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점심을 일찍먹고 대영님과 패스 오브 글로리를 플레이 하였다.

지난번 창예님과 플레이시 AP를 잡고 했었는데, 아직 AP를 잘 몰라 다시한번 AP를 잡았다.

8턴을 마치고 잠깐 쉬어가는 타이밍에 사진을 찍어 보았다.

러시아 북부가 독일군에게 안방처럼 된 상황이다.

서부전선의 진격도 더디기만 하다.

이탈리아가 참전하여 오스트리아로 진격하려 하지만 여의치 않다.

결국 14턴에 승점 20점이 되면서 게임이 끝났다.

러시아, 세르비아, 이탈리아가 OOS를 당하면서 거의 모든 유닛이 죽거나 게임에서 제거 되었다.

죽은 마커들... 상자에 제거된 군도 상당수다.

근동은 한차레 깜짝 공격만 있었고 별다른 소득없이 막을 내렸다.

총 플레이 시간 6시간 반이였고, 좀더 능숙해 지면 시간을 단축시킬수 있겠다.

패스를 잘하려면 일단 게임을 구해서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

카드 종류와 사용이 미숙하여 전략적인 연구보다 카드 연구에 더 머리가 아프면 게임을 승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게임 후 Twilight Struggle을 구경했다.

미소 냉전을 테마로 했고 패스보다 알아야할 요소가 단순하여 초보자가 접근하기에 더 쉬운 워게임이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다음을 기약하면서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