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사단 첫정기모임이 있었습니다. 2주만에 열린 모임이라 간만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참가 : 뚱지구리, 라인하르트, RedEyeS, 고수예감, spleen, aor좋아!

[뱀주사위 게임 : 뚱지구리, RedEyeS]
초반 환상의 주사위 빨로 이기리라 생각했는데 왜? 강아지를 그렇게 팼을까요...연속으로 개만 패다가 RedEyeS님의 한방 올라타기로 패배....ㅠㅠ

[하시엔다 :뚱지구리, 라인하르트, RedEyeS]
저는 시장인접으로 전략을 잡고 라인하르트님은 중앙에 집중적인 체인을 연결...RedEyeS님은 구석부터 차근차근 체인을 불려나갑니다.
결론은 제 삽질과 처음 게임을 하시는 RedEyeS님을 제치고 라인하르트님이 이겼습니다.
3인플에서 시장인접으로 인한 게임 빨리 끝내기 전략은 통하질 않더군요...중간에 빨리 라인하르트님이 체인을 끊었어야 했는데 너무 딴지 없이 평화롭게 이뤄진게 아닌가 싶네요...ㅠㅠ...

[리코쳇로보 : 라인하르트, RedEyeS, spleen, aor좋아!]
저와 고수예감님은 점심전이라 식사하러 나가고 네분이서 하셨더군요...
일등은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어쩐일로 라인하르트님이 리코쳇로보를 꺼내셨더군요...^^

[키세드랄 : 뚱지구리, RedEyeS, 고수예감, spleen, aor좋아!]
인원을 맞추기 위하여 라인하르트님이 빠지고 다섯명이서 키세드랄을 꺼냈습니다. 요즘 저희 사단 모임에 줄기차게 돌아가고 있답니다.
5인플은 처음인데 그 빡빡함이 여타 다른게임에 못지 않더군요...오두막 업그레이드를 두개밖에 안했는데도 크게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막판 8~12점 타일에 한탕을 노릴려고 했는데 역시나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차근차근 점수를 모아가신 RedEyeS님 1등하셨습니다.
첫 타일세팅이 가장 중요하다는걸 다시한번 느끼게끔해준 한판입니다.

[르네상스의 왕자 : 뚱지구리, 라인하르트, RedEyeS, 고수예감, spleen, aor좋아!]
aor좋아!님의 추천으로 겨우 인원 맞춰 돌렸습니다. aor좋아님!의 설명을 듣고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전쟁게임인줄 알았는데......전쟁게임을 가장한 경매게임이더군요....한번 밀리니 게임이 끝날때까지 그저 심심하기만 했습니다.(심심한게 저뿐만이 아니었죠, spleen님.....^^)
전쟁에 참여 하지 못한게 상당히 큰 타격이었습니다. 초반에 전쟁 참여로 대박을 치신 고수예감님이 게임내내 앞서나가시며 여유롭게 1등...제손으로는 다시 꺼내기는 힘든 게임이었습니다.(아마 고수예감님은 생각이 틀리실겁니다....푸하하)

[저녁 : 뚱지구리, 고수예감, spleen, aor좋아!]
저녁을 먹기위해 근처 식당에서 넷이서 맛난 저녁을 먹었답니다....^^

[고아 : 라인하르트, RedEyeS(뚱지구리), 고수예감, spleen(aor좋아!)]
처음이신분들이 많아서 한사람씩 붙어서 팀을 만들었습니다. 시작부터 라인님의 일등은 당연한거라 생각이 되어서 저희팀은 2등을 목표로 로또를 시작했습니다. 식민지 우선건설 및 탐험카드 뽑기로 열심히 복권을 긁었죠....^^
결론은 라인하르트님이 54점으로 1등, 저희팀이 43점으로 2등, 고수예감님이 42점으로 3등, spleen님 팀이 ?점으로 꼴등.....
고아는 아직도 어떻게 해야 잘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할수록 매력적인 게임임은 분명합니다.
특히나 라인님의 그 계산력....사악합니다....좀 쉬엄쉬엄 하세요....^^

이상 게임을 마치고 귀가를 했습니다. 귀가하기전 라인하르트 님과 고수예감님은 케일러스 2인플을 준비하시고 나머진 집으로....
집에 오자마자 후기를 씁니다. 집에 묵혀두던 게임들이 돌아간다는게 정말 가슴 뿌듯합니다. 역시 게임은 돌려야 맛입니다.

그럼 이만 후기를 끝마치고 저는 자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