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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톨이,A&A Europe을 접하다」독일의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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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8 21: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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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기란에는 처음 글을 올려보는 독톨이입니다.
오늘은 제가 중고를 사면서 처음 접해보는 a&a 유럽판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제 친구와 그 동생녀석이 제 집에 와서는 한판 했는데 저희집이 너무 더워서 기분이 잘 안났습니다.
그래서 그네 집에 가져가서 두어보니...
인.기.폭.발
하여간 새벽까지 새가면서 4시까지 돌렸습죠.
뭐 그상황은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제가 쓰려고 하는것은 과로,탈진으로 인해 쥐도새도 모르게 자서 10시에 일어나고는 그 부스스한 모습으로 두었던 판 후기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독일을 맡았고,친구녀석이 영,미를 친구 동생녀석이 소련을 잡았드랬죠.
뭐,사실 독일필승전략이라는 스택이 있었지만,
재미를 위해 그것은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말씀드리자면,독일이 패배했습니다.(제가 독일 -_)
패전 이유로는,
초반에 해군을 키울까 육군으로 밀어버릴까 하다가 각각 생산하는 우유부단함과,
다이스신의 외면,그리고 비효율적이였던 군사배치 등등...(아직 많이 접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이 모자랐드랬죠..뷁끼 -_-)
그 과정을 이야기 해드리자면,
전 우선 해군 증강을 위해 구축함과 전함을 늘려갔으나,
콘보이를 점령하고 꽤나 해군이 두터워지자 '이만하면 됐다.'하는 안일한 생각에 사로잡혀 승기를 내주었습니다.
미국의 자금력..역시 대단합니다.0_0...
우선 보,포,전차로 최대 격전지인 동폴란드를 밀자 순차적으로 잘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콘보이를 미국과 영국의 해군력에게 다시 탈취되었습니다.
그러나 해군력은 분명 있었지만,연합군의 소련은 그다지 오래 버틸만한 상황이 안되었습니다.
뭐,소련을 잡은 사람이라면 거의 다 그렇다시피 하지만,친구 동생도 보병만 죽어라 생산하더군요.
그리고 마침내 전세를 역전시키게 되는 모스크바 대전이 펼쳐지게 됩니다.
저는 탱크 11기 정도로 쳤고,놈의 방어병력은 보병 15마리 정도에 포병,전차 몇 있었죠.
탱크의 절반정도인 6기정도만 공격에 성공했더라면,충분히 이길 수 있었으나...
고작 2개 성공이라는 빈곤한 공격력을 선보인 독일의 전차부대는,소련의 신들린듯한 보병부대의 반격에 처참히 무너집니다.
동부전선에서 승리를 거듭하여 거두던 독일은 갑작스레 당한 불후의 일격에 방어병력이 급속히 줄어들었고,마침내 점령하고 있던 우크라이나등을 내주고, 마침내는 동폴란드,발트3국,베스아라비아를 소련이 점령해 방어병력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남부유럽은 거의 누워서 떡먹기 식으로 점령 당했습니다.
그와중에 아프리카를 밀던 군대도 다이스신의 외면으로 전멸당하고,심지어 모로코까지 점령당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미국은 전함3대,구축함 6대라는 막강한 해군을 자랑하는 가운데...
이미 독일은 폴란드까지 먹히게 되었고 미국,영국의 전략폭격과 상륙작전에 마침내는 프랑스에 약 6기의 폭격기가 배치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전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탈리아도 무사치 못하게 될것이고,이미 동부전선은 거의 끝나다시피 한 상태...
마침내 정황을 살피던 저는 한가지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독일에는 약 10기정도의 탱크가 있었는데,방어에는 비효율적이였으므로 쓰긴 써야 했습니다.
다급한 제 눈에 들어온것은 영국의 본토방어가 허술하다는 점입니다.
전 마침내 수송선을 통한 영국 본토점령에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자원이 자원인지라 수송선을 약 7기 정도밖에 생산을 못했고,
영국 본토 주위를 사수하던 미국의 전함대도 막아야 했습니다.
간간히 버텨가던 독일의 해상력은 이미 풍지박산이 난 상태에서,
전 대니쉬 시에 수송선을 놓을경우 의심을 받을거라 예상,발트해에 수송선을 배치합니다.
그리고 구축함을 다른곳에 배치에 시선을 돌렸습니다.
때가 왔습니다!
미국의 전함대가 구축함을 치러 간사이 영국 해상은 비게 되었습니다.
전 영국점령에 성공할경우 돌아오게 될 폭격기 부대를 염려해 대공포 2개를 탱크 6기와 같이 실었습니다.
정말 도박이었습니다.
당시 영국에는 약 4기정도의 보병과 1마리씩의 포병과 탱크가 있었죠.
그리고 마침내 상륙했습니다.
다이스신만을 믿으며 던진 주사위를 바라보는 제 눈의 초점은 점차 흐려졌습니다.
눈을 감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떴습니다.
동그랗게 뜨여진 제눈에는,
고작 한개만이 성공한 주사위들이 떼구르르 구르고 있었습니다.
...
결국 영국부대의 반격에 처참히 박살나고 지고말았습니다.
너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기회가 있겠죠.
그때는 다이스신이 도우리라 믿습니다.
가끔씩 들려서 후기 쓰겠습니다.
그럼..
후기란에는 처음 글을 올려보는 독톨이입니다.
오늘은 제가 중고를 사면서 처음 접해보는 a&a 유럽판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제 친구와 그 동생녀석이 제 집에 와서는 한판 했는데 저희집이 너무 더워서 기분이 잘 안났습니다.
그래서 그네 집에 가져가서 두어보니...
인.기.폭.발
하여간 새벽까지 새가면서 4시까지 돌렸습죠.
뭐 그상황은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제가 쓰려고 하는것은 과로,탈진으로 인해 쥐도새도 모르게 자서 10시에 일어나고는 그 부스스한 모습으로 두었던 판 후기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독일을 맡았고,친구녀석이 영,미를 친구 동생녀석이 소련을 잡았드랬죠.
뭐,사실 독일필승전략이라는 스택이 있었지만,
재미를 위해 그것은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말씀드리자면,독일이 패배했습니다.(제가 독일 -_)
패전 이유로는,
초반에 해군을 키울까 육군으로 밀어버릴까 하다가 각각 생산하는 우유부단함과,
다이스신의 외면,그리고 비효율적이였던 군사배치 등등...(아직 많이 접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이 모자랐드랬죠..뷁끼 -_-)
그 과정을 이야기 해드리자면,
전 우선 해군 증강을 위해 구축함과 전함을 늘려갔으나,
콘보이를 점령하고 꽤나 해군이 두터워지자 '이만하면 됐다.'하는 안일한 생각에 사로잡혀 승기를 내주었습니다.
미국의 자금력..역시 대단합니다.0_0...
우선 보,포,전차로 최대 격전지인 동폴란드를 밀자 순차적으로 잘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콘보이를 미국과 영국의 해군력에게 다시 탈취되었습니다.
그러나 해군력은 분명 있었지만,연합군의 소련은 그다지 오래 버틸만한 상황이 안되었습니다.
뭐,소련을 잡은 사람이라면 거의 다 그렇다시피 하지만,친구 동생도 보병만 죽어라 생산하더군요.
그리고 마침내 전세를 역전시키게 되는 모스크바 대전이 펼쳐지게 됩니다.
저는 탱크 11기 정도로 쳤고,놈의 방어병력은 보병 15마리 정도에 포병,전차 몇 있었죠.
탱크의 절반정도인 6기정도만 공격에 성공했더라면,충분히 이길 수 있었으나...
고작 2개 성공이라는 빈곤한 공격력을 선보인 독일의 전차부대는,소련의 신들린듯한 보병부대의 반격에 처참히 무너집니다.
동부전선에서 승리를 거듭하여 거두던 독일은 갑작스레 당한 불후의 일격에 방어병력이 급속히 줄어들었고,마침내 점령하고 있던 우크라이나등을 내주고, 마침내는 동폴란드,발트3국,베스아라비아를 소련이 점령해 방어병력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남부유럽은 거의 누워서 떡먹기 식으로 점령 당했습니다.
그와중에 아프리카를 밀던 군대도 다이스신의 외면으로 전멸당하고,심지어 모로코까지 점령당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미국은 전함3대,구축함 6대라는 막강한 해군을 자랑하는 가운데...
이미 독일은 폴란드까지 먹히게 되었고 미국,영국의 전략폭격과 상륙작전에 마침내는 프랑스에 약 6기의 폭격기가 배치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전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탈리아도 무사치 못하게 될것이고,이미 동부전선은 거의 끝나다시피 한 상태...
마침내 정황을 살피던 저는 한가지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독일에는 약 10기정도의 탱크가 있었는데,방어에는 비효율적이였으므로 쓰긴 써야 했습니다.
다급한 제 눈에 들어온것은 영국의 본토방어가 허술하다는 점입니다.
전 마침내 수송선을 통한 영국 본토점령에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자원이 자원인지라 수송선을 약 7기 정도밖에 생산을 못했고,
영국 본토 주위를 사수하던 미국의 전함대도 막아야 했습니다.
간간히 버텨가던 독일의 해상력은 이미 풍지박산이 난 상태에서,
전 대니쉬 시에 수송선을 놓을경우 의심을 받을거라 예상,발트해에 수송선을 배치합니다.
그리고 구축함을 다른곳에 배치에 시선을 돌렸습니다.
때가 왔습니다!
미국의 전함대가 구축함을 치러 간사이 영국 해상은 비게 되었습니다.
전 영국점령에 성공할경우 돌아오게 될 폭격기 부대를 염려해 대공포 2개를 탱크 6기와 같이 실었습니다.
정말 도박이었습니다.
당시 영국에는 약 4기정도의 보병과 1마리씩의 포병과 탱크가 있었죠.
그리고 마침내 상륙했습니다.
다이스신만을 믿으며 던진 주사위를 바라보는 제 눈의 초점은 점차 흐려졌습니다.
눈을 감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떴습니다.
동그랗게 뜨여진 제눈에는,
고작 한개만이 성공한 주사위들이 떼구르르 구르고 있었습니다.
...
결국 영국부대의 반격에 처참히 박살나고 지고말았습니다.
너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기회가 있겠죠.
그때는 다이스신이 도우리라 믿습니다.
가끔씩 들려서 후기 쓰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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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재밌게 하셨다니 다음에는 퍼시픽이나 월드2004도 해보세요. 그 시리즈들도 유럽못지 않게 재밌습니다. 기회되면 같이 A&A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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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나게 읽었습니다. 예전에 친구랑 돌리곤 너무 오래걸린다고 해본적이 없네여.ㅋㅋ 같이 돌릴수있는사람이 있다는건 좋은거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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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참 흥미진진하네요~ 박진감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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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만 지적할게요. 대공포는 몇 십 대가 있더라도 '한 지역당 한 개'의 대공포만 작동합니다. 굳이 한 지역에 대공포를 여러 개 놓을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대공포는 전투이동을 하지 못한답니다. -
푸힛!!! 재미가 짬짬하게 나도록 읽었습니다.
푸힛!!! 왜 웃냐면 다이스신은 님을 외면하시나 보군요. 그럴 때는 판을 엎으... 아닙니다.
여튼 A&A 참 재밌게 보이던데 님 후기를 보니 A&A를 몰라도 딱딱 재밌게 볼수있는 후기였습니다. 푸힛!!! 신의 외면 O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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