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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게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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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2 14: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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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 도검
심심해서 한번 올려봅니다.
소장게임이 많은 분들은 이런 글 올리기도 힘드시겠지만, 전 15개 정도이니 한번 짧은 감상을 올려봅니다.^^
저도 그동안 100여개의 게임을 샀다가 방출했으니 지금까지 남아있는 이놈들은 저의 베스트게임으로 아끼는 게임들이라고 봐도 되겠네요.
저의 베스트게임 선정에서 중요한 것은...
룰 설명이 쉬워야 하고, 박스크기가 크지 않아야 하고, 비싸지 않아야 하는..
게임의 재미보다는 게임 외적 요소가 크게 작용합니다.-.-;;
한편 별로 재미도 못느끼면서 이상하게 방출 못하는 넘도 있습니다.;;
잡담은 마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사진의 출처는 다이브다이스)
1.보난자
일명 '콩심기' 게임입니다. 한정된 자신의 밭에 콩을 심는데 자기 손에 있는 콩은 반드시 심어져야 되기 때문에 자신에 애써 가꾸어놓은 콩을 갈아엎거나 남한테 주거나 교환해야하는 게임입니다.
안한지 오래되서 룰도 잘 기억이 안나고 쉬워도 쉽게 돌려지지도 않는 게임 같습니다.
아마 서로 협동하는 게임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치고 박고 싸우는 데 더 재미를 느끼는 터라... 많은 분들이 '협상, 협잡 게임이다.' '사악한 게임이다.' 등등 말씀들 하시는데.. 같이 했던 멤버들이 다들 마음이 착해서 협동 게임이 되어버립니다.;; 차라리 룰 자체가 서로 딴지 걸 수 밖에 없는 게임은 모르겠는데... 보난자에서 콩 안주면 괜히 서운해지죠..ㅎㅎ
그림이 이쁘고 게임 특성상 여성 분들과 같이 게임을 하게 된다면 히트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팔기가 아깝네요.
사람 수 제한도 크지 않아서 언젠가는 꼭 돌려보고 싶은 게임.
2.뱅
보드게임 접한지 얼마 안되었을 무렵 한참 카드게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때 재미있게 했던 게임입니다.
역시 해본지 오래되서 룰이 가물가물하지만... 보안관과 부관이 한편, 그외 무법자들 한편, 중간에 박쥐같은 넘(뭐라고 불렀는지 기억이..--;) 아무튼 3편으로 나뉘어서 서로 신분을 숨기고 총격전을 하는 카드 게임입니다.
휴대도 편해서 학교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했던 게임입니다. 편먹고 다굴할 수도 있고, 같은 편인척 속일 수도 있고, 엘리미시키는 재미로 하는 게임이죠...ㅎㅎ
휴대성도 좋고, MT에서 하기 좋죠.. 주로 6-7인 플레이가 좋구요...
3.시타델
건축 게임을 가장한 우정파괴 게임... 두둥~
처음으로 샀던 보드 게임입니다... ㅎㅎ 처음 사는 게임이라 많이 떨리더군요. 많이 지르지도 못하고 카드 게임 하나 달랑 질렀답니다. '우정파괴' 이 말 한마디로 바로 구입하였답니다. 후후 지금까지 가지고 있으니 가장 오래 소장한 게임이 되겠네요.
살인자, 도적, 왕, 상인, 성직자, 마법사, 장군, 건축가 등 직업 중 하나를 골라서 각 직업을 특징을 살려서 서로 죽이고 훔치고 부수고 하는 그런 게임입니다.ㅎㅎ 게임 목적은 건물 많이 짓기..ㅎ
호박금화도 없는 영문판 버젼인데다가 낡아서.. 호박금화에 확장판까지 들어있는 한글판으로 바꾸고 싶네요..
4.하이소사이어티
오랫동안 절판되었다가 나온 크니지아 경매 게임입니다. 간단하지만 아주 재미있는 카드게임입니다. 카드 재질도 아주 좋고 그림도 이쁘고...
상류 사회를 누리면서 각종 물건을 사모으게 됩니다. 하지만 돈을 너무 많이 쓰면 안되고 적당히...ㅎ
그리고 여자 카드가 나오면 돈을 다 질러서라도 꼭 사주는 센스..ㅎㅎ
5.성 페테르부르크
전략성은 뛰어나면서 간단하면서도 외울 것이 거의 없는게 큰 장점입니다. 카드 게임이기에 셋팅할 것도 없고 어디서나 가볍게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카드는 일꾼, 건물, 귀족, 업그레이드 4가지 종류의 카드가 있으며 플레이어들은 돈을 지불하고 카드를 사게 됩니다. 일군을 돈을 더 벌어주고, 건물은 점수를, 귀족은 양쪽 모두, 업그레이드는 기능을 더 강화시켜줍니다.
깔끔한 전략게임입니다.
6.산후앙
명작 푸에르토리코의 카드 버젼입니다. 요즘 온라인 푸에르토리코를 즐기고는 있지만 실제로 보드를 꺼내놓고 하기에는 왠지 꺼려지는 푸에르토리코에 비해 산후앙은 심플하면서도 푸코의 전략성은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많이 돌리게 되는 게임입니다.
많은 보드 게임들이 카드 버젼으로 만들어졌지만 산후앙 만큼 잘 만들어진 게임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인터페이스도 편하고, 카드게임만의 재미가 더해진 것 같습니다.
친구들도 푸에르토리코는 어려워 하는데 산후앙은 적응을 잘 하더군요.<-이게 중요! 아무리 잼있어도 멤버가 싫어하면 OTL
7.어콰이어
이미 고인이 되신 시드 잭슨의 명작입니다. 제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이기도 하구요. 카드게임에 비하면 간단한 게임도 아닌데 가장 많이 돌린 게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워낙 많이 돌려서 거금을 써서 타일 받침대와 카드 받침대까지 다 구매했습니다.
어느 회사가 성장할지 보고 주식을 모으고, 또 대주주가 되기 위해 서로 경쟁하는 게임이죠.
사실 어떻게 해야 이기는지 아직 감이 잘 안오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저희 멤버들이 모이면 꼭 하는 게임이죠.
8.Age of Steam
역시 경제 전략 게임의 수작 중 하나입니다. 한정된 돈으로 한정된 공간에서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다투는 재미가 좋습니다.
일단 급한대로 사채(?)를 끌어쓰고 조금씩 수입을 늘려나가고 철도를 연결해 나가는 게임입니다.
다들 '빡세다'라고 말하는 게임인데 그래서 더 재미있습니다. 최근 좀더 간단한 버젼의 AOS가 나온다는 소식이 있으니 기대가 되네요.
9.블러프
처음 인상은 '이런걸 돈주고 사는 사람이 있을까?'였습니다. 하지만 저도 결국 돈주고 샀습니다. 주사위 30개, 컵 6개, 보드판 1개... 구성은 이게 전부이지만 블러핑 게임의 명작이라고 생각됩니다.
처음 하는 사람들은 확률 게임으로 생각하기도 하지만... 점점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블러핑의 묘미를 느끼게 됩니다.
내기용 게임으로도 좋고, 보드게임 초보자들 꼬실 때도 이만한 게임이 없는 것 같습니다.ㅎ
10.루미큐브 디럭스
역시 처음 보드카페 갔을 때 접하게 된 게임입니다. 훌라와 비슷한데 좀더 머리를 쓰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 하나만으로도 밤새 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머리가 조금 아프겠지만요.
휴대성때문에 디럭스를 샀는데 요즘 클럽 버젼이 좀 땡기더군요.;
11.카탄
역시 명작 중의 명작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운빨 때문에 싫어하는 분도 있지만 카탄은 이 운빨 마저도 재미로 승화시키는 것 같습니다.
역시 좁은 공간에서 서로 자원 좀 먹어보겠다고 세력 다툼하는 재미도 있고, 복권(?) 긁는 재미도 있고, 나름대로 전략성이 있는 게임이죠.
예전에는 국내의 한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즐길수가 있었는데... 그때 한참 친구들과 잼있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12.파워 그리드
다소 인터액션이 적다고 불평을 하긴 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이만한 게임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앞서 말했지만 아무리 재미난 게임도 멤버가 안받쳐주면 꽝인데... 그런 의미에서 쉬우면서도 전략성을 가진 파워그리드는 명작 중의 명작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종류의 발전소를 구입해서 전기를 생산해 공급하는 게임입니다.
박스 크기가 커서 가지고 다니면서 플레이하기엔 좀 부담이 되지만 그래도 뒤늦게 소장 목록에 합류한 명작.
13.카르카손 석기시대(밀봉)
방출할까 말까 고민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재미는 있는데 워낙 쟁쟁한 게임이 많아서 한번 돌려볼 수 있을까 고민도 되고... 하지만 워낙 타일이 이뻐서..;;
역시 초창기에 즐겨했던 게임이 카르카손 시리즈인것 같네요. 카르카손 오리지널도 그렇고 샀다가 팔기를 반복...; 고민 중입니다.^^
14.세레니시마
전쟁 게임을 한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할 무렵 알게 된 게임입니다. 지중해를 배경으로 무역과 해상 전쟁을 테마로 한 게임인데... 보드가 무지 이쁜데다가 아주 간단하면서도 재미난 게임입니다. 전쟁 게임 입문 게임으로 딱인 게임이죠.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게임이죠.
지금은 사정상 박스 크기가 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방출할 예정인 게임입니다.ㅎㅎ(주로 가지고 다니면서 하는 편이라 큰놈은 돌리기가 넘 힘들어요.)
15.마레노스트룸
다이브다이스에서 예전에 판매했는데 지금은 확장판만 판매하네요. 역시 세레니시마와 함께 입문 전쟁 게임입니다. 역시 지중해 배경인데 세레니시마에 비하면 좀더 전쟁 게임이 가까운 게임이죠. 역시 쉽기 때문에 초보자도 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구요. 역시 박스 사이즈가 맘에 안들어서 방출 예정인 게임..ㅎㅎㅎ
P.S) 요즘 다이브다이스에서 올리는 리뷰가 별로 안올라오는 것 같은데 많이 올려주셨으면...ㅎㅎ
P.S) 카르카손, 세레, 마레 방출하면 총 12개가 되네요. 요즘 푸코 한글판 지를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역시 멤버가 늘 문제네요. 온라인으로 만족해야..
나중에 AOS 새로운 버젼 나오면 그때 질러야겠네요.
소장게임이 많은 분들은 이런 글 올리기도 힘드시겠지만, 전 15개 정도이니 한번 짧은 감상을 올려봅니다.^^
저도 그동안 100여개의 게임을 샀다가 방출했으니 지금까지 남아있는 이놈들은 저의 베스트게임으로 아끼는 게임들이라고 봐도 되겠네요.
저의 베스트게임 선정에서 중요한 것은...
룰 설명이 쉬워야 하고, 박스크기가 크지 않아야 하고, 비싸지 않아야 하는..
게임의 재미보다는 게임 외적 요소가 크게 작용합니다.-.-;;
한편 별로 재미도 못느끼면서 이상하게 방출 못하는 넘도 있습니다.;;
잡담은 마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사진의 출처는 다이브다이스)
1.보난자
일명 '콩심기' 게임입니다. 한정된 자신의 밭에 콩을 심는데 자기 손에 있는 콩은 반드시 심어져야 되기 때문에 자신에 애써 가꾸어놓은 콩을 갈아엎거나 남한테 주거나 교환해야하는 게임입니다.
안한지 오래되서 룰도 잘 기억이 안나고 쉬워도 쉽게 돌려지지도 않는 게임 같습니다.
아마 서로 협동하는 게임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치고 박고 싸우는 데 더 재미를 느끼는 터라... 많은 분들이 '협상, 협잡 게임이다.' '사악한 게임이다.' 등등 말씀들 하시는데.. 같이 했던 멤버들이 다들 마음이 착해서 협동 게임이 되어버립니다.;; 차라리 룰 자체가 서로 딴지 걸 수 밖에 없는 게임은 모르겠는데... 보난자에서 콩 안주면 괜히 서운해지죠..ㅎㅎ
그림이 이쁘고 게임 특성상 여성 분들과 같이 게임을 하게 된다면 히트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팔기가 아깝네요.
사람 수 제한도 크지 않아서 언젠가는 꼭 돌려보고 싶은 게임.
2.뱅
보드게임 접한지 얼마 안되었을 무렵 한참 카드게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때 재미있게 했던 게임입니다.
역시 해본지 오래되서 룰이 가물가물하지만... 보안관과 부관이 한편, 그외 무법자들 한편, 중간에 박쥐같은 넘(뭐라고 불렀는지 기억이..--;) 아무튼 3편으로 나뉘어서 서로 신분을 숨기고 총격전을 하는 카드 게임입니다.
휴대도 편해서 학교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했던 게임입니다. 편먹고 다굴할 수도 있고, 같은 편인척 속일 수도 있고, 엘리미시키는 재미로 하는 게임이죠...ㅎㅎ
휴대성도 좋고, MT에서 하기 좋죠.. 주로 6-7인 플레이가 좋구요...
3.시타델
건축 게임을 가장한 우정파괴 게임... 두둥~
처음으로 샀던 보드 게임입니다... ㅎㅎ 처음 사는 게임이라 많이 떨리더군요. 많이 지르지도 못하고 카드 게임 하나 달랑 질렀답니다. '우정파괴' 이 말 한마디로 바로 구입하였답니다. 후후 지금까지 가지고 있으니 가장 오래 소장한 게임이 되겠네요.
살인자, 도적, 왕, 상인, 성직자, 마법사, 장군, 건축가 등 직업 중 하나를 골라서 각 직업을 특징을 살려서 서로 죽이고 훔치고 부수고 하는 그런 게임입니다.ㅎㅎ 게임 목적은 건물 많이 짓기..ㅎ
호박금화도 없는 영문판 버젼인데다가 낡아서.. 호박금화에 확장판까지 들어있는 한글판으로 바꾸고 싶네요..
4.하이소사이어티
오랫동안 절판되었다가 나온 크니지아 경매 게임입니다. 간단하지만 아주 재미있는 카드게임입니다. 카드 재질도 아주 좋고 그림도 이쁘고...
상류 사회를 누리면서 각종 물건을 사모으게 됩니다. 하지만 돈을 너무 많이 쓰면 안되고 적당히...ㅎ
그리고 여자 카드가 나오면 돈을 다 질러서라도 꼭 사주는 센스..ㅎㅎ
5.성 페테르부르크
전략성은 뛰어나면서 간단하면서도 외울 것이 거의 없는게 큰 장점입니다. 카드 게임이기에 셋팅할 것도 없고 어디서나 가볍게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카드는 일꾼, 건물, 귀족, 업그레이드 4가지 종류의 카드가 있으며 플레이어들은 돈을 지불하고 카드를 사게 됩니다. 일군을 돈을 더 벌어주고, 건물은 점수를, 귀족은 양쪽 모두, 업그레이드는 기능을 더 강화시켜줍니다.
깔끔한 전략게임입니다.
6.산후앙
명작 푸에르토리코의 카드 버젼입니다. 요즘 온라인 푸에르토리코를 즐기고는 있지만 실제로 보드를 꺼내놓고 하기에는 왠지 꺼려지는 푸에르토리코에 비해 산후앙은 심플하면서도 푸코의 전략성은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많이 돌리게 되는 게임입니다.
많은 보드 게임들이 카드 버젼으로 만들어졌지만 산후앙 만큼 잘 만들어진 게임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인터페이스도 편하고, 카드게임만의 재미가 더해진 것 같습니다.
친구들도 푸에르토리코는 어려워 하는데 산후앙은 적응을 잘 하더군요.<-이게 중요! 아무리 잼있어도 멤버가 싫어하면 OTL
7.어콰이어
이미 고인이 되신 시드 잭슨의 명작입니다. 제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이기도 하구요. 카드게임에 비하면 간단한 게임도 아닌데 가장 많이 돌린 게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워낙 많이 돌려서 거금을 써서 타일 받침대와 카드 받침대까지 다 구매했습니다.
어느 회사가 성장할지 보고 주식을 모으고, 또 대주주가 되기 위해 서로 경쟁하는 게임이죠.
사실 어떻게 해야 이기는지 아직 감이 잘 안오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저희 멤버들이 모이면 꼭 하는 게임이죠.
8.Age of Steam
역시 경제 전략 게임의 수작 중 하나입니다. 한정된 돈으로 한정된 공간에서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다투는 재미가 좋습니다.
일단 급한대로 사채(?)를 끌어쓰고 조금씩 수입을 늘려나가고 철도를 연결해 나가는 게임입니다.
다들 '빡세다'라고 말하는 게임인데 그래서 더 재미있습니다. 최근 좀더 간단한 버젼의 AOS가 나온다는 소식이 있으니 기대가 되네요.
9.블러프
처음 인상은 '이런걸 돈주고 사는 사람이 있을까?'였습니다. 하지만 저도 결국 돈주고 샀습니다. 주사위 30개, 컵 6개, 보드판 1개... 구성은 이게 전부이지만 블러핑 게임의 명작이라고 생각됩니다.
처음 하는 사람들은 확률 게임으로 생각하기도 하지만... 점점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블러핑의 묘미를 느끼게 됩니다.
내기용 게임으로도 좋고, 보드게임 초보자들 꼬실 때도 이만한 게임이 없는 것 같습니다.ㅎ
10.루미큐브 디럭스
역시 처음 보드카페 갔을 때 접하게 된 게임입니다. 훌라와 비슷한데 좀더 머리를 쓰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 하나만으로도 밤새 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머리가 조금 아프겠지만요.
휴대성때문에 디럭스를 샀는데 요즘 클럽 버젼이 좀 땡기더군요.;
11.카탄
역시 명작 중의 명작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운빨 때문에 싫어하는 분도 있지만 카탄은 이 운빨 마저도 재미로 승화시키는 것 같습니다.
역시 좁은 공간에서 서로 자원 좀 먹어보겠다고 세력 다툼하는 재미도 있고, 복권(?) 긁는 재미도 있고, 나름대로 전략성이 있는 게임이죠.
예전에는 국내의 한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즐길수가 있었는데... 그때 한참 친구들과 잼있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12.파워 그리드
다소 인터액션이 적다고 불평을 하긴 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이만한 게임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앞서 말했지만 아무리 재미난 게임도 멤버가 안받쳐주면 꽝인데... 그런 의미에서 쉬우면서도 전략성을 가진 파워그리드는 명작 중의 명작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종류의 발전소를 구입해서 전기를 생산해 공급하는 게임입니다.
박스 크기가 커서 가지고 다니면서 플레이하기엔 좀 부담이 되지만 그래도 뒤늦게 소장 목록에 합류한 명작.
13.카르카손 석기시대(밀봉)
방출할까 말까 고민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재미는 있는데 워낙 쟁쟁한 게임이 많아서 한번 돌려볼 수 있을까 고민도 되고... 하지만 워낙 타일이 이뻐서..;;
역시 초창기에 즐겨했던 게임이 카르카손 시리즈인것 같네요. 카르카손 오리지널도 그렇고 샀다가 팔기를 반복...; 고민 중입니다.^^
14.세레니시마
전쟁 게임을 한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할 무렵 알게 된 게임입니다. 지중해를 배경으로 무역과 해상 전쟁을 테마로 한 게임인데... 보드가 무지 이쁜데다가 아주 간단하면서도 재미난 게임입니다. 전쟁 게임 입문 게임으로 딱인 게임이죠.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게임이죠.
지금은 사정상 박스 크기가 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방출할 예정인 게임입니다.ㅎㅎ(주로 가지고 다니면서 하는 편이라 큰놈은 돌리기가 넘 힘들어요.)
15.마레노스트룸
다이브다이스에서 예전에 판매했는데 지금은 확장판만 판매하네요. 역시 세레니시마와 함께 입문 전쟁 게임입니다. 역시 지중해 배경인데 세레니시마에 비하면 좀더 전쟁 게임이 가까운 게임이죠. 역시 쉽기 때문에 초보자도 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구요. 역시 박스 사이즈가 맘에 안들어서 방출 예정인 게임..ㅎㅎㅎ
P.S) 요즘 다이브다이스에서 올리는 리뷰가 별로 안올라오는 것 같은데 많이 올려주셨으면...ㅎㅎ
P.S) 카르카손, 세레, 마레 방출하면 총 12개가 되네요. 요즘 푸코 한글판 지를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역시 멤버가 늘 문제네요. 온라인으로 만족해야..
나중에 AOS 새로운 버젼 나오면 그때 질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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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난자는 협동게임이 아닙니다~
초흉악협박사기게임으로 친구간의 정을 너무 돈독하게 해주는 즐거운 게임입니다~ -
다 쓰기도 전에 리플을..ㅎㅎ
지금 수정중입니다. -
보난자는 협동게임이 아닙니다~(2)
원래 뒤통수치기와 협잡이 난무하는 인생의 쓴맛을 가르쳐주는 게임이죠..
(표지모델의 표정보시면 화기애애한 협동게임이 아님을 예감할수가.. 퍽~)
하이 소사이어티와 카르카손 헌터, 마레 외에는 그래도 접해본적은 있는 겜들이네요.. 반갑~~ -
P.S) 다른 분들도 리뷰나 소장 게임 이야기 좀 올려주세요. 다이브다이스에서 글읽는 걸 재미로 사는 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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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리고.. 요즘은 보드게임하는 것보다 다다에 와서 보드게임 관련 글 읽는게 더 재미난 이유는 뭘까요? 난 변태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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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게임 많이 가지고 계시네요..
어콰이어는 카드게임이라기 보다는 영향력 게임에 가깝습니다. -
보난자는 협동게임입니다. 참 공감이 갑니다. 저도 학교다닐때 동아리 후배들이 그런식으로 정말 재밌게 하더군요~~
나누어주는 재미(?)가 있고 그러면서도 이기는 게 좋았나 보더군요 -
전 이런 리뷰 쓸 수 없습니다.
300개 넘는걸 쓰려면 몇일은 걸리기 때문에...
하여간 잘 봤습니다.^^ -
잘읽었습니다. 참고가 많이 되네요. 요즘 보드게임을 모으고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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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난자 < 같은 경우
아주 동감!
저희 멤버 같은경우는 시타델 뱅 이럴땐
막 싸우더니...
보난자만은 약간 화해모드?
서로 상부상조 하더군요 ㅠ
이상하게 필요없는 콩 안주면 미안하달까;
그런느낌...? 하하;;
한장 두장의 힘이 강하지 않아서 일까요;ㅅ;
이걸 줘도 별상관없다는 생각이 강한듯 ㅠ -
^^ 저도 다른분 리뷰 읽는게 너무 재미있어 하는 사람입니다. 보드게임을 즐길 사람들만 주변에 있다면 많이 올릴텐데 전혀 없으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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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벌레님 네이버 지식인에서 자주 뵈었는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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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생님 300개 넘는 소장게임 이야기...
무지 궁금하네요...ㅎㅎ 꼭 해주세요. -
아~ 왜 난 만드는데만 관심이 있는거지~ 각 게임의 장점만 모아서 만든다면 무슨 게임이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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