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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2]대구 보드게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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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3 20: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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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4 카린
대구에서의 마지막 보드 게임 모임이다.
서울로 2월 15일날 이사하게 되기에 어찌어찌 하루 날짜가 비어서 여러분들을 초대 했지만
시간이 대부분 안 맞아서 많은 분이 오지는 못했다.
오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플레이된 게임:다즐링,쿠바,안티크,브라스, 테베저편에,루미큐브,쿼클
참여인원:카린,하하,멜다로,덩달이
게임 평점은 개인적인 취향과 그날 분위기에 의해서 결정된 점수이므로 게임성이나 다른 요소들은 크게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1.다즐링(Darjeeling)-승:하하 평점:7.1
플레이
인원:카린,하하,멜다로
최근에 굉장히 자주 돌아 가는 게임 중에 하나이다. 우선 룰이 굉장히 쉽고 플레이 시간이 1시간 내외로 짧다. 딴지도 적절히 걸수 있고 게임 방식이 약간 특이하다.
자기 마커를 움직여서 적재 차를 고른다음 적절한 양을 선적하는 게임인데. 긱 점수는 6점대로 낮게 측정되어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좀 저평가 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처음 해보는 분들이 대부분 재미있다는 반응이었고 한분도 안 좋은 반응을 보인 분이 없다는게 이 게임의 장점인지도 모르겠다.
처음에는 카린이 쭉쭉 달렸다. 과거의 두번다 꼴찌한 기록을 가지고 있기에 견제고 뭐고 그냥 쭉쭉 달리는 작전으로 밀고 나간다. 처음하시는 하하님이 갈피를 잘못 잡는듯 우왕좌왕 하는 듯 보였으나 중반쯤 들어가자 게임 하는 방법을 안듯 다른 플레이어들이 선적한 배를 아래로 쭉쭉 밀어내어 버렸다. 막판에 3명다 접전을 펼쳤는데 한턴 차이로 승부가 결정나 버렸다.
지금까지 한 다즐링 중에서 등수간의 격차가 가장 작은 플레이였다.
어디서나 들이밀수 있는 게임 ..역시 다즐링이다.!!@@
초기에 게임 상황이다. 노란색의 하하님이 갈피를 못 잡고 멜다로와 카린에게 밀리고 있다.ㅎㅎ
3인플에서의 문제는 항구도시가 맵의 양 끝쪽에 두개 밖에 없기 때문에 특수카드를 잘 이용하는 것도 한 필승 전략의 하나로 보여진다.
2.쿠바(Cuba)-승:카린 평점:7.1
플레이 인원:카린,하하,멜다로
쿠바를 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대지의 기둥에 살짝 양념을 한 느낌이 든다. 두게임다 재미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쿠바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플레이 타임이나 게임 방식등 모든것이 대지의 기둥과 유사하지만 약간 더 변수가 생길수 있다. 즉 법안이라는게 있기 때문이다.
룰도 한번만 해보면 쉽게 와닿을수 있을 정도로 쉽다.
얼마나 다양한 전략이 있는지 많이 해보지 않아서 알수 없지만 좀더 해보면 다양한 전략을 경험해 볼것 같다.^^
게임은 처음에 카린의 주도로 시종일관 유지되었다. 쿠바 게임마다 가장 쉬운 전략으로 언급되는 것이 럼주 공장에 선적이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알려져 있기에 카린 역시 럼주 공장에 선적으로 승점을 달리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법안 카드를 쥐고 흔들던 멜다로가 시장을 상품으로 채우는 법안을 두번이나 선택하는 바람에 카린은 막대한 자금력으로 싼 농산물을 전부 사들였다.
1위는 거의 결정된 상황에서 멜다로와 하하님의 2위 쟁탈전으로 게임 양상이 바껴버렸다. 결국 하하님이 2위를 하고 멜다로가 꼴찌를 하는 상황이..멜다로는 저번에도 그랬듯이 법안에 넘 매달리는 경향이 있다.ㅎㅎ
쿠바의 보드판은 언제 봐도 넘 이쁘다. 세팅 중에 한장면
카린이 달리기 시작하는 상황..뒤를 바짝 추격하는 하하님..하지만 게임 후반부로 갈수록 더더욱 벌어지는 상황이..ㅈㅈ
3.안티크(Antike)-승:멜다로 평점:7.0
플레이 인원:카린,하하,멜다로
론델 시스템으로 잘 알려진 작품 중에 가장 초기 작품인 안티크를 돌려 봤다.
많은 분들에게 잘 알려진 작품이라서 대부분 알것이다. 론델 시스템에 적응하기에 가장 쉬운 게임? 하고 나면 머리속에 이렇게 해볼것을 하고 후회가 많이 남는 게임이기도 하다.
역시나 쉬운 룰과 전쟁 같지 않은 문명 게임 3인 플레이라서 그런지 초기에는 영토 확장과
개발만 몰두 했다. 이 상황에서 하하님 혼자 군비를 확장하는 전략을 구사 했다.
물론 하하님 혼자 삽질(?)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3인플이라서 맵은 큰데 지도가 띄엄띄엄 있으니 거의 충돌할 일이 없었다.
이 상황에서 하하님이 약간 쳐진 상태였고 멜다로와 카린이 9점에 있었다. 두명다 승점1점만 챙기면 게임이 끝나는 상황이었다.
문제는 턴이 멜다로가 카린 보다 한번 앞섰다. 멜다로의 대군이 카린의 아라비아 반도를 넘어 오는 순간 사원이 부서지고 승점을 헌납하는 상황으로 게임이 종료되었다.
안티크 게임 내내 문명만 발전 시키다가 결국 전쟁 두번으로 게임이 끝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ㅎㅎ 호전적인 사람들 몇명이 끼여야 더더욱 재미를 발하는 게임 안티크였다 .ㅎㅎㅎ
아라비아 반도에 감도는 전운 붉은 색의 카린과 푸른색의 멜다로가 국경선에서 서로 군비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하님이 왼쪽 상단 그리스에서 충돌 없이 확장하고 개발할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초기에 군비 확장으로 승부에서 멀어져 갔다.
4.브라스(Brass)-승:멜다로 평점:7.0
플레이 인원:카린,덩달이,멜다로
브라스! 최근에 가장 많이 회자 되는 게임 중에 하나이다. 콜라와 더불어 입소문으로는 1~2위를 달리는 게임이다. 어쩌면 이런 이유로 인해서 더 많은 기대감을 가졌는지도 모르겠다. 게임 룰은 생각 보다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전략을 어떻게 해야 할지 종잡을수가 없는 게임 같이 느껴졌다. 물론 이런 생각은 처음 하는 게임이라서 든 것 뿐인듯 싶다. 게임 끝나고 생각하니 이렇게 하면 좋을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고 여러가지 전략이 머리에 떠올랐다. 물론 실험을 해볼 상황을 언제 올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되면 또한번 해보고 싶은 게임 중에 하나이다.
하하님이 바쁘셔서 가시고 덩달이가 와서 돌린 게임이었다. 처음에는 방향을 어떻게 해야할지 감도 안 왔다. 단순히 운하 짓고 도시 건설 하는게 목표였다. 상당히 부족한 자금으로 인해 쪼달리고 궁핍한 생활의 연속이었다.
운하 시대가 끝나면 운하가 다 제거 되는 것을 1시대가 끝나고 알았다. 허거덕..
1레벨 건물들도 전부 철거 되었다. 허거덕..
게임 전에 이 사실을 알았다면 절대로 이와 같은 플레이를 하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넘 많이 들었다.
하지만 다들 비슷한 상황이었기에 어쩔수없다 다른 전략을 구사하자 이런 생각을 가졌지만 운하시대에 발전으로 2레벨 건물을 앞당겨 지었던 멜다로가 큰 점수차이로 1위를 해버렸다.
운하 시대에서는 탄광이 큰 의미를 갖지 못하지만 철도 시대부터는 탄광이 엄청난 가치를 갖는다. 철도를 건설 하기위해서는 석탄이 하나 소모되기 때문이다.
주변에 석탄이나 철이 전부 고갈되어버리면 항구에서 석탄과 철을 구입해서 건설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5.테베 저편에(Jenseits von Theben)-승:멜다로 평점:6.3
플레이 인원:카린,덩달이,멜다로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는 게임 중에 하나인 "테베 저편에"
솔직히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카린은 많은 기대를 했다. 과연얼마나 재미 있을까? 하고 말이다.
그런데 한번 하고 난 느낌은 그냥 가족게임으로 한번 해볼만하다. 이 느낌이다.
전략성이나 게임성은 상당히 떨어지는 듯 하다. 운적 요소가 적당히 섞여 있는 상태라면 모를까? 운적 요소가 넘 크게 영향을 미친다.
거의 승부가 운적 요소에 의해서 결정되어져 버린다. 게임 처음 하는 분들과 보드게임 맛들이기 정도로는 할만하지만 그렇게 강추할만하지 못하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냥 한번 하면 재미 있는 게임 두번하면 약간 끼우뚱? 세번하면 심심한 게임 이런 느낌이었다.
플레이 경험이 몇번 있던 덩달이가 처음부터 쭉쭉 달렸다. 처음에 놓여 있는 1점 타일을 거의 독식하고 삽이나 아무 추가지식 1개 주는 특수 카드등을 잘 활용해서 달렸다. 하지만 운빨에 당할 사람 없다고 했던가...멜다로는 거의 뽑으면 대박이 나버렸다..
카린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어떤 이들은 그럴지도 모른다..잘 못 뽑으니 재미 없지..? 하지만 카린이 잘 뽑았어도 승부에 넘 운적 요소가 강한 것은 재미가 없다..-.-;;)
컴포넌트는 진짜 짱이다. 넘 이쁘고 좋다~
특수 카드가 얼마나 좋은지 모르고 거의 안 모았다가 나중에 거품 물었다..최악의 상황..카린.
6.루미 큐브 클럽(Rummikub Club)-승:덩달이 평점:7.2
플레이 인원:카린,덩달이,멜다로
루미큐브 게임 중에서 타일 손맛이 가장 좋다는 클럽으로 루미큐브를 했다.
아주 예전에 한번 한적이 있었지만 그때는 별로 재미를 못 느꼈다가 덩달이의 제안으로 하게 된 루미 큐브였는데 넘 재미 있게 플레이 하였다.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왜 있는지 고전명작이 왜 재미있는지 다시 한번 돌이켜 볼 수 있게 해주는 게임이 루미큐브가 아닌가 싶다.
한판을 하고 나니 감이 와서 다음판을 하면 잘 할수 있을 것 같았지만 하면 할수록 웬지 말리는 듯한 이 느낌...^^
2번째 판에서 조커 타일을 두개나 가지고 있어서 벌점 100점을 먹어서 꼴찌가 유력한 카린이였지만 3번째 판에서 멜다로가 조커 타일 하나 들고 숫자 높은것 위주로 많이 들고 있어서 멜다로에게 꼴찌를 양보 했다.ㅎㅎㅎㅎ
루미큐브 클럽은 타일이 굉장히 두꺼워서 손느낌이 상당히 좋다.
7.쿼클(Qwirkle)-승:덩달이 평점:7.2
플레이
인원:카린,덩달이,멜다로
추상 게임은 그렇게 좋아 하지는 않지만 짧은 플레이 시간과 적당한 머리 노동량을 요구하기에 나쁘지 않아 보인다. 루미 큐브를 해서인지 다시 한번 이런 류의 게임을 하고 싶어서 꺼내 들은 게임이 쿼클이다. 무슨 멘사 선정 게임인가도 선정되었고 나무 타일의 느낌도 상당히 묵직한게 좋다.
한번 경험이 있던 덩달이가 처음 부터 쭉쭉 달리기 시작했고 멜다로 수시로 태클이 들어 갔지만 방향 못 잡은 카린이 판을 자꾸 깔아 주는 바람에 덩달이가 더더욱 앞서갔다. 게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같은색 모양 다르게 6개 놓으면 보너스 6점을 덤으로 얻는 것과 모양 같은것 다른색 6개를 일렬로 배열하면 보너스 6점을 얻는 것을 늘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다.
누군가가(카린) 계속 5개 모양이나 색을 만들어 주면 다른 한명이 보너스 점수를 챙겨가는 상황이 계속 연출 된다. 결국 민폐가 자꾸 끼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꼴찌를 해도 재미 있어서 넘 좋았다. 추상 게임 중에서 한정적으로 몇가지 게임에 얽매이기 보다는 여러가지 게임을 해보면 그 만큼의 더 재미를 느낄수 있으리라 본다.
목재 타일 자체가 묵직하고 촉감이 좋아서 게임 할맛 나게 해준다.
1월 중에 모임에서
1.임페리얼(Imperial)-승:프랭키 평점:7.0
플레이 인원:카린,프랭키,덩달이,멜다로
론델 시스템이 적용된 게임 중에서 긱 랭킹이 가장 높은 게임인 임페리얼이다.
론델이라는 단어만으로도 플레이 가치가 충분하겠구나 생각 했고. 플레이 해보고 나서 느낀 점은 나쁘지 않지만 생각 보다 덜 타오른다는 느낌이었다. 론델 시스템 게임 3가지가 각각 특징이 있지만 이 게임은 자신의 국가가 따로 있지 않는 상황이라서 일종의 어콰이어를 생각나게 했다. 게임 자체는 재미 있고 해볼만 하지만 리플레이성에 대해서 상당한 의문이 생긴다.
과연 리플레이성이 좋을수 있을까 하고 말이다. 매니악한 게이머들끼리 만난다면 없이 좋은 게임일것 같기도 하다.
처음 프랑스를 맡은 카린은 군비 확장을 엄청 해 나가면서강대국을 건설하지만 결국 가장 비싼 채권을 산 프랭키에게 밀려 프랑스의 운영권을 잃게 된다.
언제 봐도 플레이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만드는 론델 시스템이다.
2.함부르굼(Hamburgum)-승:카린 평점:7.3
플레이인원:카린,덩달이,프랭키,코코,카탄
함부르굼 5인플 말만 들어도 설레지 않는가? ㅎㅎ
최근 론델 시스템의 게임을 많이 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가장 재미있다고 느끼는 게임이 함부르굼이다.
임페리얼이 낫다? 안티크가 낫다? 이런말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함부르굼에 손을 들어 주고 싶다.
가장 다양한 전략을 생각해 볼수 있고 한번 하면 자꾸 하고 싶은 게임이 함부르굼이 아닌가 싶다.
카탄님이 넘 잘하셔서 깜짝 놀랬기 까지 했지만 에러플(기부를 두 교회에 동시에 못하는데 하는 걸로 해버렸다) 덕분에 카린이 이겼지만 카탄님의 실력은 게임 내내 혀를 두르게 만들었다.
3.오레곤(Oregon)-승:카탄 평점:7.0
플레이 인원:카탄,안산더스,모모,카린
얼마전에 후기를 썼던 작품이다. 너무나 간단한 규칙으로 인해서 접근성은 어느 게임 보다도 높다고 하겠다.
카드의 핸드 관리 능력과 적절한 곳에서의 조커 타일과 추가턴 타일의 사용 등 여러 가지 요소가 적절히 범무려진 게임이다. 플레이 시간 또한 길지 않아서 가족게임으로서 추천하고픈 게임이다.
처음에는 안산더스님이 계속 치고 나갔다. 엄청난 차이로 2등과의 격차를 벌였다. 거의 보드판의 가로 길이 만큼 점수차이를 벌였다. 승부는 결정 난듯 싶었지만 카탄님이 막판에 뒤집어 버리는 상황을 연출 했다. 진짜 놀랠 노자를 나오게 만들었다.
4.노틀담(Notre Dame)-승:카린 평점:7.2
플레이 인원:카린,멜다로
늘 알레아 게임은 평이 좋다 물론 노틀담도 예외 일수 없으면 최근 발매된 진년 또한 나쁘지 않다. 두 게임을 해본 느낌으로 평가를 하자면 노틀담이 진년보다 낫다는 느낌이다.
물론 진년을 한번 밖에 안했기에 단정적으로 진년은 최근 작이고 노틀담은 몇년 됐는데 ..하면서 신작에 더 무게감을 안겨 줄수 있지만 게임 내내 압박에 시달리는 진년 보다는 노틀담이 더 많은 가능성과 전략을 구사 할수 있어 보인다. 하지만 달리 보면 노틀담은 일종의 필승 전략이 정해져 버린듯한 느낌이 들지만 진년은 아직 그런 필승 전략의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
이런 면에서 두게임을 언급하자면 진년에 손을 들어 주는 분도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압박을 훌훌 떨쳐 버리고 자신만의 테크 트리를 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리에 접근하는 것 더 짜릿하지 않은가?
여튼 이런 원론적이고 웃긴 나만의 평은 뒤로 하고 노틀담은 좋은게임이다.ㅎㅎ
멜다로와 카린 2인플로 했는데 2인플도 상당히 괜찮았다. 물론 여러번 게임 경험이 있는 카린이 멜다로를 제대로 발라 줬지만 재미는 나름 괜찮았다.ㅎㅎ
아직도 노틀담을 해보지 않았다면 노틀담 부터 해보길 권한다.~
5.티켓 투 라이드-스위스 맵(Ticket to Ride Switzerland)-승:멜다로 평점:7.0
플레이 인원:카린, 멜다로
티켓투 시리즈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지라 이 게임은 어떨까? 하고 약간은 기대를 하고 접했다. 역시나 소문대로 나쁘지는 않았다. 둘이 하는 게임인데도 그렇게 밋밋하지도 않고
점수도 비슷하게 나아갔다. 승부의 결정은 철로 완성 카드에 나온 것과 자신의 선로가 얼마나 많이 일치 하는가 하는 것에 달렸는데..이 선로 카드가 약간 운빨이 작용하는 것 같다. 나머지는 다 무난하기에 2~3인플 하기에 매우 괜찮은 게임 이라고 평하고 싶다.
6.아우구스부르크1520(Augsburg 1520)-승:덩달이 평점:7.1
플레이 인원:카린,프랭키,덩달이,멜다로
경매 게임 중에서 가장 보편적인 게임으로 모던 아트를 언급하곤 하는데 이게임을 해보고 나서 느낀것은 보편적이지 않을지언정 경매 게임 만한 것중 이만한게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 있게 플레이했다.
플레이 시간이며 경매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이벤트등 흠잡을데 없이 괜찮아 보였다. 단지 개인 보드판 위에 글 보다는 간단한 아이콘으로 표시되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시스템 자체만으로도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 싶었다.
게임 내내 비슷한 양상으로 서로 견제하며 진행되었다 게임 종료 후 다들 대성당을 짓지 못해서 4명이 동점이 나왔는데 동점일 경우 가장 비싼 교회를 건설한 사람이 승자라는 원칙으로 인해서 덩달이가 이겼다. 서로 간의 점수 차이도 거의없고 아슬아슬하게 진행되는 게임 시스템 하며 흠잡을데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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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드디어 서울 입성이시군요. 근데 보드게임은 어떻게 처리하실 생각이신지...^^
테베의 재미라 함은 독특한 게임시스템과 테마성에 있죠. 실제로 아그리콜라나 브래스와 함께 언급되고 상당히 구하기도 힘든 게임이라서 종종 아그리콜라나 브래스 같은 게임으로 오해를 받기도 하는 듯 싶습니다.^^ -
/또지니님 최근에 좀 돌리거나 주변에 물들일만한 것 40~50개 많으면 70~80개만 들고 가고 나머지는 고향 창고에 전부 잠수 태울려고요...^^ 테베가 뽑기가 아닌 다른 뭔가로 유물 발굴이 가능 했다면 상당히 게임성이 높아 질수도 있었겠는데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이사 해야 하는데 보드게임 쌀려니 미치겠네요 꾹꾹 눌러 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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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오시는군요~
이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작 좋아요~~ 달려요~~ ) -
/팬지님 틈나는대로 놀러 갈께요^^ 아마도자주 시간 날거라고 예상은 하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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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기대작인디 별루 였던건가요 ~~
그래도 도특한 시스템이 무척이나 땡기는 겜입니다 ..
언젠가 기회되면 꼭 돌려보고 싶네요 .. -
/처리님 예^^ 넘 뽑기에 의존하는 게임인것 같아서요..
승부는 결국 뽑기에 결정 된다는..일종의 주사위 운이랑 크게 다르지 않는데 비교하자면 킹스버그 같은 경우 주사위 숫자가 낮게나와도 거기에 맞는 전략팁이 존재하는데 테베는 뽑기 못하면 거기서 승부가 결정 나더군요..^^ -
ㅎㅎ... 저는 뽑기의 재미로 테베를 좋아하는데..;;
뽑기 하나로 승부가 확 뒤엎어질 수 있는데... 이런 운적인 요소로 웃고 떠들만한 게임이여서 오히려... 저는 요즘 전략성 보단 운도 있고 파티게임을 자주 하는 것 같습니다.. -
노틀담 마지막 사진은 설정샷이겠지요?
실제 게임샷이라면 엄청 대박이네요 ^^; -
/JB님 운적인 요소 때문에 떠들만하고 신나긴 하지만 전략적인 면에서는 넘 약한것 같아서..파티게임으로는 좋은데 게임을 자주하시는 분들에게는 어필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카카보이님 설정샷 아닙니다.^^ 전략을 저렇게 해서 대박 낸거죠. -
브라스 에러플 발견했습니다. 발전할때에는 건물 하나당 철 하나가 든다더군요.. 그리고 남의 철광석위에 지을 수 있는 조건이 있던데 한글판 메뉴얼에서는 정확한 뜻을 파악할 수 없어서 영문 메뉴얼을 읽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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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서울로 오시는군요. ^^
나중에 시간 되시면 수원에도 들러주세요. ㅎ -
오...그뎌...이수나 마포에서 진하게 한겜 돌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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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다로/ 네.. 발전할때 건물 하나당 철 한개씩 한번에 최대 2개까지 사용가능합니다. 다른 사람의 철광석과 석탄위에 지을 수 있는 경우는, 보드판 전체에 해당 자원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 가능합니다. 물론 새로 지을려고 하는 철광석과 석탄이 기존의 것 보다는 발전된 것 이어야만 합니다. 해당 카드도 있어야 하는건 당연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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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승부에 집중하는 게임과 그저 즐기는 게임으로 나눠진다고 봅니다. 집착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저는 누구보다도 승부를 즐기는 타입인데... 몇 가지 게임은 그렇게 즐기면 재미가 없더군요. 테베가 그렇고, 아그리콜라나 마닐라가 또 그렇습니다. 테베는 그냥 테마에 몰입하여 주문 외우고 기합넣고 타일하나 뽑고 웃고 좌절하고 뭐.. 그렇게 한바탕 하면 되는 게임이죠. 그런 게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테베만은 그냥 괜찮더라구요.^^
아우구스부르크.. 최고죠!! 매번 재구입을 고민하게되는 게임입니다. 마치 포커를 하는 느낌으로 하는 게 도박류를 좋아하는 저에겐 딱 맞는 듯 합니다. 다만 너무 들이밀었더니 사람들이 싫어해서 일단 방출했긴 했는데...
나중에 저 무시무시한 노틀담 테크 한 수 배우겠습니다.^^ -
카린,멜다로// 어차피 브라스가 첫 테플이었으니 나중에 여유나면 메뉴얼 다시 정독해보며 에러플 잡아야될듯합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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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다로 너도 덩달이처럼 변해 가는군 ㅎㅎㅎ 에러플 잡기..ㅎ 그래도 다로가 넘 큰 점수 차이로 이겨서 ..난 발전을 한번도 안 했으니..덮을려면 자원이 없어야 하는군.
/덩달이 오늘 토익책 다 줄려고 전화 했더니 꺼져 있더라..ㅎㅎ 어쩔수 없이 다 버렸다. 이삿짐 도와 달라는 말은 장난이었지 ㅎ 포장이사가 좋은점이 와서 다 해주는거니깐 근데 사람들이 놀래더라..짐이 넘 많아서..서울에 올라오면 잘때 없으면 언제든 와라 ㅎ
/스케일님 당연히 시간 되면 수원에도 놀러 가죠..날짜만 맞으면 어디든 갈려고요
/매니아님 마포나 이수 모임 갈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또지니님 예 테베도 재미있어요. 넘 뽑기라서 저랑 좀 안 맞는게 있다는 것이죠^^ 그냥 주사위 게임이랑 큰 차이가 없어 보여서요. 아우구스부르크 넘 재미 있더군요..몇번이고 한번더 해보고 싶은 게임 중에 하나라는 ㅎㅎ
/사탕발림님 지적 고맙습니다.^^ 언제 브라스가 또 될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에러플 없는 게임 한번 해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아침에 밧데리가 다 나가 있었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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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많은 플레이를 하셨네요. ^^
다즐링 참해보고픈겜으로 침만 꿀꺽 ㅋ
올해는 확 끌어당기는 겜이 없는것 같습니다.
모두 몇번해보면 금방 시들어지는 그런 경향이 있네요. 특히 아그리콜라도 그렇구요^^
계속 서울에 계시는건가요 -
/덩달이 책이 좀 아깝다..거의 새책 이었는데..ㅎㅎ 이사 하니라 죽을것 같다..
/킨님 다즐링은 넘 간단한 게임이라..한두번 하면 질릴수도 있습니다.어떤 게임이든 신작을 한번에 여러개 하게 되면 깊은 맛을 알기도 전에 질리죠.ㅎㅎㅎ 이제 부터 계속 서울에 삽니다..몇년간인지는 모르겠지만요.. -
카린/ 지적이라뇨..^^; 그냥, 도움이라도 될까하고.. 저희도 첫판 에러플로 자칫하면 다시는 못볼 녀석이 될 뻔 했던 게임이라서요.. 메뉴얼을 왜 그렇게 만들어 놨는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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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린님 그날 정말 재미있었습니다...가끔보면 보드게임 많이 하시는분들은 철저한 룰 따지기에 승부에 연연함이 너무커 게임할때 부담감도 좀 있는데~~~모르는 룰은 대~~충~~(그래도 큰오플은 거의없던것같더라구요^^)장고란 찾아볼수없는 스피드한 진행ㅋㅋㅋ 정말 편하고 즐겁게 게임했습니다...거기다 엄선된 게임선정에 정말 너~무 재미있게한것같네요^^여튼 그날 너무 감사했습니다.^^ ㅋㅋㅋㅋ멜다로님도 감사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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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발림님 좋은 지적이죠.^^ 다음번에 하게 될때도 또 에러플로 할텐데 사탕님이 말씀해 주셔서 다음번부터 그런 에러플 없이 할수 있으니깐요..^^너무 고맙습니다.
/하하님 승부에 연연했는데..ㅎㅎㅎ 그렇게 안 보이셨다니..ㅎㅎ
제가 장고좀 했는데..ㅎㅎ 대구 모임 좀 활성화 하고 올라 올 것을..전 하하님이 주말 외에는 시간이 안되는 줄 알아서 제가 시간 날때마다 모임을 잡게 되니 하하님 부를 시간이 좀 안 맞았던것 같습니다. 보노보노 모임 키워 가시길 바랍니다.~아 저도 그날 너무 재미 있었습니다. -
예전에 했던 24/7 메뉴얼을 다시보니 대각선으로 선을 만들어도 점수가 인정 되는 것 같던데요.. 에러플이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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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다로 대각선으로는 점수 인정 안되고 인접해서 타일을 놔야 하는데 인접한 곳에 더이상 타일을 놓지 못할 경우(가로나 세로로)에 한해서 대각선으로 타일 놓는게 가능하다는 말이라는 에러플 아니라고 생각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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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린/ 24/7 룰이 바뀌었나요? 제가 알기로는 대각선도 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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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님 아 그렇게도 점수 계산이 이루어지는 군요. 감사 합니다. 멜다로도 쌩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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