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가 없었던 관계로 사진을 올리지 못하고, 글재주가 없는 제가 후기를 쓰게 됨으로서 허접후기가 되었습니다. 양해해 주십시오 ^^



참여하신분 : 자이메, 물늑대, adagio, muse, 크루세이더, 파란사과(6분)

돌아간게임 : D&D미니어쳐, 토레스, 쿠한델, 아임더보스, 시타델, 랜드운터, 파워그리드 베네룩스맵, RA



D&D미니어쳐(자이메, 파란사과)

11시쯤에 자이메님이 먼저 도착하셔서 저랑 둘이 D&D미니어쳐를 플레이 했습니다. 저는 악의 종족(맞나? 정확한 종족명이 기억나지 않아요 ㅠ ㅠ), 자이메님이 선의 종족을 선택하셨습니다. 승리조건은 승점제였지만, 저의 캐릭터들이 전멸한 결과, 자이메님이 승리하셨습니다.
파티의 운영방식, 캐랙터들의 능력치들을 제대로 파악하여 다음번에는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해보죠 ^^



토레스(자이메, 물늑대, 파란사과)

12시30분경에 물늑대님이 도착하셔서 3인이서 토레스를 마스터룰로 플레이 했습니다. 1,2라운드에서는 물늑대님, 파란사과, 자이메님 순으로 승점이 올라갔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자이메님이 마스터룰 조건을 충족하셔서 50포인트를 획득하여 우승하셨습니다.
처음 해보신다는 자이메님, 너무 잘하셔서 의심스럽습니다. ^^



쿠한델(자이메, 물늑대, 파란사과)

경매를 통해 높은 점수의 많은 동물짝들을 모으는 쿠한델. 높은 점수의 카드에 집착하기보다는 많은 짝들을 모아야 이길 수 있는 것 같아요. 큰 점수는 아니지만 많은 짝을 모으신 자이메님의 승리!



아임더보스(자이메, 물늑대, 파란사과, adagio, muse, 크루세이더)

토레스를 끝내고 adagio님, muse님, 크루세이더님이 도착하셔서 아임더보스를 6인플로 돌렸습니다. 협상게임이다 보니 말빨과 비굴함이 난무했습니다. 특히 보스를 잡으신 분께는 어쩔 수 없이 비굴해지면서 구걸을 하게 되더군요 ^^ (100만 더 주세요)
조금씩 조금씩 눈에 안 보이게 돈을 모으신 자이메님의 승리. 그러고 보니 자이메 님은 모든 게임에서 승리 하시고 돌아가셨군요. 자이메님, 너무 게임 잘 하세요 ^^



시타델(물늑대, 파란사과, adagio, muse, 크루세이더)

자이메님이 돌아가신후 5인이서 시타델을 플레이 했습니다. adagio님이 5번 정도 암살을 당하셔서 안타까운 가운데, 제가 먼저 8개 건물을 짓고 건물 종류 보너스를 받아 우승했습니다. adagio님께서 5번 암살로 인해 구입하신지 얼마 안 된 시타델을 방출하고픈 충동을 느끼셨다는 후문이...



랜드운터(물늑대, 파란사과, adagio, muse, 크루세이더)

시타델을 끝낸 후 기분전환으로 간단한 카드게임인 랜드운터을 플레이 했습니다. 카드빨이 좋으셔서 1,2라운드에 튜브를 몇 개 못 받으신 muse님께서 튜브가 적다고 하소연 하셨지만, 역시 튜브의 갯수는 중요하지 않고 플레이 기술이 중요하다는걸 3라운드에 보여주셨습니다. ㅎㅎ 결과는 adagio님과 저의 승리



파워그리드 베네룩스맵(물늑대, 파란사과, adagio, muse, 크루세이더)

저번에 처음 플레이 해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구입하고픈 충동을 느꼈던 파워그리드! 다다에도 품절되었고 중고시장에도 보이지 않아 아쉬웠던 게임을 오늘 드디어 확장맵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크루님의 탁월한 맵선택으로 집을 짓는데 상당한 압박을 느껴 모든 플레이어들이 집을 7채 짓지 못해 2단계로 가지 못했습니다. 결국 3단계 카드의 등장으로 3단계로 바로 진행. 크루님과 제가 마지막에 16채 발전을 돌렸지만 제가 돈이 많았던 관계로 제가 우승했습니다.



RA(파란사과, adagio, muse, 크루세이더)

피로를 느끼신 물늑대님의 불참으로 4인 라를 했습니다. 라타일의 빈번한 등장으로 태양석 마커를 아끼면 결국 똥(^^;)된다는 교훈을 갖고 있지만, 게임을 처음 하신 adagio님과 muse님의 빠른 경매 낙찰로 인해 주로 크루님과 제가 끝에 자주 남았던 것 같습니다. 근소한 차이로 파란사과의 승리




처음 치는 번개. 사람이 모이지 않아 폭파까지 갈 뻔 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가해주셔서 즐겁게 게임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게임의 재미로 인해 잇몸의 통증까지 이겨냈던 것 같습니다 ^^
특히 예정일이 오늘 내일 하시는 muse님. 다행히 게임중에 진통이 오지 않으셔서 다행입니다. 진통이 오시더라도 게임 도중에는 보내 드릴 수 없다는... 농담입니다 ^^; 순산하시길 빌겠습니다.
그럼 다음 모임에서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