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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1月 13日 日] 성남, 분당 모임 후기 (4차)
  • 2008-01-16 19: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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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00

참가하신분들: Dejavu님, 하텔슈리님, jugng님, YUMI님, Dejavu님의 후배 1분, 새턴님, 선우님, 동은아사랑해님과 그분의 친구 1분

플레이된 게임들: 아문레, 스코틀랜드 야드, 뱅!, 달무티, 네비게이터, 삼두정치의 종말, 어콰이어, 새도우 오브 캐멜럿, ??

처음에 도착하니 Dejavu님, 하텔슈리님, 동은아사랑해님과 그분의 친구 1분이 계시더군요. 5명이서 아문 레를 돌렸습니다.

하텔슈리님이 게임을 잘 설명해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게임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초반의 경매와 이후의 자금 운용을 통한 점수 획득 등 여러 게임의 장점이 잘 조화를 이룬 것 같더군요. 적절한 파워카드 운도 있고.. 아무튼 첫인상이 아주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아문레를 플레이할 때, YUMI님과 Dejavu님의 후배 1분이 오셨고, 아문레 플레이를 마친 후 동은아사랑해님이 가져오신 스코틀랜드 야드를 플레이 했습니다.

Dejavu님의 후배 1분이 Mr. X를 하셨고, 저랑 Dejavu님, 하텔슈리님, 동은아사랑해님과 그 친구분이 경찰을 맡았습니다.

경험이 풍부한 Dejavu님의 지도를 받은 경찰들이 Mr.X를 10여턴만에 체포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





그 이후로 7명이 돌릴만한 게임이 뭐가 있을지 고민하다 7인이면 뱅!이라는 속담대로 뱅!을 플레이 했습니다. 저 역시 처음으로 플레이 해본 것이었는데, 동은아사랑해님의 친구분이 보안관이 니왔고. Dejavu님과 Dejavu님의 후배님이 부관이, 저와 YUMI님과 하텔슈리님이 무법자가, 동은아사랑해님이 배신자가 나오셨습니다.

YUMI님의 보안관에 대한 볼케닉 연사로 인한 커밍아웃과, 라이프가 떨어져가는 보안관에 대한 저의 추가공격, 그리고 Dejavu님과 Dejavu님의 후배님 두분 사이의 부관끼리의 치열한 총질의 결과... -_-;;; 보안관이 단명하고 말았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해보니 배신자와 부관의 역활이 중요한 것 같더군요. 언젠가는 커밍아웃할 것이 뻔한 무법자를 어떻게 다구리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았습니다.

뱅에 이어서 달무티를 돌렸습니다. 이 역시 처음으로 돌린 게임인데..게임 초반이 아주 중요한 게임 같더군요. 초반 한두턴에 실수하면 도저히 회복이 불가능 한 듯 보였습니다.

뱅과 달무티는 사진을 못 찍었네요. :(

동은아사랑해님과 그 친구분이 먼저 가시고, 저녁을 시켜먹는 동안 새턴님, 선우님이 오셨습니다.

저녁을 먹고 바로 네비게이터를 돌렸습니다. 자신이 이길 휫수를 맞춘다는 특이한 시스템으로 인한 재미가 아주 돋보이는 게임 같았습니다. 적절한 승수를 선언하고 무리없이 이길만큼만 이기는 것도 좋지만, 치고 올라가려면 과감한 배팅도 필요할 것 같더군요. 나중에 카드 게임 돌릴 일이 있으면 또 돌려보고 싶습니다. 네비게이터를 돌릴 무렵 jugng님이 오셨습니다.






8명이 되자 테이블을 두 개로 쪼개서 저와 하텔슈리님, jugng님이 삼두정치의 종말을, Dejavu님, YUMI님, Dejavu님의 후배 1분, 새턴님, 선우님이 어콰이어를 돌렸습니다.

삼두정치는 첫 플레이였는데, 룰을 완전히 파악했다 생각했는데, 룰을 설명드리다보니 버벅인 부분이 좀 있는 것 같았네요. 모두 처음 플레이하는 상황이었는데, 첫인상은 아주 좋았습니다. 제가 카이사르, jugng님이 폼페이우스를, 하텔슈리님이 크라수스를 맏았는데, 카이사르가 첫 턴부터 폼페이우스를 공격하고, 폼페이우스는 이에 대한 보복 공격을 하고, 카이사르가 다시 보복하는 동안 크라수스가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집정관 1번을 차지하고, 한 턴에 8골드씩 뽑아내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카이사르가 크라수스가 위치한 이집트를 공격하고, 이집트에 빈사상태로 남아있는 상황에서 폼페이우스가 이집트와 빈 지역을 정복해.. 예상치도 못하게 군사적 승리를 거두고 맙니다. 카이사르가 너무 서툴렀나봅니다. :(




삼두정치가 끝나갈 무렵 옆에서도 어콰이어가 끝나갔습니다. 어콰이어는 어깨너머로 보니 타일 38개 이상의 대기업 2곳과 타일 3-4개짜리 소기업 2개가 아슬아슬하게 위치하고 있더군요. 끝까지 합병이 안되다가 한 기업의 타일 41개 확정으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Dejavu님의 한 마디, "모임에서 acquire돌릴 떄마다 너무 이상하게 돌아가요.(주: 모임 처음에 어콰이어 돌릴 때는 게임 내내 합병이 단 3번 일어났었습니다)"





어콰이어가 끝난 후에 멤버를 바꾸어서 Dejavu님, YUMI님, Dejavu님의 후배 1분, 선우님, 저 5명은 새도우 어브 캐멜럿을, 하텔슈리님, jugng님, 새턴님이 이름을 잊은 한 게임을 돌리셨습니다.

새도우 어브 캐멜럿의 경우는 기대가 많은 게임이었는데, 룰도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것 같고.. 아주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플레이 중 말이 너무 적다고 배신자로 의심받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분골쇄신 원탁의 기사 조직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의심을 고발까지 이어지게 하지는 않았었습니다. 의외로 게임이 순조로이 풀려가서 배신자가 없는 것 같다..는 말까지 나왔었으나, 알고보니 배신자가 마음이 약해지셔서.. 충성스러운 기사들을 관망하셨던 것이었습니다. 자비로운 배신자 덕분에 임무는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기회되면 나중에 다시 돌려보고 싶은 게임이네요.






옆 테이블의 게임은 잘 모르겠는데, 다들 집중해서 즐겁게 플레이하시더군요. 마틴 월레스의 작품이라던데.. 나중에 기회되면 플레이 할 수 있겠죠. :)




분당보드게임 모임을 함께하는 강아지 한 마리입니다. 게임에 빠진 주인에게 심통이 난 걸까요? :)



아무튼, 이번 모임도 정말 즐거웠습니다. 많이 웃었던 것 같네요.

다음 모임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팬지님을 비롯한 못 오신 분들 아쉽고요, 다음 모임도 부담없이 참석들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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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8 하이텔슈리
    • 2008-01-14 21:34:51

    볼캐닉난사 저였습니다 ^^;;;

    4in1이 못돌아간게 좀 아쉬웠습니다.

    아문레 제대로 돌려본 게 최고였고요. (3인에 비하면 5인은 정말 비교가 안되네요)
    • Lv.15 팬지꽃꽃말은
    • 2008-01-14 22:08:34

    재밌게 플레이 하신걸 보니 다행입니다~ ^^
    예전에 카멜롯 했던게 생각나네요~ ㅋㅋ
    카멜롯 너무 하고 싶어요~
    • Lv.10 jugng
    • 2008-01-14 22:53:46

    마지막 게임은 티루스였죠.
    지중해 보드가 있고, 카드 핸드관리와 단순한 룰에 심오한 게임이면 만족..
    • 2008-01-14 23:13:35

    정말 재미있었어요..^^ 친구도 너무너무좋아하더라구요.. 형,누나분들께서 너무친절하시고 멋지시다고 ㅎㅎ 다음모임때는 무조건 꼭 가겠습니다. ^^ 자주연락해요 감사합니다
    • Lv.1 카잣-둠
    • 2008-01-15 00:57:34

    카멜롯에서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없었습니다."는 오타인가요 진짠가요 ㅎㅎ 재미있는 게임후기 잘 봤습니다.
    • Lv.15 팬지꽃꽃말은
    • 2008-01-15 14:14:40

    ㅋㅋ 오타신 듯 합니다~
    • 2008-01-16 19:39:32

    앗.. 오타입니다. :) 수정할게요.
    • 2008-01-16 20:11:34

    어헛 어콰이어 사진보니까 왜 어지러운지..
    • Lv.18 하이텔슈리
    • 2008-01-16 23:59:20

    아무래도 다음 모임에는 젝스님트라도 들고가야 할듯... 전원이 한번에.
    • Lv.15 팬지꽃꽃말은
    • 2008-01-17 09:58:26

    전원이 함께라면 악마성의 마차~ ^^
    • Lv.1 덩달이
    • 2008-01-17 11:35:21

    스코틀랜드를 보니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는군요. ^^
    • 2008-01-17 13:26:54

    아앗....분당 성남모임!!!!!
    제가 회가사 분당이지 말입니다..+ㅁ+
    • 2008-01-18 15:49:36

    와. 강아지가 얌전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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