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2007.08.16]"안:단테" 모임 후기
  • 2007-08-19 15:27:07

  • 0

  • 1,694


[2007년 8월 16일]"안:단테" 모임 후기(98th)

[안:단테-'느리게'를 뜻하는 음악용어 '안단테'에 안선생의 '안'을 강조. 여유있고 우아한 취미생활을 즐기자는 뜻]

♣ Members(5명) : 안선생, JENSE, 매직핸드, 잠팅이신지, beherit
♣ Played Games : Caylus, 마작, Age of Renaissance, Himalaya




1. Caylus(안선생, JENSE, beherit)
: 게임이 시작되고 지하감옥이 다 찰때까지 세명다 똑같이 성건설 두개씩을 하면서 똑같이 건물 총애 테크를 탔다. 그 이후로 비슷한 점수,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다가 가장 먼저 JENSE가 석조건물을 건설하고 나서, 안선생이 성건설 이후의 총애를 바탕으로 석조 건물을 3개를 짓고 주거건물을 건설하였다. JENSE도 곧이어 주거건물을 건설하고 나서 안선생은 금을 하나 모았고, 그 후에 다시 금 2개를 더 모아서 대성당을 짓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게 되었다. 안선생은 계속해서 자원 위주의 건물에다가 투자했고, 많은 자원을 바탕으로 성건설을 열심히 한 끝에 마지막 턴에 대성당을 짓고 게임을 마치게 되었다. JENSE 역시 마지막 라운드에 명성건물을 지으면서 2등을 노렸으나 beherit이 좀 더 근소한 점수로 2등, JENSE 3등.








2. 마작(안선생, JENSE, 잠팅이신지, beherit)
: 매직핸드가 오기전에 간단하게 마작을 하였다. 첫 판에서 안선생은 "리치"를 선언하고 beherit의 "땡큐" 타일을 받고 4득점에 성공하면서 1승. 두 번째 판에서는 JENSE가 "리치"를 선언하고 안선생의 "땡큐" 타일을 받고 역시 4득점에 성공하였다. 마지막 판에서는 잠팅이신지님이 Mixed One Numerals, Seat wind(동), Green drangons의 대략 6점의 점수를 완성하고 승리. 결과적으로 점수를 따져볼때 잠팅이신지님 1등, JENSE 2등, 안선생 3등, beherit 4등.








3. Age of Renaissance(안선생, JENSE, 매직핸드, 잠팅이신지, beherit)

1) 수도 선택 입찰에서 JENSE가 1등하고 Venezia에서, 안선생은 Barcelona, beherit은 Paris, 매직핸드는 London, 잠팅이신지님은 Genoa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되었다.


2) 흑해와 가장 가까운 Venezia에 근거지를 잡은 JENSE는 동방진출을 진보시키고 흑해지역으로 진출하였다. 그 이후에 흑해에서 많은 땅을 확보하고 턴마다 가장 많은 수익을 벌면서 게임의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안선생은 JENSE한테 첫 라운드부터 "연금술사" 카드를 당하고 돈 절반을 잃고 휘청거렸다. 그 이후로 JENSE만 딴지걸려고 했으나, 이미 많은 수익을 받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큰 딴지를 걸지는 못했다. beherit은 두 번째 라운드에서 매직핸드에게 땅을 많이 빼앗기고 그로기 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사실 게임 초반에 돈 딴지나 땅을 많이 잃게 되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수익이 많이 차이 나기 때문에 게임을 뒤집기에 무척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3) 매직핸드가 흑해 진출을 위해 Barcelona의 인근의 땅을 빼앗아 가면서, 매직핸드에게 땅을 빼앗긴 안선생은 땅을 되찾기 위해 무리하게 전투를 벌이게 되었고, 몇개의 땅을 다시 찾기는 했지만 너무 많은 돈을 지출했고 주사위도 너무 안나와서 어려운 생활을 계속 하게 되었다. 매직핸드도 안선생에게 빼앗은 땅을 바탕으로 6지역, 8지역으로 진출하려 했던 기운이 많이 꺾이게 되었다. 그 와중에 잠팅이신지님이 6, 8지역 쪽으로 많은 영토를 확보하면서 JENSE와 잠팅이신지님의 1등 경쟁이 치열해 졌다.


4) JENSE와 잠팅이신지님의 선두다툼으로 서로간에 뺏고 빼앗기는 정복전쟁이 계속되었다. 선두다툼으로 경계가 소홀한 틈을 타 beherit이 유럽 제패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야금야금 땅을 점령해왔고, 결국 유럽을 제패하고 게임 초반에 잃어버린 기세를 되찾아 가고 있었다.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던 잠팅이신지님과 JENSE에게 불안요소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비극 지표"가 아주 높다는 것!!! 특히 잠팅이신지님은 아주 위험한 지경에 이르러 돈 100을 내고 비극 지표를 올리기도 했다.


5) 게임의 끝을 달려가고 있을 즈음 매직핸드의 "비극지수" 네 칸 내리는 카드 때문에 결국 잠팅이신지님은 게임에서 Eli~ 되어버렸다. 유럽제패의 꿈을 완성시킨 beherit은 좀 더 많은 영토를 확보하기 위한 정복 전쟁을 성공적으로 해나가고 있었으나, "비극지수"도 높고 진보점수도 낮아서 순위를 만회하기에는 조금은 늦은 시점이었다. 안선생은 이미 늦어버린 정복전쟁은 포기하고 그냥 진보만 계속하면서 점수를 늘려나갔다. 카드덱의 모든 카드가 다 떨어져서 게임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모든 플레이어들은 손에 남은 카드를 다 사용해야 했고, 어쩔 수 없이 사용된 많은 상품카드로 인해 매직핸드는 수익이 5-6백원을 넘어가면서 JENSE와 치열한 1등 경쟁을 예고했다. JENSE는 진보점수가 거의 만점이고, 매직핸드는 수익이 많아서 누가 1등 될지 모를 상태에서 beherit이 남은 카드로 전쟁을 일으키는데 JENSE를 타겟으로 잡으면서 JENSE는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모든 점수를 계산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매직핸드 1등, JENSE 2등, 안선생 3등, beherit 4등, 잠팅이신지 5등(Eli~로 인해). 마지막 beherit의 공격 목표가 매직핸드가 되었다면 어떤 결과였을지...7시간 가량 AOR을 하면서 시간이 가는줄 모르고 했던 것 같다. 후반에 승부에 조금 체념하면서 지루해진 경향이 있었지만, 어쨋든 다시 AOR 하는 날을 기약하면서...




4. Himalaya(안선생, JENSE, 매직핸드, 잠팅이신지, beherit)
: 4라운드가 끝나고 나서 재고조사가 시작되었다. 안선생은 3개의 상품에서 1등을 하면서 3짜리 가축 타일 3개를 획득한다. 그래서 가축 수에서는 많이 앞서 나갔지만, 게임이 중반이 되고 나서도 한번도 사리탑을 건설하지 못해서 인지 종교적 영향력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주문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다른 사람들은 이미 많은 사리탑과 사절단을 파견한 상태에서 다시 두번째 재고조사를 맞이하게 되었다. 두번째 재고조사에서 역시 많은 가축 수를 더한 안선생은 마지막 남은 4라운드 동안 최대한 많은 사리탑을 건설하려고 노력한 결과 7점의 종교적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고, 똑같이 종교적 점수 때문에 힘들어 하던 매직핸드는 사리탑 점수를 더 보태지 못하면서 게임이 끝난 후에 종교적 영향력 점수 계산에서 가장 먼저 탈락되었다. 두번째 정치적 영향력에서 동점이 된 안선생과 잠팅이신지님은 사절단 갯수도 같았기 때문에 가축 수를 비교한 결과 안선생이 많아서 잠팅이신지님이 두번째로 탈락되었다. 이제 남은 세 명이 가축 수를 비교한 결과 재고 조사에서 많은 가축을 획득한 안선생이 가축 수가 가장 많아서 1등, JENSE 2등, beherit 3등. 사리탑 점수와 사절단 점수 때문에 초반 탈락을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슬아슬 탈락은 피해서 1등해서 기쁘다~~~



  • link
  • 신고하기
2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7-08-17 10:51:06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안단테 모임 리뷰,
    언제나 맛깔난 글로 즐거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게 봤습니다. 안선생님 즐건 주말 되세요. ^^;
    • 2007-08-17 11:12:00

    "사람 사랑 삶" 님도 즐건 주말 되시기를~~~
    꾸준한 댓글 감사^^;;
    • Lv.24 카린
    • 2007-08-17 13:00:44

    저도 댓글 빠지지 않고 ..위에 게임 중에서 AOR이랑 히말라야 진짜 한번 해보고 싶네요..히말라야는 구성물도 참 멋진것 같고요.
    안선생님 요즘 잠은 주무세요? 매일 마다 밤새기 하시는듯 ..
    늘 하는 말이지만 사진이나 글 내용만 봐도 부럽네요...
    • 2007-08-17 13:59:12

    르네상스 해보고 싶다;;
    대부분의 모임들이 '학생사절'문패네요...쩝쩝.
    • 2007-08-17 15:23:59

    카린 : 요즘 밤샘은 거의 안 했습니다^^;; 오전에 일찍 만나서 했어요^^;; 댓글 감솨^^

    야마모토히로소쿠 : 학생사절 문패를 건 적이 없는뎅..ㅠㅠ
    • 2007-08-17 15:40:51

    케일러스 : 안선생님은 크루한테는 약하고 저한테는 강하신듯.... 대성당까지 허용하다니

    AOR : 게임 자체는 재밌었습니다. 그런데 게임 시간이 정말 긴 데 비해 초반에 형세를 그르치면 따라잡기가 힘들다는 점이 역시 단점인거 같네요. 1등을 포기한 채 몇시간을 계속 해야된다는 것이 -_-;; 꼴찌 탈출기도 나름 재밌었습니다만

    히말라야 : 소소한 재미를 주는 게임이네요 ㅋ 저는 이런 게이머들 사이에 상호관계가 부딪히는 게임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 Lv.13 크루세이더군
    • 2007-08-17 15:59:51

    안샘은 구름군한테 약한거고요
    저는 구름군한테 잘 보여서 성적이 좋은것뿐입니다.ㅋ
    • 2007-08-17 17:14:20

    AOR - 7시간이라는 긴시간의 플레이와 인원수의 압박이 있지만 자주 돌아간다는것은 그만큼 재미있다는 소리인데.... 하고싶은 게임이 너무 많구만.
    • 2007-08-17 19:08:33

    beherit : AOR 4등 탈출기가 나름 재미있;;

    바이러스 : AOR은 이제 겨우 처음 해본 겁니다~~~
    • 2007-08-17 19:51:54

    학생사절 문패..-ㅅ-;; ㅋㅋ
    크루형 레알 ㅊㅋ~-_-;;ㅋㅋ
    • 2007-08-17 20:29:15

    음~ AOE 였구만 쩝~
    • Lv.9 JENSE
    • 2007-08-17 21:18:13

    ㅎㅎㅎ
    • 2007-08-18 21:56:46

    여전히 모임이 번창하고 있군요. ^^..
    AOR 재미있게 보이네요-
    옛날에 돌려볼려 했는데 멤버 때문에 못한 기억이..ㅠㅠ
    • 2007-08-19 10:26:20

    셋-할리갈리-카탄-어콰이어-AOR..;;
    보드게임 첩 배웟을땐 할리갈리 이후 바로 AOR햇었는데..;;
    그땐 멋모르고해서 다시한번 해보고 싶네요...
    나도 구름군한테 잘보여야겠다..;;
    • 2007-08-19 15:23:32

    ㅋㅋㅋ 초반에... 베헤릿...지역엔.... 한개빡에 안드갓는데염~~
    • 2007-08-19 15:24:49

    ㄷㄷ Ally는.... 동맹이구염;;;; Eli~~가 맞아염;;;
    • 2007-08-19 15:26:25

    ㅎㅎㅎ..수정^^
    • Lv.13 크루세이더군
    • 2007-08-19 21:17:24

    Eliminate 제거되다.ㅋㅋㅋ
    즉 잠팅이신지님은 게임에서 제거되었습니다.
    캬캬 두번죽이기..ㅋ
    • Lv.3 보라색하늘
    • 2007-08-19 21:55:11

    AOR.....ㅠㅠ
    • 2007-08-20 15:45:47

    AOR 재미있더군~~~

베스트게시물

  • [콘텐츠] [만화] 일단사는만화 2 - Lv.10
    • Lv.11

      당근씨

    • 7

    • 289

    • 2024-11-18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8

    • 889

    • 2024-11-18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9

    • 568

    • 2024-11-14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9

    • 505

    • 2024-11-14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463

    • 2024-11-16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60

    • 2024-11-13

  • [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 redhoney

    • 9

    • 678

    • 2024-11-12

  • [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 Lv.23

      leonart

    • 12

    • 820

    • 2024-11-13

  • [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 Lv.14

      지금이최적기

    • 12

    • 984

    • 2024-11-12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 9

    • 1055

    • 2024-11-13

  • [자유] 축하합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
    • Lv.27

      WALLnut

    • 8

    • 654

    • 2024-11-12

  • [자유]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대한폐경학회 회장)
    • Lv.19

      라이클럽

    • 11

    • 549

    • 2024-11-13

  • [자유] 응원합니다.
    • Lv.27

      방장

    • 10

    • 714

    • 2024-11-11

  • [자유] 그동안 너무 초월번역이라고 띄워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Lv.34

      크로스21

    • 8

    • 401

    • 2024-11-12

  • [자유] 해명문 잘 봤습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
    • Lv.35

      로보

    • 15

    • 773

    • 2024-11-12

Mypage Close M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