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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2007/03/01] 광주 아지트 후기
  • 2007-06-14 22:31:21

  • 0

  • 1,238

Lv.12 Equinox

이미 공지된것과 같이 삼일절을 맞이하야, 모임이 있었습니다. 원래는 28일 밤샘모드로 달려볼까 했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결국은 3월1일 주간 모임으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민샤님과 이전 이야기도 있고, 주간모임이라 이동하기도 뭐해서 저희집에서 가까이 있는 민샤님 댁쪽에서 모임을 하려 하였으나, 광주에서도 가능하시다는 이야기와 민샤님 점심약속 등등으로 인하여, 부랴부랴 광주 아지트로 모였습니다.

전화로 통화할때는 다들 부리나케 오실줄 알고, 저도 급히 출발을 해서, 광주에 도착을 해보니, 결국은 제가 제일 먼저 도착을 했더군요.. 쿨럭.


1. Twixt

베켓님과 크리스탈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만 있으면 도착하신다는 비형님을 기다리기로 하고, 간단히 하자며 골랐습니다.
저의 선으로 일단 시작해서 첫 위치를 잡으니, 베켓님이 바꾸지시 않고 바로 시작을 하시더군요.. (쿨럭) 베켓님의 수세에 밀려, 나름 열심히 막아보며 활로를 찾아보는 와중에, 비형님이 터프마스터를 들고 들어오셔서 간단한 인사를 하는동안, 결국 게임에서 베켓님께 승리를 양보하며(?) 접었습니다.

흠.. 시작할때 부터 엄살을 떠시더니, 베켓님의 실력이 상당하시더군요..
베켓님보다도 강하시다는 크리스탈님의 실력은 상상이 안가고 있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한번 리그전이라도 한번 해봤음 합니다. ㅎㅎ

(일단 한수를 먼저.. 과연 상대가 선택을 할것인가..? 쿨럭)

(결국 백의 승리.. --;)



2. Victory and Honor

전심님도 도착하실 시간이 된듯하여, 기다리기 뭐해서(쿨럭), 베켓님이 꺼내오신 게임입니다. 남북전쟁을 테마로, 4명이 2:2의 팀플로 하는 트릭테이킹 게임이었는데..

각 플레이어는 각각 10장의 카드를 받고, 3개의 트릭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한라운드를, 연속으로 3라운드 진행을 하는 특이한 방식의 게임이었습니다.

(흐흠.. 설명이 어렵지만.. 암튼 그런 게임입니다.)

저와 베켓님과 한팀,

크리스탈님과 비형님이 한팀을 이루고 진행을 하였습니다.

다들 처음하는 게임의 형태라 적응을 못하며, 어영부영 하며 1라운드를 마쳐보니, 저랑 같은 편이면서, 룰설명을 하셨던 베켓님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끔 점수를 드셨습니다... 마침 전심님도 도착을 하셔서, 어찌되었건 뭐.. 저는 뭐 베켓님과 같은 편이었으니까.. (쿨럭)

(특이한 개인판이 있는 트릭테이킹 게임)

(테마가 조금 불만이지만, 나름데로 개성적인 트릭테이킹 게임)


3. Conquest of the Fallen land

전심님까지 도착을 하셔서, 민샤님을 제외한 모든 인원이 모인것으로 생각되자, 비형님이 지난번 해외구매로 장만하신 게임을 꺼내놓으셨습니다.

게임은 땅따먹기 게임이더군요.. ㅋㅋ 이번에는 어드벤스룰로 하자고 하시면서 비형님이 설명을 하시는 중에, 민샤님과 민마님이 오셔서, 저는 게임에서 빠졌기에, 이후 진행은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크리스탈님께서 선전을 하신듯 합니다.

(이것도 한번 해봐야 할텐데 말이죠.. ^^;)


4. Verflixxt(That's life)

민샤님이 이상하게 이것과 인연이 없다면서 고르셔서, 저와 민샤님, 민마님 세명이서 같이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뭐, 이것도 다들 아시는 게임이라, 그냥 타일에 올라갔다가 마지막에 떠난 사람이 타일을 가져가게 되고, 종료시 타일의 점수의 합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게임이죠..

뭐, 제가 기본적인 룰만 가르쳐드리고, 저 혼자 잘 해서(쿨럭) 제가 일등을... 역시 민샤님 주사위도 알아줄만 하더군요.. ㅋㅋ

(뭐.. 주사위 같은 인생인거죠.. ㅎㅎ)



5. YS

이것도 역시 안해보셨다고 하셔서, 3인플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간만에 하니 역시 감회가 새롭더군요.. ㅎㅎ

초반 나름 운영을 잘하시던 민샤님은 보석을 싹쓸어가시게 됩니다. 이후부터는 역시 집중견제를 받으시고, 뭐.. 저는 또 설명해주고 일등하기라는 착실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일등을.. (쿨럭)
역시, 이스는 5인플을 한번 해봤으면 하는데, 기회가 잘 안되는군요..

(항상 상대방의 뒤집어진 상인이 궁금한 게임..)


6. Victory and Honor

저희쪽에서 이스가 거의 끝나갈 즈음해서, 게임을 마치신 다른 분들이, 잠시 하신 게임입니다. (역시 이번에도 1라운드만 하셨습니다.. 쿨럭)

이번에는 전심님과 베켓님이 한팀 역시 크리스탈님과 비형님이 한팀으로 플레이를 하였는데,
중간에 들으니 베켓님과 전심님은 각각 독자적인 플레이를 하셨던지.. 서로 2:1:1로 했다고 하시더군요.. 뭐. 결과야 보나마나죠..

7. Feuerschlucker

이번에는 이스를 하던 저희쪽 팀이 먼저 끝나서, 잠시 기다리기로 하면서, 민샤님이 고른게임입니다.

불쑈는 각자 "쑈~"를 보여주면서 사람들을 끌어들여야 하는 게임이더군요, 룰도 간단하고 테마도 재미있고, 쉽게 즐길만한 게임이라는 생각입니다.

나름 열심히 쑈를 보여주면서 사람들을 끌어 모았지만, 결국 마지막에 민마님한테 1명 차이로 졌습니다. (쿨럭)

(자~ 상대방과는 차별화된 쑈를 해서 사람들을 모아보자..)


8. Sticheln

뭐 거의 이번 모임의 메인 게임인듯 합니다. (쿨럭) 다들 나뉘어서 하던 게임을 마치고, 모두 모여 한게임하기로 하고 고른 게임입니다. 지난번에 플레이한것이 에러플이라고해서, 그럼 오리지널룰로 하면 어찌 될려나~? 하고 궁금해서 고른 게임이죠..

기본적으로는 트릭테이킹이라지만, 리드슈트를 따라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특이하더군요. 하지만, 보통은 리드슈트를 따라가지 않으면 자기만 손해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리듀슈트를 따라가게끔 되어 있기는 합니다. ㅎㅎ

비형님을 제외한 나머지분들은 지난번에 어느정도 룰을 숙지하고 게임을 해보셨지만, 비형님은 처음 해보시는 게임이더군요.. 역시 거칠게 가르쳐야 한다는 주위의 호응에 힘입어, 아주 간략한 설명과 함께 바로 게임에 들어갔습니다.

비형님은 주위에 기대에 부흥하며, 하면 안될 것들의 전형적인 예들을 직접 보여주시면서, 남들이 도저히 근접할 수 없는 마이너스 점수로 독주를 하시게 됩니다.(쿨럭)

이에 질세라, 민마님도 탁월한 실력을 보이시면서, 비형님과 두분의 마이너스 쌍두마차로 달려나가시게 됩니다. (쿨럭 쿨럭)

처음에 남들과는 달리 혼자만 플러스 점수로 조신하시던 전심님은, 결국 주위분들의 눈밖에 나고(흠. 매번 눈밖에 나시는듯..) 주위 분들의 무작정 몰아주기에 ㅤㄲㅜㄷㅤㄲㅜㄷ히 버텨 보셨지만, 결국 사람들의 규칙도 무시하고(?) 몰아주기 마이너스로.. 쿨럭

마지막까지 나름 페이스 조절을 잘 하시던 베켓님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17" "12" 점수를 드시면서, 간단히 순위권에서 멀어지시고...

저야 뭐.. 베켓님과 전심님 사이에 있었는데 잘풀릴리가 없죠.. --;;
결국 크리스탈님이 우수한 성적으로 일등을.. 그리고, 그뒤로 민샤님이. 쿨럭

(이 트릭테이킹도 특이하다.. 쿨럭)

(가장 오른쪽이 최종점수, 비형님과 민마님의 점수가 독보적이다.. )



9. Maharaja

슈티헤른이 끝나고 민샤님과 민마님은 일어나시고, 지난 플레이가 에러플이었다는 베켓님의 강력한(?) 주장에, 그럼 오리지널로 하면 어떨려나 하고, 마하라자 5인플을 하였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비형님은 처음 하시는 게임이라, 간단한 설명을 들으셨지요.. (이번에는 슈티헤른과는 달리 설명을 잘해드렸습니다. 쿨럭)

붉은색의 베켓님
녹색의 크리스탈님
청색의 비형님
노란색의 저
검은색의 전심님

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초반 전심님은 나름 적절한 액션 선택으로 연속 2턴 라자에게 잘보이시게 됩니다. 이와는 달리 비형님은 아직 적응중이셨고.. (뭐, 이게임이 처음 하시면 그렇습니다... 쿨럭)

저와 베켓님 크리스탈님이 같이 열심히 전심님을 쫓아 가는 형대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중간에 간혹 있던 기회를 제가 적절히 활용하지 못하는 틈을 타서, 전심님은 계속 선두를 유지하시고, 중간에 라자가 오는 곳을 잘못보고, 엉뚱한 짓 했던것을 물려가면서, ㅤㅉㅗㅈ아가 봤지만, 결국 전심님이 조금.. 아주 쬐~금 여유있게 승리를 하셨습니다.

게임이 기존에 했던 게임과는 완전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ㅋㅋ 기존에는 정말 극도의 눈치보기 게임이었는데, 이번에는 그렇게 까지는 아니더군요, 하지만, 이렇게 바뀌니 선두를 혼자서 쫓아가기가 만만찮더군요, 아마도, 어느시점이 되면, 선두 주자를 제외한 사람들의 묵시적인 담합(?) 같은게 있지 않고는 어려울 듯 합니다. ㅋㅋㅋ 그리고, 한번 더 해봐야 할 듯 하긴 합니다. ㅎㅎ (중간에 삽질 몇번 한것이 아직도 아쉽군요.. 쿨럭)


(이게임은 무조건 라자한테 들이미는게 중요하다.. 쿨럭)


여기 까지 마치고, 다들 다음날 일정들이 있어서 게임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갑자기 급조된 형태라 개인적으로 조금 걱정을 하긴 하였지만, 다행이도 저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들 수고 하셨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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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7-06-15 09:37:42

    엇? 슈티헤른은
    리드슈트를 따라가지 않아도 되는것이었나요??

    음... 중요한 에러플을 하고 있었군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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