게임 구성물 처음 보네요; 헤헤 처음 돌아간듯한데
    잼있나요?

    3.Age of Steam
    달맵이라;; 위쥬형님 후기에도있고 형님도 하시고;;;
    아아 기본 AOS도 머리아픈데 밤낮이라니;;;
    바이러스형님과 같은기분?ㅋㅋ

    4. 해달별이야기 2
    아 저도 빨리 이겜 구해야겠어요;ㅋㅋ 윳놀이보다
    훨씬 잼있다던데;;

    5.Keythedral
    오올 키세트랄!!! 확장까지;;ㅋㅋ 아 저도 형님 해외주문할때
    저도 확장 살껄 그랬나 보네요;;ㅜㅜ
    이것도 약간은 카탄 비슷한분위기에 적절한 딴지까지
    제가 구매하고픈 게임 20위권 안에 꾸준히 머물러있는게임입죠;ㅋ

    6.Evo
    형님께서 약하신게임이라;ㅋㅋ 해보고싶네요;
    같이하실꺼죠?ㅋㅋㅋ

    7.Rummikub
    오올 고전 루미큐브!!!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근데 제가 가진거랑 타일이 좀 다른;; 무슨버젼이에요?
    • 2006-10-10 00:10:34

    오...역시 크루의 댓글은 대단하삼...
    루미큐브는 셀렉트 버젼임...ㅎㅎ
    • Lv.7 시리
    • 2006-10-10 10:27:37

    ...부산에 살고싶어요 ㅠㅠ
    • 2006-10-10 10:53:30

    팀벅이.. 과연 재미(?)있어서 자주 돌아갈까?...ㅡ_ㅡ;
    루미큐브는 제작년만해도 부산대회에 몇번 나갔었는디.. 젠스군도 단골~ 올해는 안샘모임팀에서 다같이 나가보는게~ +_+/
    • 2006-10-10 11:57:15

    시리// ...기다리고 있습니다...언제 오시나용^^

    Lance// 저도 한번 나가봤는데,,,생각보다는 그저 그런 대회라는 생각이 들어서,,,
    • 2006-10-10 12:45:46

    대회 규모나 수준은.. 뭐 그럴지도 모르쥐만.. 그래도 겅짜로 잼나게 놀다가 상품까지 받아올수 있으니.. 뭐 나름 괜찮던디..ㅡ_ㅡ;
    • Lv.3 보라색하늘
    • 2006-10-10 17:52:16

    콘도띠어는......파티게임~~!

    저번에 인원 풀로 채워서 했을 때 얼마나 웃고 굴렀던지...나중에는 배가 아파서 못 일어났었지....-_-;

    그러고보니 루미큐브 해본지가 정말 1년이 다 되어가는듯한 느낌이 드는데...

    글구 왜 난 키세드랄을 해볼 생각을 안해봤을까? -_-;

    안쌤~~ 물건은 언제 오셈? ^^;
    • 2006-10-10 18:03:32

    Lance// 공짜로 선물주는건 좋아용^^.....

    보라색하늘// 물건은,,,11월 첫째주 쯤에 도착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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