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사진기를 안들고 간 관계로 생략할께요.
다른분이 사진 많이 찍으셨으니 보다 멋진 후기를 기대하면서
전 간단하게 :)



대구 2호선 끝자락에 있는 대실역에서
저(마리), 저여자친구(하나), 하하님, 쇼민님, 멜다로님, 오버로드님
요렇게 6명이 모여서 죽곡에 있는 하하님 전원주택으로 이동했습니다.

(집이 참 멋지시드라구요.. 나중에 나이들어서 꼭 그런집
지어서 살아야겠습니다 -ㅅ-)


첫만남이고, 약간의 어색감이 감돌꺼라 예상이 되어서
간단한 파티게임 위주로 게임이 돌아갔네요 .


첫게임은 아틀란틱 스타.
가진자와 못가진자의 희비가 난무하는 게임이더군요.
기껏 등록한 점수 다 까먹고 제일 밑칸으로 보내고
있는 돈으로 계속 뒤엎다가 좌절하고..
뭐 악순환에 악순환에 ..
30점이상 등록하는건 대체 어떻게 하는겁니까 ....
(그래도 꼴찌는 면했습니다 -ㅅ-)


두번째게임은 용돌주먹
얘기가 많이 나온게임이라 약간의 기대를 했고 생각했던대로 재밌었습니다.
카드를 전부 파악하고 하면 좋았겠었다는 ..
매턴 엄청나게 좋은 새로운 카드를 발견하고 탄성을 자아냈네요 ..
앞에서 노란큐브를 다 질러주시는바람에
싸게싸게 스톤잔뜩먹고 1등했네요 ㅋ



세번째게임은 달무티
첫판의 잿수로 왕을 연달아 3번 해먹어서
나름 재밌었습니다 :)
여자친구를 두판연달아 노예만들긴했지만........




네번째게임은 악마성의마차
우연히도 여자친구랑 같은 편이라서
짜고한것처럼 오해(?)를 받았네요!
절대 짜고 한거 아님! -ㅅ-
여하튼 첫플이라 어리버리하게 진행되서
이기고도 뭐 잘 모르겠음 아직 -ㅅ-




오늘의 마지막게임은 노틀담
오버로드님 설명하고 1등하기
여차여차해서 2등은 하기
노틀담은 인원 별로 안타는 것 같더군요
2인플만하다가 5인플은 어떨까 생각을 많이했었는데
의외로 2인플 전략과 크게 다를바는 없더군요
다들 쥐막기에 안간힘 쓰다가
승점은 별로 받질 못하는 ...
오버로드님이 착실하게 초반부터 테크를 잘 타셔서
엄청난 점수차로 이기셧습니다 -ㅅ-




오늘 낮에 한건대도 밤에 쓰니 순서가 헷갈리네요 -ㅅ-

맛난 먹거리와 장소, 점심까지 자비로 마련해주신
하하님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다음부턴 혼자 다 쏘지 마시고 회비를 걷어서 하도록 해요 :)

다들 상다리에 쪼그려 앉아 장시간 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담부턴 쉬는 시간에 스트레칭도 하면서 ㅠ
나이도 어느정도 먹다보이 이젠 몇시간만 앉아서 집중해서
싹신이 쑤시네요 ㅠ


여하튼 수년만에 여러명이 모여서 보드게임할수있어서
즐거웠네요 .

담엔 머리좀 싸매며 신작 전략게임 위주로 돌려보아요 :)