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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07/08/29, 31] 마포 수, 금요 모임 후기입니다.
  • 2007-09-01 16:47:35

  • 0

  • 2,277

수요 모임 참가자 :
알로, 동글이님, 린님, 그레이스케빈저님, Vash님, 네모선장님, 카이엔님, 하랑님, 스윗뽀님

금요 모임 참가자 :
알로, 린님, 완님, 그리즐리님, 하래님, 시니님, Vash님, 브리브리쓸님, 와인님, 외1인님, 그레이스케빈저님, MANN님, MU님, 자유날개님

돌아간 게임 :
Phoenica, Age of Empires III, Dune, Ruse and Bruise, Keythedral, Klunker, Acquire, Volle Wolle, Das Septer of Zavandor, Bucket King, Sanjuan, RA, Yspahan, Terra Nova, Lost Valley, Fist of Dragon Stones, San marco, New England, Portobello Market, Power Grid, That's my Fish, M.T.G 등..


토요일 돌아갔던 듄 사진입니다.
아쉽게도 전 참여하지 못하고 다른 분들끼리 6인플을 하셨는데 꽤나 즐기시더군요. 듄이 그렇게 웃고 떠드는 게임인지는 몰랐네요.
게임이 끝나고도 한참동안을 게임에 대해 얘기 나누시는 것을 보니 꽤나 괜찮은 게임이였나 봅니다. 플레이 타임은 4시간 정도 걸린 것 같더군요.


페니키아입니다. 파페포포님 게임인데 정작 본인은 모임에 못나오셔서 참가를 못하셨네요. 자반도르를 좋아하는 덕에 꽤나 기대했었는데 기대가 커서 그런지 실망도 '매우' 컸습니다.
게임의 시스템의 아주 일부분을 자반도르 시스템을 택했으나 게임 자체에 비슷한 부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고 한번해보고 하는 평가이니 만큼 그냥 참고만해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일러스트에 대해 말을 한다면 불필요한 일러스트 때문에 오히려 게임에 혼란을 주는 경우가 더 많고 가독성이 별로 좋지않습니다. 결국 꽤나 조잡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일부 미스 프린팅도 있구요.
게임성은 사실 좀 문제가 있어서 하우스 룰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재미가 많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자반도르와 비슷한 부분이 조금은 있는지라 테크를 타고 돈을 벌고 하는 시스템은 재미있으나 돈이 많은 사람에게 계속 유리하기 때문에 한번이라도 돈 격차가 벌어진다면 도저히 따라 잡을 수 없어 꽤나 초반에 1등이 결정되어 버린다는 것이죠. 자반도르의 장점이라면 꼴찌가 항상 유리하고 1등은 불리하니 언제든 역전의 기획가 있다는 것인데 페니키아의 경우 1등으로 치고 나가면 그 사람이 1등을 할수 밖에 없는 시스템입니다. 물론 처음 해보고 이렇게 평가하는 것은 잘못될 수 있지만 최소한 저의 첫인상은 그랬습니다. 몇번은 더 해봐야 겠네요.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의 사진입니다.
사실 예전에 했었던 에이지 오브 미솔로지는 2%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그다지 땡기는 게임은 아니였는데 막상 해보면 에이지 오브 미솔로지와는 전혀 다른 게임입니다. 차라리 케일러스와 비슷합니다. 게임 시스템을 여기저기 가져와서 짬뽕 시킨 느낌은 있으나 아주 잘 혼합되어 있어서 깔끔합니다.
플레이 타임도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로 적당하구요.
우선 기본적으로 케일러스 처럼 자신의 말을 턴 순서에 따라 액션 선택에 놓는다는 점이 재미있구요. 건물을 구입해 혜택을 보고 마지막에 게임의 승패를 뒤집을 있는 푸에르토 리코의 10점 건물 같은 부분도 있구요.
식민지 지역에서의 영향력 싸움 등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이 섞여 있는 게임이였습니다.


계략과 상처입니다.
간단한 카드게임으로 삼총사나 로미오와 쥴리엣 등 익숙한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게임은 단순히 자신의 카드를 물건 아래에 붙여 가장 숫자가 쎈 사람이 이기는 게임인데 다양한 카드들에 다양한 특수능력이 있기때문에 아기자기한 맛이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캐릭터더 많아서 처음할땐 좀 복잡하게 느껴지는데 두번 정도하니깐 금방 익숙해지네요.
간단하게 30~50분 정도로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키세드랄입니다. 카탄과 비슷한 시스템을 갖고 있는데 사람들은 꽤나 어려운 게임으로 인식하시더군요. 개인적은 취향으로는 카탄보다 더욱 재미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처음 시작할때 맵을 세팅하고 시작하는데 게임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맵 세팅을 제대로 못해서 게임이 끝날때 까지 불이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이죠. 그렇지만 한번 해보신 분이라면 맵 세팅때부터 치열한 경쟁으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매직 더 개더링입니다. 최근 마포에서 정기적으로 매직을 모하고 하고있고 린님께서 매직에 관심이 많으신지라 초보자용으로 짜여진 한글판 덱을 이용해 매직을 알려드렸습니다.
보드게임 하시는 분들중 매직에 거부감을 보이시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저 역시 그랬습니다만..) 매직은 아주 잘 만들어진 2인용 카드게임일 뿐입니다 ^^ 매직을 한다고 엄청난 돈을 쏟아부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보드게임 하듯 테마덱(이미 만들어져 있는 카드 덱) 정도만 구입하여 갖고 놀아도 충분히 그 게임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테라노바


피스트 오브 드래곤스톤


로스트 밸리


산후앙


산마르코


이스파한





버켓킹


자반도르의 셉터


뉴 잉글랜드


포르토밸로 마켓


볼리 울리


푸에르토 리코


어콰이어


파워 그리드


댓츠 마이 피쉬


갱 오브 포


클룬커


- 두번의 후기를 한번에 올리니 정말 많은 게임들이 플레이되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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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7-09-01 17:54:47

    알로님 깔끔한 리뷰 역시 재밌습니다.
    종합선물세트같은 느낌... 언제 한번 마포를 가야 할텐데요...^^;
    • Lv.1 wine
    • 2007-09-01 18:48:55

    오랫만에 참석했던 모임인데, 미흡한 실력으로 저랑 같이 게임하시는 분들께 괜히 방해가 되지는 않으셨나 죄송하네요;; 다음에는 좀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ㅎㅎ
    • Lv.1 라인하르트[인천]
    • 2007-09-01 19:16:22

    키세드랄 하고 싶당 T.T
    • 2007-09-02 01:22:32

    듄... 웃고 떠들 일 많은 게임입니다 ^^;
    블러핑과 협잡, 작전회의 등 플레이어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많고, 사기성 카드들과 각 당파의 사기성 능력들을 한껏 활용해야 하고, 예측불허의 전투결과도 종종 나오는지라...
    그게 재미 요소인데, 논리적으로 잘 짜여진 유로 스타일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의 취향에는 안 맞을 수 있겠어요.

    같이 하게 되었는데 중간쯤 거의 엘리되어서 가만히 있어야 했던 와인님껜 죄송스럽습니다 ㅠ ㅜ
    이제 와서 이야기인데, 마지막에 길드가 동맹을 끊고 다시 하코넨과 합쳤더라면 승리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황제는 쓸리고, 벤게세리트와 아트레이즈는 돈 없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프리맨은 배신자가 많았던 때니까 말이에요.

    키세드랄... 초반 배치 잘못하면 정말 말리더군요 -_-a
    (초반 배치만 잘못한 것도 아니지만;;)
    • Lv.12 빛바램
    • 2007-09-03 11:55:23

    재미있게 게임을 하셨네요..참가하고 싶었지만.. 이런 저런 일들이 있어서 못갔습니다.
    • Lv.13 타이드
    • 2007-09-03 19:31:32

    아 매직하고 싶다.ㅋㅋ
    • 2007-09-05 11:01:03

    아, 마포 가고 싶어요;;
    ahaz/ 매온 고고싱^^;;;
    • Lv.13 타이드
    • 2007-09-07 14:59:00

    sjanu/ 온라인은 별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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