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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6] 광주 아지트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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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3 11: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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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2 Equinox
아시다시피..
26일 화요일에, 광주에서 오픈 신데렐라 번개가 있었습니다.
http://www.divedice.com/community/content.php?tid=club&mode=view&n=3037
뭐.. 하지만, 결과는 .. (흐흠)
개인적으로 전해드릴것과 받아올것등이 있어서, 방문하기로 약속이 되어있던 날이었습니다.
분위기 봐서 간단히 한개임정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베켓님께서 그럼 공개번개를 해보겠다고 하셔서, 진행을 하셨지만..
흐흠.. 결과는 둘만의 시간(?)으로.. (쿨럭)
1. BattleLore (Scenario #1)
지난번에 설명만 간단히 하고, 넘어갔었는데,
결국 이날 돌릴 수 있었군요..
역시, 모임에 사람이 없어도, 나름데로 장점이 있는 듯 합니다.(쿨럭)
게임설명에, 이러한 게임에 익숙한 플레이어라도,
시나리오 1번은 꼭 해보고 넘어가라고 본듯해서..
그리고, 저희는 둘다 전혀 이런 게임에 익숙치 않은 지라,
시나리오 1번 부터 하기로 하였습니다.
시나리오 1번은 정말, 기본유닛과 기본지형에 대한 적응 시나리오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제가 영국, 베켓님이 프랑스의 선택으로,
초반배치를 하고 보니,
영국쪽은 비정규 궁병이 주류를..
프랑스는 양익에 엘리트 기병을 위시한 정규보병으로 이루어진 진형이었습니다.
일단 영국의 시작으로 진행된 1번 시나리오에서..
제손에 녹색베너카드와 검은하늘카드가 있는 관계로,
프랑스 기병이 다가 오기 전에,
바로 사용을 하면서,
두턴만에 프랑스 엘리트 기병을 잡는 쾌거를.. (쿨럭)
하지만, 역시 비정규병의 허접한 화력에, 특별한 성과를 올리지 못하는 사이,
프랑스 보병이 좌,우익으로 우회하여, 조금씩 전진해 들어오더군요..
점점 거리가 좁혀지는 동안에도, 영국측 궁병이 이렇다할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결국 보병간의 육탄전이 시작되고,
프랑스 보병에게 속속 무너지는 영국 궁병들 사이에,
그동안 아껴 두었던, 영국 엘리트 보병이 막판에 힘을 쓰면서,
첫번째 시나리오는 영국의 승리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시나리오 1번.. 아주 기본적인 시나리오다.. ^^;)
(영국측 궁병의 사정권에 들어온 프랑스 기병..)
(녹색깃발카드와 검은하늘 카드.. 비정규 궁병이 많은 영국에게 아주 중요한 카드다.. 쿨럭)
(궁병의 힘으로 우익도 정리되고..)
(가장 강력한 상대 엘리트 기병을 모두 제거하는데 성공을 했지만..)
(숲을 따라 우회하는 프랑스 정규병들.)
(드디어, 궁병들 사이에 그동안 버텨온 영국 엘리트 보병이 나설 차례다..)
(영국의 승리.. 쿨럭)
2. BattleLore (Scenario #2)
일단 시나리오 1번에서 대략적인 사용을 익히고,
바로 두번째 시나리오로 들어갔습니다.
두번째는 첫번째와는 달리, 양측이 동일한 조건으로 시작하는 시나리오 였습니다.
두번째는 시나리오 1번에서 조금 발전한, 다양한 지형과 다양한 기본 유닛의 운용인듯 하더군요..
시나리오 1번에서, 궁병이 주력인 영국측이었기에,
너무 수세적으로 나간듯 하여,
이번에는 제가 먼저 공세적으로 나가 볼 요량으로,
저의 좌익보병을 먼저 이동 시켜 나갔지만,
베켓님의 프랑스 기병과 보병 콤보로,
저의 엘리트 보병이 먼저 엘리되고,
결국 저의 좌익은 상대 우익과 만나기도 전에, 벌써 우왕좌왕 하는 사이,
프랑스 우익에 있던 보병들이 계속 전진해 오면서,
영국측 좌익이 무너지는걸, 결국 중앙에 있던 기병과 보병으로 근근히 버티는 수준이었습니다.
이 와중에 베켓님은 계속 배틀로어 카드를 남발(?) 하시면서,
혼자만 계속 하시고.. (쿨럭)
저는 계속 수세적인 입장만..
결국 마지막에 거의 비슷한 입장에서,
저의 기병으로 막판 스퍼트를 해볼까 하는 상황이었는데,
프랑스 중앙에 있는 궁병에 영국 궁병이 횡사하면서, 상황 종료되었습니다.
(시나리오2번.. 이번에는 영국의 좌익에서 적극적으로나서 보지만.. 결과는.. 쿨럭)
흠..
게임은 뭐 아주 치밀하고도, 고도의 전략이 필요한 게임은 저얼~대 아니라는 점,
열심히 만들어 놓고도, 주사위 하나에 울고 웃을 수 있는..
열심히 계획을 해놓고도, 상대 카드 하나에 울고 웃을 수 있는..
그런 게임이라는 생각이구요..
조금 익숙해지면,
나름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제 게임에 어느 정도 익숙해 졌으니,
본격적인 배틀로어를 해봐야 할 텐데 말입니다.
여기까지 하고, 신데렐라 모임 답게 마무리를 하고 일어섰습니다.
다음에는 이제 지대로 한번 할 수 있었으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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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평소와 마찬가지로 모임 전담 기자이신 사탕발림님의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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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플방지위원회의 뒤늦은 출격입니다.
잘 봤습니다.ㅎㅎ
근데 베틀로어라...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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