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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3]대구 보드게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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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9 00: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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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4 카린
이 후기에서 쓰는 게임 평점은 게임 자체의 평점이라기 보다는 이날 분위기상 평점입니다.
즉 별표와 반 별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
별이 0.5점을 표기 할수가 없기 때문에 그냥 제 생각 대로 표기 했습니다.^^
참가자:카린,덩달이,전방초딩, 배째, 이라크
안산더스,안산더스님 여자친구분,보드게이머,조조
플레이된 게임:1.팔라초, 2.헤르마고, 3.파트리션 4.오너의 선택 5.메소포타미아 6.포세일 7.제국의 시대3, 8.탄호이저 9.폼페이 10.산티아고
11.last night on earth,zombie game 12.안티크
1.팔라초(참가자:카린,덩달이,전방초딩)-평점:★★★☆(7.5점)-승:카린
GT님 홈피 보고 간단하고 재미 있다는 말과 방출 했다가 새로 사들인 게임이라는 말에
예전에 똥지구리(대사)님 한테 구매한 게임인데 이번에 처음 돌려 봤습니다.
역시나 명불허전이라 간단하면서도 당기는 재미가 상당했습니다. 첫 경기 부터 1등 먹기 시작 이날
대박 터질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ㅎㅎㅎ
-------->3인 최적화 게임이라는 말이 역시나 였습니다.
2.헤르마고(참가자:카린,덩달이,전방초딩,이라크)-평점:★★★★(7.5점)-승:덩달이
예전에 구매 해 놓고 한적이 없던 게임이였는데 GT님 블로그에서 리뷰 보고 모임 갖기 2일전부터 갑자기 당겨서 플레이 하게 된 게임. 역시 평대로 아주 제대로 재미 있었습니다.
카린의 방만한 경영으로 인해서 초기에 압도적인 공격적 문어발식 확장이 먹히는 듯 하였으나 대책 없이 운송료를 마지막 여러번 과도하게 쓰는 바람에 결국 승리를 덩달이님이^^ 덩달이님의 꾸준한 안정 경영과 3지역의 적절한 분산 투자가 마지막 최저 지역 *3점 높은 점수를 획득하여 승점 계산에서 덩달이님(84점)이 카린(82점)과 2점 차로 승리.돈 많아도 멀리 원정 판매 가는게 아니였는데 흐흑..
3.파트리션(다다 번역 한글 제목:귀족)(참가자:카린,덩달이,전방초딩)-평점:★★★★(8점) -승:덩달이
이번에 에센2007년에 아미고에서 나온 게임인데 메이페어 판으로 구매한 신작입니다.
사실 덩달이님이 3번이나 돌렸고 반응이 다들 좋아서 부담 없이 즐기기에 상당히좋다는 평이었습니다.
역시 재미 있던군요. 약간은 카드빨과 탑쌓기의 전략적 요소가 어우러진 게임입니다.
길지 않은 게임 시간 꼭 고스톱 한판 하는 그런 느낌이더군요^^. 탑과 자신이 사용한 카드(이 사용된 카드가 나중에 얼굴 3개당 점수를 줍니다.)로 점수 계산이 이루어지는 게임인데 카드 기능이 약하면 게임종료시 점수계산에서 유리하고 기능이 많은 카드는 게임 종료시 카드 점수 계산할때 쓰레기 카드가 많습니다. 이 두개를 잘 조합 해서 좀더 높은 점수를 받는게 게임의 목적입니다.
4.오너의 선택(참가자:카린,덩달이,전방초딩,배째,이라크)-평점:★★★★(8점)-승 1경기:전방초딩,2경기-덩달이
이번에 새로 구매한 신작 중에 하나인데 너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킨 게임입니다.
전부다 한마디 하더군요. 어콰이어 보다 낫다. 어콰이어의 타일 뽑기 운 보다는 이게 휠씬 진짜 주식 같다. 펀드와 주식을 회사의 대주주가 운영권을 갖고 자회사 주식을 가진 주주들을 울고 웃게 하는 게임입니다. 실제 주식과 가장 유사하다고 해야 할까요? 게임 시간도 한번에 30~40분 정도면 가능하고 언제 등락을 할줄 모르는 상황 이러한 것들이 너무 재미 있더군요. 안정적인 노란색 녹색 회사 공격적 경영의 붉은색과 파란색 회사 등등 물론 주식의 등락 은 운적 요소가 작용합니다. 즉 현실적으로 어떤 주식이 오를지 모르는 상황이랑 똑같다고 하겠죠.
워낙 당기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간단히 플레이 하는 방법 적겠습니다.
왜냐하면 그날 모임에서 전부 좋아 했다손 치더라도 실제로 직접 해보면 그날 분위기가 아니면 게임 재미가 반감 될수 있기 때문에 구매를 고려 중인 분들은 한번 신중히 생각 해 보시고 결정하시라고 간단히 설명 적어 드리겠습니다.
---> 우선 게임 시작시 : 플레이어들은 690달러를 받습니다.
선부터 순서대로 회사의 주식을 한장씩 삽니다. 처음 주식 시작 가격은 100달러 입니다.
그리고 그 회사의 주식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이 오너가 됩니다.
같은 수의 주식을 갖고 있을시 먼저 그 주식을 구매한 사람이 오너가 됩니다.
오너가 되면 그 회사의 운영권을 상징하는 주사위를 받습니다.
주사위는 회사마다 1개(색깔별로 1개씩-전부4개).펀드 주사위 1개, 이벤트 주사위1개 이렇게 있습니다.
그럼 선부터 시작해서 보드판 주변에 트랙에서 보라색 마커를 1~3까지 전진이 가능합니다.(이동 전이나 후에 주식의 판매나 구매가 가능합니다. 장수에 제한 없이 금액만 되면 무제한 가능합니다. 단 보라색 마커 전진 전이나 후 둘중에 한번만 주식매매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트랙 위에 메뉴에 해당하는 것을 실행하면 됩니다.
여기서 노란색 회사가 그려진 트랙 위에 보라색 마커가 위치한다면 노란색 회사의 오너가 경영 방침을 결정하거나 펀드를 운영하거나 둘중에 하나를 하게 됩니다.
경영 방침을 결정하게 되면 오너는 운영권 주사위를 굴리고(이때 은행에 펀드 적립금을 50~100달러 내고 주사위를 굴립니다.) 그 주사위에 지시대로 행동하면 됩니다. 이 주사위의 기능이 진짜로 웃긴게 자신의 주식만 가격을 변동 시키는게 아니라 다른 회사의 주식의 등락을 결정하는 것 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진짜 황당합니다.
만약 경영 방침 결정하는 대신 펀드 운용을 선택하면 펀드에 적립된 금액을 다 갖게 되고 펀드 주사위를 굴립니다. 대체로 주사위 내용이 안 좋습니다. 어떨때는 펀드 주사위는 자신만에게 영향을 주는게 아니라 주식시장 전체에 영향을 줍니다. 전부 올리거나 내리거나 제자리이거나 배당금을 받게 한거나 등등 회사별로 운영권 주사위의 면의 기능이 다 다릅니다.
트랙 메뉴 보면 운영자들이 100달러씩 먹는 칸, 이벤트칸에 보라색 마커가 가면 돈 지불 없이 이벤트 주사위를 굴리는데 주사위 절반은 좋은 기능 절반은 나쁜 기능입니다.
주사위 기능을 보면 운영권 주사위나 펀드 주사위 이벤트 주사위 기능이 다양합니다. 기억이 다 나질 않아서 위에 한두개 정도만 적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보라색 마커가 트랙 한바퀴를 돌게 되면 끝이 납니다.
그리고 주식을 금액으로 환산하고 가장 많은 금액을 가진 사람이 승자가 되는 게임입니다.
위에 적은 내용이 오너의 선택의 대략적인 게임룰입니다.
간단한 룰로 인해 초보자들도 상당히 좋아하더군요.
1경기에서 폭락하는 주식들입니다. 파산해서 쓰레기 된 주식이 두번이나 발생
1경기 종료후 전원 투자 금액 보다 마이너스 기록 .아~~!! 이 처참함이란. 전원다 다시 한번 "고"를 외친 게임 이였습니다.
2경기에서 모이기 시작하는 펀드 금액입니다. 2경기에서는 덩달이님이 펀드 금액 운용과 막판 녹색회사 러쉬로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이때 부터 나온 덩달이님 말이 "오늘 게임 된다"
5.메소포타미아(참가자:카린,덩달이,전방초딩,배째)-평점:★★★☆(7.5점)-승:배째
이번에 새로 추가된 확장 카드를 포함하여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카드에는 역병,천둥,반사, 또몇가지(몇가지 카드는 게임 끝날때까지 아무도 이용한 사람이 없어서 어떤 카드인지 읽어 보지를 않았습니다)
[역병카드:원하는 사람을 지정해서 부족민2명을 제거 가능 또는 원하는 사람 두명에게 각1명씩 부족민 제거 가능
반사:상대방이 나에게 쓴 나쁜 카드를 그대로 그 당사자에게 돌려줌(이것 제대로 쓰면 매우 강력함)
천둥:지금 모든 부족은 자원을 들고 있는 부족민은 그 자리에 자원을 떨구고 주변에 가장 가까운 자기 오두막으로 이동 똑같은 거리의 오두막이 두개라면 부족민이 선택 가능,자원 없는 부족민도 가까운 오두막으로 전원 이동]
게임 초반은 대략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성지를 먼저 지은 배째님이 고지에 가장 가깝게 다가가기 시작
주변에 모든 플레이어가 배째님을 강력히 견제 하였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3명의 플레이어의 전략은 배째님을 견제 하기 보다는 꼴찌 면하자 위주의 게임 진행을 카린은 3등으로 꼴찌를 면하게 된다는 ㅎㅎㅎ(특수 카드 뽑기로 다산 노리다가 부족민 부족으로
막판까지 헉헉 거림..불임 클리닉 한번 가야할 것 같네요 ㅎㅎ)
막판에 다산 카드 뽑고 결국은 쌍둥이 출산하고 끝내 버린 카린((붉은색 마커)
P.S.:삑사리님 좋은 가격으로 메소포타미아 구매하게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반응 아주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컴퍼넌트가 이쁘고 게임성도 무난하다고 다들 평이 좋았다는..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6. 포세일(참가자:카린,덩달이,전방초딩,배째)-평점:★★★★(8점)-승:1경기-카린, 2경기-덩달이
이 게임은 워낙 유명한 게임이니 다들 잘 아시리라 생각 됩니다.
땅을 사서 비싸게 파는 게임 입니다. 워낙 빨리 끝나는 게임인데다가 마지막에 수표 먹기 위한 눈치 작전
아주 제대로 재미있죠. ㅎㅎ
-이번에 적용한 룰은 개정판에 적용된 룰 : 경매 중간에 패쓰시 반올림 해서 들고 간다로 했습니다.
즉 3000 내고 패쓰 하면 1000만 은행에 내고 2000들고 가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7.제국의 시대 3(참가자:카린,덩달이,전방초딩,배째)-평점:★★★★☆(9점)-승:카린
이번에 긱 룰에서 묻고 답하기 까지 다해서 상당히 에러풀 잡기 위해서 노력하면서 한 게임입니다.
배째님과 전방초딩님이 같은 트리를 타게 되었습니다. 둘다 상품 러쉬와 상선 러쉬에 올인합니다.
덩달이님과 카린은 식민지 확장 정책을 선택하고 카린은 군인 위주로 전문가를 배치해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전쟁에 다른 플레이어들이 준비하게 만듭니다.
카린이 2시대1턴에서 전방초딩의 나포선 건물 획득으로 인한 카린과 다른 플레이어의 피해 최소+전방초딩님의 독보적 전진을 저지시키기 위한 많은 희생을 해가면서 상선 실기에 너무 많은 피겨를 갖다 박니라 탐험에서 5명 토착민 발견카운터로 인해서 탐험대 1명이 모자르게 되어 전방초딩님의 전진은 저지시켰으나 카린의 피해도 상당히 커져 버려서 배째님을 키워 주는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긱 하우스 룰을 적용: 탐험 실패시 발견 카운터를 오픈하지 않고 다시 덱에 넣어 섞고 뽑아서 그 지역에 보이지 않도록 놓아 두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이 와중에 저랑 식민지 정책으로 식민지 나눠 먹기 하던 덩달이님 마저 탐험에 실패하게 됩니다.
서로간의 견제로 인해서 배째님이 너무 커져 버려서 상인러쉬가 시작됩니다.
다행히 wealth 건물 카드($5당 승점1 주는 도시건물)을 전방초딩님의 견제로 배째님이 들고 가는 것을 저지 시킵니다.
7턴째 긴장감에 고조에 다다르고 승점에서 거리가 멀어진 전방초딩님이 배째님에게 계속 딴지를 겁니다.
3시대 7턴 건물에 군인당2점 주기 건물이 나왔는데 카린은 혹8턴에 글로리(식민지화된 지역에 전문가가 있으면 승점 2점 주는 도시 건물)가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갈등을 합니다.
돈이 많으면 문제가 안되지만 계속 식민지 확장 정책으로 인해 돈이 상당히 궁해졌기 때문에 건물을 한개 이상 구매가 불가능 했기 때문이죠.
문제가 카린이 군인 승점 도시건물을 들고 가면 다음 8턴에 5개 남은 건물이 다 깔리게 됩니다.
이때는 반드시 네이비(해군 양성소:상선당 승점 4점)인 건물이 나오게 되어 배째님을 밀어 주는 결과가 되어 버리게 되고 1등은 물건너 가능 상황이 연출되죠.
하지만 7턴에 4개의 건물만이 소비 되면 다음 8턴에 4개의 건물만 깔리니 가장 마지막 3시대 건물은 깔리지 않게 되니 승리가 카린 쪽에 더 가까워 지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기적 같은 일이 발생했습니다.
8턴에 마지막 한장 안 깔린 도시건물이 해군 양성소가 되어 버림으로써 5~6점 차이로 너끈히 카린이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8.탄호이저(참가자:카린,덩달이-연합국, 배째,전방초딩-독일군)-평점:★★★★(8점)-승:배째,전방초딩-독일군
매뉴얼 습득과 다양한 시트지를 만들어 오신 덩달이님 덕으로 쉽게 게임을 하게되었습니다.
카린이 초기에 탈리 히어로를 가지고 혼자 무모하게 자동소총 난사하러 독일군 지역으로 들어 갔다가 어이 없게 객사 당하게 됩니다.(카린 조정-.-;;)
덩달이님한테 한없이 미안해 지더군요. 백업은 못해줄 망정 영웅심에 젖어서 혼자 뛰어 들다니
(솔직히 이때 다이스 타워를 새로 구매했기에 주사위 한번 굴리고 싶어서 무모한 짓을 했습니다.-.-;;)
제 두번째 영웅 중화기와 플래쉬 머신으로 중무장한 히어로즈가 독일군의 악마의 흔적인가 머시기인가에 어이 없게 백업도 제대로 못해 보고 객사 당합니다.
카린이 조정하는 두캐릭이 어이 없이 아웃 당하고 덩달이님 혼자만의 독일군을 상대로한 연합국의 전투가 진행 되게 됩니다. 덩달이님도 초장에 2캐릭을 잃고 나서 마지막 한 캐릭(캐릭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연막탄 난사와 야시경으로 덩달이님 혼자서 1시간 30분을 5명의 독일군의 공격에서 버텨 냅니다.
그러나 독일군 중에 염력 이용해서 공격하는 캐릭이 덩달이님 캐릭을 연막탄 보호 지역에서 밖으로 끌어 냅니다. 결국 마지막 까지 캐릭 하나로 버티던 덩달이님은 카린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아웃되고 맙니다. 너무 죄송할 뿐입니다. 덩달이님.엉엉
한때 디오라마에 미쳐 있던 카린인지라 디오라마 기본 재료중 브릭좀 이용해서 보드판을 구성해 봤습니다.
9.폼페이(참가자:카린,덩달이,전방초딩,배쨰)-평점:★★★☆(7점)-승:배째
자주 하던 게임 중에 하나였던 폼페이를 꺼내 들었습니다.
처음 부터 시종일관 강력하게 나오는 플레이들 용암 터지기전에 주민 양성을 거의 못한 상황이라
후달리면서 화산 폭발을 맞이한 카린 아주 미칠듯이 터지는 용암 때문에 주민들이 이리저리 다 죽어 버리는 상황이...
나름 선전해서 꼴찌는 덩달이님에게 양보 했습니다. ㅎㅎㅎ
폼페이 남쪽 성문만이 열린 상황이라 남쪽 문에 몰리는 병목 현상이 벌어 졌습니다. 북쪽,동쪽이 용암으로 초토화 되어 버린 상황.
10.산티아고(참가자:카린,덩달이,전방초딩,배째)-평점:★★★★(8점)-승:카린
진짜 간단한 룰과 수로관리자 매수 눈치 작전, 타일놓기 모든게 잘 조화된 게임입니다.
매우 재미있는 게임인 걸 알고 있는 지라 하면서 느낀게 역시나 재미있구나 하는 거였습니다.
다다 평을 보면 어떤 분이 플레이어 전부다 수로관리자가 서로 되기 위해서 노력한다고 했는데 우리 게임에서는 수로 관리자가 되고는 싶어 했지만 그렇게 까지 열렬히 수로관리자가 되고자 했던 것은 아니였습니다.
적절한 초장 지르기로 승기를 잡는 듯한 카린 하지만 막판까지 알수 없는 대농장의 형성
초기에 먹은 고추 대농장과 바나나 대농장이 승리를 가져다 주게 되었습니다.
카린은 헤르마고의 방만 경영으로 인한 실패를 거울 삼아 수로관리자 뇌물 먹이기에 과도한 비용을 안 썼는데 그게 승리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배째님과 1점차이로 승리 했습니다. ㅎㅎㅎ
초기에 고추 대농장을 먹어 버린 보라색 마커의 카린 ㅎㅎㅎ
카린의 바나나 대농장 승기를 굳히다. ㅎㅎㅎ
로스트 밸리를 마지막으로 이번 모임을 마무리 짓고 싶었으나 덩달이님이 2일 연이은 밤샘무리 보드게임 플레이로 새벽 6시경에 기력을 잃어서 로스트 밸리는 다음으로 미루자는 말과 이번 모임 끝을 맺었습니다.(이날 양념통닭1+숯불양념 통닭+후라이드 반마리+ 특대 왕족발 등 넘치는 음료수를 먹었던 덩달이님었지만 결국은 체력에 한계를 ㅎㅎㅎㅎ 다음번에 오시게 되면 체력 충전 하실하게 하면서 달리도록 하겠습니다. 덩달이님^^) 늘 게임 하고 싶어서 꿈까지 꾸던 저였는데 원껏 게임을 하게 되서 너무 기뻤습니다.
2007.10.12 대구 보드 게임방"놀이터" 벙개 모임
1.last night on earth, zombie game(참가자:카린,보드게이머-좀비안산더스,안산더스님 여친님(아이디 까먹음),덩달이,조조-영웅)-평점:★★★★(8점)-승:영웅팀
이 게임은 두편으로 나누어서 플레이 하는 게임입니다. 좀비 팀과 영웅 팀이 나누어서 서로 다른 조건의 목적을 달성하는 게임인데 할만한 게임이다.? 이런 느낌입니다. 카드한글화는 한두번 플레이 해 보면 굳이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같은 기능의 카드가 여러장이 존재하기에 한번만 익숙해지면 카드 영어 문제로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게임 초반 분위기는 덩달이님 캐릭을 카린이 초기에 아웃 시켜 버립니다. 2:2 게임이 되어 버린 상황
좀비가 시종일관 유리하게 게임을 이끌어 갑니다. 그러나 이런 게임이 그렇듯 목표 달성을 위해서 게임을 재미 없게 하고자 하면 게임이 제대로 루즈 해지고 재미 없어 지게 됩니다.
그래서 카린과 보드게이머님은 영웅들을 한곳에 몰아 놓고 좀비 10여 마리를 들고 학살에 나서지만
여기서 총기 난사 캐릭 만나서 몰살해 버리는 어이 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하지만 막판에 그런 상황이 게임의 승리 여부를 떠나서 재미있게 만드는 요소인것 같습니다.
음악 시디도 들어 있는데 밤에 틀어 놓고 게임 하면 공포감 제대로 입니다.
스폰이 안되서 쌓이는 보드게이머님 좀비들
버려진 좀비 카드들 스폰만은 짱인 카린!! 전투는 최악..-.-;;
2.안티크-아라비아 맵(참가자:카린, 조조,보드게이머,안산더스)-평점:★★★★(8점)-승:안산더스
초기 부터 해군력 확장에 힘 쓰신 안산더스님이 승리 했습니다.
동쪽에 강력한 지역 확장의 보드게이머님과 남쪽에 강력한 해군력을 가진 안산더스님 사이에 끼인 그리스의 카린은 꼴찌를 해버리는..나라 방어에 힘 한번 제대로 써 보지 못하고 맥 없이 무너져 버린 상황 엉엉..ㅎㅎ
즉 별표와 반 별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
별이 0.5점을 표기 할수가 없기 때문에 그냥 제 생각 대로 표기 했습니다.^^
참가자:카린,덩달이,전방초딩, 배째, 이라크
안산더스,안산더스님 여자친구분,보드게이머,조조
플레이된 게임:1.팔라초, 2.헤르마고, 3.파트리션 4.오너의 선택 5.메소포타미아 6.포세일 7.제국의 시대3, 8.탄호이저 9.폼페이 10.산티아고
11.last night on earth,zombie game 12.안티크
1.팔라초(참가자:카린,덩달이,전방초딩)-평점:★★★☆(7.5점)-승:카린
GT님 홈피 보고 간단하고 재미 있다는 말과 방출 했다가 새로 사들인 게임이라는 말에
예전에 똥지구리(대사)님 한테 구매한 게임인데 이번에 처음 돌려 봤습니다.
역시나 명불허전이라 간단하면서도 당기는 재미가 상당했습니다. 첫 경기 부터 1등 먹기 시작 이날
대박 터질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ㅎㅎㅎ
-------->3인 최적화 게임이라는 말이 역시나 였습니다.
2.헤르마고(참가자:카린,덩달이,전방초딩,이라크)-평점:★★★★(7.5점)-승:덩달이
예전에 구매 해 놓고 한적이 없던 게임이였는데 GT님 블로그에서 리뷰 보고 모임 갖기 2일전부터 갑자기 당겨서 플레이 하게 된 게임. 역시 평대로 아주 제대로 재미 있었습니다.
카린의 방만한 경영으로 인해서 초기에 압도적인 공격적 문어발식 확장이 먹히는 듯 하였으나 대책 없이 운송료를 마지막 여러번 과도하게 쓰는 바람에 결국 승리를 덩달이님이^^ 덩달이님의 꾸준한 안정 경영과 3지역의 적절한 분산 투자가 마지막 최저 지역 *3점 높은 점수를 획득하여 승점 계산에서 덩달이님(84점)이 카린(82점)과 2점 차로 승리.돈 많아도 멀리 원정 판매 가는게 아니였는데 흐흑..
3.파트리션(다다 번역 한글 제목:귀족)(참가자:카린,덩달이,전방초딩)-평점:★★★★(8점) -승:덩달이
이번에 에센2007년에 아미고에서 나온 게임인데 메이페어 판으로 구매한 신작입니다.
사실 덩달이님이 3번이나 돌렸고 반응이 다들 좋아서 부담 없이 즐기기에 상당히좋다는 평이었습니다.
역시 재미 있던군요. 약간은 카드빨과 탑쌓기의 전략적 요소가 어우러진 게임입니다.
길지 않은 게임 시간 꼭 고스톱 한판 하는 그런 느낌이더군요^^. 탑과 자신이 사용한 카드(이 사용된 카드가 나중에 얼굴 3개당 점수를 줍니다.)로 점수 계산이 이루어지는 게임인데 카드 기능이 약하면 게임종료시 점수계산에서 유리하고 기능이 많은 카드는 게임 종료시 카드 점수 계산할때 쓰레기 카드가 많습니다. 이 두개를 잘 조합 해서 좀더 높은 점수를 받는게 게임의 목적입니다.
4.오너의 선택(참가자:카린,덩달이,전방초딩,배째,이라크)-평점:★★★★(8점)-승 1경기:전방초딩,2경기-덩달이
이번에 새로 구매한 신작 중에 하나인데 너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킨 게임입니다.
전부다 한마디 하더군요. 어콰이어 보다 낫다. 어콰이어의 타일 뽑기 운 보다는 이게 휠씬 진짜 주식 같다. 펀드와 주식을 회사의 대주주가 운영권을 갖고 자회사 주식을 가진 주주들을 울고 웃게 하는 게임입니다. 실제 주식과 가장 유사하다고 해야 할까요? 게임 시간도 한번에 30~40분 정도면 가능하고 언제 등락을 할줄 모르는 상황 이러한 것들이 너무 재미 있더군요. 안정적인 노란색 녹색 회사 공격적 경영의 붉은색과 파란색 회사 등등 물론 주식의 등락 은 운적 요소가 작용합니다. 즉 현실적으로 어떤 주식이 오를지 모르는 상황이랑 똑같다고 하겠죠.
워낙 당기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간단히 플레이 하는 방법 적겠습니다.
왜냐하면 그날 모임에서 전부 좋아 했다손 치더라도 실제로 직접 해보면 그날 분위기가 아니면 게임 재미가 반감 될수 있기 때문에 구매를 고려 중인 분들은 한번 신중히 생각 해 보시고 결정하시라고 간단히 설명 적어 드리겠습니다.
---> 우선 게임 시작시 : 플레이어들은 690달러를 받습니다.
선부터 순서대로 회사의 주식을 한장씩 삽니다. 처음 주식 시작 가격은 100달러 입니다.
그리고 그 회사의 주식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이 오너가 됩니다.
같은 수의 주식을 갖고 있을시 먼저 그 주식을 구매한 사람이 오너가 됩니다.
오너가 되면 그 회사의 운영권을 상징하는 주사위를 받습니다.
주사위는 회사마다 1개(색깔별로 1개씩-전부4개).펀드 주사위 1개, 이벤트 주사위1개 이렇게 있습니다.
그럼 선부터 시작해서 보드판 주변에 트랙에서 보라색 마커를 1~3까지 전진이 가능합니다.(이동 전이나 후에 주식의 판매나 구매가 가능합니다. 장수에 제한 없이 금액만 되면 무제한 가능합니다. 단 보라색 마커 전진 전이나 후 둘중에 한번만 주식매매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트랙 위에 메뉴에 해당하는 것을 실행하면 됩니다.
여기서 노란색 회사가 그려진 트랙 위에 보라색 마커가 위치한다면 노란색 회사의 오너가 경영 방침을 결정하거나 펀드를 운영하거나 둘중에 하나를 하게 됩니다.
경영 방침을 결정하게 되면 오너는 운영권 주사위를 굴리고(이때 은행에 펀드 적립금을 50~100달러 내고 주사위를 굴립니다.) 그 주사위에 지시대로 행동하면 됩니다. 이 주사위의 기능이 진짜로 웃긴게 자신의 주식만 가격을 변동 시키는게 아니라 다른 회사의 주식의 등락을 결정하는 것 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진짜 황당합니다.
만약 경영 방침 결정하는 대신 펀드 운용을 선택하면 펀드에 적립된 금액을 다 갖게 되고 펀드 주사위를 굴립니다. 대체로 주사위 내용이 안 좋습니다. 어떨때는 펀드 주사위는 자신만에게 영향을 주는게 아니라 주식시장 전체에 영향을 줍니다. 전부 올리거나 내리거나 제자리이거나 배당금을 받게 한거나 등등 회사별로 운영권 주사위의 면의 기능이 다 다릅니다.
트랙 메뉴 보면 운영자들이 100달러씩 먹는 칸, 이벤트칸에 보라색 마커가 가면 돈 지불 없이 이벤트 주사위를 굴리는데 주사위 절반은 좋은 기능 절반은 나쁜 기능입니다.
주사위 기능을 보면 운영권 주사위나 펀드 주사위 이벤트 주사위 기능이 다양합니다. 기억이 다 나질 않아서 위에 한두개 정도만 적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보라색 마커가 트랙 한바퀴를 돌게 되면 끝이 납니다.
그리고 주식을 금액으로 환산하고 가장 많은 금액을 가진 사람이 승자가 되는 게임입니다.
위에 적은 내용이 오너의 선택의 대략적인 게임룰입니다.
간단한 룰로 인해 초보자들도 상당히 좋아하더군요.
1경기에서 폭락하는 주식들입니다. 파산해서 쓰레기 된 주식이 두번이나 발생
1경기 종료후 전원 투자 금액 보다 마이너스 기록 .아~~!! 이 처참함이란. 전원다 다시 한번 "고"를 외친 게임 이였습니다.
2경기에서 모이기 시작하는 펀드 금액입니다. 2경기에서는 덩달이님이 펀드 금액 운용과 막판 녹색회사 러쉬로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이때 부터 나온 덩달이님 말이 "오늘 게임 된다"
5.메소포타미아(참가자:카린,덩달이,전방초딩,배째)-평점:★★★☆(7.5점)-승:배째
이번에 새로 추가된 확장 카드를 포함하여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카드에는 역병,천둥,반사, 또몇가지(몇가지 카드는 게임 끝날때까지 아무도 이용한 사람이 없어서 어떤 카드인지 읽어 보지를 않았습니다)
[역병카드:원하는 사람을 지정해서 부족민2명을 제거 가능 또는 원하는 사람 두명에게 각1명씩 부족민 제거 가능
반사:상대방이 나에게 쓴 나쁜 카드를 그대로 그 당사자에게 돌려줌(이것 제대로 쓰면 매우 강력함)
천둥:지금 모든 부족은 자원을 들고 있는 부족민은 그 자리에 자원을 떨구고 주변에 가장 가까운 자기 오두막으로 이동 똑같은 거리의 오두막이 두개라면 부족민이 선택 가능,자원 없는 부족민도 가까운 오두막으로 전원 이동]
게임 초반은 대략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성지를 먼저 지은 배째님이 고지에 가장 가깝게 다가가기 시작
주변에 모든 플레이어가 배째님을 강력히 견제 하였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3명의 플레이어의 전략은 배째님을 견제 하기 보다는 꼴찌 면하자 위주의 게임 진행을 카린은 3등으로 꼴찌를 면하게 된다는 ㅎㅎㅎ(특수 카드 뽑기로 다산 노리다가 부족민 부족으로
막판까지 헉헉 거림..불임 클리닉 한번 가야할 것 같네요 ㅎㅎ)
막판에 다산 카드 뽑고 결국은 쌍둥이 출산하고 끝내 버린 카린((붉은색 마커)
P.S.:삑사리님 좋은 가격으로 메소포타미아 구매하게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반응 아주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컴퍼넌트가 이쁘고 게임성도 무난하다고 다들 평이 좋았다는..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6. 포세일(참가자:카린,덩달이,전방초딩,배째)-평점:★★★★(8점)-승:1경기-카린, 2경기-덩달이
이 게임은 워낙 유명한 게임이니 다들 잘 아시리라 생각 됩니다.
땅을 사서 비싸게 파는 게임 입니다. 워낙 빨리 끝나는 게임인데다가 마지막에 수표 먹기 위한 눈치 작전
아주 제대로 재미있죠. ㅎㅎ
-이번에 적용한 룰은 개정판에 적용된 룰 : 경매 중간에 패쓰시 반올림 해서 들고 간다로 했습니다.
즉 3000 내고 패쓰 하면 1000만 은행에 내고 2000들고 가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7.제국의 시대 3(참가자:카린,덩달이,전방초딩,배째)-평점:★★★★☆(9점)-승:카린
이번에 긱 룰에서 묻고 답하기 까지 다해서 상당히 에러풀 잡기 위해서 노력하면서 한 게임입니다.
배째님과 전방초딩님이 같은 트리를 타게 되었습니다. 둘다 상품 러쉬와 상선 러쉬에 올인합니다.
덩달이님과 카린은 식민지 확장 정책을 선택하고 카린은 군인 위주로 전문가를 배치해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전쟁에 다른 플레이어들이 준비하게 만듭니다.
카린이 2시대1턴에서 전방초딩의 나포선 건물 획득으로 인한 카린과 다른 플레이어의 피해 최소+전방초딩님의 독보적 전진을 저지시키기 위한 많은 희생을 해가면서 상선 실기에 너무 많은 피겨를 갖다 박니라 탐험에서 5명 토착민 발견카운터로 인해서 탐험대 1명이 모자르게 되어 전방초딩님의 전진은 저지시켰으나 카린의 피해도 상당히 커져 버려서 배째님을 키워 주는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긱 하우스 룰을 적용: 탐험 실패시 발견 카운터를 오픈하지 않고 다시 덱에 넣어 섞고 뽑아서 그 지역에 보이지 않도록 놓아 두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이 와중에 저랑 식민지 정책으로 식민지 나눠 먹기 하던 덩달이님 마저 탐험에 실패하게 됩니다.
서로간의 견제로 인해서 배째님이 너무 커져 버려서 상인러쉬가 시작됩니다.
다행히 wealth 건물 카드($5당 승점1 주는 도시건물)을 전방초딩님의 견제로 배째님이 들고 가는 것을 저지 시킵니다.
7턴째 긴장감에 고조에 다다르고 승점에서 거리가 멀어진 전방초딩님이 배째님에게 계속 딴지를 겁니다.
3시대 7턴 건물에 군인당2점 주기 건물이 나왔는데 카린은 혹8턴에 글로리(식민지화된 지역에 전문가가 있으면 승점 2점 주는 도시 건물)가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갈등을 합니다.
돈이 많으면 문제가 안되지만 계속 식민지 확장 정책으로 인해 돈이 상당히 궁해졌기 때문에 건물을 한개 이상 구매가 불가능 했기 때문이죠.
문제가 카린이 군인 승점 도시건물을 들고 가면 다음 8턴에 5개 남은 건물이 다 깔리게 됩니다.
이때는 반드시 네이비(해군 양성소:상선당 승점 4점)인 건물이 나오게 되어 배째님을 밀어 주는 결과가 되어 버리게 되고 1등은 물건너 가능 상황이 연출되죠.
하지만 7턴에 4개의 건물만이 소비 되면 다음 8턴에 4개의 건물만 깔리니 가장 마지막 3시대 건물은 깔리지 않게 되니 승리가 카린 쪽에 더 가까워 지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기적 같은 일이 발생했습니다.
8턴에 마지막 한장 안 깔린 도시건물이 해군 양성소가 되어 버림으로써 5~6점 차이로 너끈히 카린이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8.탄호이저(참가자:카린,덩달이-연합국, 배째,전방초딩-독일군)-평점:★★★★(8점)-승:배째,전방초딩-독일군
매뉴얼 습득과 다양한 시트지를 만들어 오신 덩달이님 덕으로 쉽게 게임을 하게되었습니다.
카린이 초기에 탈리 히어로를 가지고 혼자 무모하게 자동소총 난사하러 독일군 지역으로 들어 갔다가 어이 없게 객사 당하게 됩니다.(카린 조정-.-;;)
덩달이님한테 한없이 미안해 지더군요. 백업은 못해줄 망정 영웅심에 젖어서 혼자 뛰어 들다니
(솔직히 이때 다이스 타워를 새로 구매했기에 주사위 한번 굴리고 싶어서 무모한 짓을 했습니다.-.-;;)
제 두번째 영웅 중화기와 플래쉬 머신으로 중무장한 히어로즈가 독일군의 악마의 흔적인가 머시기인가에 어이 없게 백업도 제대로 못해 보고 객사 당합니다.
카린이 조정하는 두캐릭이 어이 없이 아웃 당하고 덩달이님 혼자만의 독일군을 상대로한 연합국의 전투가 진행 되게 됩니다. 덩달이님도 초장에 2캐릭을 잃고 나서 마지막 한 캐릭(캐릭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연막탄 난사와 야시경으로 덩달이님 혼자서 1시간 30분을 5명의 독일군의 공격에서 버텨 냅니다.
그러나 독일군 중에 염력 이용해서 공격하는 캐릭이 덩달이님 캐릭을 연막탄 보호 지역에서 밖으로 끌어 냅니다. 결국 마지막 까지 캐릭 하나로 버티던 덩달이님은 카린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아웃되고 맙니다. 너무 죄송할 뿐입니다. 덩달이님.엉엉
한때 디오라마에 미쳐 있던 카린인지라 디오라마 기본 재료중 브릭좀 이용해서 보드판을 구성해 봤습니다.
9.폼페이(참가자:카린,덩달이,전방초딩,배쨰)-평점:★★★☆(7점)-승:배째
자주 하던 게임 중에 하나였던 폼페이를 꺼내 들었습니다.
처음 부터 시종일관 강력하게 나오는 플레이들 용암 터지기전에 주민 양성을 거의 못한 상황이라
후달리면서 화산 폭발을 맞이한 카린 아주 미칠듯이 터지는 용암 때문에 주민들이 이리저리 다 죽어 버리는 상황이...
나름 선전해서 꼴찌는 덩달이님에게 양보 했습니다. ㅎㅎㅎ
폼페이 남쪽 성문만이 열린 상황이라 남쪽 문에 몰리는 병목 현상이 벌어 졌습니다. 북쪽,동쪽이 용암으로 초토화 되어 버린 상황.
10.산티아고(참가자:카린,덩달이,전방초딩,배째)-평점:★★★★(8점)-승:카린
진짜 간단한 룰과 수로관리자 매수 눈치 작전, 타일놓기 모든게 잘 조화된 게임입니다.
매우 재미있는 게임인 걸 알고 있는 지라 하면서 느낀게 역시나 재미있구나 하는 거였습니다.
다다 평을 보면 어떤 분이 플레이어 전부다 수로관리자가 서로 되기 위해서 노력한다고 했는데 우리 게임에서는 수로 관리자가 되고는 싶어 했지만 그렇게 까지 열렬히 수로관리자가 되고자 했던 것은 아니였습니다.
적절한 초장 지르기로 승기를 잡는 듯한 카린 하지만 막판까지 알수 없는 대농장의 형성
초기에 먹은 고추 대농장과 바나나 대농장이 승리를 가져다 주게 되었습니다.
카린은 헤르마고의 방만 경영으로 인한 실패를 거울 삼아 수로관리자 뇌물 먹이기에 과도한 비용을 안 썼는데 그게 승리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배째님과 1점차이로 승리 했습니다. ㅎㅎㅎ
초기에 고추 대농장을 먹어 버린 보라색 마커의 카린 ㅎㅎㅎ
카린의 바나나 대농장 승기를 굳히다. ㅎㅎㅎ
로스트 밸리를 마지막으로 이번 모임을 마무리 짓고 싶었으나 덩달이님이 2일 연이은 밤샘무리 보드게임 플레이로 새벽 6시경에 기력을 잃어서 로스트 밸리는 다음으로 미루자는 말과 이번 모임 끝을 맺었습니다.(이날 양념통닭1+숯불양념 통닭+후라이드 반마리+ 특대 왕족발 등 넘치는 음료수를 먹었던 덩달이님었지만 결국은 체력에 한계를 ㅎㅎㅎㅎ 다음번에 오시게 되면 체력 충전 하실하게 하면서 달리도록 하겠습니다. 덩달이님^^) 늘 게임 하고 싶어서 꿈까지 꾸던 저였는데 원껏 게임을 하게 되서 너무 기뻤습니다.
2007.10.12 대구 보드 게임방"놀이터" 벙개 모임
1.last night on earth, zombie game(참가자:카린,보드게이머-좀비안산더스,안산더스님 여친님(아이디 까먹음),덩달이,조조-영웅)-평점:★★★★(8점)-승:영웅팀
이 게임은 두편으로 나누어서 플레이 하는 게임입니다. 좀비 팀과 영웅 팀이 나누어서 서로 다른 조건의 목적을 달성하는 게임인데 할만한 게임이다.? 이런 느낌입니다. 카드한글화는 한두번 플레이 해 보면 굳이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같은 기능의 카드가 여러장이 존재하기에 한번만 익숙해지면 카드 영어 문제로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게임 초반 분위기는 덩달이님 캐릭을 카린이 초기에 아웃 시켜 버립니다. 2:2 게임이 되어 버린 상황
좀비가 시종일관 유리하게 게임을 이끌어 갑니다. 그러나 이런 게임이 그렇듯 목표 달성을 위해서 게임을 재미 없게 하고자 하면 게임이 제대로 루즈 해지고 재미 없어 지게 됩니다.
그래서 카린과 보드게이머님은 영웅들을 한곳에 몰아 놓고 좀비 10여 마리를 들고 학살에 나서지만
여기서 총기 난사 캐릭 만나서 몰살해 버리는 어이 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하지만 막판에 그런 상황이 게임의 승리 여부를 떠나서 재미있게 만드는 요소인것 같습니다.
음악 시디도 들어 있는데 밤에 틀어 놓고 게임 하면 공포감 제대로 입니다.
스폰이 안되서 쌓이는 보드게이머님 좀비들
버려진 좀비 카드들 스폰만은 짱인 카린!! 전투는 최악..-.-;;
2.안티크-아라비아 맵(참가자:카린, 조조,보드게이머,안산더스)-평점:★★★★(8점)-승:안산더스
초기 부터 해군력 확장에 힘 쓰신 안산더스님이 승리 했습니다.
동쪽에 강력한 지역 확장의 보드게이머님과 남쪽에 강력한 해군력을 가진 안산더스님 사이에 끼인 그리스의 카린은 꼴찌를 해버리는..나라 방어에 힘 한번 제대로 써 보지 못하고 맥 없이 무너져 버린 상황 엉엉..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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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리션과 오너의 선택은 강력하게 땡기는군요.. -_-
후기 잘 봤습니다~ 멋진 신작 많이 소개해 주세요~ ㅎㅎ -
휴~~ 글 올리셨군요.
제가 체력이 달린다기보다는.. 잠이 오는겁니다. ㅋㅋ
제국의 시대 3같은 경우는 리코를 첨 했을 때처럼 계속 전략에 대해서 생각이 나게 만드는군요. 1,2,3등이 점수차가 거의 6점씩 났던걸 생각하면 나름 밸런스도 좋구요.
오너의 선택 같은 경우는.. 정말 맘에 들었어요. ^^
굉장히 간단하게 언제 오를지 모르는 주식시장과 거기에 목메이는 투자자들.. 그리고 투자자를 등쳐(?)먹는 경영자를 잘 묘사했더군요. 굿입니다.
그리고 다른 게임들도 재밌었습니다. 별로였던 게임이 없었던 듯... 요즘은 다시 메카니즘이 잘 구현된 깔끔한 보드게임으로 조금씩 눈이 가는군요. ^^
저도 즐거웠고, 담에 또 같이 해요. -
/GT님 파트리션과 오너의 선택 둘다 강력히 추천합니다.^^ 부담 없이 돌릴수 있는 게임에 한 부류로 넣어도 될듯 싶습니다.
파트리션은 연인과 하셔도 좋을 것 같고요 오너의 선택은 파티게임에서 대박 날듯 싶습니다. 소리치고 난리였음.. 내년에는 같이 신작 모임에 동참하세요^^ 물론 지티님이야 지금도 그러시고 계시지만요^^
/덩달이님 덩달이님 아니면 보드 모임에서 게임 자체가 안돌아 갑니다. 놀라운 매뉴얼 습득력 가히 상상을 초월합니다.
에러플 잡는 뛰어난 실력 ㅎㅎ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신작 러쉬 하겠습니다. 픽업 된다면 해외주문 다시한번 하겠습니다. ㅎㅎ
너무 재미 있어서 그날은 거의 감동이였습니다. -
오너의선택 국내에서 구매할수있는 곳 있나요?
땡깁니다.................ㅡ.ㅡ;
그외에도 하고싶은 게임 투성이네요 ㅎㅎ
아참 오너의선택 삼인플은 별로인가요.. -,-; -
/완히님 국내에는 입고된 곳이 없는듯 싶네요
z-man games라서 입고는 하고자만 하면 가능할듯 싶긴 한데 총판 디스트리뷰션이 다다가 아닌 것으로 압니다.
다다는 아마 리오그란데 랑 계약 되어 있었던 걸로^^
오너의 선택은 5인플로 처음 해 봤는데 워낙 빨리 끝나는 게임이라서 파티 게임으로 하기에 제격입니다.
주식 등락으로 소리 치고 한숨 쉬고..딱 현주식시장과 넘 흡사합니다. 이게 한국 게이머들에게 맞을지 모르겠는데
그날 온 사람들이 다 좋아 했으니 웬만하면 거부감 안 들겁니다.
3인플하면 더 큰 금액이 오르락내리락 할듯 싶네요^^ -
앗; 댓글 수정중이었는데 답변 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메일 드릴께요 ㅎㅎ -
라즈파샤님 저는 해외 구매로 구했습니다. 현시점에서는 그 방법 뿐일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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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십니다. 새로운 게임들 많이 하셨네요.
후기 잘 보았습니다.
last night on earth, zombie game의 시디 듣고싶어요ㅠ_ㅠ -
/인연님 사람 심리가 예전 명작도 많은데 굳이 신작을 하고 싶어 지네요. 늘 욕심만 앞서 가서 그런가 봐요. 그리고 내년에 서울 가서 모임에서 뵙게 되면 음악은 원껏 들으실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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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인연님, 격주 휴무때 이수 오시면 들려드릴께요^^ 카린님 오너 초이스는 진짜 구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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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님 서울 모임때 언제든 원하실때면 가져 가도록 하겠습니다. 집에서 썩어나는 게임은 존재감이 없으니 확확 돌려주세요~ ㅎㅎㅎ 넘 빨리 끝나서 허무하다는 것과 주식 잘못 굴리면 집안 망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실히 들게 만듭니다. 이 게임 먼저 하면 도저히 주식할 생각이 안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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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가 안가도 충분히 게임 많이 돌아가는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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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크루님 오시면 더 돌아가죠. 사실 YS나 다빈치 이런것은 아직 룰을 습득 전혀 못한지라..더 많이 돌리고 싶은 의욕만 앞선다는 ... 이게 처음 제대로 된 모임을 안선생님집에서 겪었기 때문에 생긴 증상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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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진 게임들 많이 돌았네요.. 부럽습니다. 해보고 싶은겜이 참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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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나무님 게임 많이 가지고 계시는 것으로 아는데요^^
모임 잡기가 어렵죠? 대구에서도 모임 잡기 어려운데 정선은 더 하리라고 생각 되네요. 어떻게든 모임 추진해서 좋은 후기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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