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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토-일] 틱톡, 집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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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8 0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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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좋은미교
2007년 1월 6일 토요일 틱톡 정기 모임
참여자 : 사악미교, 템페스트, 처리TM, 뉴멘, 리플리, 구차니, 또지니, jugng, siren, 그외1, 그외2, 그외3
프롤로그 :
무려 12명이 모여서 최대 3테이블이 돌아가는 실로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정도면 밤샘도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는데 말이죠. 틱톡이 밤샘을 안해서... 쩝...
이번만 그러지 말고 다음에도 지속적으로 계속 꾸준히 보드게임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기를 기원해봅니다.
틱톡에 모이는 사람들의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보니...
처리 님이 '아크' 게임 설명만 3번 하다가 제가 도착하면서 결국 접으셨고, 제가 '암흑의 복도'를 설명 끝내고 나니 8인이 되면서 두 테이블로 갈라졌습니다.
저는 알함브라 주사위 게임을 선택했고, 다른 테이블은 '쇼군'이 돌아갔습니다.
1. 알함브라 주사위 게임 : 알카자바 (4)
지난 주, 기본 알함브라 주사위 게임이 약간 이상했던 관계로 이번에는 뒷면의 또다른 게임 '알카자바'를 플레이해봤습니다.
알카자바는 기본 알함브라 게임의 타일을 재활용하는 게임으로서 두가지 게임의 특성을 교묘히 적용한 게임입니다.
알함브라 기본 게임이 물론 재미있는 게임이긴 합니다만, 카드발의 영향이 너무나 무서워서 저로서는 섣불리 다가가지 못하던 게임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왠만하면 알함브라의 확장을 꼈을때만 게임을 플레이하곤 했지요.
물론 이 '알카자바'도 '주사위'를 사용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주사위발이 안되면 좌절스러운 경험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카드때보다 선택의 여지가 많기 때문에 덜 좌절스럽다고 주장하고 싶네요.
나름의 장점과 단점을 가진 게임이 분명하고, 저에게는 기본 알함브라 게임의 또다른 형태의 확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단순히 카드가 주사위로 바뀌었다고 생각할수도 있기 때문에 따로 게임을 장만하기에는 약간 그렇다는 느낌도 있지만, 색다른 형태의 알함브라를 즐겨볼 요량이라면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ps) 중반에 다소 말렸지만, 초반과 막판에 해내는 바람에 근소한 차이로 이길 수 있었습니다. ㅋㅋ
2. 베니스의 상인 (신판) (4)
최근에 새로 산 게임이라서 배운다는 기분으로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Mind the Move'라는 조그만 회사에서 만들어진 매우 소소한 콤포넌트를 가진 게임이었습니다만, 워낙 게임성이 좋다보니 리오 그란데에서 콤포넌트를 완전히 일신한 형태로 재발매되었습니다.
ps) 그러고보니... 그런 의미로 Mind the Move의 또다른 게임인 '환타지 주점'도 콤포넌트를 일신하여 재발매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있군요.
특이한 시스템의 전략성이 다분한 협상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게임의 끝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게임을 해보고 나니, 상품 중 올리브와 밀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이 남게 되네요. 카드를 여러장 모아도 점수가 안되니, 궂이 밀과 올리브를 모을 의미가 없어지네요. 실제로 게임에서 밀과 올리브를 모아가지고는 이기기가 힘듭니다. 물론 다른 상품들도 종류별로 가치가 다르긴 하지만, 밀과 올리브가 너무 안좋다는게 문제입니다. 물론 다른 형태의 게임 진행으로 상쇄할 수 있습니다만,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애초부터 원천봉쇄될 수 있기에, 뭔가 근본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ps) 가치가 있는 상품을 꾸준히 모은 필자의 근소한 차이로 승리였습니다.
3. 황소뿔의 춤 (7)
설명이 필요없는 초필살 파티용 게임이죠. 저녁 먹으러 가기 전의 시간을 활용했습니다.
ps) 저녁 식사 : 이왕 가는거 다 같이 가서 먹자!! 라는 생각으로 식당에 갔는데, 그게 함정이었네요.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가니... 요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되어 꽤 많은 시간을 잡아먹게 되어버렸습니다. '리플리'님이 게임할 시간이 줄어들어서 매우 아쉬워 하시던데... 왠지 제가 다 죄송스럽네요. 왠지 저는 틱톡에만 오면 느긋해지는게 그냥 '세월아네월아'가 되어 버리네요. 후후후... 그래도 다른 곳보다는 식사가 괜찮지 않나요 ????
4. 파괴 (6)
룰을 완전 숙지한 후 다시 돌려본 게임이었습니다.
6인플로 하니 좋은게 카드를 골라서 빼버릴 필요가 없다는 거네요.
게임 룰이 쉽고, 은근한 전략성과 '포커' 게임 특유의 '쪼이는 맛'이 있는데... 모든 전투마다 전략적인 선택을 잘해야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게임은 승패보다는 '6카드 스트레이트 플러쉬'를 모으는데 노력해봤습니다만, 개 카드 6장을 사용하고도 결국 실패했네요. 그래도 게임 막판에 '5카드 스트레이트 플러쉬'로 한번 이겨봤네요. ㅋㅋ
여러가지 면에서 제 맘을 사로잡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확장판이 있긴 하지만 확장판은 왠지 '사기' 같아서 별로 마음에 들지 않네요. 기본판만으로 충분히 재미있으니 앞으로도 두고두고 플레이될 것 같습니다.
같이 하신 분들도 대부분 좋아하시는 듯 하니, 나름 으쓱해지는군요. 후후후
ps) 초반을 거의 포기하고, 중반 이후의 전투에서 높은 승률을 기록했고, 마지막 두개의 전투에서 큰 점수를 얻음으로서 역시나 근소한 차이로 이길 수 있었습니다. 이겨도 큰 점수차로 이기지는 못하는군요. 하지만 근소한 차이의 승부라서 더욱 재미있었네요.
5. 유니온 퍼시픽 (6)
가지고 간 게임 중에 또 6인이 되는게 없어서 틱톡에 있는 게임 중에 골랐네요.
해보신 분들은 다들 아시다시피 '유니온 퍼시픽' 카드의 장수 제한에 따른 단점이 너무나 치명적인 탓에 '유니온 퍼시픽' 카드를 무제한 칩으로 바꿔놓고 플레이했습니다.
게임 설명에 있어서 '주식'에 너무 힘을 주어 얘기를 한 탓인지, 모든 플레이어가 열차를 안놓고, 주식 모으기에 열중하더군요.
모두가 어처구니 없어 하면서도 끝까지 열차는 관심밖... 어떤 분은 아예 손에서 열차카드를 아예 빼버리고 보지도 않으시는 현상까지...
이 게임을 몇번 해봤지만, 정말이지 특이하다고 말할만큼의 어처구니 없는 형태로 진행된 게임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즐거웠던 게임이었네요. 후후후
ps) 검정 열차의 주식을 한사람이 독식하는 통에, 다들 주식 모으기에 열중하는 와중에 한 사람만 검정 열차를 계속 놓으시고, 3라운드 끝날때까지 검정 주식이 안나오는 통에 2등도 없이 계속 단독 질주... 그러나 어쨌건 열차가 워낙 적다보니 유니온 퍼시픽의 점수가 너무나도 크게 다가오게 되었고, 결국 3,4라운드 유니온 퍼시픽 점수를 많이 먹으신 분이 게임의 승자였습니다. 저는 아쉽게 2등...
에필로그 :
또 한가지의 기적... 미교의 승률이 무려 60%에 이르렀다는 것도 고무적인 일입니다. 물론 틱톡의 강자인 '처리'님이나 새로 오신 강자라 할 수 있는 '리플리'님이 빠진 상태이긴 합니다만... 뭐 어떻습니까 ? 결과가 좋으면 좋은거죠. ㅋㅋㅋㅋ
혹시나 다음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다면, 틱톡에 밤샘 게임을 건의해볼까 합니다. 매주는 못하겠지만, 한달에 1~2번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요 ???
혹시 가능하신 분 계실까요 ?
예전에도 몇번 추진해볼려고 했고, 실제로 로비 님께서 직접 추진해봤지만, 한번만 제대로 이루어졌고, 그 이상 이어지지가 않았네요.
어떠십니까 ????
저는 함께 해주실 분만 있다면, 얼마든지 참여 가능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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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7일 일요일 집에서 여는 보드게임 모임
참여자 : 사악미교, 뉴멘, 처리TM, 비비안리, 그외 1인
프롤로그 :
한해의 시작이 나쁘지 않군요. 일치감치 인원이 확정되어서 마음편히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오시는 분들의 면면을 살펴보니, 3가지 예상이 되더군요.
하나, 보더 님은 결국 못오실 것이다.
둘, 뉴멘 님은 결국 빈손으로 올 것이다.
셋, 처리 님은 3시 넘어서 도착할 것이다.
놀랄만큼 정확한 예측이죠. ㅋㅋㅋㅋ
1. 야! 내 물고기야 (4)
처리 님이 도착하지 않은 관계로 간단하게... 접대용 게임 준비했습니다.
확실히 간단한 룰이지만, 마냥 단순하게 할 수 있는 게임은 아닙니다. 생각할 꺼리도 분명 있고, 전략적인 선택과 딴지의 요소가 있으니까요.
가벼우면서도 가볍지 않다는 것이 이 게임의 장점입니다.
간단한 룰을 가졌으니, 조마난 메뉴얼 만들어 올려드리겠습니다.
2. 임페리얼 (5)
오늘의 메인 이벤트였죠.
이런 류의 게임에 익숙하지 못하긴 분이 두 분 있었지만, 지금 아니면 또 언제하랴? 라는 생각으로 그냥 밀어붙였습니다.
지난 번에 도전해보려고 했지만, 게임의 기본 중 하나인 채권 부분이 전혀 이해가 안되서 게임을 포기하고 있었죠. 뉴멘 님이 공부해 오셔서 배워볼 수 있었습니다.
기존의 안티크에 대한 느낌이 좋아서, 많은 부분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게임 시스템을 가졌더군요.
매우 일반적인 요소들을 가지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이런 류의 게임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방식으로 게임을 풀어가야합니다.
보통, 이런 류의 게임은 땅따먹기 게임이 되기 마련인데.. 오히려 그럴 이유가 게임을 할수록 없어지는 매우 특이한 상황이 벌어지더군요. 물론 게임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필요없는 짓을 하는 바람에 말린거지만요.
게임을 하는 도중에, 뉴멘 님이 게임을 더이상 진행할 수 없을만큼의 치명적인 에러룰을 발견하는 통에 중간에 접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페리얼 이라는 게임이 가지는 재미와 다음 게임에 대한 기대감 만큼은 충분히 받을 수 있었다고 봅니다.
아마도 조만간 임페리얼만을 위한 번개 모임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후후후
ps) 다시 한번 느끼는 거지만, 제 경우에서 게임 중에 가장 짜증나는 경우 중 하나는 게임이 요구하는 플레이를 본인이 원래 그렇다는 이유로 안하는 것입니다. 누가봐도 그럼으로서 본인이 유리해지는데도 불구하고, 안합니다.
싸우라는 게임에서 싸우지 않고, 협상하라고 만들어진 게임에서 협상안하고, 뒷통수를 치라는 게임에서 약속 철저히 지키는 식의 게임 스타일이죠. 그런 걸로 자신의 인간성 보존에는 좋을지 몰라도 게임이 중구난방되어 다른 플레이어가 전략이 안됩니다.
뭐.. 본인이 그러고 싶다는데 니가 무슨 상관이냐?? 라고 하시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그런 이유로 결국에는 그분과는 다시는 그런 게임 못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몰라서 못하는 거라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만은 알면서도 그러고 싶지 않아서 안한다!!!.............. 정말이지 게임이 재미없어지는 지름길입니다.
3. 히말라야 (5)
지난 해 발굴(?)한 최고의 게임 중 하나죠.
어떤 플레이어가 해도 다들 평이 좋군요. 후후후
역시나 게임 양상이 평소와 다른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네요. 점수 타일에 금을 요구하는게 너무 많이 나오다보니 금을 못먹은 플레이어들은 대략 난감한 상황에 빠져버렸고, 점수 자체를 못먹는 플레이어가 많아지면서 다들 자원 챙기기에 바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소금 7개를 먹어서 자원체크 점수 1등을 먹을 정도니 말 다했죠. 후후후
특별히 누구 하나 말리는 일 없이 평범한 형태로 진행되었고, 바로 이전에 했던 임페리얼의 장시간 게임을 상쇄할 정도의 빠르고 쾌적한 진행은 게임에 대한 인상을 좋게하는 최고의 요소가 되었네요.
ps) 게임을 마치고보니 이상할 정도로 동률인 상황이 많이 생겨서 난감해져버렸습니다. 게임 룰에도 없는 완전한 동률 상황 덕에 처리 님이 점수타일을 한번도 안먹고도 어부지리 1등을 차지했네요. 대단하십니다. 후후후
4. 피치카 (5)
저녁을 시켜놓고, 달리 선택할게 없어서 해봤습니다. 바닥이 평평하지 않고, 게임 테이블이 작아서 콤포넌트를 여섯개만 선택해서 매우 평범한 형태로 만들어놓고 게임을 해봤는데... 아기자기한 트랙에 벽을 부셔놓고 보니 매우 피말리는 형태의 게임이 되어버렸네요. 후후후
밥이 도착하는 바람에 게임을 접었지만, 의외의 재미가 있는 형태라는 생각이 듭니다. 후후후
트랙이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찍었는데 능력의 한계로 못올리는게 아쉽네요. 제 블로그에는 올려놓을테니 한번 보세요. ㅋㅋㅋ
ps) 이 게임을 여러번 해봤지만, 제가 알던 룰과 다르더군요. 완전한 형태의 룰을 찾아봐야겠습니다.
5. 라 (5)
저희 집에 처음 오시는 '처리'님께 게임 선택을 일임했더니만, 이걸 고르셨네요.
게임은 많지만 이상할 정도로 정이 안가는 '아레아' 시리즈!!!
(아마도 왠지 모르게 승률이 안좋아서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그러다보니 더욱더 게임에 몰입하지 못하고, 엉뚱한 짓만 일쌈다가 터무니없는 큰 스코어 차로 '패배'하고 마는 경향의 반복이로군요.
어떻게든 벗어나보려고 했지만, 같은 게임을 여러번 안하는 저의 스타일 때문인지 큰 발전이 없습니다. 쩝...
다시 하면 분명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을만한 자신이 있습니다만, 다시 하고 싶지 않다는게 문제죠. 그러다가 한참 뒤에 다시 하게 되면, 이전의 엉뚱한 짓을 다시 반복하게 되지요. 악순환의 연속이랄까요... 쳇...
보드게임 경력이 10년쯤 되고, 그동안 '라'라는 게임을 20판 이상 하게 되면 뭔가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
(누군가는 이렇게 생각하겠네요. 10년 동안 '라'를 겨우 10번.....???? 경력 2년차인 저는 여태 '라'를 3번 해봤습니다)
ps) 이 게임을 모르는 상태에서 제 글을 누군가 보게되면 상당히 재미없는 게임으로 오해할 수도 있겠네요.
'라'는 긱 순위(저는 별로 그다지 신경쓰지 않습니다만)는 말할 것도 없고, 다른 형태로 재판된 적이 있을만큼, 누구나 인정하는 다작의 명인 '크니지아'의 최고 게임 중에 하나입니다.
6. 베니스의 상인 (신판) (5)
몇 분이 게임 자체를 잘못 이해하신 덕분에 어제의 그 느낌이 전혀 아닌 요상한 형태의 이상한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원래부터 앗! 하는 순간에 종료될 수 있는 게임이긴 합니다만, 의도하지 않은 상태에서 끝났다는게 문제네요.
ps) 이전의 '라'에서의 플레이가 기억에 남아.. 게임에 집중을 못했네요. 사실 협상할 건덕지가 별로 없어서 집중을 안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본인 할 거 그냥 하면 되니까요.
플레이어의 성향이 어제와 완전히 다르다보니, 마구 퍼주는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어제의 영향으로 교환에 다소 거리를 두었더니만 게임이 말려버렸습니다. 쩝....
생각해보면, 5인플이 약간 애매하다고 봅니다. 뒤에 하는 사람들이 너무 불리하다고나 할까요... 어제의 4인플이 재미있었으니 최대 4인, 제대로 충분한 시간 즐기려면 3인 정도가 적당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필로그 :
다음부터는 무조건 하고 싶은 게임을 하지 말고, 오시는 분들의 성향을 대충 파악해서 제대로 돌릴 수 있는 게임을 선택해야겠습니다. 어차피 저희 집에 오시는 분들은 거의가 이전에 뵈었던 분이니 게임 플레이 성향의 분석이 가능할 것이고 봅니다.
원래는 오는 사람 막지 않는 모임이었지만, 사람이 많으면 할 수 있는 게임의 가능성이 너무 줄어버려서 인원수를 적당히 맞추어야 할 것 같습니다. 최대 5인으로 적당히 맞추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야~~~ 벌써부터 이런 걱정이라니.. 배가 불렀군요. ㅋㅋㅋ)
ps) 원래 이날 하기로 했던 게임 중 하나였던, '퓨리 오브 드라큐라'는 제가 완전한 룰을 가지고 있지 않은 관계로 룰 숙지가 미흡하여 도전해 보지 못했습니다. 설사 가능했다고 해도 임페리얼로 이미 많은 시간을 잡아먹었기 때문에 다른 분들이 안하지 않았을까 생각되긴 합니다만... 완전한 한글룰을 받아서 완전히 숙지한 후 다시 도전해보겠습니다.
참여자 : 사악미교, 템페스트, 처리TM, 뉴멘, 리플리, 구차니, 또지니, jugng, siren, 그외1, 그외2, 그외3
프롤로그 :
무려 12명이 모여서 최대 3테이블이 돌아가는 실로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정도면 밤샘도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는데 말이죠. 틱톡이 밤샘을 안해서... 쩝...
이번만 그러지 말고 다음에도 지속적으로 계속 꾸준히 보드게임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기를 기원해봅니다.
틱톡에 모이는 사람들의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보니...
처리 님이 '아크' 게임 설명만 3번 하다가 제가 도착하면서 결국 접으셨고, 제가 '암흑의 복도'를 설명 끝내고 나니 8인이 되면서 두 테이블로 갈라졌습니다.
저는 알함브라 주사위 게임을 선택했고, 다른 테이블은 '쇼군'이 돌아갔습니다.
1. 알함브라 주사위 게임 : 알카자바 (4)
지난 주, 기본 알함브라 주사위 게임이 약간 이상했던 관계로 이번에는 뒷면의 또다른 게임 '알카자바'를 플레이해봤습니다.
알카자바는 기본 알함브라 게임의 타일을 재활용하는 게임으로서 두가지 게임의 특성을 교묘히 적용한 게임입니다.
알함브라 기본 게임이 물론 재미있는 게임이긴 합니다만, 카드발의 영향이 너무나 무서워서 저로서는 섣불리 다가가지 못하던 게임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왠만하면 알함브라의 확장을 꼈을때만 게임을 플레이하곤 했지요.
물론 이 '알카자바'도 '주사위'를 사용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주사위발이 안되면 좌절스러운 경험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카드때보다 선택의 여지가 많기 때문에 덜 좌절스럽다고 주장하고 싶네요.
나름의 장점과 단점을 가진 게임이 분명하고, 저에게는 기본 알함브라 게임의 또다른 형태의 확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단순히 카드가 주사위로 바뀌었다고 생각할수도 있기 때문에 따로 게임을 장만하기에는 약간 그렇다는 느낌도 있지만, 색다른 형태의 알함브라를 즐겨볼 요량이라면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ps) 중반에 다소 말렸지만, 초반과 막판에 해내는 바람에 근소한 차이로 이길 수 있었습니다. ㅋㅋ
2. 베니스의 상인 (신판) (4)
최근에 새로 산 게임이라서 배운다는 기분으로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Mind the Move'라는 조그만 회사에서 만들어진 매우 소소한 콤포넌트를 가진 게임이었습니다만, 워낙 게임성이 좋다보니 리오 그란데에서 콤포넌트를 완전히 일신한 형태로 재발매되었습니다.
ps) 그러고보니... 그런 의미로 Mind the Move의 또다른 게임인 '환타지 주점'도 콤포넌트를 일신하여 재발매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있군요.
특이한 시스템의 전략성이 다분한 협상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게임의 끝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게임을 해보고 나니, 상품 중 올리브와 밀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이 남게 되네요. 카드를 여러장 모아도 점수가 안되니, 궂이 밀과 올리브를 모을 의미가 없어지네요. 실제로 게임에서 밀과 올리브를 모아가지고는 이기기가 힘듭니다. 물론 다른 상품들도 종류별로 가치가 다르긴 하지만, 밀과 올리브가 너무 안좋다는게 문제입니다. 물론 다른 형태의 게임 진행으로 상쇄할 수 있습니다만,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애초부터 원천봉쇄될 수 있기에, 뭔가 근본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ps) 가치가 있는 상품을 꾸준히 모은 필자의 근소한 차이로 승리였습니다.
3. 황소뿔의 춤 (7)
설명이 필요없는 초필살 파티용 게임이죠. 저녁 먹으러 가기 전의 시간을 활용했습니다.
ps) 저녁 식사 : 이왕 가는거 다 같이 가서 먹자!! 라는 생각으로 식당에 갔는데, 그게 함정이었네요.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가니... 요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되어 꽤 많은 시간을 잡아먹게 되어버렸습니다. '리플리'님이 게임할 시간이 줄어들어서 매우 아쉬워 하시던데... 왠지 제가 다 죄송스럽네요. 왠지 저는 틱톡에만 오면 느긋해지는게 그냥 '세월아네월아'가 되어 버리네요. 후후후... 그래도 다른 곳보다는 식사가 괜찮지 않나요 ????
4. 파괴 (6)
룰을 완전 숙지한 후 다시 돌려본 게임이었습니다.
6인플로 하니 좋은게 카드를 골라서 빼버릴 필요가 없다는 거네요.
게임 룰이 쉽고, 은근한 전략성과 '포커' 게임 특유의 '쪼이는 맛'이 있는데... 모든 전투마다 전략적인 선택을 잘해야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게임은 승패보다는 '6카드 스트레이트 플러쉬'를 모으는데 노력해봤습니다만, 개 카드 6장을 사용하고도 결국 실패했네요. 그래도 게임 막판에 '5카드 스트레이트 플러쉬'로 한번 이겨봤네요. ㅋㅋ
여러가지 면에서 제 맘을 사로잡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확장판이 있긴 하지만 확장판은 왠지 '사기' 같아서 별로 마음에 들지 않네요. 기본판만으로 충분히 재미있으니 앞으로도 두고두고 플레이될 것 같습니다.
같이 하신 분들도 대부분 좋아하시는 듯 하니, 나름 으쓱해지는군요. 후후후
ps) 초반을 거의 포기하고, 중반 이후의 전투에서 높은 승률을 기록했고, 마지막 두개의 전투에서 큰 점수를 얻음으로서 역시나 근소한 차이로 이길 수 있었습니다. 이겨도 큰 점수차로 이기지는 못하는군요. 하지만 근소한 차이의 승부라서 더욱 재미있었네요.
5. 유니온 퍼시픽 (6)
가지고 간 게임 중에 또 6인이 되는게 없어서 틱톡에 있는 게임 중에 골랐네요.
해보신 분들은 다들 아시다시피 '유니온 퍼시픽' 카드의 장수 제한에 따른 단점이 너무나 치명적인 탓에 '유니온 퍼시픽' 카드를 무제한 칩으로 바꿔놓고 플레이했습니다.
게임 설명에 있어서 '주식'에 너무 힘을 주어 얘기를 한 탓인지, 모든 플레이어가 열차를 안놓고, 주식 모으기에 열중하더군요.
모두가 어처구니 없어 하면서도 끝까지 열차는 관심밖... 어떤 분은 아예 손에서 열차카드를 아예 빼버리고 보지도 않으시는 현상까지...
이 게임을 몇번 해봤지만, 정말이지 특이하다고 말할만큼의 어처구니 없는 형태로 진행된 게임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즐거웠던 게임이었네요. 후후후
ps) 검정 열차의 주식을 한사람이 독식하는 통에, 다들 주식 모으기에 열중하는 와중에 한 사람만 검정 열차를 계속 놓으시고, 3라운드 끝날때까지 검정 주식이 안나오는 통에 2등도 없이 계속 단독 질주... 그러나 어쨌건 열차가 워낙 적다보니 유니온 퍼시픽의 점수가 너무나도 크게 다가오게 되었고, 결국 3,4라운드 유니온 퍼시픽 점수를 많이 먹으신 분이 게임의 승자였습니다. 저는 아쉽게 2등...
에필로그 :
또 한가지의 기적... 미교의 승률이 무려 60%에 이르렀다는 것도 고무적인 일입니다. 물론 틱톡의 강자인 '처리'님이나 새로 오신 강자라 할 수 있는 '리플리'님이 빠진 상태이긴 합니다만... 뭐 어떻습니까 ? 결과가 좋으면 좋은거죠. ㅋㅋㅋㅋ
혹시나 다음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다면, 틱톡에 밤샘 게임을 건의해볼까 합니다. 매주는 못하겠지만, 한달에 1~2번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요 ???
혹시 가능하신 분 계실까요 ?
예전에도 몇번 추진해볼려고 했고, 실제로 로비 님께서 직접 추진해봤지만, 한번만 제대로 이루어졌고, 그 이상 이어지지가 않았네요.
어떠십니까 ????
저는 함께 해주실 분만 있다면, 얼마든지 참여 가능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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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7일 일요일 집에서 여는 보드게임 모임
참여자 : 사악미교, 뉴멘, 처리TM, 비비안리, 그외 1인
프롤로그 :
한해의 시작이 나쁘지 않군요. 일치감치 인원이 확정되어서 마음편히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오시는 분들의 면면을 살펴보니, 3가지 예상이 되더군요.
하나, 보더 님은 결국 못오실 것이다.
둘, 뉴멘 님은 결국 빈손으로 올 것이다.
셋, 처리 님은 3시 넘어서 도착할 것이다.
놀랄만큼 정확한 예측이죠. ㅋㅋㅋㅋ
1. 야! 내 물고기야 (4)
처리 님이 도착하지 않은 관계로 간단하게... 접대용 게임 준비했습니다.
확실히 간단한 룰이지만, 마냥 단순하게 할 수 있는 게임은 아닙니다. 생각할 꺼리도 분명 있고, 전략적인 선택과 딴지의 요소가 있으니까요.
가벼우면서도 가볍지 않다는 것이 이 게임의 장점입니다.
간단한 룰을 가졌으니, 조마난 메뉴얼 만들어 올려드리겠습니다.
2. 임페리얼 (5)
오늘의 메인 이벤트였죠.
이런 류의 게임에 익숙하지 못하긴 분이 두 분 있었지만, 지금 아니면 또 언제하랴? 라는 생각으로 그냥 밀어붙였습니다.
지난 번에 도전해보려고 했지만, 게임의 기본 중 하나인 채권 부분이 전혀 이해가 안되서 게임을 포기하고 있었죠. 뉴멘 님이 공부해 오셔서 배워볼 수 있었습니다.
기존의 안티크에 대한 느낌이 좋아서, 많은 부분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게임 시스템을 가졌더군요.
매우 일반적인 요소들을 가지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이런 류의 게임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방식으로 게임을 풀어가야합니다.
보통, 이런 류의 게임은 땅따먹기 게임이 되기 마련인데.. 오히려 그럴 이유가 게임을 할수록 없어지는 매우 특이한 상황이 벌어지더군요. 물론 게임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필요없는 짓을 하는 바람에 말린거지만요.
게임을 하는 도중에, 뉴멘 님이 게임을 더이상 진행할 수 없을만큼의 치명적인 에러룰을 발견하는 통에 중간에 접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페리얼 이라는 게임이 가지는 재미와 다음 게임에 대한 기대감 만큼은 충분히 받을 수 있었다고 봅니다.
아마도 조만간 임페리얼만을 위한 번개 모임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후후후
ps) 다시 한번 느끼는 거지만, 제 경우에서 게임 중에 가장 짜증나는 경우 중 하나는 게임이 요구하는 플레이를 본인이 원래 그렇다는 이유로 안하는 것입니다. 누가봐도 그럼으로서 본인이 유리해지는데도 불구하고, 안합니다.
싸우라는 게임에서 싸우지 않고, 협상하라고 만들어진 게임에서 협상안하고, 뒷통수를 치라는 게임에서 약속 철저히 지키는 식의 게임 스타일이죠. 그런 걸로 자신의 인간성 보존에는 좋을지 몰라도 게임이 중구난방되어 다른 플레이어가 전략이 안됩니다.
뭐.. 본인이 그러고 싶다는데 니가 무슨 상관이냐?? 라고 하시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그런 이유로 결국에는 그분과는 다시는 그런 게임 못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몰라서 못하는 거라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만은 알면서도 그러고 싶지 않아서 안한다!!!.............. 정말이지 게임이 재미없어지는 지름길입니다.
3. 히말라야 (5)
지난 해 발굴(?)한 최고의 게임 중 하나죠.
어떤 플레이어가 해도 다들 평이 좋군요. 후후후
역시나 게임 양상이 평소와 다른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네요. 점수 타일에 금을 요구하는게 너무 많이 나오다보니 금을 못먹은 플레이어들은 대략 난감한 상황에 빠져버렸고, 점수 자체를 못먹는 플레이어가 많아지면서 다들 자원 챙기기에 바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소금 7개를 먹어서 자원체크 점수 1등을 먹을 정도니 말 다했죠. 후후후
특별히 누구 하나 말리는 일 없이 평범한 형태로 진행되었고, 바로 이전에 했던 임페리얼의 장시간 게임을 상쇄할 정도의 빠르고 쾌적한 진행은 게임에 대한 인상을 좋게하는 최고의 요소가 되었네요.
ps) 게임을 마치고보니 이상할 정도로 동률인 상황이 많이 생겨서 난감해져버렸습니다. 게임 룰에도 없는 완전한 동률 상황 덕에 처리 님이 점수타일을 한번도 안먹고도 어부지리 1등을 차지했네요. 대단하십니다. 후후후
4. 피치카 (5)
저녁을 시켜놓고, 달리 선택할게 없어서 해봤습니다. 바닥이 평평하지 않고, 게임 테이블이 작아서 콤포넌트를 여섯개만 선택해서 매우 평범한 형태로 만들어놓고 게임을 해봤는데... 아기자기한 트랙에 벽을 부셔놓고 보니 매우 피말리는 형태의 게임이 되어버렸네요. 후후후
밥이 도착하는 바람에 게임을 접었지만, 의외의 재미가 있는 형태라는 생각이 듭니다. 후후후
트랙이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찍었는데 능력의 한계로 못올리는게 아쉽네요. 제 블로그에는 올려놓을테니 한번 보세요. ㅋㅋㅋ
ps) 이 게임을 여러번 해봤지만, 제가 알던 룰과 다르더군요. 완전한 형태의 룰을 찾아봐야겠습니다.
5. 라 (5)
저희 집에 처음 오시는 '처리'님께 게임 선택을 일임했더니만, 이걸 고르셨네요.
게임은 많지만 이상할 정도로 정이 안가는 '아레아' 시리즈!!!
(아마도 왠지 모르게 승률이 안좋아서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그러다보니 더욱더 게임에 몰입하지 못하고, 엉뚱한 짓만 일쌈다가 터무니없는 큰 스코어 차로 '패배'하고 마는 경향의 반복이로군요.
어떻게든 벗어나보려고 했지만, 같은 게임을 여러번 안하는 저의 스타일 때문인지 큰 발전이 없습니다. 쩝...
다시 하면 분명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을만한 자신이 있습니다만, 다시 하고 싶지 않다는게 문제죠. 그러다가 한참 뒤에 다시 하게 되면, 이전의 엉뚱한 짓을 다시 반복하게 되지요. 악순환의 연속이랄까요... 쳇...
보드게임 경력이 10년쯤 되고, 그동안 '라'라는 게임을 20판 이상 하게 되면 뭔가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
(누군가는 이렇게 생각하겠네요. 10년 동안 '라'를 겨우 10번.....???? 경력 2년차인 저는 여태 '라'를 3번 해봤습니다)
ps) 이 게임을 모르는 상태에서 제 글을 누군가 보게되면 상당히 재미없는 게임으로 오해할 수도 있겠네요.
'라'는 긱 순위(저는 별로 그다지 신경쓰지 않습니다만)는 말할 것도 없고, 다른 형태로 재판된 적이 있을만큼, 누구나 인정하는 다작의 명인 '크니지아'의 최고 게임 중에 하나입니다.
6. 베니스의 상인 (신판) (5)
몇 분이 게임 자체를 잘못 이해하신 덕분에 어제의 그 느낌이 전혀 아닌 요상한 형태의 이상한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원래부터 앗! 하는 순간에 종료될 수 있는 게임이긴 합니다만, 의도하지 않은 상태에서 끝났다는게 문제네요.
ps) 이전의 '라'에서의 플레이가 기억에 남아.. 게임에 집중을 못했네요. 사실 협상할 건덕지가 별로 없어서 집중을 안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본인 할 거 그냥 하면 되니까요.
플레이어의 성향이 어제와 완전히 다르다보니, 마구 퍼주는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어제의 영향으로 교환에 다소 거리를 두었더니만 게임이 말려버렸습니다. 쩝....
생각해보면, 5인플이 약간 애매하다고 봅니다. 뒤에 하는 사람들이 너무 불리하다고나 할까요... 어제의 4인플이 재미있었으니 최대 4인, 제대로 충분한 시간 즐기려면 3인 정도가 적당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필로그 :
다음부터는 무조건 하고 싶은 게임을 하지 말고, 오시는 분들의 성향을 대충 파악해서 제대로 돌릴 수 있는 게임을 선택해야겠습니다. 어차피 저희 집에 오시는 분들은 거의가 이전에 뵈었던 분이니 게임 플레이 성향의 분석이 가능할 것이고 봅니다.
원래는 오는 사람 막지 않는 모임이었지만, 사람이 많으면 할 수 있는 게임의 가능성이 너무 줄어버려서 인원수를 적당히 맞추어야 할 것 같습니다. 최대 5인으로 적당히 맞추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야~~~ 벌써부터 이런 걱정이라니.. 배가 불렀군요. ㅋㅋㅋ)
ps) 원래 이날 하기로 했던 게임 중 하나였던, '퓨리 오브 드라큐라'는 제가 완전한 룰을 가지고 있지 않은 관계로 룰 숙지가 미흡하여 도전해 보지 못했습니다. 설사 가능했다고 해도 임페리얼로 이미 많은 시간을 잡아먹었기 때문에 다른 분들이 안하지 않았을까 생각되긴 합니다만... 완전한 한글룰을 받아서 완전히 숙지한 후 다시 도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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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놀라울 정도로 정확한 예측.......엉엉.......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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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 님
오시면 드릴려고 돈 준비해놨는데... 안오셨으니 꿀꺽 해야겠네요. ㅋㅋㅋ
오실 줄 알고, 핸드폰에서 은행 계좌 지워버렸거든요. 다시 한번 계좌번호 문자주세요. 입금해드릴께요. -
임페리얼 꼭 달리고 싶습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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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교님께서 참여하지 않으신 테이블에서 돌아간 게임.... 아우크스부르그랑...아크입니다. 결국 아크가 돌아갔습니다.^^ 재밌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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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교님 퓨리 오브 드라큐라 메뉴얼 보냈습니다..
그리고 3시넘어서 도착할거라는 ^^;
일찍 출발하고 싶지만 늦게 일어나서 최대한 일찍가도 3시라는거죠 ~~
이번주 틱톡에서 임페리얼이나 한번 돌려보죠..
어제 집에가면서 한글 룰을 한번 읽어보았더니 재미있을듯 하더군요 ~~ -
네 임페리얼 대박일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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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환타지주점은 재판이 있는걸로 아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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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잼 있어 보였네용~T^T
부모님의 호출로 어쩔 수 없이 돌아가야만 했던.....
이 나이에 치~
얼른 독립해야쥐~ 고럼 모두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토욜날 뵈여~^^ -
눈만 안왔어도 눈만 안왔어도 눈만 안왔어도 눈만 안왔어도
눈만 안왔어도 눈만 안왔어도 눈만 안왔어도 눈만 안왔어도
눈만 안왔어도 눈만 안왔어도 눈만 안왔어도 눈만 안왔어도
(으헝헝 T_T) -
집이 좀 외진 관계로 틱톡모임 끝나고 나서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서둘러서 집으로 향했건만... 결국 끊겨서 택시비만 만원정도 나왔군요 ㅠㅠ 10분만 일찍 나왔어도 되는건데... 젠장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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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좀 찍으셔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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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입니다. 자꾸 까먹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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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즐거웠습니다. 이번에는 딴지성 게임이나 말빨 게임이 별로 없어서 미교님과 다른분들이 펼치는 "누가누가 목소리크나"를 보지못해 아쉬울 따름이었습니다.ㅋㅋ 참고로 임페리얼 다시하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저도 크니지아는 좋아하지만 "라"는 어쩜 그리도 긴장감이 없는지..ㅠㅠ 같이 갔던 동생이 분위기도 좋고 꽤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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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우셨다니 다행입니다. 다음에도 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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